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내가 조금 전까지 살고 있었던 집이야」
그렇게 말하자 오구들이 다시 재기동하여 말을 꺼낸다.
「잠깐 기다려, 확실히 너 숲속에 살고 있었다고 말했었지」
「그래.여기가 그 숲속이야」
「왜 우리들이 여기에 있어?」
「게이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게이트?」
「그래, 지금 있는 장소와 가고 싶은 장소를 직접 연결하는 마법이야」
「설마…전이 마법…」
「응~ 전이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근처는 설명해도 아마 이해하지 못하니까 설명하지 않는다.
전에 할아버지에게 설명해도 이해 할 수 없었으니까. 이공간 수납은 사용할 수 있는데.
「저, 전이 마법…」
「그건, 이야기에 밖에 나오지 않는 건데…」
「모두에게 뒤쳐지지 않을 정도의 상식은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것은…」
「마법의 상식을 모르고 있었소…」
이미지 했더니 사용할 수 있었던 거니까 괜찮잖아.
그리고, 집을 보고 문득 깨달았다.
어? 뭘로 집에 걸린 결계의 마도구가 발동하는거야?
「저기 할머니」
「뭐야?」
「이거, 뭘로 결계의 마도구가 계속 발동하고 있는 거야?」
「, 그,그건 그 그거야! 어! 할머니의 초기술이야!」
「초기술은…」
「그런 것보다, 자! 마법도 보여줬으니 돌아가자!」
「아, 알았어…」
그리고 한번 더 게이트를 열어, 왕도의 집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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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위험했다아…)
신에게 질문 받은 메리다는 무리하게 이야기를 얼버무렸다. 이걸로 속일 수 있었다고는 말하기 어렵겠지만…
실은 신이 생각하고 있던 마력의 축적과 그것을 사용한 마도구의 계속 이용은 이미 실용화되어 있다.
마력을 모아둘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신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던 것일까. 그건, 마력을 비축해 두는 물건이 매우 비싼 것이며,
또한 매우 희소인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메리다도 한개밖에 소유하고 있지 않고,
신에게 사용하게 할만한 여유가 없었던 것,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신에게 마석의 존재를 가르쳐주면 어떻게 되는 건가)
메리다에게는 무엇보다 그것이 무서웠다. 거기에 무엇보다…
(신이라면 마석을 만들어 버릴지도 모르고…)
마석이란, 이 세계에 충만한 마력이 오랜 세월에 걸쳐 결정화한 것이다. 어떤 원리로 결정화하는지는 해명되지 않았다.
대체로 땅 속에서 발견되므로, 뭔가 특수한 지반이나, 성분과 연관있지 않을까 연구되고 있지만, 결론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하아…그렇지만 수업에서 배울테고 아는 것도 시간문제인가…)
메리다의 고민은 끝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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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할머니가 억지로 이야기를 돌렸다. 말하지 않는건지, 말하지 못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할머니가 가르쳐주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 어떻게 하는진 모르겠지만 마도구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 것 같고,
할머니도 더이상 안가르쳐주겠지. 그것보다 등하교의 이야기다.
「알겠지? 매일 아침마다 신은 이『게이트』를 사용해 아가씨의 집까지 마중간 뒤 이 집에 돌아온다.
학교에 직접 가는 건 소동이 될 테니까, 여기서 걸어서 등교하면 되겠지.
그리고 이 집까지 돌아와서 다시 그녀의 집에『게이트』로 돌아가면 문제 없겠지?」
「마린, 왠일로 좋은 제안을 하는거야!, 시실리, 너 매일 이 집을 거쳐서 학원에 다녀!」
「에? 아, 그런가, 이게 있으면 신군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거죠?」
「그래. 그러니까 신의 부담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네.신군?」
「왜?」
「저기…부탁해도 괜찮나요?」
「아아, 물론!」
「자, 그럼 얼른 아가씨의 집으로 갈까?」
「에? 왜 집에 가나요?」
「아아, 이 마법은 내가 간 적이 있는 곳 밖에 갈 수 없어」
「그런거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아가씨의 집에 가야하지」
「헤에, 그렇군요」
「그래. 자 얼른가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갈 생각 만만이다.
「왜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가는거야」
「홋호, 지금부터 아가씨의 몸의 안전을 맡으니까, 우리들이 가지않고 어떻게 하지?」
「보호자가 인사하는 것은 당연하지」
뭔가 당연한 거라고 한다. 정말?
「좋아, 그럼 준비할까?」
「디스 아저씨는 기다려」
「뭐야?」
「국왕이 가신의 집에 가는걸 그렇게 쉽게 결정해도 좋은거야?」
「그렇습니다 아버님, 저도 참을테니 아버님도 참아주세요.」
「하아, 들켜 버렸나. 혼잡을 틈타서 갈 수 있을까하고 생각했는데」
결국 시실리의 집에는 나, 할아버지, 할머니, 시실리, 마리아로 학교에서 돌아올 때와 같은 멤버가 되었다.
걸어서 십분 거리는 마차로 가면 오분도 걸리지 않는다. 곧바로 도착한 시실리의 집은 자작가의 저택인지라 우리집보다 크다.
문에 있는 문지기가 다가온다.
「실례지만 누구십니까?」
응? 아 그런가. 갈 때는 부모님과 집에 있는 마차로 갔을테고, 시실리가 탔을 거라고는 알아차리지 못하는게 당연한가?
「마이크씨 접니다, 지금 돌아왔습니다」
「아가씨!? 다른 마차를 타고 돌아오시다니. 무슨 일 있으십니까?」
요즘 카트 관련의 소동이 있었던 것 같고, 상당히 긴장하고 있네.
「괜찮습니다. 보내 주었을 뿐이니까」
「그렇습니까…그래서 이쪽은?」
「이쪽은 현자 마린님, 도사 메리다님, 그리고 손자인 신군입니다」
「케! 현자님!? 도사님!?」
매우 놀라고 있다. 갑자기 영웅이 나타나면 그렇게 되겠지?
「홋호,열어줘도 좋은고?」
「네, 네! 어서!」
「고마워요」
「저, 저!」
「흠?」
「아, 악수를 해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려 그려 괜찮어」
「감사합니다!!」
「시실리의 집을 확실히 지키도록」
「네!!!」
아아, 또 눈물이 고이네.
그리고 집에 들어간다. 게이트를 열 곳을 확인해두지 않으면 안되겠지.
집에 들어가자, 입학식의 뒤에 돌아갔던 시실리의 부모님이 반겼다.
「오오! 돌아왔니 시실리! 자, 현자님과 도사님의 이야기를 들려줘……ㅈ…」
「아버님, 어머님 지금 돌아왔습니다.그리고 이쪽은…」
「혀, 혀혀혀현자님!? 도사님!?」
「처음 만나는군, 마린이다」
「메리다야」
「예! 처음 뵙겠습니다! 전 세실 폰 클로드입니다! 마, 만나뵙게 되어…영광으…우…」
울기 시작했어! 시실리의 아버지!
「어머 어머 당신도 참. 죄송합니다, 전, 시실리의 어머니로 아이린 폰 클로드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현자님과 도사님이 어째서 저희 집에?」
시실리의 어머니가 이상한 듯 묻는다. 어머님, 시실리를 꼭 닮았다.
시실리보다 진한 남색의 머리카락으로 시실리가 전체적으로 어른이 된다면 이렇게 된다는 느낌이다.
덧붙여서 아버지는 금발에 벽안으로 미남의 남성이다. 귀족! 이라는 느낌으로 우아한 느낌의 사람이다.
지금 울고 있지만…
「그 전에, 신」
「처음 뵙겠습니다.마린과 메리다의 손자로 신이라고 합니다.」
「나의 손자…」
어? 이번엔 할머니가 울 것 같다.
「어머, 당신이 시실리를 도와 준 신군? 시실리를 도와줘서 고마워」
「오오, 그렇다 신군!! 시실리를 도와 주어 고맙다! 너는 시실리의, 아니 우리 집의 은인이야!」
「아, 아뇨.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에요」
「그 일로 이야기가 있지만 말이야」
「이야기입니까?」
할아버지가 집에 돌아온 이후에 결정된 이야기를 했다. 내가 아침마다 마중나와서 데리고 갈 것을.
「아니,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신군에게 너무 의지하는 것이 아니냐고…그리고 상당히 부담이죠?」
「그 일에 대해서는 문제 없다」
그리고 또 게이트를 열어 이번엔 집으로 갔다.
「응? 벌써 돌아왔나?」
디스 아저씨가 있었다. 아직 돌아가지 않았던 걸까. 일해라.
「폐하!?」
아, 세실씨가 매우 놀라고 있다.당연하다. 그러니까 빨리 돌아가 일해라.
「아아, 게이트의 설명을 하고 있었나?」
디스 아저씨는 무시하고 시실리의 집으로 돌아갔다.
게이트의 마법에도 놀랐지만, 게이트의 끝에 자국의 국왕이 있으면 그건 놀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신에게 이 마법으로 마중을 할 예정이지. 부담도 없고 무엇보다 안전하다.」
「거기까지 해 주신다니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아아, 거기까지 송구해 하지 않아도 좋아. 그것보다 둘 다 귀좀 빌려주라」
「에? 아, 네…」
할머니가 시실리의 부모님에게 뭔가 귓속말하고 있다. 그리고 얼굴을 마주 보더니, 셋이서 악수했다. 뭔데?
뭘 합의한건데? 그리고 할아버지는 모기장 밖이다.
「…」
히, 힘내라 할아버지!
그리고 게이트의 접속처의 선정도 했다. 돌연 나타나면 집 사람이 놀라 버리므로,
빈 방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방 안에서 노크하여 도착한 것을 전한다.
이것을 사용인들에게도 전달해 절대로 발설하지 않도록 맹세받았다.
「그럼 슬슬 끝인가? 슬슬 돌아갈게. 시실리. 내일부터 마중나올테니까 마리아와 기다려줘」
「응. 오늘은 정말로 고마워요. 지금부터 잘부탁합니다」
「아아, 나도 편승시켜줘서 고맙구나아~」
「무슨 말하고 있는 거야? 근처에 살고있는 마리아만 혼자 보낸다거나 하지는 않을꺼야?」
「아니, 단둘을 방해하면 나쁘다고 생각하는데에…」
「이상한건 신경 쓰지마!!」
이상한 공기가 되겠지!
「그럼 내일」
「응 내일 보자」
「그럼!」
그렇게 말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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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이 시실리의 집에 간 후, 아우구스트가 중얼거리고 있었다.
「호위를 고용하면 되는 이야기일텐데, 그건 굳이 무시했구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계획을 간파하고 있었다.
현자의 손자 [모르는 동안에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조속히 시실리의 집으로 맞이하러 간다.
시실리의 집에 준비되어 있는 빈 방에 게이트를 열자, 한 곳에서 이미 시실리와 마리아가 기다리고 있었다.
「안녕. 벌써 기다리고 있었어」
「안녕하세요 신군. 마중나와 주는데 기다리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안녕, 이야 왠지 진정되지 않아서 일찍 일어났어」
벌써 준비는 되어있는 것 같고, 당장 갈까? 그 전에 시실리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려두지 않으면 안되리라.
식당에 있다고 하였으므로 방을 나와서 인사를 하러간다.
「안녕하세요, 세실씨, 아이린씨」
「오오, 안녕 신군」
「어머, 안녕 신군」
두 사람이 마중 나와 주었다. 지금부터 출근하는 건지, 세실씨는 어제의 입학식용의 예복과는 달리 슈트 같은 옷을 입고 있다.
목 언저리에는 스카프가 감져겨 있어, 외형과 분위기가 맞물려 매우 멋지다.
「응? 신군 무슨 일이야?」
아 너무 빤히 봤나? 좀 실례했네..
「아, 죄송합니다. 뭔가 굉장히 멋지고 근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지금부터 일하시나요?」
「하하하, 고마워.지금부터 출근이야. 그리고 이 옷은 아내의 선택! 나는 이런 옷을 고를 수 없거든.
옷에는 별로 개의치 않으니까」
「어머, 우후후, 칭찬 고마워 신군. 음 신군의 옷도 만들어 줄까?」
「아, 아뇨, 괜찮아요」
「어머, 사양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우후후와 웃으면서 아이린씨와 이야기 하고있자
「신군! 슬슬 가죠! 아버님도! 이제 일하러 가지 않으면!」
시실리가 빨리 가자고 재촉했다.
「어머? 시실리도 참, 우후후」
「뭐, 뭔가요, 어머님」
「아니? 아무것도 아냐?」
「정말!」
이런 시실리 처음봤어. 역시 가족에게 보이는 얼굴은 다르구나. 뭔가 생기가 있다.
「신군! 이제 가죠!」
「오, 오오」
시실리에게 팔을 잡혀 식당을 나온다.
「어머, 우후후」
「시실리도 어른이 되었구나…」
그런 소리를 뒤로 들으면서 방으로 향한다.
별로 그 장소에서 게이트를 열어도 괜찮지만, 일단 주위를 배려했다. 식사하는 곳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것도 멋이 없으니까.
그리고 게이트를 열려고 했을 때, 마리아에게 목소리가 걸렸다.
「저기, 언제까지 팔짱끼고 있을꺼야?」
그렇게 말하여 팔을 잡혀있는 것을 생각해냈다.
「앗! 죄, 죄죄죄죄송해요!」
「에? 아냐 상관없어」
오히려 럭키-였습니다.
「어머나? 나 쓸데없는 짓 해버렸을까?」
마리아가 히죽히죽 하고 있다.
「또! 마리아!」
「후후후, 귀엽네 또!」
여자 둘이 서로 장난치고 있다. 좋은 광경이다, 이건 좋은 광경이다!
「자, 이제간다?」
『네」」
그리고 게이트로 집에 도착했다.
「오오, 시실리, 마리아, 안녕」
「둘다 안녕」
「안녕하세요.마린님, 메리다님」
「안녕하세요」
또 여기서도 인사, 좀처럼 등교 할 수 없는데..
「그럼, 할아버지, 할머니, 다녀오겠습니다」
「아아, 열심히 하렴」
「알곘어? 아무쪼록 자중하라고!」
모처럼 수업을 받는데 대충 한다든가, 사실은 하고 싶지 않은데…
「알아 할머니」
라고 할까, 이렇게 둘을 마주보자 두사람 모두 진짜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보인다.
정말 왜 재결합 하지 않는걸까?
그리고 도보 15분정도 학원에 걸어서 등교한다. 도중 색적 마법을 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만약 마력의 가파른 상승이 있어도 바로 알 수 있으니까.
결국 아무 일도 없이 학원에 도착했다. 조금 허탕친 기분도 들었지만,
두 명은 긴장하고 있던 것 같아 학원에 도착하자 후유 숨을 내쉬었다.
그렇지만, 상대도 같은 학원에 있으니까 아직 마음이 놓이진 않지만, 그런데도 학원내라면 아직 더 낫다.
주위에는 교사도 있고 다른 학생도 있다. 지금까지 두 번 오구에게 주의를 받았으므로
학원에서 참견하는 일도 없을테고.
교실에 도착하자 대부분의 학생은 등교해 있었다.
「안녕 신. 입학하자마자 여자 동반 등교라니. 거참」
「안녕 오구, 그리고 시끄러워! 이유는 알고 있을텐데!」
「알고 있지만, 조롱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네」
「너…」
「안녕 신」
「안녕하셨소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