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08장 슬픈 영도종
도문 연체 공법은 절대 소수 중의 소수라고 할 수 있는데 보통 도문 수사를 제외하고는 수행을 하는 사람이 드물다.
결국 이 우문요는 도문현공을 수행했다. 이것은 흥미롭다. 이현종은 도문이 중원신주에 들어간 일을 연상케 한다.
불문이 동행영주를 도모한 지 수백 년이 되었는데 도문은 노련하고 심오한 은화들이다. 어떻게 머리를 쥐어짜자마자 중원 신주에 들어갈 준비를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이현종은 도문이 몇 년 전부터 중원 신주에 입주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다만 도문이 더욱 은폐되어 발견되지 않았을 뿐이다.
이 우문요 도문현공의 실력도 꽤 두터운데 이현종과 비교가 안 될 거야.
이현종의 온몸에 검은 현기와 금빛 불빛이 동시에 폭발하면서 마창이 피를 삼키는 강력한 힘이 끊임없이 밀려들었다.
도천신이 창을 쏘는 힘은 이현종에게 극도로 발휘되었다. 이 창술은 살의가 하늘을 찌른다. 이현종의 날로 깊어지는 살기와 함께 거의 모두 마신허영을 형성하여 우문요를 철저히 제압했다.
수십 수가 지나자 이현종의 강력한 힘에 우문요는 한 방에 날아가 바닥에 부딪혀 피를 토했다.
그는 이때 얼굴에 침착함을 보지 못하고 믿을 수 없는 얼굴과 분노가 험상궂은 얼굴만 남았다.
우문요는 진남왕의 청첩장을 들고 대황비경에 들어갔기 때문에 도전장에서 이현종과 맞붙은 적이 없다.
그는 이현종의 위세를 보았지만 이현종이 이렇게까지 강할 줄은 몰랐다. 두 작은 경계의 차이를 무시하고 그를 직접 제압했다.
"이현종, 네가 뭘 하고 있는지 잘 생각해봐!
네가 만약 나를 죽인다면 진남왕과 일맥상통하고 중원신주 전체와 적이 될 것이다!
이현종은 비웃으며
"내가 정말 세상 물정을 모르는 촌놈인 줄 알아?중원 신주는 이미 부서졌고, 지존 선조도 벌써 없어졌다!
너의 진남왕이 지존선이 있을 때면 위세가 있었을 텐데, 지금은 고작 한쪽을 점령한 군벌일 뿐이야.
중원신주 전체를 가지고 나를 협박하는데 네가 어울릴 수 있겠니?"
이현종이 기름과 소금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보고 살심이 생겼다. 우문요가 이를 악물자 주쥐가 자국을 찍었다. 온몸에 별이 반짝이고 끊임없이 별빛이 몸에서 피어났다.
그는 온몸이 곧 폭발할 별처럼 비길 데 없는 공포의 힘을 담고 있다.
이현종이 손을 흔들자 주선검 네 자루가 일제히 나왔다.
수화산택의 힘이 상생상극하여 검기가 휘몰아쳐 검진으로 변하여 우문요를 철저히 봉쇄하였다.
팔극주선검진은 참살하지 않고 우문요를 갇혀 죽였다.
우문요는 이현종과 싸우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내고 싶었지만, 그 자체로 그 힘을 장악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
이때 팔극주선검진에 갇혀 미친 듯이 손에 든 장창을 들고 검진을 폭격했지만 모두 헛수고였다.
그의 별의 힘이 어느 정도 타오르자 화속성 주선검에는 칠흑 같은 검억새가 피어올랐다.
그 검망 위에 덧붙인 것은 바로 염양불을 끄는 힘으로 우문요를 철저히 불태우고 원신을 철저히 태웠다.
팔극주선검진을 접고 이현종은 고개를 돌려 그 늙은이 쪽을 보았으나 그들은 이미 그 여섯 명의 뱀요괴를 사로잡았다.
방금 그들이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한 우문요는 이렇게 쉽게 이현종에게 참살당하여 그 노인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동행 영주 만우군 영도종 장송년은 이현종 대인을 만났는데, 어린 딸 장월령과 못된 제자 2명이었다"고 덧붙였다.
장송년은 네 사람이 곧 다가와 이현종에게 큰 절을 하자 감사와 기이한 기색이 반짝였다.
그들 네 사람은 모두 동행영주의 수사이다. 단지 동행영주 내륙에 위치하고 도문의 지반이다. 이 영도종도 도문의 작은 지점이라고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력도 약하지 않다.
정상적으로 신장경 수사가 있는 종문은 아무리 해도 대파라고 할 수 있다. 수천 명이 정상이지만 전체 영도종은 10명도 안 된다.
장송년은 그 자체가 여러 가지 인연으로 신장경에 발을 들여놓았기 때문에 자신의 내막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
만약 그렇게 많은 제자를 강제로 모집한다면, 자신은 단지 한 무더기의 용재만 키울 수 있을 뿐, 종문을 크게 떨칠 수는 없다.
그래서 그는 매우 창명하게 고르고 고르며 열 명의 제자만 키우지 못했지만 모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제자들이었다. 이렇게 하면 수대 후에 저력이 충분하고 종문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다.
그래서 그는 최고의 대파가 아니지만 네 명이 대황비경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동행영주의 문파로 이현종에 대해 잘 알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현종의 계략이 난무하여 동행영주 전체가 죽 한 솥이 되었는데, 이때가 되어서야 그들은 이현종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현종과 너무 멀기 때문에 이현종에 대해 직관적인 인상이 없고 심지어 인상이 좋지 않다.
그들이 보기에 이 이현종은 인족의 몸으로 요족을 섬기고 동행영주를 어지럽힌 요악한 인물로 자신의 힘으로 동행영주 전체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러나 나중에 그들은 동행영주가 이현종이 없어도 더 어지럽고 심지어 지금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천화대회에 와서야 인간족이 반드시 그들 편에 서지 않고 종족으로 입장을 정하는 일은 사실 웃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현종이 보여준 실력도 장송년에게 스릴러를 안겼다.
같은 신장경이지만 이 젊음이 보여준 전투력은 그를 따라잡을 수 없게 만들었고, 심지어는 자신이 이렇게 나이가 많아서 수행을 개뱃속에 넣은 느낌까지 들게 했다.
그의 딸 장월령은 오히려 눈을 깜빡거리지 않고 이현종을 쳐다보며 이채로운 눈빛을 보였다.
그녀는 비록 여자지만 수위는 영도종 안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그리고 그런 무미건조한 고수가 아니라 싸움을 좋아한다.
이현종이 방금 드러낸 그 강함과 심지어 이미 연압급에 이르는 투법은 그녀로 하여금 참지 못하고 큰소리로 호통을 치며 매우 유쾌하게 했다.
이현종은 미녀가 하나 더 생기는 것을 개의치 않았다. 그는 그저 의아해하며
"너희도 동행영주의 수사라니?"그럼 더 사양하지 마세요. 다들 동행영주 출신이니까 이런 데서 서로 돕는 것도 좋아요."
사람들은 모두 한데 뭉치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
동행영주 내부에서 모두들 사실 아무런 관계가 없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내투를 해야 할지, 내투를 해야 할지.
그러나 외부에 나가 다른 주의 수사들을 대할 때 그들은 본주의 수사들과 의식적으로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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