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혼천대성-332화 (332/393)

제363장 사각요왕

야만족 대부분은 고지식한 녀석들인데, 때로는 고집이 세서 야만족 할아버지의 말도 듣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같은 말을 이현종에게 야만족 7대부는 생각도 하지 않고 승낙했다.

그들에게 이현종은 방금 공법을 보완해 주었는데 이때 도움을 청했다. 그들이 거절하면 안색이 어디로 갈까?

그래서 체면을 위해서라도 그들은 승낙할 것이다.

야만족의 행보가 이렇게 순조로운 것도 이현종으로 하여금 감개무량하게 한다. 야만족 녀석들도 좀 너무 솔직한 것 같다.

그 수행계의 거물들 중 어느 것이 뻔뻔스럽지 않은가?

체면자신의 이익과 관련이 없는 상황에서 체면은 그래도 약간의 가치가 있다.

그러나 일단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일이 언급되면 체면은 한 푼의 가치도 없다.

야만족을 해치운 후 이현종은 바로 초요산으로 가서 그 애자요왕을 해치울 준비를 한다.

또한 이현종은 무계 스님에게 소식을 전하고 늑대 검은 깃발로 정예 요괴를 골라오라고 했다. 그때는 애요왕의 수하로 분장할 준비를 했다.

그 눈초리 요왕은 성격 때문에 휘하에 이익을 얻을 만한 요괴 조수가 없지만, 오히려 사람을 잡아먹는 요괴들이 있는데, 실력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아마도 모두 금단경 아래에 있을 것이다.

일을 전면적으로 해야 한다. 이 요괴 이현종도 위장을 해야 한다. 마침 정상적인 요족을 위장해야 한다.

초요산은 남역 화주 서부 지역에 위치하고 이곳은 이전에 어느 요성의 지반이 아니라 혼란스러운 지대로 무려 몇 명의 요왕이 이곳에 점거했다.

이 요왕들은 모두 걸오불순한 무리들이다. 지금 구령요성이 요족을 장악하고 있는데 가장 원하는 것도 이곳을 장악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단이 격렬할까 봐 이곳의 요족을 핍박한다.

그 눈초리 요왕 이전에 이현종은 상대방을 자세히 알고 있었다. 그 녀석은 정말 미친 놈이었다. 성격은 머리가 없고 날뛰었다. 심지어 누구도 안중에 두지 않았다. 산을 옮기는 요성을 포함했다.

이전에 산을 옮기는 요성의 억압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일찍이 산을 옮기는 요성에 대해 많은 불만을 품은 적이 있다. 단지 산을 옮기는 요성은 상대방과 같은 식견을 가지지 않을 뿐이다.

그러나 어둠 속에서 그는 잔인하고 포학했다. 그는 산 주위의 백리를 지나가는 수사, 심지어 요족 등을 흔들어 거의 그의 피와 먹이가 되었다.

이 일을 위해 산요성을 옮기고 직접 나서서 진압까지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상대방은 겉으로는 약하지만 실제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지금 남역 화주 전체가 이산요성이 곧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남역 화주 전체가 거의 구령요성이 집안일을 맡고 있다. 그러나 그는 구령요성에 복종하지 않고 상대방이 너무 음험해서 암리에 계략을 꾸미는 재주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그는 구령요성에 가장 먼저 의지하지 않고 남역 화주 서부에서 대부분의 요족과 함께 관망하는 것을 선택했다.

이현종이 초요산의 백리 범위에 들어서자 삽안요왕이 펼친 진법에 의해 가장 먼저 감지되었다.

이 눈초리요왕은 비록 잔인하고 포학하여 무뇌요마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천부적인 재능이 놀랍다.

그는 전에 도사 몇 명을 먹었는데, 그들의 몸에서 도문의 진도 전승을 꺼내 아무렇게나 몇 번 뒤적거리더니 배웠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전체 영지 위에 대량의 진법을 배치했고 누구든지 영지 범위 안에 들어가면 그에게 감지될 것이다.

이때 이현종은 신변이형으로 자신의 기운을 금단경에 억압했다. 사각요왕은 그의 경지를 감지했고 심지어 직접 손을 내밀기도 귀찮았다. 자신의 휘하에 몇 안 되는 요괴 몇 명을 보내 이현종을 잡았다.

이현종도 예사롭지 않은 척 금단경에 막 발을 들여놓은 수사로 격전을 벌인 뒤 야자요왕의 찢어진 동굴 안으로 잡혔다.

그 요괴 몇 명이 메고 이현종은 찢어진 동굴 안의 장면을 살펴보았다.

요괴가 일단 요왕의 경계에 이르면 거의 패권자 쪽의 인물이다.

예를 들어 삼족금섬왕의 망월동을 보면 황금빛 찬란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찢어진 동굴은 평범한 요마의 동굴과 다름없다. 기회는 아무런 장식도 하지 않고 주위의 벽 위에 몇 개의 구멍을 파서 하나하나의 험상궂은 머리를 놓았다. 물론 어떤 것은 다른 약물의 머리이기도 하다.

이 두개골에는 시유가 가득 담겨 있고 짙푸른 불길이 타오르며 음산하고 무서운 느낌을 준다.

이현종은 찢어진 구멍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그 눈초리 요왕을 보았다.

눈초리는 상고 전설에서 용생구자 중의 하나로 체내에 늑대와 요괴의 혈맥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애자요왕은 상고룡 구자 중의 애자와는 반 푼의 관계도 없다. 상대방은 평범한 늑대요괴 출신이다. 단지 성격 애자필보이기 때문에 애자요왕이라고 불린다.

듣자니 이 애자요왕은 옛날에 대파의 영수 출신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수성을 억압해 왔지만 그의 학습력은 놀랍기 때문에 이 대파의 제자가 되어 출신을 재구성하고 싶다고 한다.

결국 내제자 심사를 앞두고 그는 다른 내제자들이 너무 뛰어나서 상대방을 몰래 물어 죽이고 대신 내문으로 승진시키려 했다.

다만 이 늑대 요괴의 수단은 너무 거칠어서 현장을 가렸지만 여전히 그의 장문에 발견되어 추격당했다.

결국 이 눈초리요왕은 수단이 놀랍게도 대파의 추격을 벗어났고 어디서 기연을 얻었는지 대성을 지은 후 자신의 문파를 털어놓았다.

사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말하자면 야자요왕이 있는 문파는 이미 충분히 개명되었다. 상대방은 문가의 견해가 없고 심지어 영수 출신의 요족을 내문 제자로 받아들이고 싶어한다.

헌데 사각요왕은 너무 조급하고 욕심이 많아서 이 모든 것을 망쳤습니다.

그 대파는 삼대도문 중의 청현도문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애요왕은 동행영주에서도 살아갈 수 없어서 남역 화주에 와서 살게 되었다.

그는 야성이 길들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실력도 뛰어나다. 남역 화주와 같은 요족이 주재하는 곳은 물고기가 물을 얻은 것과 같아서 짧은 백 년 만에 36요왕 중의 하나가 되었다.

단지 그 사람은 너무 포악하고 성격이 잔인하고 과격해서 사소한 원한도 반드시 갚아야 한다. 설령 어떤 사람이 한마디의 말을 잘못하더라도 그는 상대방과 죽을힘을 다해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점점 더 상대방과 교류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

이때 찢어진 동굴 안에서 백골이 어지럽게 쌓인 의자에 커다란 흉악한 늑대 머리가 자라고 은색 갑옷을 입은 요마의 눈빛이 이현종을 힐끗 쳐다보며 혈분을 벌리고 가볍게 흥얼거렸다.

"또 인간 종족의 수사인데 육신이 허약하고 실력도 약해서 재미가 없어요.

역시 상래와 같은 것들이다. 그들은 육신을 전수하는데 오히려 씹을 맛이 있다.

그러나 어쨌든 금단경이어서 없는 것보다 조금 낫다. 본 왕은 몇 달 동안 고기를 먹지 않았다.

자식, 말해 봐, 너는 어떻게 먹고 싶니?

"백열일까요, 아니면 날구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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