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8장 흑조를 해결하는 방법
단양진인이 묻는 질문이 좀 쓸데없는 것 같아서 이응기가 오늘 이곳에 와서 이런 것들을 설명하면 당초의 생각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도중에 겁이 많고 나약해서 옛날 현도 진인의 원수에게 목숨을 잃을까 봐 아예 성을 숨기고 이름을 묻었다.
후기에 그는 이미 정상에 이르렀고 평서왕이 되었지만 이 비밀을 말하지 않은 것도 사실 매우 간단하다. 이미 늦었다.
이미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그가 만약 다시 현기진인에게 소식을 보낸다면 큰 잘못은 이미 이루어졌을 것이다. 만일 현기진인이 그를 귀찮게 하면 어떡하지?
그래서 일이 많은 것보다 일이 적은 것이 낫다. 어쨌든 흑조가 지금까지 오지 않았으니 그는 조급하게 소식을 말할 필요가 없다.
지금까지 그는 이현종이 평서왕성에 오르는 것을 두려워하며 목숨을 부지하고자 평생 숨겨온 비밀을 털어놓았다.
이현종은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그래, 지금 이런 말을 해도 소용없어. 먼저 옛날 현도 진인이 남긴 소식을 꺼내라."
이현종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이응기는 한숨을 돌렸다. 어쨌든 목숨을 건진 셈이라는 것을 알고 바로 보라색 옥패를 꺼냈다.
영기가 그 안에 들어오자 그 보라색 옥패가 갑자기 그윽한 빛을 발했고 그 위에 가로획과 가로획의 작은 글자가 떠올랐다.
보고 나서 이현종과 희홍열, 그리고 단양진인 세 사람이 서로 쳐다보았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현도진인은 확실히 사람들에게 흑조를 해결하는 방법을 주었지만, 그 방법은 오히려 세상을 놀라게 하는 것이었다.
현도진인의 말에 따르면 그는 흑조는 선계에서 남겨진 힘으로 만년 전 상고대겁절지천통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추산했다.
심지어 이 흑조가 선계와 하계를 가렸기 때문에 수사들이 날아오른 후에도 돌아올 수 없었다. 그들은 이미 흑조에 삼켜졌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만년 동안 유일하게 선계에 날아오른 후 다시 돌아온 것은 혼천대성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종적을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설령 네 수위가 혼천대성의 지고무상의 경지에 이르렀다 하더라도 흑조를 철저히 파괴할 수는 없다.
현도진인이 생각한 방법은 바로 이 천지를 철저히 차단하고 흑조로 흑조를 봉쇄하는 것이다.
그의 조사 연구를 통해 흑조의 힘은 이 세계에 속하지 않고 그들이 정화할 수 없고 사용할 수 없고 심지어 이해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발견했다.
흑조에 대한 연구는 현도에서 진인로 많이 말했지만 이현종이 이해하면 흑조와 이 세계는 같은 차원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개미 한 마리가 사람이 남긴 발자국을 보면 거대한 구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자연히 이런 것들을 이해할 수 없다.
2차원 세계는 3차원 세계의 존재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 거미줄과 말 흔적을 통해 3차원 세계가 남긴 여러 가지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뿐이다.
흑조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또 다른 차원에서 남겨진 흔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
현도진인은 이해할 수 없는 이상 세계 본원의 힘을 동원하여 흑조를 융합시켜 이해할 수 없었던 흑조를 우리가 부추기고 이용할 수 있는 힘으로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세상 사람들은 흑조를 보고 저항할 생각을 하지만 흑조를 융합시킬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는다.
현도 진인의 뇌동은 그야말로 극에 달했다고 할 수 없다.
흑조는 선계와 통하기 때문에 흑조를 철저히 폐쇄하고 오주 세계를 폐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흑조도 다른 곳에서 밀려올 것이다.
만일 그의 연구가 성공한다면 반드시 오주 세계의 강자들의 힘을 모아 그가 남긴 진법에 따라 오도 흑조의 봉쇄를 동시에 열고 오주 세계의 천지 영기 본원의 힘을 모두 융합시켜야만 흑조의 힘이 이 세계와 융합되어 우리가 조종할 수 있는 장벽이 될 수 있다.흑조의 힘으로 흑조의 힘에 대항하다.
이러이러해야 흑조를 철저히 막을 수 있다.
현재 현도 진인의 유일한 불확실한 것은 그의 생각이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직접 흑조 속으로 들어가 흑조의 힘을 융합시켜야 한다.
만약 성공한다면 현기진인은 도문을 이끌고 중원신주에 들어가 오주 강자에게 동시에 흑조 봉금을 열고 흑조를 융합시킨 다음에 오주 세계를 폐쇄하라고 명령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현도 진인이 남긴 온전한 메시지다.
보고 나서 희홍열은 갑자기 물었다.
"그럼 현도 진인은 결국 성공했을까? 그는 마지막에 유언을 남기지 않았구나."
이현종은 현도진인이 남긴 검은색 단환을 꺼내
"현도진인은 이미 성공했다. 바로 이것이다.우리는 그 자체가 흑조의 일부이기 때문에 누구도 이 물건 안의 힘을 감지할 수 없다.
나는 그 속에서 알 수 없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야 나는 그것이 선기라는 것을 깨달았다.
흑조 뒤에는 선계가 있기 때문에 현도 진인이 흑조에 들어가 본원을 탐색하면 자연히 선기를 접하게 된다.
그는 흑조가 선계 전체에 융합될 줄은 몰랐는지 선기로 흑조를 융합시켜 이 물건을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나는 이전에 대황비경에서 선기로 몸을 담금질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 물건에 대해 감지한 것이다.
희홍열은 한숨을 내쉬고는 또 흥분하여 말했다.
"이것은 우리가 모든 흑조를 봉쇄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이현종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쉽지 않다. 이 일은 전 대륙 세계의 강자를 동원하는 힘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현도 진인이라도 선기를 융합시켜 이렇게 작은 흑조 물질을 모을 수 있을 뿐이다.동해의 땅의 흑조 균열은 이보다 훨씬 많은데, 얼마나 많은 인력이 봉쇄되어야 합니까?
그래서 진정으로 봉쇄할 때야말로 어려운 문제이며, 게다가 우리도 이 물건이 쓸모가 있는지 검증해야 한다.
나는 곧 현기진인에게 알리고 그를 찾아 함께 검증할 것이다.
그 현기진인은 현재 수행계의 첫 번째 강자라고 할 수 있는데, 보도사의 한 노승만이 그와 싸울 자격이 있다고 한다.
이런 큰일은
다시 태상도문을 찾은 현기진인 등 세 사람은 이현종의 숨결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현종의 육신수를 세계의 본원으로 삼으면 실력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현종이 이 지경까지 치솟을 줄은 몰랐다.
그들의 눈으로 이현종을 보면 이현종은 이미 인족이 아니라고 느낀다. 마치 전설에서 천지가 낳아 길러낸 상고마신처럼 온몸의 기운은 이미 이 세계와 연결되어 웅장하고 황량한 느낌을 준다.
그 자리에 있던 세 사람 중 현기진인만이 이현종과 싸울 자격이 있었을 것이다. 자진진진진인조차 이현종을 대할 때 큰 스트레스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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