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빠르군요… 괜찮습니다. 오늘은 연구회도 없고요.」
「감사합니다. 그럼 갑시다」
오르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젊은 대원에게 신호를 보내 일어섰다.
「유익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음대로 기대하셔도 곤란합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경비대의 대기소로 향했다.
한편 그 무렵, 왕도 주변의 초원이나 숲에서는 군무국에 의한 조사를 하고 있었다.
「국장, 보고드립니다」
「들려줘」
「네, 역시 마물의 수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네요. 토끼나 다람주 등의 작은 동물부터,
들개, 승냥이, 이리, 멧돼지같은 중형의 동물, 끝으로 곰 같은 대형 동물까지 마물화하고 있습니다」
「깨닫지 못했던 것은 왜라고 생각하지?」
「아마 작은 동물이 많기 때문에, 그다지 위협으로 느끼지 않았던 것이지요.
중형, 대형의 마물이라고 해도, 극적으로 증가했거나, 복수로 나타나거나 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대열을 짜 마법사단과 협력하면, 의외로 간단하게 토벌 할 수 있습니다.
범이나 사자같은 재해급의 마물이 없던 것도 그 요인일까요..」
「그런가…」
「어이, 도미니크」
「…여기서는 국장이라고 불러, 루퍼」
「하! 국장은 차례로 하는게 아닌가? 나는 전 국장이고 다음의 국장도 나다!」
군무 국장인 도미니크에게 말을 걸어 온 남자는 루퍼=올그란. 마법사단 단장이며 전임 군무국장이다.
갈색눈과 머리카락을 하고 있어, 마법사 단장용의 로브를 약간 흐트려뜨리고 있다. 나쁜 아버지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남자다.
「아랫사람에게 본보기가 되지 않잖아」
「그것을 말한다면, 전 국장이 폐하 이외의 사람에게 고개를 숙이는 광경도 본보기가 되지 않는다구」
「저렇게 말하면 이렇게 말하고…하아 이제 됐어. 그래서? 뭐야?」
「마물이 늘어난 이유를 마법적 견해로 추측하는 놈이 있는데…」
「뭔가 알았냈나?」
「그게…」
「…」
「전혀 몰라!」
「하아…기대한 내가 바보였지」
「뭐, 그러지마라. 전혀 모르는 건 자연 발생하는 이유니까」
「자연발생?」
「아아, 마물이라는 것은 마력이 짙은 곳에 장시간 있던 동물이 되기 쉽다고 했잖아?」
「아아, 그렇지」
「그런데, 이 부근에서는 특히 마력이 진한 곳이 없어」
「…라고 하면 역시…」
「아아, 네가 말하고 있는『마물의 인위적인 발생』그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외부에서 유입됬다는 가능성은?」
「없어.그럼 좀 더 큰 일이 됬겠지. 이렇게 조금씩 늘어나는 일 따윈 없어.
게다가 다른 도시에서는 마물이 늘어났다는 보고가 없었어」
「이건 드디어…」
「아아, 아무래도 그런 냄새가 나네」
그렇게 말하며 국무국장 두 사람은 얼굴을 마주 보았다.
장소를 바꿔, 어떤성의 한 방. 이 성의 주인 앞에 보고를 하는 남자가 있었다.
「뭐라고? 알스 하이드 왕국의 마물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예. 군무국에서는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도록 총출동하여 대책에 찾아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가.우리 나라의 마물의 상황은 어떻게 되지?」
「그것이, 왕국과는 달리 반대로 적어지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과연…」
「폐하. 이것은 호기가 아닙니까?」
「그렇다. 우리 나라의 마물의 수는 줄어들고, 왕국의 마물의 수는 증가하고 있다.
아마 우리 나라의 마물이 왕국으로 이동했을 테지. 그렇게 되면, 왕국은 마물의 대응으로 빠듯할 것,
이쪽까지 신경쓰지 못하겠지」
그렇게 말하고 그 남자는 그 자리에 있던 모두에게 전했다.
「이는 하늘이 나에게 세계를 통일하라고 말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이를 놓치는 것은 턱없는 어리석음. 그러므로 우리는 알스 하이드 왕국을 침공한다. 모두 전쟁의 준비를 하여라!!!!!」
『말씀대로!』
알스 하이드 왕국에의 침공을 결단한 남자.
블루 스피어 제국 황제, 헤럴드-폰-블루 스피어다.
이야기는 다시 알스 하이드 왕국의 왕도로 돌아간다.
슈트롬을 데리고 경비대 초소에 온 오르카는 연병장에 와 있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 무리하게 끌어들여서」
「이제 와서 말하나요? 이제 괜찮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두 명은 연병장 안에 들어간다.
「여기는?」
「아아, 경비대의 연병장입니다.여기서 조사를 하려구요」
「이런 곳에서?」
「네」
그렇게 말하고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연병장을 둘러싸듯이 기사, 병사, 마법사가 나타났다.
「당신의 검사를 말야」
「나의? 왜?」
「오르트.조사에서 돌아오자마자 호출 받았는데. 이게 도대체 뭐냐?」
슈트롬의 연구실에서 나올 때 오르트는 젊은 대원에게 군부를 모으라고 신호를 보냈다.
「지금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루퍼님」
그렇게 말하고 슈트롬을 본다.
「저는 왜 이런 처사를 받고 있나요? 오르트씨? 역시 전 제국 귀족에게는 이런 대응이 적합하다고…」
「그런 이유가 아닙니다 슈트롬 선생님. 당신의 증언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증언엔 의심할 건덕지가 없지요.
하지만 당신은 한가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실수입니까?」
「네, 도미니크 국장님, 마인화 한 것은 누구였죠?」
「카트 폰 리츠버그지. 그게 무슨 문제라도?」
「그렇습니다.여기에 있는 모두는 당연하게 알고 있죠」
「그게 어쨌단거죠?」
「여기에 있는 모두는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이외는 모를테죠」
「…하?」
「마인을 토벌 한 신 월포드 군에게 이야기를 들은 폐하는 곱바로 함구령을 내렸습니다.
마인화한 인간을 발설해서는 안된다고. 이번 마인 출현에 몇가지 이상한 점이 있었거든요.
그 탓으로 그의 가족이 부당한 취급을 받지 않도록. 당신을 만나기 전에 리츠버그 저택에 갔습니다만 조용하더군요?
마인에 대한 남다른 위협을 느끼는 국민성에서 본다면 마인화한 것이 카트 폰 리츠버그라고 한다면 사람들이 몰릴테니깐요.
함구령이 재대로 지켜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주위의 기사들도 그것을 깨닫고 슈트롬의 경계를 강화한다.
「이 왕도에 퍼지고 있는 것은『고등 마법 학원에서 마인이 출현해, 우연히 근처에 있던 영웅의 손자,
신 월포드가 마인을 토벌 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마인이 출현한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누가 마인화 했는지 까지는 모른다. 알고 있는 것은 여기에 있는 군부, 경비대의 일부,
그리고 고등 마법 학원의 관계자 뿐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어디에서 카트 폰 리츠버그가 마인화 했다는 것을 알았는지 알려주시지 않겠습니까?
정보 누설죄로 혐의를 다스려야 하니까요.」
그렇게 오르트가 말하자 올리버는 갑자기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쿠크크, 아하하, 아하하하하하하!!!」
「뭐야!?」
「실성이라도 했나?」
당황하는 군인이나 경비대원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올리버는 말하기 시작한다.
「설마 함구령이 깔려 있는 줄은 몰랐어요. 왕도 사람들이 떠들고 있으니까 모두 누가 마인이 되었는지 알고 있다고 알았다구요.
그렇습니까.. 떠도는건 월포드 군 뿐인가요..」
「그렇습니다. 모두는 새로운 영웅이 태어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게 이미 영웅이 되어 있는 분의 손자니까, 소란이 커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거기에 마인이 출현하여 위협에 느껴도 실제 손해는 없었다.
국민이 마인의 정체보다 영웅 쪽으로 눈이 가도 어쩌겠어요?」
「그런가.. 모두 마인보다 영웅 쪽으로 눈이 가는건가」
그렇게 말하고 슈트롬은 마법을 제어하기 시작했다.
「우습게 보지마라!!!」
루퍼가 순간적으로 무영창의 불화살의 마법을 날린다.
슈트롬에 착탄 했다고 생각된 불화살은 마력 장벽에 의해 막혔다.
「칫! 이게 막히냐.. 네녀석은 뭐하는 놈이냐!?」
「후후, 그걸 대답할 의무는 없네요」
슈트롬은 그렇게 말하고, 폭파의 마법을 날려 연병장의 벽을 부수었다. 그리고 부유하여 부서진 벽으로 나가려 한다.
「절대로 놓치지 마라!! 녀석을 놓치면 다시 희생자가 나온다!!」
도미니크의 말에 군부의 인간이 일제히 마법이나 활을 쏘아댄다. 그러나 그것도 모두 마력장벽에 가로막힌다.
「자, 여기서의 실험은 모두 끝났으니, 슬슬 실례하겠습니다.」
「실험…이라고…!」
그 말에 오르트가 격렬한 분노를 보인다.
「카트를 실험에 사용했다는 것인가! 미래 있는 소년의 생명을! 제멋대로인 목적을 위해서 사용했다는 것인가!!」
「그렇죠? 얼마나 애통하십니까요? 뭐 제 눈에 들어온 시점에서 운이 나빳다고 생각하세요」
「운이…나빴어? 그의 가족이 얼마나 상처받고 있는지 모르는건가!!!!!」
「오르트! 그만둬라!!」
오르트는 경비대에 배포되어 있는 칼을 뽑아 슈트롬을 벤다.
「하아, 정의는 음울하네요…」
슈트롬은 벨려고 달려드는 오르트를 회피하고 그 배후에서 마법을 쏘려고 한다.
「오르트!!」
뛰어들어 온 도미니크가 옆에서 몸을 날려 오르트와 함께 구르는 도미니크.
그리고 그 옆을 마법이 통과하고 경비대의 부지의 담장을 맞혀 폭발했다.
「이런? 피하셨습니까?」
살랑살랑 그런 말을 하는 슈트롬을 모두가 둘러싸고 어떻게 억누를지 망설이고 있던 때에..
「어떻게 된거야! 뭐야! 이건?!」
소년의 목소리가 들렸다.
모두가 뒤돌아 본 앞에 있던 것은.
「오오!? 무슨 소란이야 이거!」
신 월포드가 있었다.
현자의 손자 [진범과 대치했습니다]
연구회의 첫날이 끝나서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걸어서 돌아가는 사람,
합승 마차를 타고 돌아가는 사람, 왕도는 넓기 때문에 집에서 직접 통학하지 않고, 준비된 기숙사에 돌아가는 사람.
S클래스의 클래스 메이트들 중 기숙사 생활자는 없기 때문에 모두 학원에서 나온다.
「그렇지. 마크, 지금부터 네 집에 가도 돼?」
「에? 우리집 말임까?-」
「응. 아까 말했던 새 무기 때문에, 뭘 할 수 있고, 뭘 할 수 없는지 확인하고 싶으니까」
「아아 괜찮아요. 이 인원으로 가나요?」
「그래, 시실리, 마리아, 마크네 집에 들러도 괜찮을까?」
「괜찮아요」
「나도 괜찮아. 마크네 가게도 보고싶어」
「나도 가도 될까?」
드물게 토니가 함께 가겠다고 했다.
「역시 지금도 빈 공방이 마음에 드는거야?」
「그렇네. 지금은 검을 휘두르지는 않지만 역시 검을 보면 두근두근 하니까」
「기사가 되는게 싫은거 아니였어?」
「기사 양성 사관 학원을 싫어하는 거지, 기사나 검사가 싫은게 아냐」
「그 거…아아, 남녀비…」
「거기는 나한테 지옥이니까..」
입학하고부터 토니는 언제나 여자와 같이 있으니까, 여자 아이가 적은 환경이 괴로운 거겠지.
오늘도 드물다고 한 것은 여자아이와 같이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정도로 [빈 공방] 은 매력적인 것 같다.
「그러면 나도 갈까」
「전하!」
「호위 두명에 신도 있잖아. 위험한 일은 없겠지」
「그런 문제가…」
「거기에 아버님도 언제나 신의집에 놀러가지 않았나?」
「폐하…」
오구가 뭔가 플래그 냄새나는 것을 말하면서 따라오게 되었다.
「상당한 인원수가 됬네」
「좋잖아. 이렇게 같이 거리를 다니는 것도 재밌어」
「그렇네요, 즐겁습니다.」
마크, 올리비아, 나, 시실리, 마리아, 토니, 오구, 토르, 유리우스, 총 아홉 명으로 마크네 집으로 향한다.
줄줄 걷기 시작하자 남자들과 여자들의 진영으로 나뉘어 졌다. 여자들은 떠들면서 걷고있다. 즐거운 것 같다....
「그래서 월포드군, 어떤 칼을 생각하고 있나요?」
「그렇네, 얇은 칼날이라는게 대전제긴 하지만 쉽게 부러지니까.. 바로 바꿀 수 있게 하고 싶은데
많이 만들면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현자님의 손자라면 돈이 부족할 일은 없지 않아?」
「용돈밖에 받지 않으니까. 내가 직접 벌지 않으니까 그렇게 많지 않다고」
「헤에.. 의외로 착실하구나」
「의외라고…」
모두 어떤 눈으로 나를 보는거야?
「하지만 신만큼 강하면 마물 사냥 아르바이트라도 하면 좋을텐데」
「마물 사냥 아르바이트?」
「그거 모르냐? 마물 헌터 협회는 따로 정규 고용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마물 토벌 기록만 보이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어」
「그런가…」
「그런 점은 철부지네. 모두 당연히 알고있어」
마물의 토벌이 돈이 되는 것이라는 건 들었지만, 제대로 등록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쉬운건가?
그런 말을 하고 있자, 계속 생각한 마크에게 제안이 왔다.
「월포드군, 그러면 손잡이까지 일체형으로 얇은 검을 대량으로 거푸집으로 만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무늬를 가공하지 않고 끝내면, 상당히 비용도 줄어들텐데요?」
「아아... 그건 나도 생각했었지만 손잡이까지 일체형이면 진동이…」
「아..그런가 칼날을 진동시켜서 쓰는거네요」
「그래, 그래서 안돼」
어떻게 할지 마크와 상담하고 있자 토니의 제안이 있었다.
「그러면 칼날을 간단히 교환할 수 있도록 하면 되잖아?」
『그거다!!」」
큰소리를 냈기 때문에 모두가 이쪽을 보았다.
「왜그래?」
「아니, 새로운 무기의 아이디어가 말야, 토니의 제안으로 떠올랐어」
「새로운 무기…」
「그래, 칼날이 얇고 쉽게 부러져도 좋고, 그게 쉽게 교환이 된다면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나중엔 어떻게 교환할까만 남아있슴다」
「할 수 있으면 원 터치로 교환 가능하면 좋겠는데…」
「그건 그거대로 개발에 비용이 들거 같슴다」
「보통 날과 자루를 연결할 때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히 붙이는데, 원래 지동하는 것 자체가 전제니까, 빗나가지만 않으면
장착할 수 있게 하는데 좋지 않을까?」
『그거다!!」」
아니, 오늘은 토니가 같이 있어서 다행이야. 이제 새로운 바이브레이션 소드의 전망이 섰어. 이제 개발이 기대된다~
「…뭐, 이정도면 특히 문제는 없나」
오구가 그렇게 말한다. 어느새 나의 감시역처럼 됬다.
「빨리 공방에 가죠! 시험해 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너무 많슴다!」
「아아, 그래」
「저기 신, 신들이 공방에 가 있는 동안에 우리는 올리비아네 집에 가 있어도 될까?」
「올리비아씨와 더 이야기 하고 싶어요.」
「우우…부탁드립니다…」
시실리와 마리아에게 여러가지 질문 세례를 받고 있는지, 올리비아가 녹초가 되어 있었다.
「좋아. 공방에 있어도 재미 없을지도 모르니까,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