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화 (6/135)

『만물의 근원인 대지의 힘을 빌려 적을 쓸어버리는 돌이 되어라!』

『어스 블래스트!』

…오오…힘들다…뭐야 이 중2병 발표회는!?

듣고 있는 것 만으로도 옛날의 흑역사가 살아 움직인는 것 같다.

몰래 정신을 타격받고 있던 앞의 4명이 모두 끝나고 다음은 내 차례다. 그런데 어떤 마법을 사용할까?

「그런데 다음은…」

나의 수험표와 시민증을 보고 시험관 선생님이 일순간 눈을 크게 열었다.

「네가…흠.그럼, 자신이 제일 자신있는 마법을 힘껏…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네 경우는 주의해 두지」

주의? 어째서?

「너는 그 목표를 파괴하는 정도의 위력의 마법으로 좋아. 부디 이 연습장을 파괴할만한 마법은 사용하지 않도록」

…디스 아저씨…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한거야…

그 반대로 특별 취급에 조금 쓸쓸히 생각하며 제자리에 도착했다.

목표는 양손 양다리가 없는 마네킹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마법을 견뎠으므로 강도는 적당히 있을 것이다.

덧붙여서 불공평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매번 새 것을 준비하는 걸로 보아 강도가 있다고는 해도

거기까지 고가의 물건은 쓰지 않을까 하고 생각된다. 그러면 괜찮을까?

그리고 나는, 저번의 창백한 불꽃 하나만, 상당히 작게 만들어 냈다. 

무영창으로 그 현상을 일으킨 것에 주위가 술렁거린다. 그것을 가늘게 한 총알 형태로 발사한다.

초스피드로 쏘아진 불꽃의 탄환은 하얀 선을 공중에 그리면서 빨려 들어갔다.

동쯔쯔쯔!!!!

큰 소리를 흩뿌리고 목표가 폭산 한다. 그리고 목표를 쳐부순 불꽃의 탄환은 기세를 죽이지 않고 벽에 착탄했다.

드가아!!!!!

벽에 새겨져 있던 마력 장벽에 부딪혀, 연습장 전체를 격렬하게 흔들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사라졌을 때, 주위의 사람들의 반응은, 기절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이거 선생님한테 혼나지 않을까??

「…하나 묻겠습니다만…지금의 마법은, 전력을 냈습니까?」

「아뇨? 선생님이 연습장을 파괴하지 말라고 말하기 하니까, 상당히 억제해 공격했습니다만」

「아…저걸로 상당히 억제?」

「네」

「…그렇습니까.알았습니다. 시험은 이걸로 종료입니다.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

다행이다.혼나지 않았다.

그 것에 마음이 놓여 마리아와 시실리를 찾는 것은 잊고 집으로 돌아갔다.

우오오! 뭐하는 거야 나!! 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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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험이 끝난 마법 학원에 교사들이 모여 있었다.

「그렇게 굉장했나? 『현자의 손자』는」

「굉장할 정도가 아니였습니다.상당히 억제하고 가볍게 쏜 것에 마법 연습장이 부숴지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 그렇게?」

「네, 게다가 무영창으로 쏜 것도 순식간이었습니다.」

「이봐, 우리들이 가르칠 수 있나..? 오히려 우리들이 배우고 싶은데...」

「그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원래 다른 사람과의 교제를 익히기 위해서 입학시킨다고 폐하도 말씀하셨고, 

  수업 때는 모두의 본보기가 되 주고, 

  나중에 연구실이라도 만들어 거기에 사람을 모으고 대인 교제를 가르쳐 주면 좋은거 아닐까요?」

「오오! 그거 좋겠다. 연구실이라면 우리들이 출입해도 부자연스럽지 않고」

「그렇네요.그 방향으로 갈까요」

「네.그런데 입시 순위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필기도 보았습니다. 아직 채점중입니다만, 거의 거의 만점인 것 같네요.」

「그렇게 되면 이건…」

「네, 올해『입시 수석』은 결정이네요」

현자의 손자 [인사했습니다]

오구가 집에 왔다. 디스 아저씨와 함께

할아버지와 처음으로 만난 오구는, 감격에 눈물겨워 울상이 되었다.

실감나진 않지만, 역시 할아버지는 굉장한 것 같다.

오구의 여동생도 오고 싶다고 떠든 것 같지만, 오늘은 놀러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왕궁에 두고왔다고 한다.

그 절망한 얼굴이 재밌었다고 오구가 말했다. 의외로 성격 나쁜데.

덧붙여서 10살로, 메리다 할머니를 동경하고 있는 모양이다.

놀러 온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뭘 하러 온것인가 하니

「슬슬 갈까」

입학 시험에서 며칠 지난 오늘이 합격 발표일이기 때문이다. 오구가 같이 가자고 권하였다. 그래서 오늘 집에 온 것이다.

메신저는 디스 아저씨다. 국왕님..........

가는 것은 우리 두명 뿐이다. 할아버지가 가 버리면 패닉이 될 것 같으므로 할아버지와 왕님은 집지키기다.

뭐하러 온거야? 디스아저씨는..?

걸어 가고싶다는 오구의 요망도 있어 학원까지 걸어갔다. 가깝기도 하고.

오늘은 오구의 호위는 없다. 내가 있으면 호위는 필요없다고 말하였다.

신뢰하고 있는 건 좋은데 그걸로 괜찮은거야? 왕족..

호위를 거느리지 않고 처음으로 자유롭게 거리를 걸은 오구는 

개방감에 저쪽으로 뒤뚱 이쪽으로 뒤뚱 거리면서 걷고 있었으므로.

15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30분정도 걸려 학원에 도착했다.

학원에 도착했을 땐 두 사람의 손에 꼬치구이가 쥐어져 있었다.

「오오, 모두 모여 있구나」

하고 꼬치 고기를 먹으면서 중얼거리는 왕자님.

「그렇네─」

하고 소스가 묻은 손가락을 빨고 있는 영웅의 손자.

응, 화가 나네요.확실히.

다 먹은 꼬치구이의 꼬챙이를 이공간에 던져넣고, 합격자가 붙어있는 게시판에 갔다.

북적거리는 인파를 헤치고 게시판 앞으로 갔다. 글쎼.. 내 번호가..

「이, 있다」

「나도 있었어」

두 사람 모두 무사히 합격한 것 같다. 오구와 하이 터치 한 후, 합격자 접수에 줄선다.

여기서 교과서와 제복을 받는다. 클래스도 여기서 발표되는 것 같다.

열은 순조롭게 나아가, 곧 내 차례가 되었다. 옆줄에서는 오구가 나란히 있다.

「네 다음 분」

접수의 누나에게 수험표와 시민증을 보인다.

「네, 확인 하겠습니다 …어머나? 당신…당신이 신 월포드군?」

「네」

「흠, 당신이 소문난 현자의 손자인가요. 그럼, 이게 교과서 입니다. 

  이게 리스트니까 확인해서, 만약 누락이 있으면 곧바로 말해 주세요.

  그리고 당신의 제복은 이겁니다. 시민증에 기록되어 있는 신체 데이터를 참조한 거니까 사이즈는 딱 맞을 겁니다.

  만약 일부라도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꼭 말해주세요. 이 제복에는 다양한 방어 마법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스스로 고치려고 하지 마세요」

누나의 설명을 듣고 제복과 교과서를 받는다.

「제복을 고치는 건 우리 할머니도 안되?」

「당신의 할머님이라고 하면…아 메리다님이죠? 메리다님이라면 문제 없네요」

그럼, 나라도 괜찮은가? 마구 개조해주자.

덧붙여서 클래스는『S클래스』라고 한다.

입학식의 일정이나 시간, 입학식에 가져올 물건을 기재한 프린트를 받고, 돌아가려고 하자 누나에게 저지당했다.

「아아, 그리고 월포드군은 입시 수석이므로,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로 인사합니다. 그러니 인사를 생각해 두세요.」

귀를 의심하는 말이 들려 왔다.

「신입생 대표…인사!?」

「네」

눈부신 환한 얼굴로 긍정했다.

아니아니, 잠깐 기다려봐.

「저, 이번 신입생에는 오구... 아우구스트 전하가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인사하는 건 전하지요」

대표 인사따위 전생에서도 경험한 적이 없다. 이번 생에서도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 

오구에게는 나쁘지만 여기서는 내대신 희생해달라고!

「이봐 무슨 말을 하고있어『입시 수석』군. 

  이 전통있는 알스 하이드 고등 마법 학원에서 입시 수석이 대표 인사를 하는 것은

  학원이 시작된 이래 쭉 이어지고 있는 전통. 그걸 내가 제멋대로 대표 인사를 빼았았다고 하면, 나에게, 아니 왕가에게

  후세까지 사라지지 않는 수치가 될 것이다.」

옆줄에 있떤 오구가 뭔가 정론을 말하고 있다.

히죽거리며.

어이! 절대 재미있어 하는거잖아! 이녀석 절대로 성격 나빠!

「너, 너」

「아우구스트 전하가 말씀하시는 대로입니다. 이 학원은 신분의 귀천이 없는 완전 실력주의입니다. 

  그건 왕가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금의 폐하께서도 재적 당시 대표는 폐하가 아니었다고 들었습니다」

완전히 길이 막혔다.

「뭐 그런 이유로 열심히 인사를 생각해줘」

지금까지 중 제일 좋은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말했다.

진짜인가아…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로 인사를 해야 한다는 충격의 사실에 휩싸여

또 다시 마리아와 시실리를 찾는 것을 잊고 있었다. 집에 와서 깨달았다.

…너무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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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신입생  대표 인사를 해야 한다는 것에 낙담하면서 옆을 지나갔다.

「아-아, 입시 수석은 글렀나아~」

「대단해요. 체술도 굉장한데 마법도 굉장하다니」

시실리가 싱글벙글 하면서 신을 눈으로 쫓고 있다.

「시실리-, 신을 불러세우지 않아도 괜찮은거야?」

「아, 응…괜찮아, 이야기 해도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무슨 소리야? 모처럼 시험에 합격했다고 하는 공통의 화제가 있는데」

마리아의 그 말에 시실리는 지금 깨달았다는 듯이 눈을 떳다.

「지금 깨달았어…」

말했다.

「아아! 지금 엄청난 찬스였다구!?」

「찬스였네」

「무슨소리야… 나 뭐하는거지…」

「뭐 하고 있는 걸까…」

왕국 유수한 명문 학원에 합격해, 희색 만면인 주위에 반해 시실리의 주위만 보다 찬 공기에 싸여 있었다.

「정말, 뭐 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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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낙담하면서 집에 돌아가자, 떨어졌어? 라고 걱정 받았지만, 

수석이 된 것으로 신입생 대표 인사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말하자, 

그게 우울하다고 말하는 이번 수석은 대단한 거라고 축하해줬따.

「호호, 신입생 대표인가? 열심히 했구나 신」

「우리들이 여러가지 가르쳤는데,이정도는 당연하지. 하지만 잘 했구나」

두사람 모두 싱글벙글 하면서 칭찬해 주었다.

「역시입니다신님」

「신님이라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저로서는 기사 양성 사관 학원에서도 수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마리카씨, 스티브씨, 알렉스씨도 칭찬해 주었다.알렉스씨는 뭔가 다르지만.

「아버님, 수석이 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아아, 응. 신군이 상대라면 사양할거 없다.

  저건 진짜 규격 외니까. 그것보다 잘 합격했구나. 게다가 S클래스가 아니냐? 내 코도 높아지겠다」

뭔가 슬적 심한 말을 하고있다.

「그것보다 신군, 대표 인사정도로 그렇게 낙담하지 않아도 괜찮을텐데」

「그게 아버님, 대표 인사 문제 뿐만이 아니라 그 외의 일에서도 낙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건?」

「아무래도 아는 사람을 찾는 것을 잊고 있었다는 걸로」

「아는 사람…호…여자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히죽히죽×2

이 부자자식!

뭐 멋대로 말하는거야! 아니 맞지만!

「그래서? 어떤 여자인데?」

「아아, 길고 깨끗한 남색의 머리를 하고있고, 얼굴이 작고, 검고 큰 조금 늘어진 눈을 하고 있고, 

  신장은 155센치정도일까, 스타일도 좋아서, 초 미소녀였지!」

「아니…거기까지 자세하게는 묻지 않았는데…」

「칫, 보통으로 말하다니...」

어이! 오구 너! 정말로 성격 나쁜데!

「홋호, 왕도에 왔을 때 부터 여러가지 경험하도록 했지만 꽤 많이....」

「신, 그 아가씨는 확실히 집에 데리고 오는거야. 내가 재대로 살펴줄게」

사회 공부와 사람을 사귀기 위해서 왕도에 온 거니까, 여러가지 경험하는 것은 영감에게는 반갑겠지.

그리고 할머니는 무서워.

그리고 다음날부터, 대표 인사를 생각하는 나날이 시작되었다. 한가한 시간 같은거 완전히 없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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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귀족의 저택.

그 한 방에 아까 마법 학원의 합격 발표에서 돌아온 소년이 있었다.

「내가 A클래스…? S가 아니라 A라고…? 그런 멍청한…게다가, 나에게 망신을 준 저녀석이 신입생 대표라고…? 

  웃기지마…웃기지마…뭔가 부정을 저지른 것이 틀림없다…학원 교사도 한패가 틀림없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이런…이런…용서 할 수 없어…용서 할 수 없어…용서 할 수 없어…」

깜깜한 방안에 원망과 분노가 들어간 중얼거림이 메아리 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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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왔습니다.와 버렸습니다.입학식이에요.

어제는 긴장…하고 있었지만 잘 잘 수 있었습니다. 정말, 바동바동 해도 어쩔 수 없기 때문에, 배를 쥐어잡을 인사를 생각했죠.

정말, 뒤는 어떻게 되든지 모른다구.

오늘은 마차로 학원까지 간다. 왜냐하면, 오늘은 보호자로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오기 때문이다.

걸어 가면 패닉은 필연. 이라는 것으로 왕궁에서 마차가 왔다.

전생의 박물관에서 본 것 같은 호화로운 마차로. 매우 승차감은 좋았지만 불편하다.

오늘은 당연하지만 제복을 입고 있다. 파란 블레이저 코트에 검은 바지로 올해 1학년은 넥타이의 색이 빨간색이다.

2학년이 청색의 넥타이, 3학년이 녹색의 넥타이다. 내년의 신입생은 녹색의 넥타이가 된다.

여자 아이는 검은 주름의 치마, 넥타이가 아닌 리본이 달려있다.

실은 이 왕도에는 고등 학원으로 불리는 물건이 그 밖에도 있다.『기사 양성 사관 학원』

『고등 경법 학원』이 그것이다.

기사 양성 사관 학원은 그대로다. 왕국을 지키는 병사를 지휘하는 기사를 양성하는 학원이다.

신체 능력이 뛰어난 남녀가 모인다. 남녀비는 9:1 정도인 것 같다.

미쉘씨라든지 크리스 누나의 모교라고 한다. 제복은 같은 디자인의 다른색으로 빨간색이다.

고등 경법 학원은 경제와 법률을 배우는 학원.

상인이나 문관을 육성하는 곳이다. 왕국의 두뇌집단이라고도 불려 전투 능력은 없지만, 

그들이 없으면 나라를 꾸려나갈수 없게 되는 것 같다. 남녀비는 반반 정도.상인 톰 아저씨는 여기 출신이다.

제복은 역시 같은 디자인의 초록.

냉정의『파랑』

열혈의『빨강』

지식의『초록』

그렇게 불리고 있는 알스 하이드 왕국 3대 고등 학원이다.

그 밖에도 귀족이나 부유층이 다니는 학원도 있지만, 별로 관계 없기 때문에 생략이다.

그리고 오늘의 할아버지는, 뭔가 본 적이 없는 호화로운 망토를 입고 있다.

이건 나라에서 주는『훈 일등(일급 공훈)』의 훈장과 함께 주어지는 망토인 것 같다.

흰 바탕에 금사의 가장자리에 자수가 놓인, 보는 것만으로 굉장한 망토다.

그걸 하얀 군복같은 옷 위로 입고 있다.

할머니도 같은 망토다. 그것을 얇은 물색의 드레스 위에서 입고 있다.

원래는 미인으로 스타일도 좋으니까 굉장한 어울린다.

할머니로 불리는 나이인데 하인 중에서도 홀딱 반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언제나 걸치고 있던 은테의 홀쪽한 안경이 아니라, 드레스에 맞춘 푸른 가장자리를 장식한 멋진 안경을 걸치고 있다.

도보로 15분정도로 도착하는 거리니까, 마차로 5분 정도로 도착하게 되었다.

마차에서 내린 우리들…그렇다고 할까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고 주위가 술러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손자가 학원에 온다고 하는 소문도 역시 퍼져 있는 것 같아, 점차 나에게도 호기심의 눈을 향하게 되었다.

어찌어찌 기분 나쁜 시선을 견디고 있자, 학원의 직원씨가 와 주어 우리들을 식장내에 안내해 주었다.

후우…살았다. 어쨋든 할머니가 짜증내는 것 처럼 보였거든.

「정말 저녀석도 이녀석도! 나는 관상용이 아니야!」

뚜껑 열렸어요.

「미안허구먼. 신의 첫 무대인데 엉뚱한 소동이 되어 버려서」

「정말이야! 이걸로 신의 마음이 흐트러져서 대표 인사를 실수하면 어쩔라구!」

음 딱이네. 이제 다시 사귀어라!

랄까 할머니. 그런 실패 플래그는 세우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그리고 보호자의 두 명은 회장에 가고, 신입생인 나는 입장전의 집합장소로 향했다.

「야 신.긴장하고 있지 않냐?」

「아아, 오구. 아니 괜찮은데」

집합장소에 도착하자 오구가 말을 걸었다.

그때 이후로도 가끔 만나고 있는 거니까. 상당히 거리낌 없어졌다.

「오늘은 신입생, 재학생, 거기에 국왕인 아버님이나 이 나라의 귀족, 중진이 쭉 있는데, 아무것도 긴장하지 않는다고?」

「아니, 그러니까…」

「신입생 수석인 그는 분명 멋진 인사를 하겠지. 벌써부터 설레는걸」

아, 이 녀석…일부러다. 일부러 긴장하는 것처럼 이야기 하고있다!

「오구! 이녀석!」

「이런, 어떻게 된거야 신.그렇게 흥분하고?」

「일부러잖아! 절대 일부러잖아!!」

「하하하, 무슨말이야?」

「이 자식!」

「이녀석들! 이제 곧 식이 시작된다! 뭘 떠들고 있냐!」

『죄송합니다」」

「알겟으니, 이제 시작하니깐 정렬해라」

선생님에게 혼나 버렸다.

「오구…네 탓으로 입학 하자마자 혼났잖아」

「쿠쿡크, 뭐 그렇게 말하지마. 덕분에 긴장이 풀렸잖아?」

그러고 보니…할머니의 실패 플래그 발언에 적잖이 동요했던 마음이 완전히 침착하고 있었다.

「오구, 너…」

「뭐 우연이지만!」

「오구, 너!」

「거기! 적당히 해라!」

『네! 죄송합니다」」

오구는 아직 웃고 있다. 만난 당초부터는 상상도 하지 않았지만, 이 녀석은 상당히 성격이 나쁘다…

그렇다고 할까 이 성격을 하고 있는게 옳은 걸까. 사사건건 놀리는 듯한 말을 하고는 술래잡기 같은 일을 하고있다.

처음으로 생긴 동갑의 친구…그렇다고 할까 사촌형제같은 것으로, 나와 장난치고 만나는 것이 즐거워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말해 두지만 두 사람 모두 정상이니까! 나는 만난 적 없지만 오구에게는 약혼자가 있는 것 같고 

가끔 약혼자 자랑을 듣는다. 나라도 가능하면 시실리와 친해지고 싶은데..

그러자 뒤에서 말이 걸려졌다.

「저, 저…신군, 오, 오래간만입니다」

그 시실리-였다.

「아 시실리-.너도 합격했구나. 그리고 마리아도」

「덤처럼 말하지마!」

「미안해 미안해, 입시때도 합격 발표때도 보지 못했으니까, 어떻게 됬는지 궁금했거든」

「나는 보고 있었는데…말을 걸 수 있을만한 분위기가 아니여서…」

「에? 아-그 때인가?」

카트군이 얽혔을 때와, 신입생 대표라고 했을 때

조금 떠들었으니까.

「그것보다, 여기에 줄 서 있다는 건…」

「우, 우리들도『S클래스』야 수석씨?」

「네, 같은 클래스입니다」

시실리-가 기쁜듯이 웃고 있으므로 무심코 넋을 잃고 보고 있자…

「신. 네가 말한 여성이 이쪽분?」

어이! 무슨말을 하는거야!?

「아니, 분명히 너희들은…」

「격조하셨습니까 아우구스트 전하. 메시나 백작가의 차녀 마리아입니다」

「격조하셨습니까 아우구스트 전하. 클로드 자작가의 삼녀 시실리입니다」

백작과 자작!? 귀족이잖아!

「에? 시실리-는 그렇다 치고 마리아도 귀족?」

「잠깐! 심하지 않아?」

「훗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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