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9화 (59/135)

「면죄부처럼 사용하지마!」

「모두의 가족을 데려오면 좋겠소.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 마인 파동으로 취소가 많이 나왔소이다.」

『괜찮은 거야!?』

유리우스의 강직한 발언에, 모두 목소리를 모아 외쳤다.

「이번에는 역시 요금은 지불할께. 합숙이 아니라 순수하게 놀러가는 거니까.」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소이다.」

「그럼 스스럼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없잖아? 게다가 취소가 많아서 힘들다고 말했잖아.」

「그건 그러하오만…」

「유리우스. 나도 신의 의견에 찬성이다. 이는 수업과 훈련이 아니다. 그렇다면 응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지.」

「나도 좋아! 합숙 중의 마물 사냥으로 상당히 벌었으니까!」

「저도 좋슴다」

「저도 괜찮습니다.」

모두도 요금을 지불하기에 이의 없는 것 같다. 무료라면 사양해 버리니까?

「하아…이해했소. 그렇지만 할인을 해드리겠소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에는 소생이 괴로운 마음이오.......」

「뭐, 거기가 타협점인가? 아 시실리는 괜찮아. 내가 낼께」

「에? 그런, 괜찮아요」

「나도 낼께」

「나도」

「클로드가의 사람들에겐, 무상으로 합숙의 도움을 받았으니까! 이정도는 당연하지!」

이것에도 모두 이론은 없는 것 같다.

「그럼 합숙지를 제공해준 답례로, 클로드가 사람들도 초대할까?」

「그런, 아니에요. 집을 제공했을 뿐이고…」

「그럼, 장래의 남편이, 부인의 친정 사람들에게 선물이라고 하는 건?」

「부인…」

오, 오즘 누그러졌다?

「우리의 약혼 선물이라는 것이군요.」

「그걸로 좋은거 아냐? 아 세실리아씨와, 실비아씨도 불러? 아니면 삐지니깐.」

로이스씨도…

「…축하하는 일이라면, 더이상 고집하는 건 실례네요. 알겠습니다. 그럼 고맙게 호의를 받아드링겠습니다.」

「좋아, 그럼 일정이라던지 결정할까. 갈 때는 어떻게 하지? 날아갈까?」

「이번엔 안되겠네. 상당한 인원이 이동하게 되니, 도중의 거리에서 경제 효과도 감안하면 왕래는 마차구나」

「아, 세실씨가 말했던 건가? 알았어. 언제 갈까?」

「그렇네…」

이렇게 유리우스의 집에 놀러가게 되고, 이번에는 모두 준비할 시간을 들인다고, 3일 뒤에 출발하게 되었다.

「뭐라고? 릿텐하임 리조트에 놀러 간다고?」

「홋호, 거긴 매우 호화롭지.」

그대로 걸어서 돌아가면, 소란이 된다고, 게이트로 각자의 집에 데려다 줬다.

시실리는 우리에게 인사하고 가고 싶다고 해서, 마리아와 함께 데리고 가자, 온천에 들어갔다 나온걸로 보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어, 아까 결정된 일을 전한다.

「장기 휴가에 들어가고 부터 놀지 않았으니까, 유리우스가 할인해 준다길래 놀러 가기로 했어.」

「시대가 바꼈구나.. 학생이 릿템하임 리조트에서 휴가라니…」

「아, 가족도 함께 오래」

「너는 좋은 친구를 가졌구먼!!」

가족도 함께 데리고 와도 좋다는 얘기를 하자, 할머니가 갑자기 텐션이 올랐다.

「그렇다면 빨리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되지! 시실리! 마리아!」

「네」

「무엇이지요?」

「지금부터 수영복을 사러 가자! 가자꾸나!」

『네, 네!」」

그렇게 씩씩하게 할머니가 시실리와 마리아를 데리고 가고 말았다.

「…할머니의 수영복 모습은 조금…」

「포기하지. 그런 말을 하면…」

그 뒤로 일어날 사태를 상상하는 두 사람으로, 소스라치게 몸부림치고 있었다.

결국, 3일간의 준비 기간은 거의 쇼핑으로 끝나 버렸다.

덧붙여서 여성진의 수영복은 비밀이라고 한다. 보고 즐기라는 것 같다.

그리고 맞은 출발 당일. 온 가족이 모이는 것은 역시 무리인 듯, 사람씩은 갖추어져 있지 않다.

뭐, 일도 있고 어쩔 수 없지만.

「아! 오랜만이야 신군!」

「아, 오랜만입니다 글렌씨」

그런 가운데 말을 꺼내온 남성이 있었다.

앨리스의 아버지로, 글렌 코너씨다.

「설마, 딸이 릿템하임 리조트에 데려다 주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

「마물 사냥으로 꽤 벌었으니까요.」

「그런 것 같네. 나도 앞으로 열심히 일해서, 딸에게 벌이로 지지 않게 해야지!」

「그러고 보니, 상회의 건을 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슨 소리야! 새로운 영웅이 만드는 상회의 이사라니. 출세라고! 그 얘기를 톰 대표에게 직접 들었을 땐, 몸과 마음이 떨렸어!!」

글렌씨는 결의에 불타는 표정이었다.

「글렌, 그렇게 분발하지 않아도 괜찮어.」

「이, 이는 도사님! 안녕하세요!」

「그래 안녕. 너무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으면, 생각하지 않는 실패를 하는거야」

「하아…그렇네요」

「그렇게 분발하지 않아도, 이 아이가 만드는 마도구는 누구에게도 흉내도 낼 수 없늬, 마음대로 팔리겠지」

「그건 그걸로, 장사꾼으로서 어떨까…」

할머니는 글렌씨와 그 상회의 건으로 몇번 만나는 것 같아, 다소는 친숙하게 되어 있네. 다른 가족은 좀처럼 가까이 오지 않지만…

「안녕하세요, 신군」

「안녕 신군! 오늘은 고마워!」

시실리들 클로드가의 모두가 왔다.

이번은 클로드가 전원 초대니까, 상당한 인원수가 되어 있다.

「가족과 함꼐, 릿텐하임리 조트에 초대라니, 훌륭한 의동생」

「정말 그래 언니.」

「후후, 두사람 모두, 시실리에게 뺏으면 안되요?」

「하우! 아, 안됩니다!」

시실리가 내 팔을 잡고, 필사적으로 항의하고 있다.

「빼앗지 않아…」

「혹시, 휴가 중 내내 이 광경을 보는 걸까…」

두 명 모두, 남자친구는 없는 듯 하다. 미인인데?

「지크형이라던지 어떻습니까?」

마법 사단에 소속하고 있다는 이야기고, 지크형이라던지 남자친구로 어떨까라고 물어 보았다.

「지크프리드님은 좀…」

「근사하고, 강하고, 스펙은 훌륭한데…」

「여자 관계가 말야…」

「라고 할까.. 단장은 그거니까요.. 마법사단의 남자는 날라리가 많거든요」

뭐 하는거냐. 알스 하이드 마법사단! 날라리 집단이 됬잖아?

뭐라고 말을 하는 세실리아씨, 실비아씨지만, 로이스 씨는?

「마린님…어떻게 하면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을까요?」

「그건 우리들의 영원한 테마라서…」

떨어진 곳에서 외로운 이야기를 하면서 한숨을 내뿜고 있었다.

…정말 슬픈 광경이구나…

모두가 모였으니, 가족별로 나뉘어 마차에 타고, 릿템하임령으로 출발했다.

시실리는 가족의 마차에 가려고 했는데, 아이린이 우리집 마차에 타라고 해서, 이쪽으로 왔다.

릿템하임령은 왕도에서 대략 이틀 정도의 여정이라는 것이다.

마도구를 몸에 걸친 말이 순조롭게 달린다.

그렇다 치더라도, 마차에는 충격 흡수 장치 같은 물건도 붙어있고, 길도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흔들리지 않지만…

이건 판스프링인가? 약간 흔들림이 긴 것 같아.

어떻게든 사륜 독립의 충격 흡수 장치와, 스프링을 만들 수 없을까?

「신…너, 대단찮은 일을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내 주위에는 마음을 읽는 인간이 너무 많다고 생각해」

「너는 얼굴에 나온다구. 그보다 역시 뭔가 꾸미고 있지?!」

「꾸미다니 평판이 나쁘네. 마차의 승차감을 좀 더 좋게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엔진에 의한 구동이 아니라, 말에 의한 견인이니, 기어라던가 생각하지 않아도 좋고, 잘될 것 같아.

오늘은 오지 않았지만, 돌아가면 빈 공방의 아저씨를 찾아가볼까?

아. 내가 상회를 만들었으니, 먼저 로이스씨나 할머니와 글렌씨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겠지.

그런 걸 생각하고 있다보니, 역시 이번에도 나왔습니다.

「어이쿠, 어서옵시요~」

「중형이네요.아 대형도 있어요」

「그럼, 또 저번의…」

「제비인가요?」

「그게 가장 뒤탈 없잖아.」

시실리와 그런 대화를 하면서, 멈춘 마차에서 내렸다.

「홋호, 대형의 마물을 제비로인지…」

「…시실리까지 그 아이에게 해를 입었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대화가 들렸지만, 모두의 상대는 재해급에, 양산형 마인이니까…

본래 상대가 되진 않겠지만, 오늘은 모두 가족이 있으니까…

「나! 나 하고 싶어!」

「여기는 저에게 시켜줬으면 하네요.」

「이번에도 내가해」

「제비! 월포드군, 제비 꺼내줘!」

올리비아도 자신이 하고 싶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통 거리의 아가씨는 어디갔어?

그리고 마물이지만…조금 전보다 늘고 있구나…

처음에 확인했을 때 보다 수가 많다. 게다가 이 반응은…

「이 규모의 집단이니까요. 마물에게는 진수성찬으로 보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제비 없음이다. 전원이서 요격한다」

『네!』

「나도 나간다」

「전하! 기다려 주세요!」

「뭐야? 이정도의 마물은 토벌 안에 들어가지도 않잖아?」

「무슨 말씀이십니까! 뒤에서…뒤에서 재해급이 다가오고 있지 않습니까!」

솔직히 우리들의 여행에 호위는 필요 없는데, 왕족이나 귀족의 이동에 호위를 붙이지 않았다거나, 

의미를 모르는 것을 말해서, 호위기사나 마법사들도 동행하고 있다.

뭐, 장식이지만.

그 호위 사람들도 깨달은 것 같다.

중형의 집단에 대형이 섞여있고, 또한 재해급이 나타난 것을.

그렇다 치더라도. 정말 마물이 늘었구나. 재해급은 정말 잘 나오지 않았는데.

호위들은 긴장과 절망이 뒤섞인 표정이 짓고 있고, 팀의 가족들은 그 말에 얼굴을 푸르게 하고 덜떨 떨고 있다.

「그런…재해급이 나타나다니…」

「즐거운 리조트 였을텐데…」

세실리아씨와 실비아씨는 아직 재해급과 싸운 적이 없는 것 같아, 반정도 포기한 표정을 짓고 있다.

「…나도 나가지」

「그런, 당신…」

이쪽은 아마 토니의 부모님이다. 기사라고 말했으니, 자신도 싸운다고 말하기 시작한 것 같다.

「아버지들은 거기서 봐도 괜찮아.」

「무! 무슨말을! 아들만 사지로 보낼 수 있을까보냐!」

「응, 그렇게 대단한 일이 아닌데」

「뭐, 뭐?」

「뭐, 거기서 보고 있어」

그렇게 말하고 토니는 바이브레이션 소드를 꺼냈다.

「모두, 재해급…저건 사자일까? 저녀석은 선착순이다. 가자!」

『오오오!』

우선은 중형의 마물 소탕이다. 각각 무영창으로 단숨에 마법을 쳐박았다.

중형의 마물의 집단에 마법이 떨어져, 땅을 흔들 정도의 충격을 주었다.

이것으로 중형과 대형의 마물도 일부 솎아낼 수 있었다.

아직 마법이 착탄한 흙먼지가 오르고 있지만, 마력 탐지로 마물의 위치는 알 수 있다.

나와 토니는 제트 부츠를 기동하고, 사자를 향해서 뛰어 나갔다.

「아! 치사해!」

앨리스의 항의가 들리지만, 선착순이니까!

「옷샤아! 받는다!」

「이쪽이 먼저 받을꺼야!」

나와 토니는 동시에 바이브레이션 소드로 베어 내려고 하지만…

『우오와!」」

목표였던 사자의 마물에게, 갑자기 복수의 마물이 떨어졌다.

당황해 회피한 우리가 뒤를 볼아보니, 앨리스와 올리비아가 마법을 쏘았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위험하잖아!」

「선착순이지요?」

「두사람만 치사해! 나도 그거 갖고싶어!」

「검을 사용할 수 없으면 별로 의미 없는데?」

「므우-,그렇지만 내 마법이 먼저 맞았지!」

「무슨 말을 하는거에요? 저에요!」

「나야!」

「저입니다!」

「아무래도 좋아」

모두 가족의 눈이 있기에, 언제나 이상으로 의욕이 넘친다.

마물이라던지 날아가서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잖아?

「뭐, 우선 선보일 수 있었을라나?」

「가족에게 보여준 적이 없으니까. 응」

토니와 둘이서 모두에게 돌아가고, 그리고 모두가 가족에게 돌아갔다.

모두 입을 떡 벌리고 멍하니 있었다.

「뭐야…이거?」

「시실리가…시실리가 곰을 일격으로 날려 버렸어요…」

「앨리스가…사자를 쓰러뜨렸어?」

「우리 딸이…조금 전까지 웨이트레스를 하고 있었던 우리 딸이…」

「토니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사자의 마물에게 겁먹지 않고, 그렇게 과감하게 공격하다니…」

중형, 대형, 재해급을 눈 깜짝할 순간에 토벌한 일에 경악하고 있는 가족들.

토니의 어머니만은, 사자의 마물에게 돌진한 토니를 보고 감격해 울고 있다.

과연 전 기사의 어머니다. 감동하는 포인트가 조금 어긋나 있다.

「응? 별거 아니잖아?」

「너희들…이렇게 강해지고 있었던건가…」

「뭐, 마인을 상대로 하려면 이이정도는 하지 않으면 응?」

「이 정도는…」

「어때! 아버지! 굉장하지!」

「굉장해.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어.」

「언니? 왜그러세요?」

「시실리…너 치유 마법이 특기고, 공격 마법은 서툴지 않았나?」

「그래요. 모두 중에선 가장 서툴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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