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을 결정하는 것은 황제이며, 자신들이 진언을 하거나 작전을 제안하거나 하면,
자존심이 높은 황제의 비위를 거슬러 버리기 때문이다.
측근들은 절망과 비슷한 감정을 안으면서 잠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
그리고 왕국군에서는 오늘의 전투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루퍼가 말한대로군. 어리석은 황제가 어리석은 진군을 하고 어리석은 싸움을 했다. 솔직히 그만큼의 감상밖에 들지 않는군」
「정말 그래. 뭐야 저건?」
「내일도 이렇게 될까?」
「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군」
왕국군의 사령관들은 제국군과는 다른 의미의 한숨을 토했다.
시간은 조금 거슬러 올라가, 제국군과 왕국군이 전투를 개시했을 무렵, 척후는 믿을 수 없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보고를 위해서 급히 자리를 떴다.
「그런…바보같은!」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말을 전속력으로 달리게 한다. 한시라도 빨리 이 정보를 보내기 위해서.
결국, 2 일째 이후도 제국군은 돌격을 반복할 뿐으로, 8만 있던 군세는,
3 일째가 끝날 무렵에는 2만을 밑돌고 있으며, 제국군은 이미 체념의 감정이 떠올랐다.
그리고, 4일째의 아침을 맞이한 시점에서 양군에 있는 정보가 도착된다.
「보고합니다!」
「뭐냐? 무슨 일이지?」
심상치 않은 척후의 표정에, 도미니크는 뭔가가 일어난 것을 짐작했다. 그리고 전해들은 내용은 놀랄 만한 것이었다.
「마물이…마물이 대량으로 발생했습니다!!」
「뭐야?」
「중형 이상의 마물이 대량으로 발생해 침공을 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선지는…『블루 스피어 제국 제도』입니다!!」
「뭐!?」
「게다가…」
「아직 뭔가 있는게냐?」
「마인을…마인을 다수 목격 했습니다!!」
「! 뭐라고!!?」
그리고 그 보고는 제국군에도 전해졌다.
「바보같은!? 마물이 적어지고 있었던게 아니냐!?」
「폐하! 이건 왕국으로 진군할게 아닙니다! 얼른 제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자식…마물 따위가 내 제도를 공격한다고..?!! 장난치지마라!!! 전군에게 고한다!!!!
왕국군 따위를 신경쓸 틈이 없다!! 급히 제도에 돌아가 마물을 구축한다!!」
헤럴드는 분노로 얼굴을 새빨갛게 하면서 전군에 고한다. 제국군은 곧바로 진로를 바꿔 제도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왕국군은 향후의 행동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이대로 진로를 제도로 향해 진군을 하거나 왕국으로 돌아갈지의 선택이다.
「이대로 돌아가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아니, 마인까지 섞여 있다고 한다면 방치해 두는 것도 위험이지.
이는 잠시나마 제국과 손을 잡고 마인을 토벌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하지만, 제국이 저희를 받아들이겠습니까?」
「역시 그걸 용납하지 않겠지?」
「모르죠. 마물을 토벌한 뒤 이쪽으로 칼을 겨눌지도 모릅니다.」
「그 가능성은 있나…」
급거 개시된 회의는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그리고 도미니크의 판단에 맡기는 일이 되었다.
「마인을 방치해 두는 일은 위험하다. 지금 토벌 해 둘 필요가 있다. 그러나 제국이 우리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우리들은 제국군의 후방에 위치해, 우선 전황을 살핀다. 제국군이 그대로 마인을 토벌 할 수 있으면 좋다,
어렵다면 우리들이 후방에서 진군 한다. 현재 상태로서는 이것이 한계라고 생각하지만, 어떨까?」
「그걸로 좋은게 아닌가? 나도 그 이상의 안은 낼 수 없어」
「그럼, 제도를 향하여…」
「크, 큰 일입니다! 마물이 대량으로 이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뭐라고!? 마인은? 마인은 있는가!?」
「아, 아뇨! 마인은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수가 굉장합니다!」
「종류는 어떻게 되어있나?!」
「소형이나 중형 마물이 대부분입니다.! 대형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든 될까…전군에 통달! 즉시 마물을 섬멸한다! 마물을 섬멸한 후, 제도를 향하여 진군 한다! 가라!!」
「예!!」
이렇게, 왕국군도 마물의 집단과 싸우는 것이 되었다. 소형으로 시작해서 중형의 마물이 대부분이라고는 해도 수가 많아,
섬멸하려면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했다.
피해에 관해서는 거의 없다. 경상을 입은 병사와 골절이나 열상등의 중상을 입은 병사가 약간 있던 정도였다.
하지만, 3일에 걸쳐 전개된 제국군과의 전투로 피폐해져 있었을 때, 마물과의 전투다. 모두의 피로는 상당한 것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마물을 다 섬멸했을 무렵에는 이미 해가 떨어져 버렸다.
「젠장! 이걸로 날이 샐 때 까진 진군하지 못하는건가!」
「그렇지, 이 대군을 이끌고 야간 행군은 너무 어렵다. 게다가 그 마물의 대군을 상대한 뒤지. 피로도 상당하겠지」
「뭐야 이 상황은! 이래서는 발이 묶인게 아닌가!!」
「…실제 그럴지도 모르겠군…」
이렇게 왕국군은 마물에게 묶여 출발은 날이 샐 때까지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한편, 마물의 대군에 공격받은 제도는, 눈 깜짝할 순간에 유린되어 버렸다.
본래 수호해야 할 군대가 부재로, 게다가 모여 있던 마물은 중형 이상의 마물 뿐.
그 중에는 범이나 사자같은 재해급의 마물도 있었다. 이에 마인도 섞여 있다고 한다면, 싸울 방법이 없는 제도민은 대항 수단이 없다.
거기에서 열린 것은 바로 아비규환의 지옥.
제도민은 마물에게 살해당해 먹히고, 마인의 마법으로 소멸했다.
제도에 남아 있던 마물 헌터들도 있었지만, 너무나 수가 많고, 또한 마인까지 섞여 있게 되면 어쩔 방법도 없이,
눈 깜짝할 순간에 살해당해 버렸다.
그런 지옥을 유유히 걷고 있는 인물이 있었다.
「어떻습니까? 미리아씨, 마인이 된 감상은?」
「네 슈트롬님, 지금까지 느낀 적이 없을 정도로 힘이 넘쳐 흐릅니다. 게다가 지금이라면 어떤 마법이라도 쓸 수 있겠지요.」
「후후, 그건 다행이군요. 그렇다 치더라도 자국의 국민이 살해당하고 있는 것에 차가운 얼굴을 하고 계시네요.」
「이 녀석들 제도민은, 자신들은 선택된 인간이라고 주위의 제국민을 업신여기고 있던 무리니까요.
실제로, 저도 같은 평민에게 욕을 퍼부었던 적이 수없이 있습니다.
그런 작자들이 얼마나 죽던지 아쉬움은 조금도 느끼지 않아요.」
「후후후, 아하하하! 그렇습니까, 그렇습니까.훌륭해요 미리아씨. 실제로 이 녀석들은 쓰레기의 모임이니까요」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 출병해 있는 군대가 돌아올 때 까지 이삼일 정도입니까..? 그 때까지는 제도는 완전히 저희 것이 되겠군요.
그 동안에 제스트 군도 돌아오겠죠. 제국군을 요격할 준비라도 할까요?」
「네 슈트롬님」
「자, 왕국군이 얼마나 수를 줄여 주었는지 볼거리네요.」
그리고 두 사람은 제국의 성을 향해 걸어간다.
그들의 뒤에서 들리는 제도민의 단말마를 들으며.
그리고 슈트롬이 제도를 습격하고 나서 3일 후, 제국군은 간신히 제도에 겨우 도착했다. 거기서 그들이 본 것은…
마물에게 의해 파괴된 제도와 대량의 마물이었다.
「네녀석 마물놈들! 한마리도 놓치지 않고 토벌해주마!!」
그리고 헤럴드의 호령으로 다시 돌격 하는 제국군. 처음엔 마물을 토벌하고 있었지만, 마인이 나오자 상황은 달라졌다.
마인의 마법으로 유린된 제국군. 그리고 그 마인중에는 제국군에게 가짜 정보를 흘리던 제스트들의 척후 부대도 있었다.
「제스트!!! 네놈 때문에!! 네놈 때문에!!」
헤럴드가 미친듯 제스트를 향해 짖는다. 그러나 제스트는 신경쓰지 않고 제국군을 유린한다.
그리고…황제조차 누구에게 살해당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유린되어 제국군은 문자 그대로 전멸 했다.
그리고, 마물에게 묶여있던 왕국군이 도착했을 때에 본 광경은, 전멸해 시체가 널부러진 제국군의 모습이었다.
그 광경을 멍하니 보고 있던 왕국군에게 말을 거는 사람이 있었다.
『이런, 거기에 있는 건 왕국에서 신세 진 사람이 아닙니까?』
그것은, 경비국의 연병장에서 들은 슈트롬의 목소리였다.
어디에서 이야기하고 있는지는 모른다. 주위를 둘러보지만 슈트롬은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목소리를 들려주는 마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이런, 그정도의 전력으로는 저희들을 이길 수 없어요? 다른 나라에라도 협조를 해달라고 하시는게 어떻습니까?』
마치 조소가 들리는 것 같았다.
『아아, 그래그래, 제국군의 수를 줄여 주어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하게 제국군을 전멸시켰습니다.』
자신들도 슈트롬에게 이용된 것을 깨닫고, 도미니크는 광분하게 될 것 같았지만, 어떻게든 억제했다.
그리고, 슈트롬이 말한 것처럼 한 번 왕국에 돌아가, 다른 나라에라도 협력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왕국에 귀환했다.
그리고 귀환한 도미니크로부터 보고된 내용에 왕국 상층부들은 말문이 막혀, 더 이상은 슈트롬의 정보를 은닉해 둘 수는 없다며,
이번 건을 포함하여 전 국민에게 공표되었다.
그 내용은.
『왕도에서 발생한 마인 소동은, 이성 있는 마인 올리버 슈트롬에 의해 일어난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블루 스피어 제국 제도를 대량의 마물과 스스로 생산한 다수의 마인으로 멸망시켰다.
이번 일련의 분쟁도, 모두 그 사람에 의해 일으켜진 것이다』
현자의 손자 [드디어 마법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슈트롬의 목적은 제국이었다.
그 때문에 왕국에서 실험을 하고 있던 것 같다. 오구에게 들은 것으로,
마인 소란이 일어나기 전부터, 마물은 증가하고 있었던 것, 그것도 슈트롬의 실험의 피해중 하나라고 한다.
슈트롬이 왕국에서 없어진 걸로 마물의 증가도 다소 적어질까 했는데, 여전히 증가중이라고 한다.
이전에는, 한해에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교묘하게 늘어나고 있었지만, 요즘엔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아무래도 제국에서 마물이 증가하여, 그게 흘러 들어오는게 아닐까 하는 것이 왕국의 예상이다.
그 제국…아니 구제국이라고 불러야 하는건가. 거기에선 아무런 성명도 나오지 않았다.
아무 움직임도 없다면, 섣불리 자극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낙관론을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슈트롬은 인간을 아무래도 상관없는 존재라고 말했다. 언제 어떤 행동을 취할지 상상할 수 없다.
그야말로, 인간을 버러지처럼 죽여버릴지도 모른다.
모두 예상으로『일지도 모른다』뿐이지만,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다른 나라와 연계해 일단 전 제국을 감시하는 걸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 같다.
우리들은, 지금 동안에 가급적 전력을 올려놓겠다는 걸로, 연구회에서 마법 연습을 더욱 열을 띠고 하게 되었다.
「좋아, 그럼 지금 얼마나 마력의 제어가 되는지 확인할게. 스스로 할 수 있는 한계까지 마력을 끌어모아」
그렇게 모두는 마력을 모으기 시작한다. 마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력 감지를 사용하면 마력을 모으고 있는 마법사를 향해 대기중의 마력이 모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모인 마력이 많으면 마력 감지를 할 수 없는 일반인이라도 그 압력을 감지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모이는 마력의 양이 적었지만, 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시작한 마력 제어 연습의 덕분에,
모두 지금까지 보다 확실히 마력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 세계에서의 마력량이란『제어 할 수 있는 마력의 양』이다.
인간에게 마력을 모아 두는 기관 따위 없다.
그 때문에, 큰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위에 있는 마력을 모아 그것을 제어할 필요가 있다.
그 제어 할 수 있는 마력이 마력량이다.
「응, 좋아. 자 그대로 마력 장벽을 전개해」
내 말로 마력 장벽을 전개하는 모두. 음, 지금까지의 마력 장벽보다 두꺼워지고 있다. 이거면 충분할까?
「좋아, 모두 장벽을 풀어. 좋네, 이거면 충분히 이미지 그대로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겠어」
「그럼, 이제 게이트를 배울 수 있어?」
「뭐, 그것도 포함해서 말야. 게이트만 고집하면 공격 마법도, 방어 마법도 어쩡쩡하게 되니까」
「그걸로 좋아. 전부 외울꺼야」
린은 변함없이 마법의 일이 되면 적극적이다.
「어떡하지? 각각 하고싶은 걸 해줄 생각이었는데.. 이런 사태가 되면 공격, 방어, 신체강화 등
전체적으로 끌어 올리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구나…예전에는 설마 이런 사태가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으니까」
「좋지않아? 나도 방어만 강화하기에는 불안했고」
「저도 역시 치유 마법을 좀 더 단련하고 싶습니다. 물론 공격 마법도 단련하고 싶어요」
「졸자는 신체 강화와 방어만으로 좋소. 아무래도 공격 마법은 서툴러서...」
「그럼 혼자만 따로해야 되잖아. 모두 같은걸 하자. 그리고 유리우스는 공격 마법도 익히는거야. 싫어하거나 하지말고」
「우…노력 해보겠소…」
정말 유리우스는 육체파다. 마법 학원의 학생인 주제에.
그러면, 어떻게 할까나? 공격 마법의 연습은 연습장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아! 좋은게 생각났다.
「그럼, 우선은 공격 마법의 연습부터 시작할까?」
「그건 상관없지만…연습장은 어떻게 해? 사용 예약은 하지 않았잖아?」
「좋은 곳이 있어. 내가 연습했던 곳인데, 거기라면 아무리 마법을 사용해도 상관 없으니까, 좋아하는 만큼 쓸 수 있을꺼야」
「헤에.. 신군이 연습하던 장소군요. 확신이 신군이 원하는 만큼 마법을 쓸 수 있다고 하면…」
「신의 그 마법을 견딜 수 있는 곳이면…」
「뭘 해도 괜찮아!」
…응? 평가의 내용이 이상하지 않아?
「…우선 갈게. 일단 가서 설명하면서 실천하자」
그렇게 말하고 게이트로 황야에 연결했다.
「여기가 신군이 연습하던 곳인가요…」
「응 뭔가아…이상하게 움푹 파여있지 않아?」
「확실히.움푹움푹」
「…크레이터라든지 뭔가가 녹은 흔적이라던지 있는데…」
「다른 세계에 들어온 감각이오」
데려온 모두가 이쪽 저쪽을 보고있다. 여기라면 특별히 연습장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공격 마법을 연습할 수 있다.
나다운 멋진 아이디어다!
「자, 공격마법을 연습하기 전에, 너희들은 마법을 쓸 때 어떤 걸 이미지하고 있어?」
「어떻긴.. 보통 마법을 지도해주는 선생님에게 마법을 전수받아서, 그걸 이미지화하는 건데…」
「그러고보니, 현자님은 월포드군의 이미지를 특수하다고 말했었죠?」
「확실히 말했어. 신은『결과』가 아니라『과정』을 이미지 하고 있다고」
「그래,『결과』만 이미지 하면 그것밖에 사용 할 수 없으니까.『과정』으로 이미지 했으면 좋겠어. 그러면, 마법의 폭이 늘어나니까」
「하지만 과정이라고 해도 저는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만…」
「그걸, 연습하기전에 가르쳐 줄려고 생각해」
그렇게 말하고 이공간 수납에서 책상과 양초, 거기에 비커를 꺼낸다.
우선 불부터 인가?
「우선, 이 양초에 불을 붙여」
불씨의 마법으로 불을 붙인다.
「뭐, 당연히 불이 붙어 타지?」
모두가 수긍한다.
「그럼, 이걸 지우려면 어떻게 해?」
「네? 입김을 불면 사라지는거 아닌가요?」
「뭐, 그래도 사라지지만, 하지만 이 비커를 씌우면…」
「…아! 사라졌다!」
「어쨰서 사라졌다고 생각해?」
「어째서냐니…그런 것 몰라!」
「불타는 것에 연료가 필요한건 알고있지?」
「뭐, 연료가 없으면 불타지 않지요」
「그 연료는, 예를 들면 이 양초지. 하지만 그것 뿐만이 아니야」
「에에…안돼 모르겠어, 무슨 뜻이야?」
「예를 들면… 용광로의, 화력을 올리는데 석탄이나 목탄에 불을 붙이고 뭘 하지?」
「아! 공기를 보내요!」
「그래, 그 공기안에 불을 태우기 위한 연료가 있어」
「헤에, 그렇지만 입김을 내뿜으면 사라지잖아요?」
「그건 촛불이나 불씨같은 작은 불만. 큰 불이나 모닥불 등이 입김으로 사라져?」
「확실히, 사라지지 않아」
「뭐, 신경이 쓰인다면 또 다음에 가르쳐 주겠지만 지금은 이쪽을 보자.
이 공기안에『산소』라고 하는 불을 태우는데 필요한 기체가 섞여 있어.
그 산소를 사용해 연소를 하면 불연성의『이산화탄소』라는 것을 낳아.
이 비커 안에서 양초를 태우면, 안의 산소를 사용해 연소한다. 그렇다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서서히 산소가 줄어들어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
한번 더 양초에 불을 붙여 비커를 씌운다.
「…그런가, 그 이산화탄소라는 건 불연성이니, 그게 증가하면…」
「…사라졌어요」
「이게 간단한 연소의 순서야. 이걸 마법으로 본다면, 우선 불을 만든다. 이건 모두 할 수 있지?」
손가락 끝에 불을 붙이며 듣는다. 모두가 수긍하고 있다.
「거기에, 아까의 산소를 공급하는 듯한 이미지를 하면…」
「…불이…창백해져요…」
「이 불을 쏘면…」
가까이의 지면을 향하여 쏜다.
도옷!
지면이 융해했다.
「이런 마법을 쓸 수 있게 돼
. 그리고 내가 시험 때 쓴 건, 이 불에 회전을 더해서 고속으로 사출한거야」
그렇게 말하면서 불꽃의 탄환을 쏜다.
드그왁!
대량의 토사를 흩뿌리면서 착탄 했다.
「이런 것을 가르치려고 생각하는데, 어떨까?」
모두 진지한 얼굴로 불꽃의 탄환이 착탄한 곳을 보고 있다.
「굉장해. 역시 월 포드군의 연구회를 만들어서 다행이야」
「굉장하지만…너무 굉장해서 배우는게 무섭네요…」
「신군, 치유 마법에도 이런 원리가 있나요? 확실히 이 제복에는 굉장한 부여를 하고 있는데, 그런 마법은 쓸 수 없나요?」
「있어. 그것은 또 차차. 오늘은 이 불의 마법의 연습이야」
이렇게, 연습전에 강의를 하고 연습한다는 방침이 생겼다. 이걸로 모두가 수준이 높아지도록 열심히 가르치자.
그러자 앨리스가 이런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