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화 (12/135)

「카트……」

러셀은 확신했다. 우리 아들이 미쳤다고. 그러는 사이에도 투덜투덜 혼잣말을 하고있다.

「그래 그녀석이다. 그녀석이 나타나고 부터 이상해졌지, 

  여자도 생각대로 되지 않고, 게다가 전하도.. 전하도 그 녀석 편을 든다면 차라리…」

「카트!!!」

빠직!

러셀이 혼신의 힘을 다해 카트를 때렸다. 문관인 그의 손은, 때리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붉어졌다.

「그 발언을 간과할 수 없다! 너에 대한 처분을 검토한다! 누군가! 카트를 방에 데려가라! 잠시 방에 가두어라!!」

러셀과 카트의 대화를 보고 있던 하인들은, 카트를 기분나쁜 듯이 바라보며 경비병이 방에 데리고 가는 것을 보고 있었다.

러셀은 때려 붓기 시작한 주먹을 쥐머 중얼거린다.

「카트…너는…어떻게 된거냐…?」

현자의 손자 [긴급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카트가 자택 근신?」

어째선지 연구회를 만들게 되어, 그 회장을 맡게 된 다음 날, 

어제와 마찬가지로 시실리와 마리아를 맞이하러 간 뒤, 등교하자 오구가 그렇게 알려줬다.

「그런 것 같아. 오늘 아침 학원에『잠시 자택 근신으로 반성을 촉구한다』라고 연락이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시실리를 호위하지 않을 수 밖에 없었던 원흉이 자택에 근신이 되었다. 이걸로 일단 안심…일까?

「이봐, 조금 의문인데, 카트는 왜 그런 태도를 취하지? 

  고등 마법 학원에서 저런 신분을 등에 업은 태도는 안된다는 것을 누구나 알잖아?

  게다가 오구에게 직접 주의받고도 오히려 개선되지 않다니 위화감 밖에 들지 않는데…」

자국의 왕자라는 거의 정점의 신분의 인간의 말에 따르지 못하는 신분지상주의의 귀족. 뜻을 알 수 없다.

그러자 오구, 토르, 유리우스 세 사람이 미묘한 얼굴을 했다.

「뭐야? 왜그래?」

「아니, 솔직히 우리들도 당황하는거야」

「졸자들은 귀족이나 부유층이 다니는 중등 학원에 다니고 있었는데…」

「그 학원에, 카트도 있었다」

「에? 그래?」

금시초문이다. 그렇지만 뭐 세 명 모두 귀족…그렇다고 할까 오구는 왕족이지만, 

귀족들이 다니는 학원이 있다면 함께였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가.

「그럼 좀 듣고 싶은데, 카트는 예전부터 저런 느낌이었어?」

「그게.. 달라서 좀 당황하고 있어. 저녀석은 확실히 자신가였지만, 저런 신분을 등에 업은 태도는 취하지 않았었는데…」

「그러게, 나는 남작가니까 그보다 신분은 낮지만, 저런 태도를 취한 적은 없네」

지금의 카트 밖에 모르는 나는 믿을 수 없지만, 옛날은 저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럼 지금의 카트는 뭐야?

「그러고 보면 전하. 확실히 중등 학원 3년 때 학원에 온 선생님께 말이 걸려온 적이 있지 않았습니까?」

「아아…있었군.아마 마법 교사였나..?」

「예,『너희들은 훌륭한 마법의 재능이 있다. 나의 연구실에 오지 않을래?』하고

  그 나름대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닥치는 대로 말을 걸고 있었어요」

「그랬군. 너무 여기저기에 말을 걸고 있었기 때문에 어쩐지 수상하여, 결국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졸자, 권유도 받지 못했소…」

그건 어쩔 수 없는게 아닐까..

「그래서? 그게 어쨋단 말이지?」

「확실히…카트가 그 선생님의 연구실에 다녔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래서?」

「그 연구실에 다니게 되고 나서 마법의 실력이 상당히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은 조금 마법의 뽐내는 정도였습니다만…」

「음, 그렇게 굉장한 선생님이었나?」

「뭐, 확실히 실력은 있었어요. 게다가 겉모습도 그렇고 꽤나 인기가 있었지요. 수상쩍었지만」

「겉모습?」

「네, 눈이 안보이는 것 같아서, 두 눈을 가리듯이 안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보통으로 행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응? 그게 뭐가 대단한 거야?

「그래서 뭐가 그렇게 대단한거지?」

「왜냐니…마력에 의한 주위의 감지는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건 마력을 가진 생물에게 한정됩니다.

  무기물에는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그렇다고 하는 것은 그 선생님은 그 이외의 마법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하는 것이 됩니다,

  솔직히, 전하께서 말씀하시지 않으셨다면 저도 그 연구실에 다니고 싶었답니다.」

「어쩐지 수상쩍으니까」

오구는 그것뿐이다.

그러나, 그게 카트의 지금의 행동에 연결되는건가? 확실히 그 무렵부터 자신가가 된 것 같지만…

「솔직히, 그게 관계 있을지 어떨지는 모릅니다만, 조금 신경이 쓰여서요」

「그런가, 그 선생은 누구일까?」

「확실히, 제국에서 왔다던가 하지 않았나?」

「제국이군요오…」

지금 내가 있는 알스 하이드 왕국에 국경을 접하는 나라가 있다. 그것이 블루 스피어 제국이다.

이 나라는 귀족의 힘과 권위가 상당히 강한 듯, 제국으로부터 왕국에 망명해 오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혹시 제국으로부터 망명해 온 사람일지도 모르겠네.

「그러나, 그만큼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망명 따위를 하겠나요?」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까 수상쩍은거야」

결국 추측만으로는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하고, 알프레드 선생님이 왔기 때문에 그 이야기는 끝났다.

「오늘은 오후부터 어제 설명한 연구회의 설명이 있는데…너희들은 벌써 정해져 있지만, 일단 형식상 참가는 해 둬라」

연구회인가…결국 어느새인가 정해졌지만, 이거 상급생한테 반감사지 않을까? 뭐 괜찮나?.

오전중의 수업은 이 세계의 나라에 대한 수업이었다.

나는 어쨋든 이 나라에서 중등 학원에 다니고 있었던 모두에게는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마법사로서의 입장에서 주변국과의 관계를 보면 또 달라 보인다라는 것이다.

그 수업 중에서 조금 전 화제에 오른 블루 스피어 제국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블루 스피어 제국이 있는 지역은, 원래 소국이 많이 있었지만, 

그 소국 중의 하나의 나라의 국왕이 다른 소국을 병합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제국이 태어나고 그 국왕이 초대 황제가 되었다.

병합 된 소국은 그대로 제국 귀족중에서 공적이 있던 사람에게 영지로서 주어졌다.

그 결과, 소국의 수도는 대귀족에게, 주위의 마을 따위는 하위 귀족에게 주어져 제국의 귀족들은 큰 힘을 가졌다.

이렇게 주위를 무력으로 제압한 역사적 배경에서, 지금도 군사력에는 상당히 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큰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과거에 왕국과 전쟁이 되었을 때, 주위의 마물을 구제하는 것을 양국 모두 게을리해 버렸기 때문에, 

마물이 대량으로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도 호시탐탐히 주변국을 노리고 있다고 하는 소문이 있다. 

마물에게는 충분히 대응 되어있는데 아직 군사력의 확대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나라이기 때문에 더욱 더, 조금 전의 오구들의 말에 신빙성이 있다.

상당한 마법 실력이 있다면, 제국군이 그 전력을 방치해 두는 것을 생각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왕국에 왔다고 하는 것은…뭔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런 인물이 재능이 있는 마법사에게 말을 걸고 돌아다닌다.

뭔가 꾸미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오구가 어쩐지 수상하다고 말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러나, 그게 카트의 그 행동과 연결되지 않는다. 

만약 제국에서 무슨 일이 있어, 여러가지 방법으로 공격을 획책하고 있다면 이해가 되곘지만…

수업을 받으면서,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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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이 학원에서 수업을 받고 있을 무렵, 리츠버그 저택에 어떤 인물이 방문하였다.

「이거 슈트롬 선생님, 오래간만입니다」

「예, 오래간만입니다. 여기에 오는 것은 카트군이 학원 시험을 본 이후군요」

이 인물 이야말로 신들의 화제에 오르고 있던 중등 학원의 마법 교사, 올리버 슈트롬이다.

그는 중등 학원의 교사지만, 고등 마법 학원의 수험을 치는 카트의 요청에 따라 가정교사를 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문지기를 시작해, 리츠버그 저택의 인간이 얼굴을 알고 있었다.

그 용모는, 토르들이 이야기하고 있던 것처럼 두 눈을 안대로 가리고 있다.

안대로 덮이지 않은 부분은, 콧날이 부드럽게 서 있어 갸름한 얼굴은 상당한 미형의 청년이라고 상상시킨다.

「그래서…슈트롬 선생님이 왜 이곳에?」

「아뇨, 카트군이 자택에 근신 되었다고 소문으로 들어서, 전 교사로서 신경이 쓰여서요」

교사로서 전 학생의 몸을 걱정하여 급히 찾아뵙단 것이라고 전했다.

「그랬습니까…카트님이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저희들도 당황하고 있습니다」

「그는 나를 교사로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나라면 그로부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생각한 것입니다만…」

「그렇습니까…지금 나리께서는 안계십니다만 사모님은 계십니다. 출입해도 되는지 묻고 올테니 잠시 기다려 주세요.」

「알았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문지기는 저택으로 달려갔지만, 돌아올 때에는 나이 지긋한 부인을 데리고 있었다.

「아아, 슈트롬 선생님! 잘오셨습니다!」

「오래간만입니다 리츠버그 부인. 카트군의 모습은 어떤가요?」

그렇게 말하자 리츠버그 부인, 즉 커트의 어머니는 울음을 터트렸다.

「이제…이제 저는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토록 충성하던 왕가에게 그런 말까지 하다니…」

그 앞은 말로 할 수 없다. 그런 리츠버그 부인에게 올리버는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렇습니까…그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한 번 이야기를 들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선생님…선생님을 믿겠습니다! 남편은 카트를 처벌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어떻게든 제정신에게 되돌려 주세요!」

「알았습니다.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렇게 올리버는 리츠버그 저택에 들어가 카트의 방으로 향했다.

「카트 나다, 슈트롬이다, 들어가도 괜찮나?」

그러나 대답은 없다.

「리츠버그 부인, 괜찮습니까?」

「네,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말하고 올리버는 카트의 방에 들어가, 곧바로 방음결계를 쳤다.

「어떻게 된거냐 카트? 비참한 꼴을 하고 있잖아?」

카트는 벗어날 수 없도록 손발이 속박되어 마루에 뒹굴고 있었다.

이 세계에는 마력을 봉하는 마도구는 없다. 마력은 인간의 생명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력을 봉해 버리면 죽음에 이른다.

마법을 무영창으로 간단하게 사용하는 것 따위 그렇게 많지 않다.

하물며 고등 마법 학원에 들어간지 얼마 안된 인간 따위가 쓸 수 있을리 없다.

만약 마법을 사용하려고 마력을 제어하기 시작하면 곧바로 방앞에 둔 호위에 의해 집중이 끊기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손발을 묶인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슈트롬 선생님…」

「나는 말했지? 너는 특별한 인간이라고, 바로 얼마전에도 말했지 않았나」

「네…」

「너는 신분도 실력도 모두 특별하다, 손에 들어 오지 않는 물건 따위 없다니까?」

「그러나…여자는 손에 들어 오지 않았습니다…그녀석이…그녀석이 방해했기 때문에…」

「훔, 그런가.그 녀석은 너에게 있어 방해로군?」

그렇게 말하며 마력을 제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방 밖의 호위가 들어오는 모습은 없다.

올리버는 방음과 함게 마력 차단의 결계도 치고 있다.

「괜찮겠지? 너의 방해되는 그 녀석이 깨닫게 해줄께 너는…」

잠시 후 올리버는 방을 나왔다.

「선생님! 어땠나요!?」

「응, 잘 모르겠네요…심신 상실 상태입니다. 이건 시간을 들여 회복되기를 기다릴 수 밖에…」

「그, 그런! 그렇게 되면 남편이 카트를 처벌해버립니다!」

「물론, 저도 그런 것이 괜찮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전이라고 해도 그는 저의 귀여운 학생이니까요. 리츠버그 백작에게는 저도 진언 하겠습니다.

  그는 심신상실 상태에 있어, 그것을 처벌하는 것은 백작에게 있어 득 될것이 없다고」

「아아…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럼, 저는 일단 실례하겠습니다, 아직 학원에 수업이 남아 있으니까요」

그리고 올리버는 리츠버그 저택을 떠났다.

「후후후, 카트군, 최대한 열심히 춤춰달라구?」

올리버는 그렇게 미소지으면서 걷고 있었다. 카트가 있던 방을 올려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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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중의 수업이 끝나, 모두가 점심식사를 먹고 있었다. S클래스는 열 명이니까, 대체로 모두가 함께 행동하고 있다.

오늘도 일학년 S클래스에서 테이블을 한개 점거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신, 아침엔 말을 못했는데, 등하교는 어떻게 할꺼야?」

「어떻게 하다니?」

「아니, 카트가 자택에 근신 됬잖아? 그럼, 학원에서도, 거리에서도 위험은 없지 않을까?」

「뭐 그렇네」

「그러면, 이제 같이 등하교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그렇네. 호위는 이제 필요 없을지도」

「에…아, 그렇네요…호위…죠」

「하지만, 호위가 아니라도 같이 통학하면 안될까?」

「에…」

「집이 같은 방향이니, 같이 통학해도 될거 같은데.. 안될까?」

「아, 안되지 않아요! 그, 그래요, 같은 방향이니까! 함께 통학 한다고 해도 아무 문제 없어요!」

시실리가 일어서 그렇게 외쳤다. 눈에 띈다. 눈에 띄고있어 시실리..

「아…죄, 죄송합니다!」

「정말, 시실리 너무 흥분했다구」

「아, 아뇨..」

「마리아도 같이 통학할꺼지?」

「물론! 원래 시실리랑 같이 통학할 예정이었고. 그렇지 않으면 방해일까?」

「아니? 별로」

「그그그그래요! 무슨 말을 하는거야?!」

「너무 동요한다고 클로드」

드물게 오구가 태클을 건다 했더니 예측대로 히죽히죽 하고있다.

「아니,역시야 신」

「어? 역시?」

「그건 그렇지. 이렇게 모두의 앞에서『나와 함께 있어라』라든지, 아니 나는 흉내낼 수 없다고」

「그런 말 하지 않았지?」

「함께…」

「시실리가 이상한 곳을 걸고 넘어졌어!」

「뭐 농담은 접어두고, 같이 통학하는 건 좋은거지. 클로드도 메시나도 아름다운 여성이고, 

  뭐 괘씸한 무리들이 모여드는 일도 있겠지」

「농담으로 분위기 망치지마…」

뭐, 둘다 미소녀니까, 처음으로 만났을 때 처럼 얽힐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니 신은 이동 중에도 색적 마법을 쓰고 있잖아? 그건 왜?」

「응? 왜긴, 이쪽으로 해의를 향하면 알 수 있으니까?」

「해의?」

「신, 그건 도대체 무슨 말이지? 해의를 알 수 있다니?」

「뭘 그대로의 의미야. 특히 이 왕도는 인구가 많은 탓인지 서로 무관심한 사람이 많네.

  그런 곳에서 이쪽을 해치려는 생각은 바로 알 수 있겠지?」

「아니, 몰라 해의라니」

응? 해의를 몰라? 그건…아아, 그런건가.

「토르, 너 마물을 사냥한 적이 있어?」

「있을 이유가 없잖아? 얼마 전까지 중등 학원 학생이었는데?」

「마물의 마력은, 불길하다고 할까, 기분 나쁘다고 할까, 보통의 마력이 아니야. 

  적의? 해의? 라고 하는 것이 이쪽을 향하는 것, 그런 느낌이라는건 보통 인간에게도 있는데,

  아무리 왕도가 치안이 좋다고 해도 이만큼 사람이 많으면, 이따금 느껴지는데?」

「마물의 마력이라는 건…」

「월 포드군은 마물을 사냥한 적이 있는 거야?」

「있어」

「덧붙여서…처음으로 마물을 사냥한 것이라는 몇 살때?」

「10살」

『10살!?』

「뭔가 3미터 정도 큰 곰이었지」

『곰!?』

「커서 팔이 방해라서 양팔을 베고, 목을 떨궈어 쓰러트렸어」

『…』

처음으로 마물을 사냥했을 때의 이야기를 하자 모두 아연실색했다.

어? 또 뭔가 했나? 뭘 ? 곰? 열살?

「하아, 이런 굉장한 사람이 호위해 주고 있었네」

「든든해요」

마리아는 약간 어이없어 하며, 시실리는 싱글벙글 하면서 말했다. 마리아가 어이없는 건 무슨 이유지?

「자, 슬슬 갈까?」

「어이쿠, 벌써 그런 시간인가」

그렇게 말하면서 벽 시계를 본다. 벌써 점심시간은 끝에 가까워져, 식당에 거의 학생도 남지 않았다.

「쓸데없는 시간이오」

「유리 그렇게 말하지마, 우리들만 참가하지 않으면 으르렁 거리겠지」

나는 상급생의 반감이 무서워.

우리들은 이미 연구회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구경만 할 생각으로 연구회의 설명회로 향한다.

입학식이 거행된 강당에서 개최하지만, 식당에서는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것이 빠르다. 

그런 이유로 운동장을 가로지르려 하자…

오싹!

전개하고 있던 마력 색적으로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이것은 설마! 해의가 향하고 있다?!

어디냐!?

그리고 운동장을 바라보자…

운동장의 구석에서, 이쪽을 보고 있는 카트를 찾아냈다.

왜 녀석이 여기에 있지!? 자택 근신이라며! 그렇게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건가?!

그런 사고에 몸이 굳어지고 있는 동안에 카트는 영창을 끝낸 것 같다.

「시실리! 오구! 마력을 주입해!!!」

그 소리에 오구와 시실리, 다른 모두도 이상을 깨닫았다. 

설마 학원내에서 습격당한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모두 굳어 버렸다.

「젠장!!」

카트가 마법을 날렸다. 나는 모두의 방패가 되기 위해 앞으로 나왔다.

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 시실리와 오구 이외에는 그 제복을 입지 않았단 말야!

「빌어먹을 새끼가 아아아아!!!」

「캬하하하하하하핳하!!」

그리고, 마법이 떨어졌다.

드오!!!

그리고 나는…모두의 앞에서 양손을 내밀어 마법 장벽을 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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