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 일을 오구에게 주의를 받았는데, 두번째의 문제 행동을 일으키려고 했다.
보통, 그정도로 자신이 귀족이라는 것을 과시한다는 건, 신분에 대해 상당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신분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거지? 그런데 왜, 오구라고 하는 신분의 거의 정점에 선 인간의 말을 듣지 않지?」
모두가 오구를 본다. 오구는 어깨를 움츠리고 있었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느끼고 있었던 위화감이지. 그리고 여기부터가 오늘 느낀 위화감이야」
가만히 숨을 삼켜 내 말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왜 카트는 그 장소에 나타났지? 자택 근신이 아니었던 걸까?
게다가 리츠버그 가에서 꺼낸 말인데, 왜 그리 쉽게 외출을 허락하지?」
「그건 나도 생각했어」
「여기에는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그 때 몸이 움직이지 않았어요.」
「그리고…그 후 마인화한 이유지만…」
모두를 바라보고 말했다.
「그렇게 간단하게 마인화 되는건가?」
전원에게 당혹감이 보인다. 알프레드 선새님은 눈을 부릅뜨고 있었다.
「확실히…확실히 이상하군!」
알프레드 선생님은 깨달은 것 같다.
「에…무슨 일입니까?」
「과거에 마인화한 마법사는, 오랜 세월을 단련해 마법의 높은 곳을 목표로 한 고위의 마법사였다고 한다.
그 마법사가 초고난이도의 마법의 행사에 실패해 마인화했다고 전해지고 있지」
거기까지 설명하자 모두 깨달은 것 같다.
「리츠버그는 고등 마법 학원에 입학한지 얼마 안된 인간이다.
비록 마력의 제어에 실패해도, 폭발하는 정도일터, 마인화 한다는 등 들은 적이 없어」
「그렇겠지. 만약, 마력의 제어에 실패한 것 만으로 마인화한다면…지금쯤 마인으로 흘러넘치고 있겠지」
「그건 이상하네」
「확실히 그정도의 마력 폭발은 자주 보여. 나도 한 적이 있어!」
「린은 위험해! 마력 폭발은 주위를 날려 버리기 때문에 조심해!」
「응, 지금부터 조심할게」
하아…정말...
「그래선데, 지금까지 마인의 보고의 예는 모두도 알고 있는 한 건 뿐.
그 전까지 인간은 마인화 하지 않는다고 여겨졌을 정도인데, 그게 어째서 이렇게 쉽게 마인화 했지?」
「어째서라니?」
「그런거 몰라」
「읏! 설마!」
오구가 뭔가 생각난 것 같다.
「뭐, 뭔가요 전하?」
「아, 아니…설마…」
「오구. 아마 그 상상은 나와 같다고 생각해」
「그런, 설마!」
「인위적…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바보같은!! 인위적으로 마인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건가?!」
알프레드 선생님이 외친다. 분명히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지, 그렇지만…
「뭐,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실제 어떻게 하는지는 전혀 모르겠어.
그렇지만 가능성은 제로가 아니야. 그건 실제로 싸워보고 더 잘 알게 되었어」
「싸워보고?」
「나는 할아버지에게, 마인을 토벌했을 때의 이야기를 자주 들었어」
「현자님 본인에게 마인 토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니…」
「부러워!」
모두가 반응하는 곳이 이상하다.
「아니…거기가 아니라, 마인을 토벌 한 본인으로부터 마인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있었어.
마인은 완전히 이성을 없애고, 짖는 것 뿐으로, 말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마인화한 카트는…말을 했어」
「그가…마인화하지 않았다는 거야?」
「아니, 그건 틀림없이 마인화…마물화했어. 불길한 마력에 새빨갛게 된 눈, 그리고 흉포화, 모두 마물에게 공통되는 특징이야」
마른침을 삼켜 이야기를 듣고 있는 모두를 보고 계속한다.
「실제로 싸워보고 너무 약하다고, 할아버지에게 들었던 이야기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느낌이었어.
이게 할아버지가 싸운 마인과 같은 거라고? 이건 다른 무언가가 아닐까 하는..」
「마인이 약하다고…」
「아니…충분히 강했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강하다고 하는 정도는, 호랑이나 사자 마물보다 조금 더 강한 수준?」
「호랑이나 사자라고…」
「충분히 절망적인 레벨입니다만…」
학생이라면 그럴 테지만, 기사단이나 마법사단의 사람이라면 그렇지도 않겠지. 그렇게 생각하여 알프레드 선생님을 보자…
「사자인가…과거에 한번 조우해서 말이야, 그 때는…이제 이걸로 죽는구나…끝났구나…몇번이나 몇번이나 생각했는지...
지금도 가끔 꿈에서 봐」
어? 트라우마 레벨의 이야기?
「아, 아무튼 그런데도 토벌은 불가능하지 않지요?」
「…그렇구나」
「과거의 마인은 나라를 멸망에 빠트렸다. 실제로 마을은 몇개인가 괴멸했다. 호랑이나 사자의 마물이 거기까지 되나요?」
「아니…아무리 그래도 그정도는 아니지」
「간단하게 마인화 하고, 너무 약하고, 약간의 의식이 남아 있다. 그걸 근거로 생각하면…」
모두가 나의 말을 기다리고 있다.
「나는…카트는 인체실험에 이용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인체실험!?」
「역시…인위적…인가?」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그렇지만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해」
「과연…신이 복잡한 얼굴을 하는 이유가 있었군... 이래서는 솔직하게 기뻐할 수 없네」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하지만, 만약 사실이라면…누군가의 악의가 뒤에 있다. 그것은 누구인가, 무슨 이유인가, 전혀 모르겠다.
모두 그것을 느꼈을 것이다. 어딘가 불안한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
고등 마법 학원에서 조금 떨어진 건물 위에서, 학원을 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카트의 전 교사인 올리버 슈트롬이다.
「훔, 카트는 마물화 했나요... 하지만 원래 실력이 낮기 때문인가요.. 그정도라고는.. 아 실험은 성공했다는 게 되나요?」
그렇게 말하며 작게 웃었다.
「그렇다 치더라도, 월 포드군입니까. 그가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되지 않으면 좋겠는데요」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그의 존재를 알아차린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현자의 손자 [소동이 되었습니다]
마인이 나타난 것, 그리고 그것이 토벌 된 것은 바로 왕성에까지 전해졌다.
뭐, 군인이 저기 있었고, 즉각 보고했을 것이다. 집에 돌아가자 왕성의 심부름꾼이라는 사람이 와 있었다.
「다녀오셨습니까 신님, 아우구스트 전하, 유리우스님, 토르님, 시실리님, 마리아님」
「다녀왔습니다 알렉스씨」
「신님, 왕성에서 심부름꾼이 와 있습니다」
「왕성의 심부름?」
「그건 그럴테지. 또 마인이 나타났는데, 그것만이라도 왕성이 뒤집힐 정도의 소동이 되었을 터인데,
하물며 그게 토벌 되었다고 하면, 그 토벌자를 표창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하아…귀찮은 이야기가 될 것 같네…」
「뭘 말씀하시는 겁니까!! 신님!! 오히려 당연하죠!!」
「알렉스씨?」
「신님이 마인을 토벌 하였다고 들었을 때, 당연히 걱정 했습니다만
저희는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표창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 한사람의 문지기도 끊임없이 수긍하고 있다.
「그, 그렇습니까…」
흥분하고 있는 알렉스씨들의 옆을 빠져나와 집에 들어간다. 집에 들어가자,
왕성의 심부름꾼이라고 하는 남성과 디스 아저씨가 있었다.
아니, 뭐하고 있는 거야? 디스 아저씨. 심부름꾼이 직립 부동이 되어 있잖아.
「왜 디스 아저씨가 여기에 있는 거야? 심부름꾼이 굳어 있다고?」
「훔, 일이 일인 만큼, 나 자신이 신군과 마린님, 메리다님에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뭘?」
「그 전에…어이, 통지를」
「네, 네! 신 월포드님! 귀하는 마인의 출현이라고 하는 국난에 있어서,
스스로의 신변의 위험을 무릅쓰고, 이를 토벌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알스 하이드 왕국에서 그 행위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내『훈 일등』의 훈장을 수여하게 되었습니다.
신 월포드님은 표창의 수여식에 참석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단번에 말했다. 그렇다 치더라도 훈장은…그 말에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디세움…그대는 말했지? 신을 정치에 이용할 생각이 없다고. 그런데 이 반응은 뭐지?」
「나도 들었어요…어떻게 된거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무섭다. 지금까지 느낀 적 없는 위험한 분위기에 모두가 숨을 삼켰다.
「그런 반응을 보이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말로 제가 온 것입니다.」
디스 아저씨가 여기에 있는 이유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수십년만에 마인이 출현 했습니다.과거에 한 번 마인이 나타났을 때는,
이 알스 하이드 왕국이 멸망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그 위협을 이 나라의 인간은 결코 잊지 않습니다.
그 위협이 또 나타났다. 이 일은 이미 많은 백성의 귀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토벌 된 것도 전해져 있습니다. 이 나라에 있어, 마인의 출현과 토벌은 숨겨 둘 수가 없는 일인 것입니다」
「그건 알고 있지만, 훈장의 수여라는건 무슨 일이지?」
「그건, 마린님 메리다님, 두 분의 마인 토벌 때 수여한 훈장을, 같은 공적인데 수여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무…」
「확실히, 그건 그렇겠지만 말이야…」
그런가, 한 일만 보면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같은 걸까.
그러니까 할아버지들과 같은 훈장을 수여하지 않으면 이상하다고. 뭐 훈장이 수여되는 이유는 알았지만 같냐고 말하자면…
「물론, 그것을 이용하려는 패거리도 있겠지만 그건 제가 전력으로 저지하겠습니다.
뭣하면 수여식에서 선언해도 좋습니다.
그러니까, 부디 허락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저 이기 때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깊숙히 머리를 숙였다.
「폐, 폐하!」
「아버님…」
심부름꾼도 오구도 놀라고 있다.그야 그렇겠지.
지상을 내려다보는 자국의 국왕이 영웅이라고는 하나, 일개 노인에게 머리를 숙였다.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마린님, 메리다님. 저도 부탁드립니다. 부디 허락해 주세요」
「전하까지!」
오구까지 머리를 숙였다. 그것을 본 심부름꾼도…
「부, 부탁드립니다!」
머리를 숙였다.
국왕, 차기 왕태자 예정의 왕자, 심부름꾼 세 명이 머리를 숙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어려운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이윽고…
「…하아…알았다.디세움, 그 말을 믿지. 만약, 그 말을 어긴다면 우리는 이 나라를 나간다.
두 번 다시 관계도 갖지 않을꺼다. 그걸로 괜찮나?」
「알겠습니다. 그걸로 괜찮습니다」
「그리고 한 나라의 왕이 쉽게 머리를 숙이는게 아니다」
「이번 일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판단했거든요」
「그렇다 치더라도…잇달아서…이렇게 말썽을 일으키는거냐」
「잠깐! 내탓이 아니잖아?」
「그렇네, 신과 같이 있으면 지루하지 않네」
「저…죄송합니다…트러블의 원인은 저군요…」
「시실리는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그런 트러블을 모아오는 이 아이 잘못이야」
「내 탓이 아냐!」
그렇게 외치는 나를, 모두 불쌍히 여기는 것 같은 눈으로 보고 있다.왜, 왜…
「뭐, 확실히 트러블에 말려드는 일은 많은데, 이번일은 그 중에서 으뜸이지. 괜찮다면 자세한 전말을 들려주지 않을래?」
이번 소동에 관하여 질문을 받은 것으로, 주로 내가, 가끔 모두가 보충을 넣으면서 일의 전말을 이야기한다.그리고…
「인위적으로 마인화 시켰다!?」
디스 아저씨가 놀라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믿을 수 없는 것을 들었다고 하는 느낌이 아니다.뭐야?
「그것은 확실한 건가?」
「아니, 어디까지나 추측이야.확증은 아무것도 없어」
「훔…이건…」
디스 아저씨가 언짢은 얼굴을 하고 있다. 그건 당연히 이런 걸 들려주면 그렇게 되겠지.
「신군, 아우구스트, 토르, 유리우스, 시실리, 마리아, 너희들에게 명한다.
이 일은 함구로 한다. 결코 발설해서는 안 된다. 알겠지?」
그렇게 입막음을 했다.
「괜찮지만, S클래스의 클래스메이트와 담임 선생님께는 말했는데?」
「그건 이쪽에서 처리하지. 각자에게 사자를 보내 발설하지 않도록 전해두지」
「알았어. 사실은 스스로 말하고 싶었는데…」
「미안, 가능하면 신속하게 대처하고 싶다」
이렇게 디스 아저씨는 돌아갔다. 수여식의 일정에 대해서는 후일 연락해준다 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일의 수사가 시작된다고 한다. 리츠버그가에도 수사는 미친다.
카트의 아버지의 처우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내용을 보면 완전하게 카트의 폭주다. 그러나, 자택 근신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카트를 집에서 내보낸 것,
카트가 그렇게 될 때까지 모르고 방치해 버린 책임을 져야할 것 같다.
그러나 인체실험의 희생자의 가능성이 나온 것으로, 리츠버그가에는 정상 참작의 가능성도 있다.
그것도 포함해 모두 지금부터라고 한다.
다만, 사무차관을 맡은 재무국을 사임하는 것은 틀림없다고 한다.
그 뒤는 당주만 영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대강의 견해다.
이 나라의 귀족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영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면 왜 모두 왕도에 살고, 관공서에서 근무하고 있는가?
그것은, 건국 때 까지 이야기는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건국 즈음에 공적이 있던 사람이 각지에 영지를 받아 귀족이 되었지만,
반란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하는 의사 표시를 위해서 가족을 왕도에 살게 했다.
그리고 영지는 대관(관리)에게 맡기고, 자신은 국정의 요직을 맡아, 일년의 반이상을 왕도에서 지내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것은 강제는 아니고 귀족들이 자주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인 것 같다.
왕도에 가족을 살게 하지 않아도 별로 죄는 없지만, 다른 귀족의 비난이 강해진다고 한다.
덧붙여서, 시실리, 마리아, 토르, 유리우스의 집도 영지를 가지고 있다.
시실리의 집은 산기슭에 있는 마을로, 온천이 솟아올라 다른 귀족의 별장이 있는 것 같다.
관광지로서 유명해, 마을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세수는 그 나름대로 있는 것 같다.
공공 사업에 꽤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손님이 끊어지는 일 없이 해마다 마을은 커지고 있다.
마리아의 집은 해안의 마을로, 어업과 해운업이 번성한 것 같다.
해산물이 맛있는 마을과 어업과 미식가의 마을로서 여행자에게 인기로,
해운업도 번성해서 이국 정서가 흘러넘치는 마을이라고 한다.
토르의 집은 특별히 이렇다 할 산출물이 없는 마을이라고 하지만,
직공의 육성에 힘을 쓰고 있어 그 마을의 생산물은 일종의 브랜드가 되어 있다는 것.
유리우스의 집은 바다와 산에 둘러싸인 전형적인 휴앙지 라고한다.
여름은 캠프나 바베큐에 하이킹, 겨울은 스키를 탈 수 있는 산, 하얗게 빛나는 어디까지나 이어지는 해변.
많은 리조트 시설이 늘어서 있어, 리조트 호텔, 고급 콘도, 그 외 여러 가지.
귀족들은 휴가를 이 땅에서 보내는 것이 스테이터스가 되어 있는 것 같다.
무사의 리조트…
장기 휴가에는 각각의 영지에 가는 일도 많기 때문에, 그 중 모두 각각의 영지에 간다는 이야기가 됐다.
무사의 리조트가 궁금하다…
그리고 다음날, 등하교는 어떻게 하냐는 얘기가 됐지만, 결국 계속하게 되었다.
이유는, 나 때문에.
「저기 저기 봐! 봐! 신님이야!」
「저게 새로운 영웅님…」
「하아…멋져요」
「같이 있는 것은 누구일까?」
「역시, 신님 정도가 되면, 이미 정해진 분이 있는거야」
「부러워요…」
그래, 어제 디스 아저씨가 말한 것처럼, 알스 하이드 국민은 이미 마인을 토벌 한 사람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매우 존경하는 국민성이다.
마인을 토벌한 것이 영웅의 손자가 되면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이 생기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었다.
그래서 시실리와 마리아를 데리고 있으면 쓸데없는 간섭을 할 사람도 없을 것이라는 이유였다.
덧붙여서 할머니의 지시다. 시실리와 마리아의 부모님도 찬성했다.
「미안 시실리, 마리아…뭔가 선도같은 역할 부탁해 버려서…」
「아뇨, 괜찮아요. 신경쓰지 마세요」
「그래. 신한테는 신세를 많이 졌는걸, 이 정도는 문제없어」
「그래요」
「그렇지만…」
「신군과 함께 있는 건 제 의사입니다. 제 의사를 무시하지 마세요!」
내가 시실리를 호위하면서 한 말을 그대로 돌려줬다.
「그걸 말하냐?」
「후후, 말해요?」
「하아…이 따돌림 당하는 느낌… 나 빠져도 될까?」
「뭐라는 거야」
「그래. 따돌리다니 그렇지 않아?」
「이 녀석들…」
마리아가 머리를 누른다. 마리아만 따돌린다던지 있을 수 없잖아.
이것저것 하고 있는 동안에 학원에 도착했다. 등교 중에서도 신경이 쓰였지만, 여기저기서 눈길을 느낀다.
역시 보이고 있구나.
소근소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알 수 있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하아…귀찮은데…」
「그건 어쩔 수 없어요. 어쨋든 새로 나타난 영웅이니까요」
「나도 다른 클래스였다면 보러 왔을지도..」
「그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