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3화 (13/135)

우오오!

순식간의 일이라, 이미지가 되지 않은 채 마법을 사용했다.

어떻게든 막았지만, 이미지가 불완전했기 때문에 위력을 죽일 수 없어서 손에 화상을 입었다. 옷 이외의 장소는 보호 대상외다.

「신군! 그건…!」

「아아, 괜찮아 괜찮아, 그쪽은 괜찮아?」

「신군이 감싸 주었기 때문에…」

뒤엔 모두 무사한 것 같다.

제복의 자동 치유가 발동해, 손의 화상이 나아 간다.

「…화상이…나아 간다…」

뒤에 누군가가 중얼거리고 있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

「저건…카트인가?」

「어째서!? 자택 근신중 이었잖아?!!」

그 의문은 지당하다. 나도 생각했다.그런 것보다, 실제로 저 녀석이 여기에 있고, 이곳에 공격 마법을 날렸다.

그것이 문제다.

「오구, 이건 이제 안되겠지?」

「그래. 지금까지는 미수이라는 걸로 간과했지만… 이건 살인 미수다, 도저히 간과하기 힘들어」

카트의 처우에 대해 오구와 이야기하고 있자, 카트의 모습이 이상해졌다.

「너…너너너네놈 네놈 네놈 네놈 네놈 네놈!!!!」

미친듯이 소리치고, 심상치 않은 양의 마력을 제어하기 시작했다.

「이봐, 오구」

「뭐야?」

「저거, 제어 되고 있다고 생각해?」

「…생각하지 않지」

「…재미없지?」

「…재미 없는데..」

그렇게 말하고 나는 이공간 수납으로 바이브레이션 소드를 꺼내 카트를 향해 뛰어나왔다.

「오구! 모두를 피난시켜! 저건 곤란해!!」

「! 알았다!」

생물이 마력을 폭주시킨 결과 태어나는 것은…

나는 카트를 향해 바이브레이션 소드를 휘둘렀다. 하지만, 방대한 마력의 방출에 의해 도중에 날아가 버렸다.

「신군!!」

시실리가 외치고 있지만 생각하고 있을 시간따위 없다.

공중에서 자세를 취해 착지한다. 그리고 카트를 내다보았다...

「…진짜냐…」

불길한 마력을 뿜어내며 붉은 눈을 한 카트가 서 있었다.

「마인화…해버렸다..」

현자의 손자 [마인과 싸웠습니다]

지금까지, 인간이 마물화 한 적이 없었다.

마물화하는 것은 야생 동물 뿐이므로, 마력을 제어 할 수 없는 것이 마물이 되는 것이며, 

우리 인간은 특별한 종족이라고 모두가 믿고 있었다.

그러니까 수십년전, 인간이 마물화하여 마인이 되었을 때, 사람들은 경악 했다.

인간도 예외는 아니었다.

인간도 마물화한다고 하는 사실에 모두가 충격을 받고, 마물화한 마인의 터무니없는 힘에 절망했다.

그 불길한 마력은, 마력을 감지하는 것에 뛰어난 마법사는 물론, 일반인에게 까지 공포를 심어줬다.

넘쳐나는 마력을 사용하여 무영창으로 무제한하게 마법을 사용하여, 마구 파괴했다.

알스 하이드 왕국군은, 마인 토벌에 전력을 다했지만, 피해는 증가할 뿐이었다.

그것을 토벌할 수 있었던 건, 영웅으로 불리는 마린과 메리다 콤비 뿐이었다.

그런 이유로 아직까지 이 두명은 영웅으로 존경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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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앞에 마인화한 카트가 있다.

마물 특유의 불길한 마력을 두르고, 눈의 흰자위까지 새빨갛게 물들여, 허공을 응시하며 잠시 멈춰서 있다.

그 광경을 가까이에서 보고 있던 모두들은, 처음으로 마물을 보았는지 경직해 있다.

그렇겠지. 처음으로 본 마물이 마인이라니, 터무니 없는 레어 케이스니까.

이거, 그렇게 태평한 걸 생각할 때가 아니잖아!

「모두 도망쳐!! 이 녀석, 마인화 하고있어! 여기에 있으면 말려들어버려!!!」

그 말에 정신을 차린 학생들

「우, 우와아아!! 마인! 마인이라고오!?」

「도망치지 않으면! 도망치지 않으면! 도망치지 않으면! 도망치지 않으면!」

「사, 살려줘, 살려줘!!!!」

「꺄아아아아아아아!!」

각자가 외치면서 도망간다.

그걸로 됐다. 제각기 홍보하면서 도망쳐 주면 모두에게 정보가 전해질 것이다.

문제는 이 녀석을 어떻게 할까네…

「오구, 너도 도망쳐」

「신, 너…설마!?」

「아아, 어떻게든 막아볼게」

「바보같은! 너도 도망쳐라!!」

오구가 말하지만, 그건 들어줄 수 없다.

「이 녀석을 여기서 막지 않으면 왕도로 마인이 풀려버려. 방치 할 수 없다구」

「그러면 우리들도!!」

「마물도 사냥한 적이 없는 자식이 뭐라는 거야!!」

오구에게는 미안하지만, 여기는 피난해 주지 않는다면..

「신…우리들은…방해야?」

「…아아, 방해야」

「…그런가…」

오구는 입술을 깨물고 돌아보았다.

「모두 도망친다!」

「그런! 신군만 남다니!!」

「괜찮으니까 도망쳐! 우리들이 있어도 방해가 될 뿐이다!」

「그렇지만!」

「메시나! 클로드를 질질 끌고서라도 이탈해라!!」

「네, 네!!」

「싫어어어! 신군! 신군!!」

오구들이 피난해 간다. 이걸로 간신히…

「슬슬 간다.카트」

마인화한 후, 허공을 응시해 가만히 있던 카트가 이쪽을 보고…

「고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력을 방출하면서 이쪽으로 향해 온다.

나는 돌진해 오는 카트에게 불꽃의 탄환을 발사했다.

불꽃의 탄환이 카트에게 착탄 한 후, 나는 결과를 확인하지도 않고 카트의 뒤로 돌며, 

바이브레이션 소드를 바로 옆으로 휘둘렀다. 제트 부츠도 신고 있어서 다행이다.

!

반응이! 어디? 어디를 잘랐지?

일단 떨어지자, 전신에 불꽃의 탄환에 의한 데미지를 받아, 왼팔이 팔꿈치 위에서 절단된 카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월포드! 너! 네녀서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그 때, 나는 위화감을 느꼈다.

월포드? 내 이름을 불렀어? 의식이 남아 있나?

「죽인다! 죽여버리겠다! 월포드!!」

그렇게 외치면서 불 덩어리를 쐈다.

「쿠웅!」

마법 장벽을 쳐서, 불 덩어리를 막았다.

「우왓!」

젠장! 마법을 막을 수 있어도 열은 막을 수 없구나! 얼굴이 달아오른다!

「젠장!」

너무 뜨겁기 때문에 물의 칼날을 만든다.

---!!!

만든 물의 칼날로 카트를 향해 내려친다.

「네녀석…네녀석 네녀석 네녀석 녀석녀석녀석녀석녀석!」

바이브레이션 소드와 물의 칼날에 잘려 가는 카트. 남은 오른 팔도 반정도 끊어져 덜렁이고 있었다.

「이런…」

이런건가?

피투성이의 카트를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확실히 늑대나 곰, 가장 만만치 않다고 생각한 호랑이나 사자같은 마물보다 강한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드오!!!

폭발 마법을 카트에게 퍼붓자 상처입은 오른팔도 끊어져 날아갔다.

「역시…이 녀석, 별거 없잖아?」

마인화한 카트와 싸우면서 느낀 위화감.

너무 약하다.

과거에 발생한 마인에 의해 나라가 멸망하고 있었다고 들었다. 그러나 이 녀석은, 확실히 강하지만 절망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원래, 저렇게 쉽게 마인화가 되는 건가?

위화감.

이 소동에는 위화감이 너무 많다. 뭐야 이건?

「아아아아아 아!!!」

읏! 이건 곤란한데.. 마력이 더 높아지는데..

마력이 카트 안에서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이건…자폭할 생각인가!?

이런 마력을 폭발시키면, 이 근처 일대가 날아가버린다!!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곤란하다!

「카아아트으으!!」

카트의 목덜미를 향해 바이브레이션 소드를 일섬한다.

장쯔!

바이브레이션 소드를 휘두른 뒤, 폭발에 대비해 거리를 잡는다.

움직임을 멈춘 카트를 보자…

카트의 목이 떨어지고, 그대로 몸이 쓰러졌다.

드삭

높아지고 있던 마력이 무산되어 카트의 몸이 이제 움직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하아아……」

크게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체가 된 카트를 본다.

그러고 보니, 처음으로 사람을 죽였구나…상대가 마인이었다라는 것도 있지만…죄책감이 들진 않네…

역시 그건가? 숲에서 항상 동물을 사냥해 왔기 때문인가? 생명을 베어 낸다고 하는 행위에 익숙해져 버린건가?

그렇게 복잡한 심경으로 카트의 시체를 보고 있자…

「신군!!!」

시실리가 몸을 날려왔다.

「! 시실리! 피난하지 않았었어!?」

「신군! 괜찮아요!? 상처는 입지 않았나요!?」

시실리가 나의 몸을 철썩철썩 만지면서 그렇게 묻는다.

오구들도 돌아왔으니 오구에게 묻는다.

「너희들…피난하지 않았던거야?」

「아, 아아…운동장은 빠져나왔는데, 바로 무서운 소리가 나길래…돌아보니까…」

거기서 말을 끊고, 카트를 보았다.

「…네가 마인을 압도하기 시작하고 있어서 말이야…어리둥절해서 보고 있는 동안에…그대로 쓰러트렸어…」

주위를 보자, 모두 미묘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 치더라도…지금도 믿을 수 없어요. 카트가 마인화했을 땐 이제 글렀나 하고 생각했는데…」

「저도 죽음을 각오했어요」

「월 포드군, 굉장했어」

「그래! 뭐야 그거? 마법도 엄청났는데 검으로 마인의 팔을 싹둑하고 베어버린거!」

「그건 멋 진 검극이었소. 기사 양성 사관 학원에서도 수석을 노릴 수 있지 않나싶소」

「그렇네. 저정도로 아름다운 검은 아버지나 형들도 보여주지 못했어」

「월 포드군은, 역시 굉장한 사람?」

긴장이 풀린 것인지. 각자가 말하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오구만이 가만히 입다물고 있었다.

「오구, 왜그래?」

「응? 아 아니, 지금부터 큰 일이다라고 생각해서 말이야」

「뭐가?」

「너는 자각하지 못하는거야? 마인이 나타났잖아?」

「아아…그렇지」

「이걸로 역사상 두번째 마인의 출현이지. 그것만으로도 나라를 뒤흔드는 대 참사인데 그걸 이렇게 쉽게…게다가」

오구가 이야기 하는 도중에 학생들이 불렀는지 기사,병사,마법사가 모여들었따.

「아우구스트 전하!!  무사하십니까!?」

「마인이 나타났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마인은 어디입니까!?」

「저희의 몸을 던져서라도 마인을 격퇴하겠습니다!! 마인은 어디에 있습니까?」

「아아, 저기에 쓰러져 있다」

「쓰러져 있어?」

그리고, 오구가 가리킨 방향을 본다.

거기엔 목을 떨군 카트의 시체가 있었다.

「설마…설마 마인을 토벌 한 겁니까!?」

「아아, 내가 아니지만」

그렇게 말하고 이쪽을 본다.

「이런 마법 학원의 학생이 말입니까!?」

「이런이 뭐냐. 그의 이름은 신 월포드. 마인 토벌의 영웅, 마린 월포드의 손자야?」

「혀, 현자 마린님의 손자라구요!?」

그런 대화를 주고받고 있자, 모습을 보러 온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위험한 장소에 모이지마! 군인들이 와서 모습을 보러 왔겠지만 위기 의식이 너무없어!

「어, 어이! 저기에 쓰러져 있는거, 마인이 아냐?」

「에? 거짓말이지!?」

「벌써 마인 토벌을 했을리가!!」

「뭐야? 무슨일이야?」

이쪽의 내심의 분노 같은건 아무 상관도 없이 제각기 지껄인다. 그리고 군인, 학생 모두가 오구를 보자...

「모두 안심해라!! 마인은 영웅, 현자 마린의 손자, 신 월포드가 토벌 했다!!」

그렇게 큰 소리로 모두에게 전했다.일순간, 근처에 정적이 방문했다.그리고…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환성이 폭발했다.

「진짜야!? 진짜인가!!」

「굉장해! 과연 현자님의 손자다!!」

「영웅!! 새로운 영웅이다!!」

「현자님의 손자! 신 월포드!!!」

『신!』『신!』『신!』

신코르가 일어났다.

우왓! 그만해! 부끄러우니까, 큰 소리로 이름을 계속 부르지마!!

도망치고 싶지만 주위에 있던 기사나 마법사에게 몹시 시달리고 있어, 도망칠 수 없었다.

「잘했어!! 잘했어!!」

「정말, 영웅의 손자는 영웅이었구나!」

「훌륭하다! 훌륭해 신군!!」

이제 정말 그만둬! 그러는 것도 대충 알겠지만, 그 정도의 마인을 토벌한 정도로 요란떨거 없잖아!

「역시, 이렇게 되는건가」

오구가 아까 말하려고 하던 건 이건가? 이런 소동이 되리라곤 상상도 하지 않았다.

이번의 이 소동에 대한 위화감 때문에, 마인을 토벌 했다고 떠드는 주위에 동조 할 수 없다.

떠드는 모두를 남의 일처럼 보면서, 위화감의 원인을 찾고 있었다.

결국, 이 소동으로 연구회의 설명회는 중지 되어, 일단 교실로 돌아가게 되었다.

「신군, 왜그래요?」

시실리가 그렇게 물었다.

「확실히 아까부터 모습이 이상한데, 신.」

「아니…이번 일엔, 처음부터 끝까지 위화감 밖에 없어」

「위화감?」

「아아, 다음은 교실에 돌아가서 말해줄게」

그리고 교실로 돌아가자 알프레드 선생님이 우리들을 맞이해 주었다.

「오오! 너희들! 걱정했어! 특히 월포드, 상처는 없냐!?」

「네.괜찮습니다」

「그런가…다행이다…」

정말 걱정스럽게 물었다. 좋은 선생님이네..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것보다 신, 조금 전의 이야기는 무슨 뜻이야? 카트의 행동에 위화감을 느끼는 건 나도 같지만, 끝까지는 무슨 뜻이야?」

그래, 그걸 설명할까.

「우선, 카트의 행동이 위화감의 덩어리인 건 모두들 알고 있겠지.

  신분을 내세우는 것은 여기 뿐만이 아닌, 3대 고등 학원에서 금지된 행위라는 것은, 

  이 나라의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트는 권위를 내세우는 언동을 했다.

  미수였지만 내가 저항하지 않았으면, 그리고 내가 없었으면 시실리에 대해 행동을 하였을 것이라는 건 틀림없지」

다들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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