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으로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으면 그대로 국민에게 발표는 하지 않는다.
단, 장기화한다고 판단되면 공표한다. 알지 못하고 있는 편이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츠버그 가는, 슈트롬의 자백으로 카트가 실험대가 된 것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죄를 묻지 않고 반대로 피해자로 다루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리츠버그가 당주는 아들이 소동을 일으킨 것은 틀림없다며, 재무국 사무차관의 자리를 사직했다.
이유를 공표 할 수 없기 때문에, 공식상으론 아들이 죽어 아내가 쓰러져 버렸으므로,
그 요양을 위해 자령에 돌아간다고 하는 이유로 발표했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중엔 무책임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사정을 아는 상층부는 그에게 동정적이었다.
다행히 리츠버그가에는 아직 두 명의 아들이 있어 그들이 성인이 될 때 까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결국 이 소동은 슈트롬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울 수 있어 왕도에서 지명수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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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오구」
「뭐야?」
「슈트롬의 목적은 뭘까?」
어제 경비 대기소에서의 소동에서 다음날 아침, 오늘은 주말로 학원은 휴일이다.
어제는 결국 빈 공방에 갈 수 없었다. 경비대의 사정청취가 있어, 끝났을 무렵에는 이미 날도 저물어 있었다.
그래서 다음날에 방문한다는 걸로 어제는 해산하였다.
오늘은 토니가 사정이 있어서, 평소의 모두로 공방에 향하게 되었는데, 오구는 당연한 듯이 아침부터 집에 와 있었다.
왕자님은 한가한가?
「글쎄? 알고 있는 건 인위적으로 마인을 낳는 실험을 하고 있었다는 것 뿐이지.
그것밖에 모르지만, 그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무수히 많으니까, 어느 하나로 정하기는 어렵네」
「그렇구나…」
목적은 모르지만 하는 일의 내용으로 추측되는 것이 너무 많다.
마인을 늘려서 왕도를 공략? 세계 정복? 아니면 인류의 멸망?
「모르는 걸 생각해도 어쩔 수 없네」
「그런 일은 프로인 어른에게 맡겨두면 괜찮겠지. 어제 오르트 수사관 같은 우수한 사람이 모여 있으니까」
「오오 오르트씨 멋져. 어제 일은 오르트씨 혼자 처리한다고?」
「뭐, 그는 특별히 우수하니까. 경비대의 범죄 수사부는 매년 검거율 넘버원이니까」
「그럼, 이런 사건은 어른에게 맡기고 우리는 학생답게 굴까?」
직접 말려들지 않는 한 보통 사건과 얽히는 일은 없다. 스스로 조사를 시작해서 해결하거나 하는 이야기 뿐이다.
보통 프로 수사관이 마인을 토벌했다지만 학생에게 협력을 청한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현장에 있던 우리들은 어느 정도 사정을 알고 있지만, 지금 현재의 수사의 진척 상황 따위를 가르쳐 줄 리도 없다.
라고 할까, 어제 돌아가자 할머니가「또 트러블을 가지고 왔구나! 적당히 늘려!」라고 혼났다.
내 탓이 아닌데… 이걸로 수사에 깊이 관여하면, 얼마나 혼날지 상상도 할 수 없다.
슈트롬의 행방이나 목적은 신경이 쓰이지만 그런 무서운 일은 하지 않는다!
「신,슬슬 가지 않아도 괜찮겠냐?」
「아, 벌써 그런시간인가?」
일단 시실리의 집에 모여, 도보로 빈 공방을 목표로 걷는다. 오전중에 모여서, 낮에는 올리비아의 가게에서 먹는다는 것이 되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아 점심은 필요없어요」
『잘 다녀오세요』
하인들에게 배웅되어 오구들과 게이트를 지난다. 시실리의 집에 준비되어 있는 방에 도착했을 때에
토르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신의 저택의 하인들은 우수한 편이 많네」
「아~…그 사람들, 공모로 모여준거니까, 응모자가 쇄도한거 같아서 선발전을 벌였던 것 같아서.. 그걸 이기고 온 사람들이니까…」
「…과연. 하인들의 정예팀인가..」
「정예팀은…」
「무슨 일 있으시나요?」
우리들의 소리가 밖으로 새고 있었는지, 노크를 하기전에 시실리가 방으로 들어왔다.
「아니, 신의 저택의 하인들이 굉장하다고…」
「아아, 확실히 그렇네요. 어느새인가 옆에 있고, 자연스럽게 도와주시고」
「하인들의 선발전을 이겨낸 하인 정예팀 같아」
「그래서 정예팀…」
귀족의 인간이 우리 하인을 절찬하고 있다. 저게 보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최근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그건 그렇지. 신의 집의 메이드장 마리카는 원래 왕성의 하녀니까, 나도 어릴적에는 신세를 졌지.
집사장인 스티브는 헤이그 상회의 인간으로 톰 헤이그의 오른팔로 불린 남자고,
언제나 문지기로 서 있는 알렉스는 도미니크 경비국장의 제일 수제자였던 남자다.
그런 나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 집에서 한자리에 모인걸 봤을 땐 역시 놀랐어」
에? 그래? 그렇게 굉장한 사람들이 응모해 온거야?…재차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인기를 알 수 있네.
「그리고, 요리장인 코렐은 유명한 레스토랑의 주방장 이었었지」
「코렐씨의 요리 맛있는 걸」
「그런 것만 먹어서 괜찮을까? 오늘 가는 올리비아네 가게도 상당히 유명하니깐 입맛에 맛지 않다고 말하지 말라고?」
「말할 이유가 없잖아!」
마리아가 무례한 말을 했다!
모두가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신경이 쓰인다!
「오늘은 빈 공방과 석요정에 간다고?」
「어머, 좋네요」
세실씨와 아이린씨다. 오늘은 휴일일까, 조금 평범한 옷을 입고 있다.
세실씨는 변함 없이 근사한데, 아이린씨도, 시실리의 위로 언니 둘과 오빠를 낳은 것 같지가 않다.
「석요정은 뭐든지 맛있지만, 점심에 간다면 샌드위치구나.
가볍고 살짝 데워 있어서 고소하고, 사이에 끼여있는 치즈가 정말정말 절품이야」
「시실리, 빈 공방에 가면 주문받으러 오지 않겠냐고 전해줄래? 여러가지 부탁하고 싶은게 있단다.
그리고 석요정의 점심은 파스타지」
「샌드위치야」
「파스타야」
아아, 부부 사이에 불꽃이 튀고있다! 시실리 어떻게든 해줘!
「그럼 여러분 갈까요」
설마 방치?!
「아, 아아 시실리 저분들 방치해도 괜찮아?」
「괜찮아요. 어느샌가 화해하고 달콤한 분위기를 뿌리거든요」
그런가. 부럽네. 아이가 넷이나 있지만 아직도 러브러브인가.
「그럼 갈까요?」
그렇게 하여 시실리의 집을 나와 빈 공방으로 향한다. 그 도중에 오구가 말을 걸었다.
「우선, 신을 정치에 이용하거나, 군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는다고는 아버님이 선언할테지만,
슈트롬을 너를 노리고 올 가능성도 있으니까, 이참에 여러가지 장비에 대해서 상담해 두는게 좋을꺼야」
「그러니깐 그러면 용돈이 부족하다니까..」
「자금에 대해서는 아버님께 전해둘게」
「야, 괜찮은거야?」
「신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번 일은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인류의 존망이 걸릴 가능성도 있으니깐..
현재로서는 실제로 슈트롬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건 너뿐이니까. 마린님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가능성의 이야기다.
여차하면.....너에게 의지할 수도 있어」
「인류의 존망…」
확실히 그말대로다. 아까 나도 그 가능성을 생각했다. 슈트롬의 최종 목적은 모르지만 카트를 실험대라고 말했다.
그 뜻은 마인화 시키는 실험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실험은 성공했다.
그렇다고 하는 것은 마인이 양산되어도 이상하지 않다. 그보다 그게 목적이다. 문제는 그걸로 무엇을 하겠냐는 거다.
「정말…어디까지 폐를 끼치는거야」
「동의해」
「인류의 존망같은 귀찮은건…」
「소생들과는 위협을 느끼는 방법이 다르군…」
「뭐 그 양산형 마인은 그다지 위협을 가지고 있지 않는게 사실이고, 나보다 슈트롬이 노리는 다른 사람들이 걱정이네」
「그 일에 대해서는 일단 손을 써 뒀어」
「그 지명 수배인가?」
「아아, 죄명은『국가 반역죄』가 되어 있지만, 확실히 틀린건 아니지」
확실히, 국가의… 그렇다고 할까 세계의 위협인 마인을 양산한다고 하는 것. 분명 틀린게 아니다.
「그리고 녀석의 용모는 알기 쉽기 때문에, 붉은 눈을 숨기지 않으면 안되는 이상 그 안대는 큰 표시가 되지」
과연, 그렇다면 왕국에서는 슈트롬의 암약이 생길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그렇다고 해도 마인이니까. 방심은 할 수 없겠지만…」
「뭐 일단 격퇴했으니까 당분간은 행동을 일으키지 않겠지. 그 동안에 여러가지로 준비해 두면 괜찮아」
연구회의 레벨업을 해도 좋고!
「…뭔가 나쁜 일을 꾸미고 있는거 아니야?」
「지금 한순간 오한이…」
「신군 조금 사악한 얼굴을 했었지?」
「이건…」
「싫은 예감이 들었소」
뭐야. 세계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잖아? 모두 업그레이드 되도 괜찮잖아. 하지만 뭐 지금은 비밀이다.
「응? 별로 이상한 일은 꾸미고 있지 않은데?」
「…뭔가 꾸미고 있다는 건가…」
어째서 들켰지!?
「시, 싫다아~ 아무것도 꾸미지 않았어?」
「눈이…」
「헤엄치고 있소」
이건 안된다. 추궁당하면 자백해 버릴 것 같다. 이건 바로 공방에 가야한다.
「자..자! 빨리 공방에 가자! 늦어버려!」
넘어갈 수 있나?
「하아…나중에 따질까.」
안되었습니다!
그런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걸어서 겨우 빈 공방에 도착했다. 이틀이 걸렸기 때문인지 묘하게 멀게 느껴진다.
가까스로 도착한 빈 공방은 유명한 가게답게 큰 가게였다. 크기는 교외의 편의점 정도인가.
3층 건물로, 1층은 무기나 방어구가 놓여져 있다. 2층과 3층은 뭘까? 가게의 외관을 보고 있자,
가게의 문이 열려 마크와 올리비아가 나왔다.
「빈공방에 어서오세요! 환영함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두명이 모여 나왔다. 휴일까지 같이..? 이건 혹시....
「아아 안녕 마크, 올리비아. 왜 둘이서…」
「안녕 올리비아 마크, 이건…」
「안녕하세요 올리비아씨, 마크씨, 이야기를 들려주시겠어요?」
「우우…관대히 부탁합니다…」
시실리와 마리아에 인터셉트 되어 올리비아가 연행되어 버렸다. 그렇다고 할까 시실리 주문받으러 오라는 의뢰는?
「하아, 여자 셋이 모이면 시끄럽다고는 하지만 정말 그렇네」
「네, 저기에는 끼어들 수 없네요」
「하하…그래서 월 포드군, 당장 공방으로 갑니까?」
「그래. 그게 목적이고」
「그 일에 대해서 할 말이 있다. 공방 주인은 있는가?」
「네, 네! 아빠…아버지는 공방에 계심다!」
「그럼 얼른 가볼까」
그리고 가게의 뒤쪽에 있는 공방으로 향한다.
공방은 말 그대로 동네 공장이다. 몇 사람이나 되는 직공이 여러가지를 만들고 있다.
대장장이 공방 만큼은 방음 처리를 하고 있어, 밖으로 소리는 새지 않지만 안으로 들어가자 너무 소리가 크다.
용광로도 있으므로 열기도 굉장하다.
「조금 기다려 주세요.아빠! 아빠!!!」
공방 안을 향해 큰 소리로 아버지를 부르는 마크. 그러자 안에서 The 장인 이라는 느낌의 아버지가 나왔다.
「뭐냐! 바보녀석! 큰 소리로 부르다니! 그리고 공방에서는 우두머리라고 부르라고 했잖냐!!!」
「그럴 때가 아니야! 아빠! 얼른!!」
「뭐야?」
그렇게 말하고 이쪽을 노려본다. 무서워!
「바쁜데 미안하네. 나는 아우구스트. 아우구스트 폰 알스하이드다. 마크 빈과는 고등 마법 학원에서 같은 연구회에 속해있다.」
「아, 아, 아우구스트 전하!?」
그 소리는 공방안에 울려, 직공 모두가 이쪽을 보고 눈을 크게 열고 있다.
그리고 작업중인 손을 멈추고 이쪽으로 와 무릎을 꿇었다.
「아아 손을 멈추게 해서 미안하군. 작업을 계속해 주겠나? 나는 공방 주인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
「오, 나…아니 저에게 말입니까?」
굉장하다, 저렇게 일제히 무릎 꿇었는데 얼굴색 하나 바꾸지 않고 대응했어.
그리고 무서운 얼굴인 마크의 아버지가 황송한 듯이 본다. 정말로 보지 못한 왕자님 같은 점을 본거 같다.
「실은, 여기에 있는 신의 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도와주길 원한다.」
「이 꼬마…아니 도련님의 무기입니까?」
「아아 소개가 늦었군. 그는 신 월포드, 현자 말린 월포드의 손자다.」
「아, 어쨋든 신 월포드 입니다?」
「현자님의 손자! 그 새롭게 나타난 마인을 토벌 했다고 하는 그!?」
「그렇다. 실은 그의 무기를 개발한다고 생각해서 말야. 돈은 우리쪽에서 부담할터이니 도와주지 않겠는가?」
「그런 거라면 당연히! 새로운 영웅님의 무기를 제 손으로 만든다는 건 더, 더 할나위 없는 명예지요!」
아저씨, 말을 버벅이고 있다. 상당히 흥분한 것이다.
「그래서 어떤 무기를 만드는건가요?」
「아아, 그건…」
모처럼 오구가 자금을 부담해 주고, 프로의 아저씨가 개발을 도와준단 거다. 사실은 부탁하고 싶었던 일을 부탁해보자.
그리고 아저씨에게 바이브레이션 소드의 아이디어를 전한다.
아저씨는 그걸 흥미롭게 들으면서, 내 아이디어에 수정을 더한다.
사실 라이플도 다시 만들고 싶지만, 여기서 만들어 라이플이 널리 퍼진다고 생각하면, 무서워서 말을 꺼내지 못하겠다.
그 안쪽 부품 단위로 만들게 할까. 어차피 전세계의 총만큼 정밀한 구조도 아니고, 원래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말이야.
아저씨와의 이야기가 끝날 무렵에는 대략적인 골격이 잡혔다. 역시 장인. 이야기가 빠르다.
후에는 시작품을 만들어 시험하면서 완성에 근접한다는 걸로 되겠지.
구체적으로는, 날밑에 용수철을 이용한 슬라이드를 붙인다.
날밑을 슬라이드시키면 잠금쇠가 연동되어, 칼날이 떨어진다. 당연하게 전투중에 날밑이 움직이지 않도록 마개도 단다.
유일한 문제는 한 손으로도 할 수 있는가 없는가. 전세계의 자동식 총기의 슬라이드를 미는 동작과 비슷하기 때문에
첫 시작품은 원터치로 될 예정이다. 그 때문에 슬라이드에 스트링을 붙이기로 했다.
칼날은 거푸집으로 만들게 되었다. 최종적으로는 마도구로 쓰므로, 그걸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오구는 계속 무언가를 말했다. 아마 군의 제식 장비로 하고 싶겠지. 하지만 그러면 나를 이 나라에 넣는 것이 되버려서,
할아버지에게 꺼려진다. 뭐 그런건가?
상당히 비용도 깍을 수 있으니까 말이야.
마크의 아버지와 대화가 끝났을 즈음에는 벌써 낮이 되어 있었다. 슬슬 올리비아네에 갈까.
「그럼 아저씨, 뒤는 부탁합니다」
「오우! 맡겨 둬!. 우선 사흘후에 다시 와줄래? 무늬의 가공이 대부분이니까 그정도면 시작품은 완성되겠지」
「알겠습니다. 사흘뒤에 잘 부탁드립니다.」
아저씨에게 인사하고 공방을 뒤로 했다.
덧붙여서 시실리의 집에 찾아뵙도록 의뢰했다.
그리고,정말로 바로옆에 있던 석요정에 들어간다. 이 석요정도 인기 음식점인 만큼 크다.
하지만 고급 상점처럼 문턱이 높은 느낌이 없고, 가게는 붐비고 있다.
점내에 들어가자, 웨이트레스의 누나가 왔다.
「어? 마크군 아냐?. 올리비아 아가씨라면 친구들과 방에 갔는데?」
「알고 있어. 이쪽 일이 끝났으니까, 그 친구도 포함해서 부르러 왔어」
「이쪽은 마크군과 함께…어?…네?」
누나의 움직임이 점점 굳어져 간다. 이건 그걸까?
「저! 저저저전하!?」
누나의 소리가 가게에 울린다.
아아. 조금전의 공방처럼 되어버렸다.
「하아..... 모두 편하게 있어라. 오늘은 친구들과 친구의 가게에 식사하러 왔을 뿐이다. 그렇게 예를 차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게는 말해도, 상대는 좀처럼 보지 못하는 최고의 왕족. 모두가 머리를 좀처럼 들지 않는다.
어쩌지 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 가게 안에서 아까 헤어진 여성들이 찾아왔다.
「우와! 뭐야 이 광경!」
「아아, 전하께서 계시는게 아닐까요?」
「그, 그 아우구스트 전하. 독실을 준비하였으니까, 이쪽으로 부탁드립니다.」
「…폐를 끼쳐 미안해」
「아뇨! 그런!」
독실에 들어가 겨우 진정됐다. 오구와 같이 있으면 이런 일이 많구나.
「…뭘 생각하고 있는진 대충 알겠는데, 다음주 부터는 너도 이런 느낌이야. 신」
「다음주는, 아 훈장수여식..」
「주초부터니까 모레구나. 나에게는 가까이 오지 않지만, 너는 입장적으로는 일반 시민이니깐 둘러 싸이겠지?」
「그…그래?」
「마인을 토벌 했다고 하는 건 그런거야.
몇십년도 전의 이야긴데, 아직도 마린님과 메리다님이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보면 알겠지?」
「확실히…」
「새롭게 출현한 마인, 그걸 토벌한 것이 과거의 영웅, 현자의 손자인 신.
젊고 용모도 좋은 영웅의 손자. 순식간에 국민의 영웅이 되겠지」
젠장! 절대 재밌어 하는거잖아!
「그런데, 영웅의 손자라는 건 알겠지만. 용모가 좋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