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습니다, 아뇨! 머리를 들어주세요 현자님! 도사님! 두 분의 손자에게 협력할 수 있다면 이것보다 기쁜 일은 없습니다.
거기에 이건 세계를 위하는 일! 명예롭게 생각하는 것은 있어도, 불편하다는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네, 저희도 기뻐요. 신군의 이름으로 세계를 구원하는 것, 그것에 협력할 수 있는 건, 후세까지 간직해야 할 일이에요.」
세실씨도 아이린씨도, 이번 합숙에 협력적이다. 그런 식으로 말하면 긴장해 버리지만…
「어때? 네…이 아이는 이런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멋대로 해버리는 버릇이 있으니까…」
「홋호…그렇지…」
할아버지 긍정하지 말아줘!
「뭐, 이 아이가 바보같은 일은 하지 않게 확실히 지켜보겠지만…뭔가 저지르면 용서해다오」
「할머니! 좀 더 손자를 신용해!」
「뭐라고? 지금까지 한 소행으로 신용하는게 무리한 주문이야! 정말!, 아무쪼록 자중해달라고!」
「아아…응, 노력은 할게…일까?」
「하아, 정말로 불안해…」
할머니가 깊숙히 한숨을 토했다.-
「도, 도사님, 신군은 상냥한 좋은 아이입니다.그렇게 엉뚱한 일은…」
「그렇습니다. 시실리를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도와준 아이가 이상한 일을 할 리가…」
「순진해, 순진하기는 당신들. 이 아이는 생각난 걸 곧바로 실행해 버리는 나쁜 버릇이 있어.
게다가 그 생각나는 일은 나도 이해못할 일이 많다는 거야」
세실씨와 아이린씨가 나를 변호해 주지만, 할머니가 그것을 일축 했다.
「그, 그렇습니까?」
「아아, 그래. 너희들이 몸에 걸치고 있는 마도구도 이 아이가 만든 것 같네?」
「네, 그렇습니다. 이걸로 몇번이나 생명을 구해주었습니다.」
「앗? 정말인가요? 아버님!?」
「그래, 시실리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서 말하지 않았지만, 영지로 돌아갈 때 몇번이나 마물에게 습격당해서,
그 때에 마도구가 없었으면 위험한 장면이 몇번 있었어」
「저는 남편에게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신군의 상냥함에 몇번이나 감사했어요. 고마워요 신군.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할께요」
「아뇨, 그렇게 도움이 되서 기쁩니다」
좋은 느낌의 원호 사격이다, 이건 좋은 방향으로 가겠지?
「그런가, 그거 다행이네. 이 아이가 만든 것이 도움이 됬다면, 이렇게 기쁜 일도 없다구」
「그렇겠지요!」
「그 마도구를 사용한 감상은 어때?」
「감상입니까? 아니, 역시 도사님의 손자가 만든 물건이라고 감탄을…」
「그런 감상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팔리고 있는 방어 마도구와 비교해 보면 어떤가라는 거야」
「그것은…솔직히, 일반적으로 팔리고 있는 것과는 하늘과 땅 정도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이 정도의 마도구는 본 적이 없습니다」
「그걸 이 아이는 얼마나 걸려서 만든거야?」
「확실히 순식간에 파팍하고…」
거기까지 말한 시점에서 세실씨가 굳어진다.
「그런거야. 이 아이는 그만큼의 마도구도 간단하게 만들어 버려. 그것도 착상만으로.
감시하지 않으면 위험해서 어쩔 수 없어」
「…」
아아! 세실씨가 입을 다물어 버렸다! 히, 힘내라!
「뭐 그런거지. 최대한 엉뚱한 짓은 하지 않도록 감시는 하겠지만, 생각만 해둬줘」
「알겠습니다, 각오는 해 두겠습니다…」
「…마법 연습은 황야에서 하니까 아마 괜찮은데…」
번득! 할머니가 노려봐서 아무것도 말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할아버지…」
「뭐지?」
「할머니, 무서워…」
「홋호…뼈저리게 알고 있구먼…」
둘이서 할머니의 뒤를 터벅터벅 붙어 집에 돌아갔습니다.
무서웠다…
그리고 다음날, 모두의 집을 돌며 게이트를 열게 된 것으로, 내가 모두를 순서대로 맞이하러 가, 전원이 집에 모였다.
역시 택시인가…
내심 신경쓰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합류해, 마차 승강장으로 향한다.
이번, 귀가는 게이트로 돌아오므로, 전세 마차로 목적지까지 향한다.
자기 마차라면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 필요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이번은 오구라고 하는 왕족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하는 국민이 조우하면 소동이 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합승이 아니라 마차를 빌렸다.
덧붙여서, 이 대여료는 오구가 부담했다. 전세내지 않으면 타고 갈 수 없다는게 본인의 탓이라고 하며.
빌린 마차는 6인승이 3대로, 14명이니까 4.4.6으로 나눠졌다.
내가 타는 것은 여섯 명이서 타는 마차로, 나, 할아버지, 할머니, 오구, 시실리, 마리아가 탄다.
토르와 유리우스는, 오구에 나와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해져 다른 마차를 탔다.동승자는 린과 앨리스다.
마크와 올리비아는 역시 함께 마차를 타고, 토니와 유리가 함께 탔다.
마차로의 이동은 이틀 정도로, 그 동안에 마차는 계속 달리는 것 같다.
「하루 종일 달리는 말은 괜찮은가?」
마차가 달리기 시작하고 나서 그 과정을 들은 나는 마차를 끄는 말이 괜찮은지 걱정되서 물어봤다.
「괜찮아, 말에 마구가 많이 붙어있지?」
「아아…그러고보니 여러가지 붙어있네」
「그건, 피로 회복이라든지 신체 능력 강화라든지 다양하게 부여되어 있어」
「그 마구 덕분에 말이 장시간 달려도 괜찮아져서, 장거리 이동 시간이 많이 단축됬어요.」
「그 마법이 부여된 마구를 개발한게, 바로 메리다님이야」
「할머니가?」
「뭐야, 몰랐어?」
「처음 들었어」
「메리다님은, 전투용이 주류였던 마도구를, 생활에 도움이 되게 개발해서, 저희의 생활을 크게 향상시켜 주셨어요」
「모두의 생활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향상시켜, 민중을 더 나은 삶으로 이끈 사람으로서,
모두 경의를 담고 메리다님을 도사라고 부르는거야」
「저희들은 태어났을 때 부터 이 생활에 익숙해 있습니다만, 저희 조부모나 부모님은 항상 말씀하셔요.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고」
「헤에, 그런가」
왜 모두가 할머니를 도사라고 부르는지 이상했던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무섭지만 상냥한 할머니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뭐야? 왜 계속 쳐다봐 신」
「아니, 할머니는 굉장한 일을 했었구나 하고 생각해서」
「무, 무슨 말을 하는거야! 옛날 이야기야 옛날!」
할머니가 빨개져 외면했다.
「수줍어 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홋호, 예전부터 칭찬을 솔직하게 받지 못하는거야」
「헤에, 그렇구나. 왠지 상상이 되네」
「너희들! 적당히 놀려!」
그런 느낌으로, 마차 여행은 즐겁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 장거리를 달리고 있으면 나타나겠지, 마차를 달리게 하면서도 전개했던 색적 마법에 마물의 반응이 걸렸다.
「마물이다, 이 크기는…중형일까?」
「으음, 수는 다섯마리인가」
다른 마차와도 연락을 해, 일단 마차를 세운다.
마차에서 모두가 나왔다.
「마물 나왔다네」
앨리스가 마차를 내리면서 말한다.
「어떻게 할까? 이 정도라면 혼자라도 괜찮지만, 누가 할래?」
토르의 물음에 모두가 얼굴을 마주본다.
「나! 나 하고 싶어!」
「아니 내가 해」
「나도 하고싶네!」
모두가 하고 싶다고 손을 올린다.
「그럼…」
모두가 나를 보고 있어, 제안을 한다.
「제비뽑기로 뽑자」
그렇게 말하면서, 이공간 수납에서 제비를 꺼낸다.
「왜 제비를 가지고 다니냐…」
토르의 물음에는 답할 수 없다.
왜였지?
「뭐, 그런 것 보다 빨리 당겨」
모두가 제비를 당긴다. 그 사이에 마물은 시인 할 수 있는 곳 까지 가까워지고 있다. 저건 승냥이의 마물일까?
「됐다! 당첨」
「아, 빗나가 버렸다아!」
린이 명중했다.
「그러면 린, 부탁해」
「알았다, 맡겨」
그렇게 말하고 마물에게 향한다.
마력을 모아, 바람의 마법을 기동한다.
무영창인 한편 강력한 마력에 의해 발생한 바람의 칼날은, 눈 깜짝할 순간에 승냥이의 마물을 잘게 잘라 버렸다.
「사, 상당히 마법의 기동이 빨라졌네」
「므후, 낙승」
「그렇지만, 조금 지나친가? 좀 더 마력이 적어도 괜찮아. 그러면 더 기동이 빨라질꺼야」
「그런가, 다음에 참고할꼐」
「다음은 나!」
「안돼, 다음에도 제비를 뽑자. 린은 제외하고!」
「심해, 나도해」
「너 지금 했잖아」
그런 우리들의 대화를 보고 있떤 마부 사람들이 말을 걸어왔다.
「저…지금 중형의 마물이었죠? 게다가 5마리나…」
「순살은…」
「제비는…」
「하아…예상대로 심하게 됬네」
「홋호, 모두 실력이 늘어서 좋은게 아니냐」
그런 마부씨들의 감상을 듣고 모두는 단념한 듯한 목소리를 높였다.
「역시 이런 반응이 되는건가」
「어쩔 수 없네요, 합동 훈련에서도 잔뜩 이런 반응이었고, 벌써 익숙해졌어요」
「앞으로는 더 이런 반응이 늘어나겠지」
「바라던 바」
…이것은 좋은 경향인 걸까? 모두가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멍하니 있는 곳에서 미안하지만, 슬슬 가지. 부탁한다」
『네, 네!』
오구의 지시로 모두 마차에 탑승해, 또 마차로 나아간다.
그 마차 안에서 할머니가 물었다.
「신, 연구회의 모두의 실력은 어떻게 되어 있는거야? 그 아이가 특별히 강한거니?」
「아니? 아마, 다른 모두도 같은게 가능할껄?」
「네, 가능합니다」
「저도 그정도 라면…」
「저도 가능해요」
「저만한 크기라고…상당한 걸… 저정도는… 」
「홋호, 좋은 느낌이 아닌가?」
「좋은 느낌이 아니야! 하아…정말로 특수부대구나…」
할머니가 지친 것처럼 한숨을 토한다.
「다른 집의 아이를 이렇게 마구 개조해버리면…」
모두는 쓴 웃음을 지으면서 할머니의 중얼거림을 듣고 있었다.
마구 개조라니.. 사람에게도 사용하는 말이야?
현자의 손자 [알몸의 교제를 했습니다]
중간에 다른 거리에서 하룻밤 묵고, 겨우 목적지인 클로드가의 영지의 거리에 도착했다.
도중에 하루 쉰 거리에서는 힘들었다.
어쨋든 왕족과, 누구나 아는 영웅이 묵는 것이다. 보통 여관으로는 소동이 일어날 터이니,
그 거리에서 가장 좋은 숙소를 빌릴 수 밖에 없었다.
그 거리를 다스리고 있는 관리가 여관에 찾아 온다고 말해 주었지만,
사적인 여행일 뿐더러, 왕족을 머물게 하는 것의 영향을 생각해 만류했다.
가급적 정보를 숨기고 있었는데, 어디서 듣고 왔는지 숙소 앞은 인산인해였다.
덕분에 모처럼 다른 동네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일체 집에서 나오지 못했다.
뭐, 거리 제일의 숙소라고 할 정도니까, 관계자나 숙박 고객 외에는 건물에 들어오게 하지 않았고,
꼭대기의 한 층 전체를 전세내서, 계단 앞에 경비원을 붙여서 숙박 고객을 지켜줬다.
그런 유명인 취급을 받아, 정말로 여관에 묵었을 뿐인 체류를 한 것이다.
특별 취급은 조금 기뻤지만, 자유가 없는 것은 조금…
그런 일박을 하고, 시실리의 아버지가 힘쓰는『클로드의 거리』에 도착했다.
기본적으로, 다스리고 있는 귀족의 이름이 그대로 거리의 이름이 되어 있는 것은,
알기 쉬운 것과, 다스리고 있는 귀족이 자신의 가명을 씌운 거리에 자부심을 갖고 책임을 다하여, 통치하기 위한 것이다.
클로드의 거리는 온천지라는 것이라, 거리의 여기저기서 김이 오르고 있다.
거리의 문으로 들어서자 마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중 목욕탕이나 여관이 즐비해
일반 주민들은 좀 더 안쪽에 살고 있다.
영주의 저택은, 뒤에는 산으로 되어있는 마을의 제일 안쪽에 있으며, 산쪽의 침입은 어려운 구도다.
거리의 입구에서 시민증을 내밀자, 이미 소식이 전해졌는지,
영주의 딸과, 왕족과 영웅이라는 특수한 사람의 대행진 이었는데 놀라지 않았다.
오히려 무사하게 도착해 안심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건 그런가, 무슨 일이 있으면 힘들어질 구성이니까…뭐, 이 구성으로 뭔가 일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리고 곧 영주관에서 심부름꾼을 보내주었다. 통상 마차는 마차를 타는 곳 까지인데, 서비스로 영주관까지 태워줬다.
『어서오십시요. 시실리 아가씨』
예고가 있어서, 하인들의 총출동으로 맞아 주었다.
「시실리 아가씨, 어서 오세요.그리고 아우구스트 전하, 잘 오셨습니다. 거기에 현자님, 도사님, 만나뵐 수 있어 영광입니다.
학우의 여러분도 잘 오셨습니다.그 리고 새로운 영웅 신님」
아마, 시실리의 아버지 대신에 여기를 다스리고 있는 관리가 모두에게 인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나를 계속 보고있다.
뭐, 뭘까?
「저나 시종 모두, 귀하의 방문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잘부탁드립니다.」
『잘부탁드립니다』
뭔가 하인 전원이 고개를 숙였다. 나한테인가 이거?
「정말! 여러분 과장이에요!」
「그러나 시실리 아가씨, 장례 저희와 무관계하지 않게 되시는 분께 인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와-! 와-! 무슨 말씀이에요─!」
시실리가 엄청 당황하고 있다. 이건 또 드문 모습을 봤어.
그 모습을 웃으면서 보고 있자, 시실리가 이쪽을 보았다.
「오,왜 웃고 있나요!?」
「아니, 시실리가 목소리를 높여서 당황하는게 신기해서 그만」
「아우…무심코, 정말!」
「아하하, 미안 미안, 자 진정해」
새빨갛게 되어 울상이 된 시실리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점차 진정되고 있는 것 같다.
「정말…어쩔 수 없죠」
「뭔가 당황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말야, 미안해?」
「귀,귀여운…」
아, 또 새빨갛게 되어 버렸다.
문득 시선을 느껴서 주위를 바라보자, 연구회의 모두 뿐만이 아니라, 하인들까지 히죽히죽 하고있다.
「뭐, 뭐야?」
「아니, 변함 없이 러브러브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하하아, 이걸 훈련 내내 한거였군요? 그건 러브러브라고 할만하죠」
「그래서, 기사 학원생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구나」
「남녀비 9대1의 남학생 앞에서 얼마나 비참한 일을 한걸까…」
「아가씨, 역시 제대로 인사를 하지 않으면」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