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4장 지존 선조
지존선조의 힘이 쇠퇴한 것은 이현종의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다.
삼족금섬왕의 말에 따르면 지존선조의 쇠락은 수천 년 전부터 복선을 깔고 있었다.
지존선조는 희씨 황실을 존귀하게 여겼고 그 선조도 선계에서 권세가 높다고 하여 지존선조의 흥성에 안정적인 배경을 제공하였다.
상고대겁 이후 절지천통, 모두 상계의 백이 없어졌으니 지존선조는 쇠퇴했어야 했다.
그러나 약 3천 년 후 지존선 왕조의 제왕도 웅재대략적인 무리였다.
상계의 선조의 도움 없이 지존선조는 사실 희성황족을 위주로 하는 대형 세가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음 천년도 버티지 못하면 쇠퇴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당초에 그 황제는 직접 새로운 길을 택하여 지존선조의 외성 수행자를 발탁했고 심지어 출신을 막론하고 요족 야만족도 할 수 있었다.
지존선조에 충성을 다하고 지존선조를 위해 공을 세운 사람은 모두 발탁할 수 있고 심지어 이성왕으로 봉할 수 있다.
이로써 지존선의 수명은 무려 5천 년이 되었다. 그러나 수천 년의 시간 동안 지존선의 성 안에 있는 강자가 점점 많아지고 황실의 힘도 점점 약해졌다.
그러나 이 지존선조의 운명은 끊어져서는 안 된다. 쇠퇴 단계에 이르렀어야 할 지존선조는 또 다른 귀인을 만났다. 바로 지존선조의 국사 현도진인이다.
이 현도 진인은 명목상으로는 도문 출신이지만 실제로는 도불마삼수라고 한다. 일신수위는 그야말로 천지를 놀라게 하는 것처럼 8차 합도의 최고봉에 이르렀다고 한다. 9차 합도를 했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전설일 뿐이지만 전성기에는 야만족 할아버지든 산을 옮기는 요성이든 모두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여겼다.
그리고 그는 인간족으로서 수원의 한계를 깨고 거의 2천 년을 살았고 심지어 산을 옮기는 요성과 야만족 할아버지보다 더 오래 살았다.
이산요성과 야만족 할아버지는 이때 이미 수원이 극한에 가까워졌고, 또 흑조를 봉인하여 기름이 다 떨어지고 등불이 시들었다.
그러나 그 현도 진인은 실제로는 전성기에 있었지만 의외로 떨어졌다. 대부분 그가 합도에 충격을 받아 아홉 번이나 죽었기 때문에 천겁 속에서 죽었다고 한다.
물론 사건의 진상은 이미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도 진인이 죽은 후 지존선조는 진정으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현도진인이라는 지강자의 진압이 없었고 지존선조 각지의 봉강대리 이성왕들은 모두 이동을 하기 시작했다. 일부 강자들도 지존선조를 떠나기로 했다.
이후 더 깊은 타격도 이어졌다.
그 세대 어떤 죽은 황제가 사람을 보내 원황요성의 봉황알을 던져 수원을 늘리려 했으나 원황요성이 직접 황궁에 들어가 봉황알을 탈환했다고 한다.
그 전투에서 지존선은 수많은 사상자를 입었고 황제마저 그 자리에서 타서 잿더미가 되었다.
이것이야말로 지존선조에 대한 가장 심각한 타격이다. 중원신주는 물론 다른 대륙의 강자들까지 모두 똑똑히 보게 되었다. 이 지존선조는 이미 은양봉창머리여서 쓸모가 없다.
바로 황궁에 살해당하고 황제를 태워 죽였는데 방귀도 뀌지 못하는데 무슨 위엄이 있겠는가?
그래서 그때부터 지존선조는 진정으로 사분오열의 단계에 빠졌습니다. 진남왕 등 이성왕들이 잇달아 지방을 할거했고 말을 듣지 않고 한 나라에 자립하지 못한 것이 한스러웠습니다.
이때가 되자 지존선조는 거의 한 명만 남았다. 명목상으로는 강자가 없고 허합도 경계로 돌아가는 지강자도 찾지 못했다.
현재 지존 선조의 그 황제도 종실에서 후계를 마음대로 뽑았는데 매우 평범했다. 유일한 장점은 성실하고 죽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그 태자 희홍열은 매우 고조적이다. 늘 중원 신주 내에서 지존선조라는 명목으로 여러 강자를 끌어들여 지존선조의 위엄을 다시 떨치려 했지만 아쉽게도 우스갯소리로 여겨졌다.
말을 하자마자 삼족금섬왕은 갑자기 이현종을 쳐다보았다.
"이 지존선조의 태자는 예현하사라는 말을 좋아한다. 설마 너를 마음에 들어 그 지존선조에 들어가려고 하는 건 아니겠지?하지만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지존선이 이 흐린 물을 흐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우리가 산을 옮기는 요성을 돕는 것은 산을 옮기는 요성이 아직 있기 때문이다. 그 어르신이 뒷받침을 하고 있으니 우리 마음속에도 저력이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지존선조는 빈집입니다. 일단 섞이면 허합도 경계로 돌아온 네 명의 지강자와 적이 됩니다.
그 지존선조는 만년 동안 남긴 자원 보배들을 제외하고는 손에 넣을 만한 것이 없었다.
그 태자가 만약 네게 무슨 일을 부탁한다면, 너는 그를 호되게 한 대 때려라. 어쨌든 그 녀석들은 돈이 있다.
만약 그가 너를 끌어들이려고 한다면, 너는 분명히 고려해야 한다.
그 지존선조에 아직도 많은 자원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이현종의 두 눈은 다소 빛을 발했다.
"너 방금 뭐라고 했지? 그 지존선조에 아직도 많은 자원 보물이 있다고? 그런데 그 지존선조는 이미 쇠퇴했잖아. 어떻게 이렇게 많은 보물을 남길 수 있겠어?"
삼족금섬왕은 궁금한 듯 이현종을 쳐다보았다. 이 녀석이 언제 이렇게 재물을 탐냈을까?어떻게 자신의 취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까?
삼족금섬왕도 크게 개의치 않고
"쇠퇴는 쇠퇴다. 그러나 처음에 원황요성이 지존선조의 황궁을 때린 것도 봉황알을 되찾기 위해서였다. 황제를 죽였지만 그 자원을 가져가지 않았다.진남왕 한포호 등은 모두 야심만만하지만 어느 누구도 두조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첫 번째로 반란을 일으켜 지존선조를 공격했다. 지존선조는 만년 동안 남아 있었기 때문에 충성스러운 녀석들이 있었다.
첫 번째 반란으로 지존선조를 격파한 것은 명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되면 지존선조는 진정으로 약탈당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 자원 보물들이 있는 것도 이상할 게 없다."
이현종은 또렷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이왕 온 김에 우리도 안 볼 거야.가자, 우리와 함께 그 태자전하를 맞이하자."
태자 따위 이현종은 이제 희한하지 않다.
상인국의 태자도 본 적이 있어 말을 아주 잘 듣는다.
그러나 지존선조의 태자와 상인국의 태자는 당연히 비교할 수 없다. 둘은 하늘과 땅이다.
그 지존선조의 태자 희홍열은 보아하니 실력이 강하지 않은 것 같다. 일신수위도 모두 단약 자원으로 쌓아낸 것으로 매우 허황하지만 영태경의 수위도 있다.
그러나 상대방의 그 귀티는 감출 수 없다.
이현종을 보자마자 희홍열은 황급히 앞으로 세 발자국 앞으로 다가가 인사를 길게 하고 태도가 성실하다.
"이선생님은 우리 종족의 준걸인데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요족의 휘하에서 어울려 살았으니 정말 아쉽다.본 왕은 이 선생을 대도독으로 모시고 우리 선조의 장병들을 통솔하여 위엄을 다시 떨치고 선생이 승낙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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