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조금 기다려!」
「싸인! 싸인을!」
「악수! 악수해 주세요!」
싸인? 악수? 그런 아이돌같은 일을 해본 적이 없어요!
나는 옆에 있던 메이를 옆구리에 끼고, 몰려온 민중에게서 도망쳤다.
「정말 메이! 그런 곳에서 그런 말 하면 어찌 될지 뻔하잖아!」
「아우…미안해요…」
「너무 메이를 괴롭히지마 엘리. 악의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신씨! 당신 탓이니까요!」
「내가…나?」
「이 소란은 확실히 신군의 탓!」
「그것보다 엘리 괜찮아?」
「하아! 후우! 이제 한계입니다!」
결국 모두 도망 쳤다.
그 장소에 남아 있어도 캐묻는건 필연이었으니까.
그런 가운데, 유일하게 마법으로 신체 강화를 못하는 엘리가 일찌감치 체력의 한계에 달했다.
덧붙여서 메이는 내 옆구리에 안겨있는 상태다.
「잠깐 실례!」
「에? 꺄아! 참, 앨리스?」
「이걸로 갈 수 있겠죠!」
이 멤버중에서, 메이을 제외하면 제일 몸집이 작은 앨리스가 엘리를 옆에서 안고 달리기 시작했다.
몸집이 작은 여자 아이가 여자를 공주님 안기하는 광경은 신기한 광경이구나…
「그렇다 치더라도…」
「왜 그런거에요?」
「아까부터 포요포요, 포요포요, 놀리는거야?!」
「일부러가 아니에요!」
「딸꺼야!」
「따지 마세요!」
뭘 하는거냐…
그것보다, 뭔가 점점 인원이 늘어나는 것 같다.
위험한데…어떻게 하지?
「월포드군, 망토」
「! 그런가! 광학 미채!」
별로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 망토에 부여된 광학 미채를 사용하면 되잖아!
「그럼 저쪽의 골목에 들어가서 광학 미채를 기동!」
『알았어!』
그리고, 골목에 집단이 들어간 시점에서…
「어, 어? 어디 갔어?」
「그런 바보같은! 아까까지 있었잖아?!」
「이런 순식간에 사라지리라고는…역시 두 사람의 손자씨라고 말해야 하는건가…」
「아-아, 모처럼 싸인 받을 줄 알았는데」
「어쩔 수 없네. 단념하자」
…하아아, 어떻게든 잘 도망쳤다…
실은 광학 미채를 기동해, 그들의 눈앞에 쭉 있던 것이다.
우리들은 모두가 보이고 있는 것이므로, 광학 미채를 기동하고 있다고는 해도 계속 떨리고 있었다.
「모두 있어?」
「네」
「있어요」
「하아, 굉장히 두근두근 해버렸어!」
「정말이네, 보이지 않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도망치는 유명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단 검다-…」
각각 광학 미채를 해제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아까전의 성대한 추격전의 감상을 나누는 가운데, 메이만 쓸쓸히 있었다.
「왜그래? 메이」
「…신 오빠, 미안합니다…」
아, 아무래도 아까의 일을 신경쓰고 있는 것 같다.
왕족이라고는 하나, 아직 작은 여자니까, 말조심 하지 않으면 안 될 장면도 없었던 걸까.
그런 메이를 꾸짖는 것은 가혹하다는 거다.
나는 옆구리에 끼고 있던 메이를 내리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그런 소동이 된건 내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손자이기 때문이니까」
「그렇지만! 그걸 무심코 말해버린건 접니다!…」
「괜찮잖아. 메이는 오늘 실패해 버렸네?」
「…네입니다」
「그러면, 이걸로 이제 같은 실패는 하지 않지?」
「이제 하지 않습니다!」
「응.그러면 메이는 하나 성장한거지?」
「네입니다!」
「그러면, 이건은 이제 끝이야. 나는 신경쓰지 않고, 메이도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잠시 내 얼굴을 지켜보고 있던 메이가, 눈을 글썽이면서 달라붙었다.
「미안해요, 신 오빠」
「응.다음으로부터는 조심하자」
「네입니다」
그런 메이을 모두 따뜻한 눈으로 보고 있었다.
「왜 이런 곳에 있지?」
「오? 오오, 수고했어. 끝났어?」
그런 장면에서, 회담이 끝난 오구들의 얼굴이 보였다.
색적 마법으로 마력을 탐지해 왔을 테지만, 뒷골목에 있다고는 생각지 않았던 것이다.
「아아, 순조로워. 뒤에는 엘스와 이스의 협력을 얻어낼 뿐이야. 그런데 왜 이런 곳에…」
「몰라. 그럼 슬슬 돌아갈까」
「야」
이유를 말하면 또 문제가 어쩌고 저쩌고, 메이가 혼나거나 할 수 있어, 오구의 말을 억지로 막는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너희들…뭔가 숨기고 있지 않나?」
「아니? 별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중에 헤맸어」
「…정말?」
「정말이야」
「또 묘한 트러블에 말려들어 가고 있었던게 아닌가?」
「내 행동은 트러블 전제야?!」
「그건 그렇지. 지금까지…」
변함없는 대화를 하면서, 성문으로 향했을 때, 갑자기 왕도 안에 종소리가 울렸다.
그리고 성문에서 병사가 말을 달려 뛰어왔다.
「긴급 경보 발령! 마인 내습! 총원 신속히 대피하라! 반복한다, 신속하게 대피하라!」
마인 내습과 피난 권고를 외치면서.
「…트러블 체질, 여기에서 극에 달했구나」
「나도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어…」
오늘은 이걸로 세번째지?! 어떻게 된거야!
「여기서 신의 책임을 추궁하고 있어도 소용 없다. 모두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요격한다!」
『네!』
「뭐, 우리들이 있을 때에 습격이 있던 것은, 쿠르드 왕국에 있어서는 다행이었네」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재난이지만요…」
쿠르드 왕국 안이 큰소란이 되어, 민중들은 국민이나 관광객도 포함해 미리 설정되어 있는 피난 장소까지 일제히 달리기 시작한다.
그런 시끄러운 가운데, 우리는 다시 뒷골목에 들어가 망토의 광학 미채를 키고, 전투복으로 갈아 입었다.
수수하게 이럴 때도 도움이 되지 말라고.
완전히 우연이지만…
갈아입길 끝나, 성벽 밖으로 향하지만, 메이와 엘리는 어떡하지?
「메이와 엘리는 아침과 마찬가지로 성벽 위에서 대기하고 있어. 쿠르드 왕국 군 중에서 호위를 붙여달라고 할테니」
「괜찮을까? 위험하지 않을까?」
「방어 마도구도 있고. 방어에 전념하면 그렇게 위험한 일은 없을거야」
「굉장합니다! 특등석입니다!」
「무슨 말을 하는거야 메이?! 마인은 인류의 위협이라구?!」
「신 오빠들이라면 전부 박살낼 수 있습니다!!」
메이의 기대가 가득찬 눈으로 우리를 보고 있다.
「이건 추한 모습을 보이면 안되겠네.」
「맡겨줘 메이 공주님! 나의 멋진 곳을 보여줄테니!」
「하아…마인과 싸운다는데 긴장하고 있지 않은 내가 이상한걸까」
「저도 마찬가지에요. 유리씨. 전 보통 마을 사람이었을 텐데요…」
스이드 왕국에서 한 번 마인과의 전투를 경험한 모두들은, 모두 여유의 표정이다.
긴장하는 것보다 좋지만…
「방심하지마? 지난번에는 슈트롬이 없었기에 그정도로 끝난거야.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없는 거니까.」
오구가 잘 조여줬다.
이 짧은 기간의 습격에 어떤 의미가 있는건가?
그것을 모르는 이상 방심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성벽까지 오자, 우리를 깨달은 병사들이 달려오고 있었다.
「어이! 너희들, 뭘 하고 있나!? 긴급 경보를 듣지 않았는가?!」
「그것을 들었기 때문에, 이쪽으로 온 것이다. 책임자는 있나?」
「무, 무슨말을 하는거야?!」
「뭐야? 왜그래?」
오구와 병사의 대화를 우연히 들은, 나이든 병사씨가 이쪽으로 다가왔다.
「아아, 귀하인가, 마침 적당하군」
「응? 이, 이는! 아우구스트 전하!」
「에? 에?」
그렇게 말하며, 나이든 병사씨가 무릎을 꿇었다.
「고개를 들어라. 아무래도 큰일이 난 것 같군.」
「예! 조금 전에 성벽의 초계정이 붉은 신호탄을 확인했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 신호탄이 울렸으니 틀림없습니다.」
「그런가. 우리가 이 아나라에 와 있을 때 습격이 있다니…운이 좋은건지 나쁜 것인지…」
「우리 쿠르드 왕국 국민들에게는 틀림없이 운이 좋은 것입니다. 그리고 마인들에게 있어서는 운이 나쁜것입니다.」
「저, 저…장관? 이쪽은…」
「아아, 마침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 있던 알스 하이드 왕국 왕태자인 아우구스트 전하와 얼티메이트·매지션즈의 여러분이다」
「아우구스트 전하!? 얼티메이트·매지션즈!?」
그렇게 외친 병사는 멍하니 입을 열고, 당황해 무릎을 꿇었다.
그런가, 이 병사씨가 장관인가? 군의 높은 분이구나. 오구는 그걸 알고 있었고, 회담장에 있었나?
「죄, 죄죄죄죄송합니다! 엄청난 실례를 했습니다!」
「괜찮다. 백성을 생각한 발언이니, 신경쓰지 않는다.」
「가, 감사합니다!」
스이드 왕국에서도 그랬지만, 정말 잘도 다른 나라 병사들을 회유하는구나. 병사 씨의 눈이 젖어있다.
「자, 우리가 이 나라를 찾은 것은 바로 이런 사태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다. 마음껏 싸우도록 하지.」
「협력 감사 합니다. 하지만, 전부 전하께 맡긴다는 것은 마음이 괴롭다고 할까요…」
「당연히 귀하들에게도 일을 시키겠다. 알스 하이드에서 방어 마도구는 와 있나?」
「네. 통신기와 함께 대여되어 있습니다」
「그 마도구는 마인들의 마법을 막는다. 스이드 왕국에서 이미 검증 되었다. 공격은 우리가 할테니, 방어를 맡기겠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내 여동생과 약혼자의 경호도 부탁하고 싶다. 뭐 그녀들에게도 방어 마도구를 쥐어 놓았으니, 형태만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쪽도 맡겨주십시오. 만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쿠르드 왕국의 병사에 이끌려 이 장소를 떠나는 메이와 엘리.
성벽에서 멀어져 가려는 병사에게「성벽 위가 좋습니다! 특등석입니다!」이렇게 말하고 있는 메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긴장감의 조각도 없네」
「그만큼 전하들을 신뢰하고 있는겁니다.」
「우리들이라기 보단, 이쪽의 신이겠지만.」
「오오! 네가 도사님과 현자님의 손자씨?」
아무래도 좋은 일이지만, 정말로 이 나라에서는 할머니가 먼저 나오는구나.
이 나라에 할아버지는 데려 올 수 없겠다…공기화가 진행될 것 같다.
「신 월포드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이쪽이야말로, 사실은 도사님 쪽의 이야기를 듣고 싶지만…」
「네에, 지금은 그런 여유는 없는 것 같네요」
또 붉은 신호탄이 올랐다.
그리고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거리까지, 마인 집단이 와 있었다.
「그런데, 이 나라의 민중에게 선언을 하고 싶지만 괜찮은가?」
「네.부디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하여 오구는 확성의 마법을 기동해, 쿠르드 왕국민에게 향하여 선언했다.
『쿠르드 왕국 국민이여, 침착하고 들어라. 나는 알스 하이드 왕국 왕태자, 아우구스트 폰 알스 하이드다.
현재 이 나라에 마인의 집단이 내습하고 있다. 모두 위협을 느끼고 있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안심해도 좋다!.
왜냐하면, 오늘 이 나라에는, 우리 얼티메이트·매지션즈가 집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 뿐만이 아니라, 성벽에 모여 있는 병사들도 오구의 선언에 듣고 있다.
『스이드 왕국에서의 사건은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스이드 왕국을 습격한 마인들은
얼티메이트·매지션즈에 의해 격퇴되었다고.이렇게 말하는 나도 얼티메이트·매지션즈의 일원이며,
그 영웅의 손자, 신 월포드도 있다.선언한다. 쿠르드 왕국은 우리 얼티메이트·매지션즈가 반드시 지켜보이겠다!』
그렇게 선언했을 때…
『워오오오오오!』
성벽에 있는 병사들에서도, 왕도 안에서도 함성이 들렸다.
이걸로 쿠르드 왕국 국민들의 불안은 많이 불식됬을 것이다. 남은건 내습해온 마인들을 격퇴할 뿐이다.
「상당히 가까워졌군. 요격 준비를 시작해 줘」
「알겠습니다.총원! 방어 마도구 기동 준비!」
「모두, 안심해도 좋아. 그 마도구는 여기에 있는 신이 만든거다.신은 할머니인 메리다님에게 직접 마도구 구조의 지도를 받고, 자신을 넘었다고 말하게 할 정도니까.마인의 마법 정도는 간단하게 막아 버린다고」
이 나라에서 인기가 있는 할머니를 인용하는 것으로, 쿠르드 왕국병의 신뢰를 얻은 것 같다.
모두, 불안한 얼굴은 하고 있지만.
「읏! 왔어! 방어 마도구 기동!」
마침내 마인의 집단에서 마법이 발사됐지만, 기동한 마도구에 의해 모두 막혔다.
「우오오! 굉장하다!」
「정말 막아버려!」
「괜찮아! 괜찮겠어!」
「역시 도사님의 손자야!!」
모두가 마인의 마법을 막은 것에 소란을 피우고 있지만…역시, 카트에 비해서도 마법의 위력이 약하게 느끼지네…
「마인 녀석들 당황하고 있네! 신 ! 마인 녀석들이 당황하고 있는 사이에 들어가곘어!! 」
「오우! 알았어!」
지금은 마법의 강약을 생각할 틈이 아닌가. 우선 마인들을 토벌하지 않으면 말야.
그리고, 나와 토니가 제트 부츠를 기동하고, 가장 먼저 마인들의 아래까지 파고들어간다.
「오오오라아아아!」
「샤아아아아아!」
바이브레이션 소드를 휘둘러, 전방에 있던 마인을 찢는다.
나와 토니도 하나씩 마인을 두동강 냈다.
그리고, 그 직후 후방에서 따라잡은 다른 모두들의 마법이 마인의 집단으로 떨어지고, 마인들은 순식간에 토벌된다.
마인에게 산발적으로 마법이 날아오지만, 마도구를 기동시킬 것도 없이, 마력 장벽으로 막히고 있다.
예전에는 2인 1조씩 콤비를 짯지만, 단독으로도 어떻게든 괜찮네 이건.
모두의 성장을 실감하면서, 주위에 있던 마인들을 토벌하고 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