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가게에 온 목적을 말하고, 그 조건에 맞는 원단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마법의 부여를 할 수 있고, 망토의 안감 또는 안솜으로 쓸 수 있는 소재인가요…」
「아, 망토는 이겁니다」
「보겠습니다.」
나는 망토를 점원에게 보여주고, 거기에 맞는 것을 적당히 골라 받기로 했다.
「이건…상당히 좋은 소재를 사용하고 계시네요…」
「덧붙여서 8문자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마, 망토로 8 문자입니까!」
망토에 사용되는 것은 튼튼함이 우선이니까, 부여 문자 수가 많은 것은 별로 없다.
「안감도 좋은 것을 사용하고 있고…그렇게 되면 안솜을 늘릴 수 밖에 없지만 여름철에는 뜨겁게 됩니다만?」
「아아, 그 점은 괜찮습니다」
그 망토, 에어컨 효과가 있으니까.
「그렇습니까. 다만, 마법 부여를 할 수 있는 안솜이 되면 마물화된 양모밖에 없습니다만…」
「그걸로 괜찮습니다. 이 수만큼 가공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이공간 수납으로부터 전원분. 엘리와 메이의 것도 포함한 13벌의 망토를 추가로 낸다.
「이, 이렇게?」
「합계 14벌입니다. 부탁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상관하지 않습니다만…그렇게 되면 가격이…」
「그녀석들은 덤으로 해주지」
「오, 오너!」
「오너?」
합계 14벌 분의 소재와 가공비의 이야기를 점원씨가 하려고 했을 때, 뒤에서 말이 걸렸다.
어? 방금전에 들어 본듯한…
「아, 역시, 가람씨」
「오우, 얼른 와줬군. 환영한다 신」
「오너의 아는 분이셨나요?」
「오우! 이 신은 굉장한거야. 마물화한 양을 마법 한발로 잡아버렸으니까」
「뭐, 마법 한발!? 그런 고위 마법사였나요?」
「고위라니…겨우 양이에요?」
「우하하하! 역시 그런 녀석이었구나. 양의 마물정도는 어딘지 부족한 것 같았다」
「양의 마물을 그렇게 간단하게…」
에? 그러니까 양이잖아? 중형으로 분류되더라도 멧돼지나 늑대가 아니잖아?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 마크에게 소매가 끌렸다.
「월포드군의 인식에서는 겨우 양의 마물일지도 모르겠지만…일반적으로는 중형 이상의 마물은 상당한 위협의 대상임다」
「뭐…최근 우리들도 호랑이라든지 사자라든지 상대로 하고 있으니까, 약간 감각이 이상해지고 있지만…」
「오우, 왜그래?」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런가, 뭐 그런 고위 마법사니까, 우리 집에서 장비의 가공을 하면, 우리 가게의 주가도 오르는거야.
게다가 양도 사냥해줬고 말야」
우리 가게군요.
「오너의 국가양양가는 가람씨였군요.」
「오우, 가란 셰퍼드다. 양을 사냥해준 답례로, 조금이라도 봐준다고 생각하고 가게를 소개한거야」
그래서 자신의 가게를 소개해 준건가. 운이 좋았다.
「그건 정말로 감사합니다. 매수가 많으니 도움이 됩니다.」
「오우, 그러면 재료비와 가공비로…이정도면 어때?」
「오, 오너! 그거라면 거의 원가입니다! 거기에 가공비도 포함이라고…」
가림씨가 떠드는 점원의 입을 막는다.
「괜찮으니깐 다물어라. 그럼 이걸로 할까?」
조금 전까지 날뛰고 있었던 점원씨가 녹초가 되었다.
괘, 괜찮은가?
「이, 이쪽에선 바라고 있지만…괜찮습니까? 이익이 거의 나오지 않는게 아닙니까?」
「뭐 이윤은 돈많이 아니다. 신들이라면 나중에 이름이 알려진 마법사가 된다. 그렇게 된 때 신들의 장비를 가공한게 우리가 되면… 그 때는 힘껏 벌꺼야」
가림씨는 그렇게 말하고 씨익 웃어 보였다.
멋져! 가람씨 엄청 멋져!
「알겠습니다. 그럼 그걸로 부탁합니다. 가림씨의 기대에 응하도록 노력할께요」
「오우! 열심히 해줘!」
가하하 웃으면서 우리들의 장비의 가공을 맡아 주었다.
점원씨의 이야기에 의하면, 내일까지 가공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떠나기 전에 찾으러 오기로 했다.
다행이다…점원씨, 살아 있었구나…
「이야, 럭키였어. 좀 더 큰 지출을 각오했어」
「그렇다 치더라도…괜찮슴까?- 저런 방법으로 싸게 받거나 해서…」
마크가 그렇게 의문을 던진다. 확실히 이 세계에서는 별로 이런 것은 들은 적이 없다.
「좋은게 아냐? 말하자면 광고를 해주는 대신, 싸게 준다고 하는 이야기지. 쌍방으로 메리트가 있으니까, 나중엔 우리들이 이름을 올리면 된다는 이야기.」
「아니, 벌써 충분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응.」
그런데, 그렇게 되면 기업 로고도 넣는게 좋을까?
…뭔가 유니폼처럼 되어 버린다. 그 근처는 다시 생각하자. 망토 자체는 알스 하이드 왕도의 가게에서 간거니까.
우선 이 나라에서의 목표를 끝낸 우리들은, 막 출발할 때에 본 옷가게에서, 평상복을 본다.
평상복은 마법의 부여라든지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어서 좋다.
예상했던 금액이 상당히 남아버린 것으로, 그만큼 여러가지 돌아 보았다.
「어때? 목적인 가공은 할 수 있을 것 같아?」
몇번인가 가게를 보고 돌고 있을 때, 회담을 마친 오구들과 합류했다.
회담의 모습은 담 왕국과 비슷했다고 한다. 특별한 일도 없어서, 남자 셋을 추가해서 또 상점을 돌아다니며,포장 마차에서 점심을 먹고 선물이나, 기타 쇼핑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왔다.
「후우…쇼핑은 즐겁지만 지치네」
「그렇네요. 저도 쇼핑으로 이렇게 피곤합니다만…」
「여자 아이들과 쇼핑만은 참아줬으면 좋겠네」
마크와 토니도 같은 의견인가…오구들은 약혼녀와 둘이서, 쇼핑이라던지 갈 수 없는 입장이므로 감이 오지 않는 것 같다.
나는 몇번이나 시실리와 클로드 거리에서 쇼핑에 간 적이 있다.
…여자의 쇼핑은 언제나 마찬가지라고만 해두자.
「그런데, 망토는 언제 받으러 가는거야?」
「내일, 출발전에 찾으러 가게 됬어. 가게의 공방도 빌려서 그대로 마법 부여를 할께」
「알았어」
「다녀왔습니다!」
내일의 예정을 말하는 사이에, 여성들이 돌아온 것 같다.
모두 이공간 수납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빈손이지만, 그 이공간 수납에는 얼마나 많은 옷이 들어 있는 건가…
「하아…즐거웠어요. 이렇게 많은 가게를 돌아보는 것도 처음이고.」
「또 가끔 가자 엘리!」
「호위는 우리가 있어요. 걱정 마세요.」
「후후, 그렇네요. 또 가죠」
「나도 가고 싶습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메이도 데리고 가준다고 했잖아요」
「알겠습니다!」
…여성진은 건강하다…
우리들은 그 밖에 용무도 있었기 때문에 여성진보다 쇼핑하고 있던 시간은 짧지만, 그런데도 꽤 녹초가 됬는데…
「…쇼핑 화제에 끼어드는 건 그만두자. 어울려 달라고 말을 들으면 참을 수 없으니까.」
「아, 아우구스트님」
「왜그래 엘리?」
「아우구스트님은 뭔가 쇼핑을 하셨나요?」
!저 쪽에서 끼어들어 오는데…?
「아, 아아…회담이 끝난 후 신들과 합류해서 말이야, 몇개인가 가게를 돌았는데…」
「그렇습니까…저기 아우구스트님?」
「뭐, 뭐야?」
「이번에는…둘이서 가게를 돌지 않겠습니까」
「그, 그래…」
아, 오구의 얼굴이 경련하고 있다…
「저, 신군?」
「에? 왜. 왜그래?」
이쪽도인가? 쇼핑 권윤가?
「그 저기…쇼핑 중에 발견했어요. 신군에게 어울릴까 생각해서.」
그렇게 말한 시실리는, 이공간 수납에서 검은 자켓을 꺼냈다.
「신군, 검은 색 옷을 자주 입으니까, 좋아하는 걸까 해서..」
「시실리…」
, 엄청 기쁘다.
「입어 봐도 될까?」
「네! 부디!」
그리하여, 소매를 통해 자켓을 입었다.
「응, 근사한데. 마음에 들었어. 고마워 시실리」
「아뇨, 기뻐해 주셔서 다행이에요.」
그렇게 말하며 미소짓는 시실리.
나도 사둬서 다행이다…
「시실리, 나도 건네주고 싶은 물건이 있어」
「네?」
그렇게 말하고 이공간 수납에서 몇장의 스카프를 꺼냈다.
「시실리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해…어떨까?」
「와아…감사합니다!」
시실리도 얼른 스카프를 넓혀, 어깨를 덮도록 몸에 붙였다.
「감사합니다 신군, 기뻐요」
「기뻐해 줘서 다행이야」
「신군…」
「시실리…」
「잠깐! 여기 식당! 공공 장소!」
마리아의 태클로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우오! 위험하다!
나와 시실리의 대화를 보던 다른 손님들로부터 웃음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정말! 보는 이쪽이 부끄러운거야!」
미안 마리아. 뜻밖의 선물로 들떠버렸어.
「아우…아우…」
제정신으로 돌아온 시실리는 당분간 복귀할 수 없을 것이다.
밥 먹을 수 있을까?
「자, 오늘 우리 쪽에는 특히 트러블이 없었는데, 그쪽에는 아무것도 없었어?」
「네, 과연 역시 여덞명의 집단이라 그런지 말을 걸어오는 사람도 없었어요.」
「훔…이대로 트러블이 없이 끝난다곤 생각되지 않아…모두 끝까지 긴장을 풀지 말도록」
『네!』
젠장! 트러블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고 있다! 아무것도 말할 수 없는 것이 슬프다!
「아우…아우…」
시실리의 원호는 없다!
마지막까지 상처입은 다음날, 출발 전에 망토를 가지러 세퍼드 복식점으로 향했다.
「오우! 안녕!」
「안녕하세요. 외투의 가공은 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만 공방을 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공방…입니까?」
「네, 얼른 마법 부여를 하고 싶어서요.」
의아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점원씨에게 그렇게 전하자, 이번에는 눈을 크게 떳다.
「부여를 스스로 하시는 겁니까?」
「굉장하군. 그렇게 마법을 쓸 수 있는데, 부여까지 가능한건가?」
「네, 뭐」
「호오-」
감탄하고 있는 가람씨는 방치하고, 자동 치유를 부여하기 위해서 공방을 빌려 14벌 분의 부여를 끝냈다.
「오, 벌써 끝났나?」
「네, 감사합니다. 그럼 저희들은 이걸로」
「오우! 또 언제라도…」
「크, 큰일이야 가람씨!」
이별의 인사를 하고 있던 곳에, 젊은 양치기가 안색을 바꾸고 뛰어 들어왔다.
「뭐야? 왜그래!」
「야, 양이…」
「양이 왜?」
「양이…대량으로 마물화 했습니다!!」
「뭐, 뭐라고!」
마지막의 마지막에 이건가…
「역시 있었군, 트러블이…」
「이렇게 되면…더욱 더 신빙성이 생기네」
「내 탓이 아냐!!」
아니지? 그렇게 말해줘.
「미안하군 신. 귀찮은 일이 일어났으니, 가지 않으면 안된다.」
「아, 우리들도 갈게요」
「에? 아니, 그건 고맙지만…괜찮은가?」
「네, 그리고 여기서 활약하면 다소 이름이 팔리겠죠?」
그렇게 전하자, 가람씨는 순간 멍한 얼굴을 한 후, 호쾌하게 웃음을 터트렸다.
「가하하하! 확실하군. 그렇다면 부탁할 수 있을까?!」
「네, 맡겨 주세요」
「잠깐! 잠깐 가람씨! 무슨 말을 하시는 겁니까!」
「응? 아 괜찮다, 신들은 강하니까」
「한마리나 두마리가 아니에요! 이런 아이들이 뭘 할 수 있다고 말하는거에요!?」
뭐 확실히 막 성인이 되었을 뿐이지만. 가람씨가 말한거니 신용해도 좋은데.
「그렇게 내 말이 믿을 수 없나?」
「에…아, 아뇨…그런 이유가…」
「걱정하기 않아도, 신들의 실력은 이 눈으로 봤다. 전력에 더할나위 없지. 오히려 우리쪽이 거치적거리지 않을까 걱정이군」
「가, 가람씨가 거치적?」
「어이쿠! 이런 곳에서 서서 이야기 할 틈이 없네. 그럼 갈까 신」
「알겠습니다. 그럼…메이와 엘리는 성벽 위에서 견학?.오구, 함께 있어줘」
「훔…나중에 오는 사람에게 설명도 해야하나. 알았어. 내가 두 사람을 호위하지.」
「오라버니가 호위라니, 뭔가 이상합니다」
「그렇네요…보통은 반대의 입장이죠」
「자, 간다」
「하와! 기다려 주세요!」
「그럼 여러분, 나중에」
「오우.그러면 갈까」
「네!」
「왜 그렇게 부담없이…놀이가 아니라고…」
부르러 온 젊은 양치기가 중얼중얼 하고 있지만, 양이잖아? 이제 호랑이나 사자를 사냥하고 있는 마당에, 긴장감이 나오지 않는다고.
그걸 말하면 또 귀찮을 것 같아서, 말없이 성벽 밖으로 나왔다.
그러자, 거기에는 가람씨 이외의 양치기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