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정기 보고?」
이 합숙 중에는 왕도를 떠나서 마인들의 정보가 들어오기 힘들다.
그래서 하루에 한번 왕궁에 게이트로 되돌아가면서 상황을 확인하기로 되어 있다.
「다른 모두는 메라다님의 강의를 받아줘」
『네』
「그러면, 갈까 신」
이렇게, 오늘의 정기 보고에 향한다.
게이트를 여는 앞은 왕성의 문에 있는 경비병의 대기소다.
갑자기 나타나면 경비병들이 놀라므로, 우선 방울을 던진다. 그게 지금부터 그쪽으로 갑니다 라은 사인이 된다.
그렇게 방울을 넣고, 게이트를 지나자 기다리던 경비병이 있었다.
그런데, 어제와 그저께 왔을 때는 보통으로 대해주고 있던 경비병의 태도가 이상하다.
어떻게 하지? 라는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오구도 그 분위기를 깨닫고 경비병에게 묻는다.
「뭐야? 무슨 일이지?」
「아, 아뇨, 뭔가라고 할까 뭐라고 할까…」
「분명하게 해라. 뭔가 마인들에게 움직임이 있었나?」
「아니요! 그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럼 뭐냐?!」
오구가 조금 화난 분위기를 냈을 때다.
「뭔가가 아닙니다! 아우구스트님!」
대기소의 안에 여자가 나타났다.
누구?
「에,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아, 전에 말한 적이 있었을 텐데, 내 약혼녀야」
「헤에! 저사람이...」
전에 들은 적이 있었던 오구의 약혼자가 눈앞에 있었다.
「뭘 소곤소곤 이야기 하고 있나요?」
「아니, 별로 그렇지 않아?」
「하고 있잖아요?!」
엘리자베스로 불린 여성에게 캐물어진 오구. 이런 광경도 신기하네.
「…뭐야? 뭘 히죽거리고 있어?」
「응? 아니 그렇지 않아?」
「하고 있지 않은가!」
「에-? 그래?」
언제나 오구에게 놀림받을 뿐이니까, 이런 기회는 좀처럼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엘리자베스가 짜증나는 느낌으로 말을 걸었따.
「잠깐! 나를 내버려두고 뭘 단둘이 분위기를 잡나요!」
「아, 미안 엘리」
헤에, 평상시는 엘리라고 부르고 있는건가
「오구, 그녀를 소개해줘」
「아, 그녀는 엘리자베스. 엘리자벳=폰=코랄 코랄 공작가의 따님이다」
「처음 뵙겠습니다, 영웅의 손자님이며, 새로운 영웅인, 신 월포드씨. 난, 코랄 공작가가 둘째 딸이자,
아우구스트 전하의 약혼자인 엘리자베스 폰 코랄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그렇게 말하고 인사해준 엘리자베스는 등의 근처까지 뻗은 금발, 푸른 눈을 가진 미소녀다
공작 영양에서, 엘리자베스에게 드릴 헤어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은 비밀이다.
「이건 뜻밖의 정중하게, 나는 신 월포드, 이쪽이야말로 잘부탁드립니다.」
나도 무난하게 인사를 돌려준다. 그나저나 왜 공작의 영양이 이런곳에 있는거야?
「그것보다 엘리, 어째서 이런 곳에?」
오구도 같은 의문을 가진 것 처럼 엘리자베스에게 물어본다.
「이럴 것도 저럴 것도 없습니다! 학원이 장기 휴가에 들어간 순간에, 저와 메이를 내팽겨치고 합숙에 가버리다니!」
「메이?」
「여동생」
아! 그 우리집에 오기를 거부 당했던 여동생~?
…그러고 보니, 오구가 집에 오기를 거부한 것은 합격 발표에 가기 때문이었지만,
그 다음부턴 아무것도 없어도 보통 우리집에 왔던 것 같은…
「이봐, 오구」
「왜?」
「확실히, 여동생을 집에 데려 오지 않았던 것은, 합격 발표를 보러 가기 때문이었었지?」
「그렇지」
「그렇지만, 그 후 보통으로 놀러 왔었지?」
「그렇지」
「왜 데리고 오지 않은거야? 아마 할머니를 동경하고 있었지?」
「뭐, 메이의 절망하는 얼굴이 재미있고」
「심해!」
무슨 불쌍한 여동생 짱!
「심합니다! 오라버니!」
불쌍한 여동생짱한테 동정하고 있자, 대기소의 안에 또 한 여자가 들어왔다.
10살 전후일까? 곧은 황토색의 요염한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지고, 투명한 흰 피부로, 장래가 유망한 미소녀가 나왔다.
조금 전 오라버니라고 말했으니까 혹시…
「뭐야? 있었나? 메이」
「있었나? 가 아닙니다! 조금 전의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뭐가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인가요! 놀러 갔을 뿐이잖아요!」
「이런, 들켜버렸나」
「무우! 지독해요! 교활합니다! 저도 메리다님을 만나고 싶어요!」
한바탕 오구와 장난을 치고, 내 존재를 생각해 냈는지, 황급히 인사를 해왔다.
「아와와와! 미안해요입니다! 나, 메이 폰 알스 하이드입니다! 아우구스토 오라버니의 여동생으로,
그러니까, 그러니까, 메리다님 대 팬입니다!」
「저 침착하게?」
「아우, 미안해요!」
「나는 신 월포드 입니다. 마린과 메리다의 손자야. 잘부탁해 메이」
「네, 네입니다!」
「오구는 뭐랄까, 사촌? 같은 인연을 갖고 있으니까, 메이도 그렇게 대해줬으면 기쁘겠는데」
「그, 그러면…신 오라버니라고 불러도 되나요?」
「오빠로 좋아. 나는 오구와 달리 왕족이 아니니까」
「…신 오빠」
「네」
「에헤헤, 심술쟁이가 아닌 오빠가 생긴 것입니다!」
「그런가…힘들겠구나…오구의 여동생이라면」
「그렇습니다! 알아 주시는 겁니까? 신 오빠!」
「그래, 오구에게는 사사건건 놀림받고 있으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언제나 오라버니에게 속아…」
그렇게 잠시 마주 바라본 우리는 손을 맞잡고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높게 평가했다.
「너희들…뭘 하고있냐…」
오구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에? 아와와와!」
「뭐긴…너에게 놀림당하는 노고를 위로하고 있었는데?」
「호? 고생하고 있었냐?」
「당연하잖아! 매번 매번 다른 재료를 찾아서 비웃는 거니까! 조금은 반격하게 해줘!」
「신 오빠 굉장합니다!」
「그런가…나는 네 일로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데 말이야…」
「무…그, 그건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말이야…」
「그런 나한테 그런 말을 하냐?」
「아, 아니, 가끔씩은 나에게도 반격 시켜 달라고…」
「아아, 이렇게 고생하고 있다고 하는데」
「무…」
「아아! 신 오빠 노력해 주세요!」
응원해 주는 메이의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오구를 보자…또 히죽히죽 하고있다.
「오구! 너 또 놀린거지!?」
「훗아하하하! 기대 그대로의 반응을 보여줘서 기쁘다~ 신」
「너…」
「그러니까!! 나를 내팽겨치고, 둘만의 세계를 만들지 말라고!!!!」
엘리자베스가 노여움이 가득한 분노의 공격이 들어왔다.
「엘리 언니, 말투가 흐트러져 있는 것입니다」
「헛! 나라는 사람이」
「그것보다 엘리, 메이, 왜 이런 곳에 있어?」
「아아! 그래요! 아까도 말했다시피, 저나 메이를 내팽겨쳐서 그래요!!」
「저희들도 합숙에 가고 싶어요!」
「합숙에 가고 싶다고…이건『고등 마법 학원』의『연구회』의 합숙이야? 왜 외부인인 너희들을 데려가야 하지?」
「그, 그것은…」
「간사합니다! 합숙이라고 해도 클로드의 거리는 온천 마을입니다! 마법의 연습 같은걸 할 리가 없어요!」
「하고 있는데?」
「에? 정말요?」
「다른 장소에서 말야」
「역시 온천에 들어갔을 뿐이잖아요! 나도 가고 싶다예요!」
「그렇습니다! 가고 싶습니다!」
잘 보니, 여행용 가방이 준비되어 있다. 정기 보고니까, 이 시간에는 오구가 온다는 것을 알고있어 행동한거다.
「하아…정말 놀러가는게 아닌데…」
「연습의 방해는 하지 않습니다! 모처럼 장기 휴가가 되어,
아우구스트님과 함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연구회에 눌어붙어…」
그런가, 오구는 자주 연구회의 일이라고 칭하고…집에 와 있으니까, 별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리고…아우구스트님에게 나쁜 벌레가 붙지 않게 하려면…」
엘리자베스가 그런 말을 하기 시작했다.
「오구가? HAHAHA! 없어없어」
엘리자베스를 안심시켜 주려고 생각했는데, 정작 본인은 나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
뭐..뭘까요?
「사실일까…」
음…왜 이렇게 의심 받는거야?
「어이, 오구」
「뭐야?」
「그녀, 뭔가 의심하고 있는데?」
「후우…뭘 착각하는건지…」
「그런 감시의 의미를 포함해서, 합숙에 동행하겠습니다!!」
「네-어른의 이야기인겁니다!!」
무엇인지 여동생의 텐션이 오른다.
오구는 한동안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여행가방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 건, 이미 아버님이나 공작의 승낙은 얻고 있겠지?」
「네, 합숙속에는 현자님과 도사님이 계시니, 두 사람이 함께라면 문제 없을 것이라고 아버님께서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나도 아버님에게 허가를 받은 것입니다!」
「하아…준비가 끝났잖아」
이미 이쪽의 사정은 무시된 느낌이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자, 대기소에 또 한명이 들어왔다.
「데려가면 좋지 않을까」
「아버님!」
임금님 등장입니다.
「합숙이라 해도, 마법의 실전 훈련은 예의 장소에서 하는 것인가?」
「아버님도 아십니까」
「아, 거기에서 신군의 마법을 보고 마법 학원에 넣겠다고 결심 했으니까. 그것보다 그 황야에는 데려가지 않고,
클로드의 거리에 머물게 하고 있으면 좋겠지. 그곳은 온천이고 데리고 갈 뿐이면 휴식으로는 충분하겠지」
「하아, 아버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해냈어요! 메이!」
「해낸겁니다! 엘리 언니!」
오구에게 허가가 난 것을 기뻐하는 두사람에게 오구가 못을 박는다.
「말하지만, 우리들은 정말 마법 연습도 하고 있으니까, 그 방해는 하지 말아라」
「네!」
「숙지 하고 있어요」
이야기도 정리된 것 같고, 처음 보고에서 마인의 움직임은 없었고, 이제 돌아갈까나.
그때 다시 전의 이야기에서 떠오른게 있었다.
「아, 그런가」
「왜그래 신? 」
「아니, 합숙처는 시실리의 친정의 영지인거잖아. 여학생의 집에 가 있어서 의심 하는거 아니야??」
「아, 그럴지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나의 추리를 엘리자베스는 부정했다.
「내가 제일 의심하고 있는 것은…」
「있는 것은?」
「당신이에요! 신씨!」
……
『에에에에에에에에!!??」」
「하와와, 어른의 이야기입니다!」
현자의 손자 [각오를 했습니다]
엘리자베스로부터 엉뚱한 오해를 받고 있었다.
「저…왜 그런 오해를?」
「뭐든지 입만 열면, 신이, 신은, 신 녀석이, 신에는…신신신! 조금이라도 시간이 있으면 신 씨의 집에 가셔버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잖아요!」
「아니! 무리잖아요!?」
「정말이야?」
「그렇겠죠!」
왜 나랑 오구가 그런 관계라고 오해받지 않으면 안되는건데! 역겹다.
핫! 혹시, 썩은 뇌를 가지고 있는건가!?
그런 새로운 의혹을 떠올리자, 오구가 한숨섞인 말문을 열었다.
「하아…하필이면 신이라니…연구회에는 여자도 있을텐데.
아무튼 그것보다 확실히 신이라는 전혀 어려워하지 않는 친구가 처음 생겨서 뜰떠 버린것은 사실이군」
「너무 들떠있어요! 신씨와 알게된 뒤부턴, 저희집에는 별로 오지 않게 되시고…」
「확실히 남자인 친구와 어울리는건, 스스럼없어서 마음이 편해」
「…아우구스트님은 저와 있으면 신경이 쓰이나요?」
「…그건 당연히!」
「아니! 그런 일은 없어 엘리! 너와 있는 것은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렇지만…」
「확실히 남자와 여자의 대응이 다른 것은 있다. 남자끼리면 바보같은 짓도 할 수 있지.
나에겐 처음있는 체험이라 그만 들떠버렸어」
「그, 그래…」
오구는 내 입을 손으로 틀어막으며 지껄여댄다.
필사적이다.
무심코 씨익하고 웃는 것을 오구의 손을 통해서 전해진 걸까?
「뭘 웃고 있어?」
입을 막고있던 손을 떼며 그렇게 물어왔다.
「별로? 필사적이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젠장! 설마 신에게 비웃음 당하는 날이 오다니!」
뭔가 통한의 극치! 같은 얼굴을 하고있다. 실례네!
「…역시 수상해요」
「그런 일 없다고!」
「그래, 신에게는 벌써 여자가 있으니까, 그 외에 얽매일 여유가 없는거야」
「그런건가요?」
「오구! 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