제163장 예상치 못한 원인

동해 영궁의 대전에는 이현종, 황천청, 그리고 오야 세 사람이 대좌했다.

황천청은 수염을 만지며

"이소우, 전에 네가 복해요성 앞에서 이렇게 허풍을 떨었는데, 보아하니 이미 속셈이 있는 것 같다.하지만 말하고 하는 것은 두 가지다. 현재 동해안의 정세에 대해 당신은 어떤 시작을 하려고 합니까?

이현종은 손을 벌리고 말했다.

"솔직히 지금 나도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

오야의 안색이 좀 안 좋은 것을 보고 이현종은 얼른

"물론 전하를 속이는 것이 아닙니다. 계획은 계획이고 변화는 변화입니다. 어떤 계획도 변하지 않습니다.이전에 나는 흑풍성 주변의 일부 정보 소식만 주목했을 뿐, 동해안 전체의 정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진정으로 포석을 구축하기 전에 나는 반드시 동해의 해변을 직접 가서 전체 동해의 해변 각 세력 간의 관계 상황을 이해해야만 손을 쓸 수 있다.

마치 이 바둑처럼 사소한 부분도 대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땅에 떨어지면 마지막 승부의 편차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손을 쓸 때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

나는 3개월의 시간을 써서 동해 전체를 유람하고 정보를 초보적으로 알아야만 착수할 수 있다.

황천청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금단삼변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경계를 안정시키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야가 물었다.

"그럼 우리는? 그동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전하께서 하실 일은 간단합니다. 양각노선의 위세를 타개하기 전에 소집령을 발포하여 동해변 전체를 소집하여 인족종문이든 요족동부든 모두 의사소통을 하는 것입니다.

의사의 핵심은 간단하다. 여러 사람에게 양뿔 노선에 대해 이야기한 다음에 우리 동해영궁의 규칙을 다시 강조하고 지키지 않는 자는 어떤 벌을 받는지 등이다.

황천은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이소우는 동해안에 있는 이 세력들의 태도를 보고 싶어하는 거야?"

이현종은 고개를 끄덕이며

"황선배님 혜안, 제가 이런 뜻이 있는데 태도만 보는 게 아니라 이 녀석들의 머리가 어떤지 보고 싶어요.만약 누구의 머리가 그다지 좋지 않다면, 이럴 때 너무 날뛰며 주동적으로 튀어나와 과녁으로 삼으면, 나도 마침 그를 해치울 수 있다.

참, 전하 이쪽에서 동해요족의 수하를 맡아 동해일맥의 이름으로 동해빈 수행계를 순찰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동해영궁이라는 간판만 꺼내서 믿지 않는 세력이 있을지도 모르니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몰라요."

동해의 해변이라는 땅은 도메인 이름상으로는 복해요성의 지반이지만 실제로는 자주성이 너무 강하다.

이현종은 오정이 직접 하사한 순찰사 영패를 손에 들고 있지만 어떤 사람이나 요괴는 절대로 이 영패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럴 때 이현종의 뒤를 따르는 새우병과 게장들이 이 영패보다 설득력이 있다.

오야는 고개를 끄덕이며

"순해야차바 장군이 한 무리의 인마를 데리고 너와 함께 갈 거야.아바마마께서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순찰사는 동해 영궁의 모든 힘을 동원할 자격이 있으니 직접 영패를 가지고 호령하셔도 됩니다."

이현종은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고 했지만 이런 바보 같은 행동은 하지 않았다.

오야야야말로 동해영궁의 장악자이다. 자신이 그를 넘어 동해영궁을 호령하는 이런 세력들이 불편함을 찾지 않겠는가?

상의가 끝난 후 오야는 동해변의 각 세력에게 글을 올리고 3개월 후의 의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현종은 먼저 흑풍산에 다녀왔다.

그는 오야의 일만 생각하고 자신의 사업을 상관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이 일에서 흑풍산도 이득이 있다.

이현종은 이번 동해안 평정 풍파 속에서 틀림없이 많은 바보들이 일을 하려고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때 이 녀석들이 죽으면 틀림없이 새로운 세력들이 상위권에 있을 거야.

흑풍산은 바로 이 새로운 세력 중의 하나이며, 흑풍성도 이 기회를 빌려 확장하여 동해 전역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장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현종은 그 해안철을 손에 넣은 후 수극주선검을 정제하려고 한다. 그래서 며칠 동안 문을 닫고 검의 배아를 성공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길을 걸으면서 주선검을 제사 지낼 수 있다.

낭 선생을 부르자 이현종은 그에게 자신의 다음 계획을 분부했다.

낭 선생의 집행 능력은 여전히 매우 강하다. 게다가 흑풍산 전체 사람들이 낭 선생이 자신의 심복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현종이 간 후에 흑풍산은 낭 선생이 돌보아 주었지만 아무런 소동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동안 동해안 전체의 정세 변화에 시시각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단 내 쪽에서 손을 대면, 너는 기회를 엿보아 주인 없는 곳을 점거하고 흑풍성을 발전시킬 수 있다.

동해 영궁의 사람들은 모두 흑풍성이 내 것임을 알고 있으니 아무도 너를 막지 않을 거야."

낭 선생은 얼른 아첨하며

"나으리의 위세가 대단한데, 뜻밖에도 자신의 힘으로 동해 해변 전체의 정세 변화를 선동할 수 있다니.나중에 복해요성맥이 이 육지에 있을 것 같은데 나리께 의지해야겠어요."

이현종은 담담하게

"됐어, 아첨하지 마. 내가 몇 근 몇 냥인지 알아.복해요성 일맥이 동해 전체를 평정해야 한다는 것은 조만간이다.

내가 한 것도 단지 그 속에서 순조롭게 이 과정을 가속화하는 것일 뿐이고, 아울러 자신을 위해 이익을 얻을 수 있을 뿐이다.

참, 그 연지산 장청동 동주 유장청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습니까?

내가 상대방에게 미움을 산 적이 있는가?아니면 흑풍성, 더 나아가 이전에 흑산노요가 상대방에게 미움을 산 적이 있는가?

그 유장청에 대해 이현종은 여전히 영문을 모른다.

자신은 그에게 미움을 사지 않은 것 같지만, 이 녀석은 보기만 해도 눈에 거슬리는 기색이 있다.

이런 녀석에 대해 이현종은 원래 참견하기 귀찮아서 이 분야에서도 상대방의 안색을 좋게 해주지 않아 양측이 한바탕 충돌하고 있다.

그러나 이현종도 상대방이 왜 이렇게 자신을 거슬리는지 알고 싶어 한다.

낭 선생이 생각해 보니 약간 어리둥절하다.

"연지산 장청동 주인 유장청? 그 뱀요괴?이 녀석은 동해 해변의 수행계에서 명성이 높고, 나이도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체내에 고대 요수 바사 혈통이 있다고 한다.

물론 그의 진정한 모든 힘 아래의 요신을 본 사람은 없어서 판단할 수 없지만, 적어도 상위 요족의 절반은 된 셈이다.

상대방은 그 비운산의 금령도령과 동해의 요족 두 명의 준걸한 인물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금령도령은 상고의 금시대붕의 혈맥이 있고 더욱 젊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그래서 현재 금령도령은 영대경에 도착하지 않았지만 이분보다 명성이 더 높다.

이 유장청은 일을 건방지게 한다고 하지만 건방지기만 할 뿐, 이렇게 까불지 않고 어른이 눈에 거슬리는 것을 보고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

근데 금령공자랑은 사이가 별로야.

한편으로는 두 사람의 종족이 상극이다. 독수리는 예로부터 사냥감 관계였다.

또 하나는 동해안 수행계에 대해 금령공자보다 못하다고 해서 늘 마음에 두고 있었다.

혹시 나리께서 금령공자와 가까워서 연루되신 건가요?"

이현종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아닐 거야. 나는 금령공자와 사실 아무 상관도 없고 왕래도 없어. 지난번에 그 야만족 유적지에 가서 사귄 적이 있어.만약 그가 금령공자 때문에 나에게 화를 냈다면 아마도 벌써 나를 귀찮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보니 그는 심지어 이 일을 모른다."

"그럼 나리, 그날의 상황을 부하들에게 다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낭 선생은 비록 대국관은 안 되지만, 잔머리는 여전히 있고, 일 처리 능력도 일류이다.

이현종도 자신이 한 일에 빈틈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오만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낭 선생에게 한 번 말하고 분석하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후 낭 선생은 허벅지를 두드리며 갑자기 말했다.

"부하들은 이 유장청이 왜 어른을 겨냥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오야공주 때문입니다."

이현종은 어리둥절했다.

"오야공주? 무슨 상관이야?"

낭 선생은 입을 헤벌리고 나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들 어른은 자신의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수단도 과감하고 격렬하며 대국관도 매우 높다. 금단경의 수위라면 동해의 모든 정세를 감히 조종할 수 있다.

그러나 이현종의 유일한 결함은 남녀의 일에 둔하다는 것이다.

낭 선생은 이현종이 폐관밀실에 숨어 스스로 해결하는 것을 직접 보았지만 흑풍성 청루 안의 아리따운 여우 상어를 만지고 싶지 않았다. 그는 한때 자신의 어른들이 이렇게 젊고 수련이 강하고 어떤 어마어마한 비법을 수련하여 어떤 어마어마한 대가를 치렀다고 의심했다.

물론 이런 일은 낭선생도 마음속으로 생각만 했을 뿐, 그는 감히 말하지 못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현종에게 개머리를 터뜨리기 쉽다.

말투를 고려한 후 낭 선생은 조심스럽게

"나리,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오야 공주를 돕는 것을 선택한 것은 실력과 능력이 있고 동해에 나타난 상황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유장청은 이런 머리가 없었어요. 어른보다 오야 공주님께 먼저 몸을 의탁했기 때문에 부하들은 그가 오야 공주 본인을 향해 달려갔다고 생각했어요.

오야 공주는 복해요성의 유일한 딸이지만, 여자는 여자이기 때문에 애각수정궁을 계승할 수 없습니다.

그 류장청은 전에 오야공주를 만날 기회가 없었어요. 이때 움직이지 말아야 할 마음이 움직였을까 봐요. 이를 계기로 오야공주에게 다가가 군더더기 수정궁에 들어가고 싶어요!

그는 몸에 쿠바뱀의 혈맥을 가지고 있다. 비록 매우 약하지만 적어도 상위 요족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오씨의 교룡의 혈맥과 마찬가지로 모두 비늘갑류 요족에 속한다.

일단 그가 애각수정궁에 군더더기를 넣을 수 있다면 애각수정궁의 자원을 빌려 자신의 몸에 있는 바사 혈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뱀이 뿔을 낳아 뱀으로 교묘하게 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어른께서는 이렇게 젊고 잘생기고 잘생기고 늠름하며 능력 잠재력이 놀랍습니다. 당신이 나타나면 그 유장청에게 위협을 느낄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어른께 태도를 잘 보일 수 있다면 이상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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