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자 서로 노력하자」
「네, 네!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손을 놓고,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마리아의 질문이 시작됐다.
「그러고 보니, 신은 어디의 중등 학원에 다녔어? 동갑인데 본 적이 없는데」
「아아, 나는 왕도에는 최근에 왔어. 그러니까 본 적이 없어도 당연하지」
「헤에, 그렇구나.아! 최근 왕도에 왔다고 하면, 알고있어? 최근 현자님과 도사님이 왕도에 돌아오셨다 라고!」
「아, 아아, 들은적 있어…인가…」
「뭐야 너 흥미 없는거야? 구국의 영웅, 희대의 마법사이면서 용맹 과감하게 마물을 잡는 현자 마린님과
마도구를 조종해 그 아름다운 용모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하게 마물을 사냥하는 도사 메리다님!
이 나라가 존재하는 한 살아있는 최고의 동경의 존재, 우상, 전설이야?」
위험해. 죽을 것 같다…
「아…저…괜찮나요?」
혼자서 기절해 있자, 시실리가 걱정스러운 듯 말을 걸어왔다. 큰일 났다. 지금의 내 거둥은 매우 수상한 놈이야.
「뭐야? 이상한 반응이네」
「아아, 아니, 마리아는 그…현자님과 도사님을 좋아하구나」
「당연하지! 두 명을 싫어하는 사람은 뭔가 나쁜 일을 생각하는 사람 이외는 없어요!」
「그, 그렇지」
「그래, 거기에 그 두 명의 손자씨가 이번에 마법 학원의 입시를 치르는가봐!」
진짜!? 그 이야기가 여기까지 퍼진거야?
「아아, 어떤 분일까? 그 분과 동갑인 행운에 감사해야겠어」
뭔가 상당히 침착해진 것 같고, 더 이상 함께 있으면 위험한 냄새도 나고, 여기서 헤어지는 일로 했다.
두 명은 아직 여기에 있을꺼라고 해서 계산서를 가지고 일어섰다.
「잠깐! 우리몫은 우리가 낼께」
「괜찮아 괜찮아, 여자아이에게 내게 하다니. 볼품 없잖아. 여기는 내게해줘」
그렇게 말하며 계산을 마치고 가게를 나왔다.
뭔가 오늘은 재미있었다. 설마의 헌팅 전개를 조우하고, 귀여운 여자아이와 차를 마실 수 있었으니까.
…그 시실리는 아이 귀여웠어…
아! 큰일났다! 연락처 묻는거 까먹었어!
우오 끝났다 뼈아픈 실수다! 핑계 삼고 헤어진 마당에 이제와서 돌아가거나 무리!!
하아…그러고 보니 두 사람 모두 마법 학원의 입시를 본다고 했으니 합격하면 학원에서 만날 수 있겠구나.
좋아! 절대 합격해 주겠어!
시실리-도 합격하길 빌자.
마리아는 뭔가 합격할 것 같으니까 뭐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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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떠난 뒤의 카페에 남겨진 마리아와 시실리가 이야기하고 있었다.
「하아…뭐라고 할까, 멋진 녀석이었네」
「응…」
「얼굴도 좋고, 강하고, 마법 학원을 갈 만큼 마법도 쓰는 것 같고, 게다가 떠넘기는 것도 없고」
「응…」
「…떠날 때도 멋있었지」
「응…」
「…있잖아, 키스해도 괜찮아?」
「응…」
「하아…있잖아, 그 내가 해도 괜찮아?」
「우…에! 아! 안돼!!」
그 말로 간신히 제 정신으로 돌아온 시실리-. 마리아는 그런 모습을 보고 쿠쿡하고 웃고 있다.
「또! 마리아!」
「앗핫하, 아니 미안해 미안해.시실리-의 그런 모습 처음봤으니까」
「우…」
「그래서? 왜그래? 설마 구해줘서 첫눈에 반했다거나, 이야기에 흔히 나오는 여주인공 같은 식으로 말하면 안된다?」
「그렇지...아니야..그렇.......다......고..생각해...그래도..」
「에? 자..잠깐 진짜?」
「모르겟어…그렇지만, 저…그의 얼굴 보고 있으면 굉장히 긴장해 버린다고 할까…심장이 두근두근 한다 라고 할까…
몸이 뜨거워진다 라고 할까…」
「나좀봐, 진짜야…?」
신이 모르는 곳에서 다른 이야기도 진행되고 있었다.
현자의 손자 [입학시험을 치뤘습니다]
시실리와 마리아와 헤어져 집에 돌아왔다.
「어서오세요 신님」
문지기인 알렉스씨가 마중나왔다. 그 밖에도 여러명 있어 교대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알렉스씨가 하인 결정전·문지기의 부문의 우승자이므로, 그가 경비 주임이다.
그러니까, 하인 결정전은!
「지금 돌아왔어요. 알렉스씨」
「신님, 역시 도보로 외출은 삼갈 순 없습니까? 신님께 뭔가 생긴다고 생각하면 저는…」
「괜찮아, 아까도 거리에서 깡패를 상대로 했지만 아무 문제 없었어요」
「깡패! 그런 위험한 짓을 하고 계신 것인가요?」
「그러니까 괜찮다니까요.미쉘씨보다 강한 상대가 아니면 문제 없어요」
「미쉘님…전 기사단 단장의…」
「그래그래, 그러니까 그렇게 걱정하지 말고. 근무 수고 하십니다~」
「하아…」
후우, 완전히 하인의 과보호로 곤란하다. 이쪽은 얼마 전까지 숲 속에서 야생 동물을 상대로 했었는데...
뭐 걱정해 주는 마음은 기쁘지만 말야.
저택에 들어가자, 이번엔 집사인 스티브씨가 마중나왔다.
「어서 돌아오십시오 신님」
「다녀왔습니다, 스티브씨」
「조금 전, 고등 마법 학원에서 이것이 도착했습니다」
「뭐죠? 이건?」
「고등 마법 학원의 입학 시험 수험표입니다」
오, 그러고 보면, 디스 아저씨가,『내가 말해두지』라고 말한 채 소식 없기 때문에 무슨 일인가 생각했어.
확실히 일하고 있었구나. 아저씨.
「그런가아, 뭔가 드디어라는 느낌이 들지만」
「그렇게 분발하지 않으셔도 신님 이라면 괜찮겠지요. 오히려 수석 합격도 노릴 수 있을까하고」
응, 오늘의 마리아의 이야기로 보면 지금 시점에서도 이미 눈에 띄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더 이상 눈에 띄는 것도… 그래도 빠듯한 점수라면 할아버지의 손자인데.. 라고 말할 것 같고,
디스 아저씨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도…
좋아! 결정했다! 시험은 전력으로 하자.
「알았어요. 고마워요 스티브씨」
「아니요, 힘내주세요. 하인 일동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해가 되어, 집안끼리의 신년 파티가 열렸다.
정말 그들만의.
할아버지들이 왕도에 와서 어떻게든 연줄을 얻으려고 어중이떠중이가 밀어닥치고 있지만,
원래 할아버지가 왕도에 온 것은 나의 사회 공부를 위해서다. 그래서 방문하는 사람은 모두 돌려보내고 있다.
결국, 요전날의 생일 파티에 와 준 멤버만으로 이뤄졌다.
자국의 국왕이 와버려서, 하인씨들은 초긴장하고 있었다.
경비 부문도 전원 내몰려서 경계에 힘쓰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격려해둬야지.
그것보다, 왕궁의 파티는 괜찮아? 디스 아저씨.
그리고 새해가 되어 몇일후, 알스 하이드 고등 마법 학원의 입학 시험 당일을 맞이했다.
학원까지는 걸어 다닐 예정이므로, 오늘도 마차는 없음. 요 며칠 왕도를 여기저기 산책한 것으로 학원의 장소는 알고 있다.
귀족거리와 평민거리의 경계선 정도에 있어, 귀족, 평민, 어느쪽이나 다니기 쉬운 장소에 있다.
그리고 집도 귀족거리와 평민거리의 사이에 있다. 도보 15분 정도일까?
오늘 가져 가는 것은, 수험표와 필기 용구, 그것과…후후후 마침내 손에 넣었다구, 시민증!
왕도에 들어갈 때에는 가지고 있지 않았던 신분증을 손에 넣었어!
실은 이 시민증, 굉장한 하이테크…가 아닌 하이 매지컬인 물건이다.
개인의 마력패턴을 인식해 본인 이외에 기동 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 확인으로 더 할나위 없다.
그리고, 이 알스 하이드 왕국에는 왕립 은행이 있어, 그 현금카드로 이용된다. 계좌는 카드에 직접 기록된다.
본인 이외에 기동 할 수 없는 데다가, 계좌의 내용을 변경하는 것은 은행에서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은행이 있으면 어디에서라도 인출과 예입이 된다. 부정 조작은 할 수 없을만큼 견고한 보안이 걸려 있다.
만약 부정한 금액이 늘어날 경우. 사형에 처한다. 보안과 신용 때문에, 절대 건드려서는 안되는 영역이라는 것 같다.
덧붙여서 신용카드 기능은 없다.
그리고, 마물이 내는 특정의 마력 패턴을 1개월 동안 기억하는 것도 할 수 있다.
마물 헌터들은, 토벌에 나서기 전에 마물 헌터 조합에 가서, 현재의 토벌 정보를 기록시킨다.
그리고 토벌에서 돌아왔을 때 나오기 전과의 차액을 따져 보수를 받는다.
정말 굉장하다 시민증.
그런 하이테…하이 매지컬인 물건을 가지고 들뜬 기분으로 걷고있자 학원에 도착했다.
도착한 학원은, 크기로 말하면 조금 큰 사립의 고교정도일까? 한학년 100명 3년제로 300명 밖에 없기 때문에 그 정도의 크기다.
그렇다 치더라도 이 왕도의 크기로 이 인원수. 여기 밖에 고등 마법 학원이 없다는 것은, 상당히 좁은 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해도 그곳은 학교이기 때문에, 처음으로 온 인간에게는 나름의 크기인 건물인 탓에,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안내판으로 시험 회장을 검색중이다.
「이봐 너, 거기 비켜」
그렇다 치더라도 굉장한 인원수다. 이거 교실 다 써도 충분할까?
「어이! 너! 들리지 않는거냐!」
응, 회장 멈칫…아, 있다 있다.
「이 무례한 놈이!」
뭔가 뒤에서 어깨를 잡았다. 그래서 어깨를 잡은 팔을 거꾸로 잡는 상대의 뒤쪽으로 되게 꺽었다. 아까부터 시끄럽다. 뭐야 이녀석?
「구앗! 네놈! 뭘 하는거냐! 놔라!!」
「조금 전부터 뭐야 너? 갑자기 사람의 어깨를 잡고 물러나라니 뭔 소리야?」
팔을 풀면서 그렇게 묻자, 금발 벽안의 건방진 듯한 꼬마가 여기를 노려보고 있다.
「네놈! 나는 카트 폰 리츠버그다!!」
「? 에. 나는 신이야」
느닷없이 자기 소개됐어.
주위에서 킥킥 웃고있어. 어째서?
「네. 네놈, 나는 리츠버그 백작가의 적자다!」
「?? 헤에, 그래?」
「이 자식! 나를 거스르고도 그냥 끝난다고 생각하는거냐?!!」
여기까지 듣고 깨달았다. 이게 귀족의 도련님이 권력을 내세워 나를 걸고 넘어지는거다.
마법 학원내이니까 설마라고 생각했어. 그렇다 치더라도…
「그런데 말이야, 에에 카트군? 이제 그쯤 해 두는게 좋지 않을까?
귀족이 권력을 내세우는 건 엄금이지? 엄벌에 처한다고 들었다고?」
「고작 마법 학원의 교사 따위가, 이 나를 재판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오오우, 과격 발언. 국가 반역죄로 기소되는 일도 있다고 디스 아저씨가 말하지 않았던가?
이건 좀 난처하지 않냐고 생각하고 있자 옆에서 목소리가 걸렸다.
「거기까지다」
「읏!아 다, 당신은…」
누구?
「고등 마법 학원에서 권력을 내세워, 다른 마법사를 해치는 것은, 우수한 마법사의 싹을 베어 내는 행위이며,
이를 어긴 자는 엄벌에 처한다. 고등 마법 학원의 교칙만이 아니라, 왕가가 정한 법에도 있을 것일터」
「으, 그 그게…그건」
어? 카트군이 갑자기 얌전해졌다. 혹시 그보다 상위의 귀족님인가?
「아니면, 조금 전의 발언은 왕가에 대한 반역인가?」
「! 설마 그런 일은!」
「그러면 더 이상 떠들지마. 여기는 입학 시험장이다. 모두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짓은 하지마라」
「에…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원한이 들어간 듯한 시선을 돌리고 떠나갔다.
어째서?
「힘들었지. 괜찮나?」
「응? 아아, 괜찮아. 뭐랄까 마법 학원에서 저런 행동을 취하는 녀석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처음엔 깨닫지 못했어」
「훗쿳쿠, 그 자기소개를 돌려준건 걸작이었네」
고위 귀족 같은 소년이 즐거운 듯이 웃고 있다. 신장은 나와 비슷한 정도? 아, 지금 175센치까지 성장했습니다.
요염한 금발과 푸른 눈을 하고 있어, 백자의 피부라고 말하는? 투명한 것 같은 피부를 한 굉장한 미소년이다.
「그렇다 치더라도, 아무리 고등 마법 학원이 귀족의 전횡( 권세를 혼자 쥐고 제 마음대로 함)을 허락하지 않는다고는 해도,
실제로 상대하면 위축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아, 난 권위라든지 별로 관계없는 입장이고, 저걸 위협이라고 부르는 것도 어떨까 생각해. 별로 박력이 없잖아」
「훔, 들은대로 상당히 순박한 모양이군」
「들은 대로?」
누구에게?
「아아, 자기 소개가 늦었군. 내 이름은 아우구스트. 아우구스트 폰 알스 하이드다.
친한 사람은 오구라고 부른다. 신, 네 일은 아버지한테 여러가지 들었어」
「에!?라는 건 디스 아저씨의 아들?」
오? 주위가 쳐다본다.
「쿳쿳쿠, 디스 아저씨의 아들…그런 식으로 불린 건 처음이구나.
내가 왕자라고 안 녀석은 곧바로 아첨해오는 녀석들 뿐이었는데」
「그렇지만, 디스 아저씨는 계속 친척 삼촌이라고 생각했었거든. 아저씨의 아들이라고 해도 사촌형제? 같은 느낌이 들어」
「쿳쿳쿠, 아하하하하하!」
뭔가 대폭소했는데요.
「그런가 그런가 사촌형제인가. 아버지에게 너에 대해서 여러가지 들었을 때 이상한 감각에 빠진게 생각났어.
사촌이라.. 그렇게 불려 도 위화감이 없다. 아니 오히려 이 감각에 납득했어. 그런가.. 사촌? 」
「뭔가 기뻐해줘서 기쁘네」
「후후, 이렇게 간신히 만날 수 있었어. 좀 더 이야기를 하고 싶다…하지만, 슬슬 시험장에 가지 않으면 안되겠지?」
「에, 아! 정말이다.이제 가지 않으면!」
「그러면, 서로 힘내자. 다음에 만나는 것은 입학실 일까?」
「하하, 그렇게 되게 힘낼게. 랄까 집에 놀러와도 괜찮다고?」
「이제 곧 입태자의 의식을 앞둔 왕자로서는 그렇게 함부로 돌아다닐 수가 없어서 말이야」
「그래? 디스 아저씨는 자주 놀러왔는데」
「아버님…」
그렇게 녹초가 되어가는 오구와 헤어져 시험장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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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카트, 아우구스트를 둘러싸는 것처럼 구경꾼이 모여 있었지만, 그 중에 마리아와 시실리의 모습이 있었다.
「좀!, 모처럼 신을 찾아냈다고 생각했는데, 왜 하필이면 저녀석하고 얽혀 있는거야!」
마침 카트에 얽히게 된 곳 같다.
「아아…신군 괜찮을까…」
「저녀석은 선민 의식의 덩어리같은 바보자식이니까… 귀찮은 일이 되지 않으면 좋겠지만」
이 두 명은 카트의 일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에? 잠깐!! 저거!」
「설마, 아우구스트 전하!?」
그리고 아우구스트에 의해 사태는 종식되어 구경꾼의 모두들도 시험장에 흩어져 갔다.
마리아와 시실리도 그 파도를 타면서 이야기를 계속한다.
「신군은 누구일까?」
「정말, 아우구스트 전하가 그렇게 즐거운 듯이 이야기하고 있는 건 처음봤어」
「응」
「그것보다…문제는 저녀석이네. 설마 이 학원에 오다니」
「그렇네…」
「좋아 시실리-.만약 저녀석에게 뭔가 당하면 바로 말하는거야? 아니 안당해도 말하는거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흠, 아! 그래! 신군이랑 같이 있으면 되잖아!」
「에, 에에에!? 신군에게!?」
「그래! 싫은 녀석이 따라다니고 있다 라고 말하면 반드시 도와 줄꺼야!
강하고, 귀족도 왕족도 겁내지 않으니까!」
「그렇지만…절대 폐끼친다구..」
「괜찮다고.아마 그는 곤란해 하는 여자애를 버리는 듯한 놈은 아냐.
저번의 한 건으로 그런 놈이 아니라고 확신했어. 오히려 계속 지켜주는거 아냐?」
「그렇지만 뭔가…신군의 상냥함을 이용하는 것 같잖아…」
「글쎄.이용 할 수 있을 떄 이용해야지. 시실리-, 확실히 신은 좋은 녀석이라고 생각해.그렇지만 나는 네가 소중해」
「마리아…」
「그리고 함께 있으면 사이가 진전할지도 모르잖아」
「에, 아! 또!!」
신이 모르는 곳에서 여자 아이들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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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부터 시험장에서 필기 시험을 치렀다. 역시 사람으로 가득했다.
끝.
필기 시험에 더 이상 무슨 말을 하라고?
그리고 실기 시험이 시작되었다.
시험은 실내 연습장에서 행해져 설치된 목표를 파괴할 수 있으면 좋고, 파괴 할 수 없어도 마법의 숙련도를 보는 것 같다.
수험번호 순으로 5명씩 실내 연습장에 들어가, 한사람씩 마법을 선보이는 형식이다.
나는 5명 중 마지막 순서였다.
최초의 녀석이 수험표와 시민증을 시험관의 선생님에게 건네주고 있다.
시험관인 선생님은, 검은 로브에 어깨에 닿을 정도의 검은 머리카락을 한 안경을 쓴 여자 선생님이다.
뭔가 검은 슈트 입고 있으면, 비서같은 느낌의 사람이다.
「그럼 자신이 가장 잘하는 마법을 힘껏 써보세요」
「네! 잘 부탁드립니다!!」
오오, 처음으로 또래의 마법이다. 어떤 마법을 사용할까?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불꽃이여! 이 손에 모여 적을 쏴라!』
…
『파이어 볼!!』
…
펑!
…
「후우」(의기양양한 얼굴)
…부끄럽다! 부끄러워! 뭐야 저거? 영창은 저런거야? 거기에 파이어 볼은 서투른 것도 정도가 있지!
공격할 때 까지 화려했던 것에 비해서 효과가 이게뭐야! 그러면서 왜 의기양양한 얼굴을 하고있어?
이건 곤란하다. 모두의 기대에 응하려고 전력으로 한다고 생각했지만,
전력으로 하면 확실히 이상한 눈으로 볼 수 있다. 전력을 내는건 그만두자.
그리고 시험은 점점 나아간다.
『사나운 물줄기여! 모여 춤추며 흘러내려라!』
『워터 슛!』
…
『바람이여 춤춰라! 바람이여 흩날려라! 모든것을 잠재우는 일진 [一陣]의 바람을 일으켜라!』
『윈드 스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