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장 동해 정세
낭 선생의 분석을 듣고 이현종도 골치가 아팠다.
지혜로운 사람은 천 번의 생각에도 한 번의 실수가 있다. 이현종은 정말 이런 방면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이현종은 두 세대를 아우르는 이현종에게 언제까지나 여자에게 기대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요족 출신도 아니어서 같은 요족 간에 서로 혼인을 맺고 혈맥을 정제할 수 있다는 문제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콧방귀를 뀌자 이현종은
"바보야, 정말 애각수정궁이 그렇게 잘 들어갈 줄 알았어?오씨 일맥은 오정과 오야 두 부녀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가 군더더기 끝에 있는 수정궁에 들어가도 동해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오씨의 일맥은 수만 년 동안 전승되어 체내에 교룡의 혈맥이 있는 용종은 한 가지가 아니다. 장래에 누가 이 애각의 수정궁의 주인이 되든지 모두 실력에 의지하고 수련에 의지해야 한다. 한 여자가 아니라 실력에 의지해야 한다.
무뢰한 뱀 한 마리가 용을 녹이려 하느냐?그는 유장청도 정말 실의에 빠졌다.
낭 선생은 헤헤 웃으며
"모두가 어른을 닮은 것은 아니니 선로의 정상에 뜻을 둔다.유장청 같은 사람들은 아마 평생 요왕의 경지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극한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이런 지름길이 있는데, 그는 당연히 이렇게 포기할 수 없다.
그래서 지금 어른께서 길을 막으셨어요."
이현종은 머리를 비벼서 좀 귀찮았다.
이 일은 정말 뜻밖이다, 그가 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됐어, 앞으로 이 류장청의 자료를 수집하고 상대방의 동정에 항상 주의해 줘."
낭선생에게 늘 유장청을 쳐다보라고 하자 이현종은 무계 스님을 불러 순찰사의 신분으로 동해 해변 전체를 순시하려고 한다.
수행계에 처음 왔을 때 이현종은 사실 조심스러워 흑풍산도 드물었다.
하지만 지금은 동해 해변 전체의 실력 상한선을 파악한 셈이고, 동해 영궁의 호랑이 가죽을 잡아당겨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히 대담해졌다.
동해 영궁에 다녀온 이현종은 바다를 순찰하는 야차바 장군과 원경으로 돌아온 백여 명의 새우병과 게장이 온다.
그 바 장군이 바로 이현종이 동해 영궁에 처음 왔을 때 본 순해야차인데 성격이 좀 어수룩하고 표준적인 싸움꾼이었다.
현재 그들 세 금단경의 존재가 함께 움직이고 있는데, 설령 영대경의 요괴를 만나더라도 일전의 힘을 가지고 있다.
………………
임창군 동해국에서 이현종은 무계중 일행을 데리고 작은 산에서 쉬며 먼 곳의 작은 나라를 바라보았다.
앞서 이현종은 3개월의 시간을 들여 동해안 전체 세력의 상태를 규명하려 했지만 실제로는 두 달 만에 거의 완성하지 못했다. 임창군이 마지막 군이다.
그러나 두 달 동안 이현종이 본 것과 들은 것을 세어 보면 동해변의 상황은 생각보다 더 나쁘다.
혼란스럽고 무질서하거나 질서가 있다. 그러나 그 질서는 강자가 대표하는 질서일 뿐이다.
동해에는 대국이 없고 가장 많은 것이 중산국과 같은 작은 나라, 또는 일부 작은 도시 등이다. 수행자들이 모이는 것도 드문드문 작은 도시와 방시가 모인다.
그래서 동해안에 있는 이 세력들은 휘하 영지의 관리에도 무질서하고 혼란스럽다.
몇몇 요족 동굴은 휘하의 성터나 작은 나라에만 공양을 바치면 되고, 평상시에도 그들에게 추호도 죄를 범하지 않는다.
하마터면 휘하의 영지를 혈식으로 삼고 사람을 잡아먹는 일은 흔한 일이다.
심지어 열악한 것들도 자신의 영지 범위를 사방 백리에도 인가가 보이지 않는 표준적인 오우거를 먹을 수 있다.
인족 종문은 좀 낫지만 어디까지 나아지지 않았다.
선견지명이 있는 종문들만 자신의 영지를 잘 운영하고 제자를 보내 장악한 뒤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제자를 제때에 뽑아 종문에 합류하기도 한다.
하마터면 요마처럼 사람을 잡아먹지는 않겠지만 외제자들을 받아들여 영지 안의 소국 백성들을 약탈하고 죽는 것보다 못하게 할 뻔했다.
심지어 일부 놀 줄 아는 사람들은 일부러 요수를 가두어 가두어 가끔씩 사람을 잡아먹고 난동을 부리게 한 후에 제자를 수복하게 하기도 한다.
이로써 이득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명성도 얻었고 물건을 꺼낼 때 은혜를 베풀어 전자보다 훨씬 더 훌륭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현종은 동해변 전체의 정세를 총괄해 보았지만 정상적인 세력을 몇 명 찾지 못했다.
그리고 만약 이렇게 발전해 나간다면 장래에 오씨 일맥도 동해의 해변에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치는 간단하다. 동해의 해변에 있는 이들 수행자와 세력의 눈에는 질서도 귀속감도 없다.
그들이 이런 환경에서 자라서 인정하는 것은 모두 강자가 왕이라는 이치이다.
내가 실력만 있다면 그가 사람을 잡아먹든 작은 나라를 착취하든 상관없는 일이다.
자신이 실력이 없을 때 억압을 당하고, 자신이 실력이 생기면 더욱 심하게 다른 사람을 억압한다.
누군가가 자신을 막고 다른 사람을 억압하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과 적이 되는 것이다. 동해의 일맥상통의 규칙은 그들에게 속박이다. 기꺼이 승낙할 사람은 많지 않다.
머리를 비비자 이현종은 자신이 좀 손해 보았다고 느꼈다.
진룡금단은 괜찮다. 해안철도 그에 의해 수극주선검의 검배로 정제되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합치면 동해변의 이런 일들을 처리하는 것보다 훨씬 번거롭다.
하지만 이때 동해오씨 편을 들었으니 귀찮아도 이 일을 해내야 한다.
이현종은무계스님얼굴빛이굳은표정으로옆에 서서
"이형,동해변의정세가생각보다귀찮아요.전체 동해의 해변에는 크고 작은 수백 개의 금단경 위의 수행자의 세력이 있는데 그 중 정상적인 것은 3할도 안 된다.
만약 네가 동해 일맥의 규칙을 강제로 추진하여 그들을 속박한다면 아마도 동해 해변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할 것이다.
이현종은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귀찮아질 거야. 원래는 내가 한 무리를 죽이려고 했는데, 지금 보니까 한 무리를 죽여야 할 것 같아."
무계 스님이 갑자기 고개를 들었다.
"당신은 동해 해변을 모두 죽일 작정입니까? 이렇게 되면 일이 또 커지지 않겠습니까?"
이현종은 고개를 갸우뚱 흔들며
"물론 동해 해변을 통째로 비우는 것이 아니라 규칙을 바꾸려는 것뿐이다.동해변 전체의 현재의 규칙은 마치 한 무리의 야수처럼 강자가 모든 것을 장악하고 강자를 믿고 약자를 괴롭히는 것을 기본적인 법칙으로 여긴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장래에 그 약자들이 강자로 성장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규칙을 바꿔서 맨 위에 있는 강자들을 제거해야만 동해 해변 전체를 새롭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나중에 밑바닥이 된 사람들이 더 이상 강자를 믿고 약자를 괴롭히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 없어요."
이현종은
"하지만 적어도 그들은 규칙을 지키고 경외심을 안다.지금 이 동해 해변 꼭대기 층의 세력 장악자들은 경외를 모른다.
이 길을 걸어온 이현종이 대표하는 것은 동해 일맥이었고 뒤에는 순해야차바 장군이 있었다.
이치대로라면 이현종은 순찰사는커녕 상방보검을 든 흠차대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그가 이 길에서 받은 대우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공공연히 포위 공격을 당할 정도는 아니지만 최소한 적대시, 경각심, 은폐 등은 불가피하다.
먼 곳의 작은 도시를 바라보며 이현종은 눈을 가늘게 뜨고
"가자, 이 마지막 동해나라가 어떤지 보자.용, 호랑이, 표범 동해 세 요괴, 앞의 두 분은 볼 기회가 없으니 마지막 이 분은 어떠신지 봅시다.
이현종이 말한 용호표범삼요는 동해의 빈요족 세력 중에서 가장 강한 세 사람이고 그들은 이성 형제로 서로 공수연맹을 하기 때문에 실력이 동해요족 중에서 거의 1위를 차지한다.
이 세 요괴는 성격이 각기 다르고 가까운 세 군에 속하여 서로 충돌이 없다. 그리고 그 중 두 분은 모두 영대경으로 실력이 매우 강하다. 이현종이 오야를 도와 동해의 해안을 장악하려면 가장 큰 저항력이 바로 그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현종이 이번에 해야 할 일은 동해안 수행계 전체를 질서를 철저히 바꾸는 것이다. 이 세 요괴는 거의 이현종이 반드시 제거해야 할 목표이다.
옆 사람들은 모두 닭을 죽이고 원숭이를 경계하는데, 이현종은 이것이야말로 가장 즐겁게 뛰는 원숭이 몇 마리를 모두 해결하려고 한다.
물론 이 세 요괴를 상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삼요중 이 용은 부운산 운음동 초룡대선을 가리킨다. 실제로 상대방은 상고신수 초룡의 혈맥이 없고 이종의 흑망이 천년의 주과를 삼켜 요괴가 되었다.
이 촉룡대선은 실력이 가장 강하고 영대 경계 전봉의 실력을 가지고 휘하에 적지 않은 부속세력이 있다.
비록 그의 부운산은 깊은 산골짜기에 숨어 있어 어렴풋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년 그가 가두어 기르는 부속세력들이 그를 위해 소년과 소녀를 혈식으로 바치고 땅을 수탈하며 각종 자원을 바친다.
삼요중의 호요는 호천왕이라고 불리며 동림산 소천동 안에 산다. 그의 성격은 포악하고 장광하며 휘하에도 모두 사람을 잡아먹는 요마들로 거의 사방 백리 안을 깨끗하게 먹는다.
그래서 이현종이 이 호천왕의 영지를 지나갈 때 머무를 곳도 볼 것도 없었다.
이 요괴의 실력도 영대2어 정도인데, 비록 방자하지만 방자한 자본도 있다.
마지막 표범요괴는 영표진인이라고 불리는데 동굴에 살지 않고 이 동해국에 조운관이라는 도관을 세워 동굴로 삼았고 그 사람은 동해국의 국사였다.
이 영표는 진인의 실력이 가장 약하지만, 세 요괴 중에서 음험하고 악랄하기로 유명하여 지혜가 백출하다.
물론 그의 실력이 약한 것도 두 사람과 비교하면 이 영표는 진인도 금단오변의 절정을 이룬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현종은 이번에 동해국으로 직접 온 것도 이 영표의 진인을 만나 상대방의 성색을 보고 싶었다.
머릿속 가득한 요괴를 그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무모한 놈일 뿐이다. 실력이 영대경을 초월하지 않으면 그는 모두 대처할 자신이 있다.
오히려 이 영표진인처럼 흉계가 가득한 녀석이야말로 제대로 계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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