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메이는 신기한 얼굴로 주변을 보고 있었다.
「어째서 여러분은 그런 얼굴을 하고 있는겁니까?」
「메이는 이 마법이 어떤건지 알고 있는거야?」
「알고 있는겁니다! 굉장합니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습니다!」
「확실히 그렇지만…」
「신 오빠, 나도 하늘을 날고 싶습니다!」
「아, 안돼요 메이 공주님!」
「어째서입니까?」
하늘을 날고 싶다는 메이의 요망을 마리아가 필사적으로 멈추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 날면…」
「날면?」
「팬티가 완전히 노출되잖아요!」
…확실히 여성진은 모두 치마다.
다행이다! 조금 전에 시실리와 메이를 부유 마법으로 띄우지 않아서!
「아우! 잊고 있었습니다!」
머리를 안고있는 메이가 귀여웠다.
현자의 손자 [축복 받았습니다]
부유 마법으로 하늘을 나는 것은 내일 한다는 걸로 메이에게 납득해달라고 했다.
「내일은 바지를 입고 오는겁니다!」
내일도 황야에서의 훈련에 참가할 생각으로 가득하다.
「그건 좋지만, 모처럼 온천 마을에 왔는데 거리를 산책하거나 하지 않아도 괜찮아?」
「응, 온천보다 여러분과 있는게 즐거워서 좋습니다!」
뭐, 아이라면 그런가. 메이에게 있어서는 모두와 함께 있는게 좋겠지.
「오늘 보고 깨달았을 테지만, 우리는 진지하게 마법 연습을 하고 있어. 정말 방해하지 마라?」
「알고 있습니다! 저도 메리다님에게 마법을 가르쳐 받고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메리다님껜 폐겠지만」
「아아, 나는 괜찮아. 어차피 마린의 강의 중에는 한가한거야. 메이의 수발정도는 들어주지」
「죄송합니다, 메리다님」
「게다가, 신은 수발이라는 면에서는 그다지 애를 먹지 않았으니까, 여자애고 돌보는건 기쁠 뿐이야」
「확실히 신은 애를 먹은 기억이 없구먼」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그리운 듯이 내가 어렸을 적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신군의 어릴 적엔 어떤 아이였나요?」
그 이야기가 신경이 쓰였는지, 시실리가 나의 어릴 때의 이야기를 물어왔다.
「그렇지 음… 그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신, 전하, 먼저 용무를 끝마쳐 둬.
시실리의 부모님께도 들어놓지 않으면 안되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게 말하고 일단 이 이야기를 중단했다.
「우리 부모님에게요?」
「아아, 너희 집은 귀족이지? 그럼 이번 이야기는 약혼까지 가는거야. 그 전에 꼭 들어두지 않으면 안되는게 있는거야」
「하아…알겠습니다」
그건 그걸까? 내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진짜 손자가 아니라는 이야길까?
그러고 보니, 아직 모두에게 그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따.
할머니는 이번 축하의 자리에서 모두에게 들려줄 생각 같다.
「그럴 생각이었어요? 할아버지」
「홋호, 처음 들었군…」
할아버지에게는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 같다.
할머니가 전부 주도권을 잡고있다.
…결혼 했던 당시의 상황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 눈물을 자아낸다…
모두를 저택에 보내고, 왕성에 게이트를 연다
「수고 하셨습니다 전하, 월 포드씨」
아침에도 만난 경비병씨가 맞아주었다.
「야아, 기다렸어 신군」
그러자 거기에는 아니나 다를까 디스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 있었네」
「역시?」
「아이린씨가 말했었어, 세실 씨가 직장에서 모두한테 퍼트리고 다닐테니, 디스 아저씨의 귀에도 들어간다고」
「확실히…직장에서 모두에게 자랑했지만…」
「그래서, 아마 디스 아저씨도 올테니 준비해두라고」
「…신군, 나는 왕도의 집에 돌아가도?」
「안되요! 그런 걸 하면…」
「아니! 굳이 말하지 않아도!! 하아…솔직하게 혼날까…」
「노, 노력해 주세요…」
내 주위에는 부인이 강한 사람이 많네.
혹시 모두 그런가?
「뭐지? 신군」
「아니…」
「아버님도 어머님에겐 꼼짝 못한다」
「역시 그런가」
「잠깐! 뭘 폭로하는거야!?」
「아아, 죄송합니다. 신과 있으면 무심코…」
「아들과 드디어 이야기 할 수 있게 됬다고 생각했는데…」
「검어서 깜짝 놀랐지?」
「야, 검다는건 뭐냐」
「시커멓잖아」
「…굉장한데, 폐하와 전하와 이렇게 주고 받을 수 있는거야..?」
세실씨와 경비병씨가 놀라고 있다. 평상시에는 이런 모습을 보지 못하니까.
「그러고 보니 지크형이랑 크리스 누나는?」
「아아, 게이트로 가겠지? 그리고 현자님에 도사님, 신군의 연구회의 사람들이 있다면 호위는 필요 없지 않은가?」
「그것도 그런가」
「게다가, 왕도에서 정식 약혼 피로[披露] 파티가 있을테니까, 그때에 참여시키면 괜찮아」
「대대적으로 하는 거야?」
「당연하지. 상대는 귀족이고, 너는 새로운 영웅이다. 약혼 피로[披露] 파티를 하지 않으면 세상이 납득하지 않아」
「하아, 진짜인가…」
「진짜야.그것보다 슬슬 이동할까. 늦어버리면 마린님에게 걱정을 끼치니깐」
「아아, 응 알았어」
「그럼, 아마 저쪽에서 자고 온다고 생각하니깐 잘 말해줘」
「예! 알겠습니다!」
간신히 클로드의 거리의 저택에 가는 것이 된 것이지만…
「아, 미안 디스 아저씨, 잠깐 들르고 싶은 곳이 있으니깐 기다려줘」
「뭐야? 같이 가면 될텐데」
「괜찮으니까! 금방 돌아올테니 기다려줘!」
그렇게 말하고, 생각이 난 용무를 끝내고, 왕성에 돌아왔다.
「미안, 기다리게해서. 그럼 가자」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클로드의 거리의 저택으로 향했다.
「정말로 편리하구나」
「이번에 영지에 갈 때도 보내드릴까요?」
「아아…매력적인 제안이지만, 그건 안되는거야」
「에? 어째서죠?」
「그건 신군, 귀족이 왕도에서 영지에 가고, 영지에서 왕도에 간다. 그 어느쪽도 도중에 있는 동네에 들르니까」
내 질문에 디스 아저씨가 답한다.
「귀족의 이동쯤 되면 웬만한 규모의 집단이 될거니까. 도중의 거리에서 발생하는 경제 효과를 무시할 수가 없는거야」
「헤에, 그런건가」
「응, 그리고 거리에 있는 귀족, 혹은 대관과의 교류도 소중하니까」
「그런 일이 있구나」
귀족은 큰 일이다.
「그러니까, 신군이 준 이 마도구에 정말 도움 받고 있어. 고마워」
「아뇨, 그런 걸로 좋다면 얼마든지 제공해드릴께요」
「정말이야? 그건 고맙군. 물론 대가는 지불할께」
「아뇨, 괜찮아요.」
「그렇지 않아. 게다가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지불하지 않으면?」
「마도구를 갖고 싶어서 딸을 팔았다고 듣겠지」
「뭐!?」
디스 아저씨의 말에 귀를 의심한다.
「유감이지만 폐하의 말씀대로야. 이 세상은 선인만 있는게 아니니까,
특히 지금은 재무국의 사무차관의 자리가 비어 있고, 그 자리를 노리고 있는 사람은 많으니까」
그런가, 세실씨는 재무국의 관리관이었다. 사무차관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다. 관리의 자리싸움인가..
세상이 변해도 그런데는 변함없군.
「알겠습니다. 하지만 드리겠습니다. 저렴하게. 그건 양보할 수 없습니다.」
「그런가…고마워」
저택의 현관 홀에서 이야기에 열중하고 있자, 하인씨가 알아 차렸다.
「폐, 폐하! 주인님!」
그 목소리를 들은 하인들이 홀에 모여 일제히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아이린씨가 안쪽에서 나와 우아하게 머리를 숙였다.
「어서오십시요. 폐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신군의 축하로 왔으니, 개인적으로 왔다. 환대는 필요없다」
「네, 알고 있습니다.그리고…당신」
「네, 네!」
「나중에 이야기가 있어요」
「…네」
미안해요 세실씨…나는…나는 도움이 되지 않아요…
「마침 준비가 되었으므로 식당으로 오세요. 아 신군은 이쪽으로」
「어째서요?」
「그야 물론, 갈아입는 것과 시실리와 함께 등장해야 하니까?」
점점 중요하게 되는 기분이 든다.
「자, 이쪽 방에서 갈아입고 기다려. 곧 시실리가 부를테니까」
그렇게 말하고, 아이린씨는 나를 빈 방에 밀어넣은 후, 시실리를 부르러 가버렸다.
놓여져 있던 흰 셔츠에 흰 바지, 푸른 군복같은 옷으로 갈아입자 초조하게 되었다.
안절부절 하면서 기다리고 있자, 문이 노크되었다.
「네, 네!」
내 대답으로 문이 열려 거기에 있던 것은…
푸른색의 부드러운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올린 시실리가 서있었다.
드레스는 프릴이 충분하게 사용되고 있어 귀엽고, 올린 머리카락과 액세서리는 조금 어른 스럽고,
그 언밸런스함이 시실리를 보다 한층 귀엽게 보이게 하고 있었다.
「저, 저…신군?」
넋놓고 바라보며 멍하니 있던 나에게 시실리의 목소리가 걸린다.
「아, 아 미안, 너무 귀여워서 정신없이 바라보고 있었어」
「에우…가, 감사합니다. 신군도 멋져요」
「정말로?」
「정말이에요. 저야말로 정말요?」
「아아, 너무 귀여워서 두근두근해」
「신군…」
「시실리…」
「흐흠!」
아이린씨가 있던 것을 잊고 있었다!
「사이가 좋은 것은 알았으니까, 조금 있다가 부엌으로 와」
미소 지으며 그렇게 말하고 아이린씨는 먼저 가고 말았다.
사람이 있는데…뭔가 생각이 서로 통하고 나서 브레이크가 효과가 없게 되고 있는 생각이 든다.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쓴 웃음을 지으며 신경이 쓰였던 것을 물어보았다.
「시실리, 사귀기 시작하자 마자 바로 약혼하게 되었는데, 시실리 이견은 없어?」
「네. 조금 전에는 이성을 잃어 버렸습니다만, 저는 귀족가의 딸이니까 원래 각오는 하고 있었습니다.
그게 아주 좋아하는 사람과 약혼하게 되었습니다. 기쁘게 생각해요.」
그렇게 말하고 눈물을 글썽이며 웃어줬다.
「시실리…」
「신군…」
「저…그런 일은 나중에 천천히…」
안내계의 메이드씨가 남았다!
「아, 죄송합니다」
「아우, 또 해 버렸습니다…」
그러니까 브레이크! 사람이 있으니까!
「그럼 갑시다」
메이드씨에게 안내되어 간 앞에는, 언제나 식사를 하고 있는 식당이었다.
거기는 여느 때와 달리, 의자나 테이블이 철거되고 입식 파티 준비가 되어 있었다.
클로드가의 하인씨들도 수준이 높아!
부엌에 들어가자 모두가 박수로 맞아줬다.
「모두 잔은 들었는가? 그럼 우리 친구 마린님과 메리다님의 손자 신군과 클로드 자작가의 시실리가 연인이 된 것의
축하와 약혼 피로[披露]의 파티를 시작하자」
「디세움. 잠깐 기다려라」
「네? 무엇일까요 메리다님」
「네가 선언하면 정식으로 이 아이들이 약혼자가 되어 버린다. 그건 매우 기쁜 일이지만…클로드 부부」
「네!」
「무엇이지요 메리다님」
「너희들에게 말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있다」
예의 그건가.
「이를 일러 두지 않으면 너희들을 속이고 있는게 된다. 그건 괴로우니 들어다오.」
「아, 알겠습니다」
할머니의 진지한 기색에 세실 씨가 압도된 것 같다.
그리고 할머니는 나의 자라난 내력을 이야기를 시작했다.
「신은 말야…우리들의 진짜 손자가 아니야」
그 말에 모두는 의표를 찔려 파티 회장이 고요에 싸인다.
「그건 십오년 정도 전이지. 나는 마물에게 습격당해 전멸한 마차를 발견했다」
할아버지가 나를 주웠을 때의 모습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살아 있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그렇게 생각하게 될 정도의 참상.
나는 적어도 명복이라도 빌어줄까 하여, 마차의 잔해에 다가갔다. 그때…기적적으로 이 아이만 살아남아 있던 것이야」
충격적인 내용의 이야기에 모두 말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잠자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있다.
「이 아이를 주운 나는…뭐 여러가지 있어, 이것을 천명이라고 생각하고 이 아리를 키운다고 결심한거지」
「신군의 양친은…누군지 몰랐었나요?」
세실씨가 질문을 해 왔다.
「신원을 나타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다고 말하는 것 보단, 그것조차 모를 정도로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지」
「그래서…」
「아아, 나도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적이라고 생각했었지. 처음에는 솔직히 고아원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듣고…그리고, 이 아이가 나에게 미소지어 주었을 때…결의한거야.
마린이 이 아이를 기른다고 한다면 전력으로 도와준다고, 나도 이 아이의 할머니가 되겠다고」
그 이야기는 처음으로 들었다.
…옛날에 뭔가 있었던가?
「너희들이 신을 인정한 것은, 이렇게 말하기는 뭣 하지만 우리들의 손자니까라고 하는 것도 클 것이다.
그렇지만 이 아이에게 혈연 관계는 없다. 그런데도 신을 시실리의 약혼자로 인정해 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