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저걸로…?」
「네」
가족에게 여러가지 질문 받고, 모두 약간 득의에 찼다. 뭐랄까, 수업 참관 같다.
「…모두 미안하네…우리 손자가 모두를 이런 식으로 만들어 버렸으니…」
「아, 아뇨 당치도 않습니다! 제 골칫거리 아들을, 이렇게 만들어 주셔도 감사의 말씀밖에 드릴 수 없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물론입니다 도사님! 이 실력이라면 세계를 구하는 집단이라는 세간의 목소리도 납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글렌씨의 말에 다른 가족들도 끄덕이고 있다.
「자신의 아이가 영웅의 길을 걷고 있다…이 얼마나 멋진 일일까요!」
토니의 어머니의 한마디가, 모두의 마음이란다.
가족에게 피로연도 겸한, 마물 토벌이 끝나고, 다시 떠나려고 하는데, 주위에 있던 호위들이 눈에 들어왔다.
「얼티메이트·매지션즈…정말 굉장한 집단이야…」
「분명하게 말해서 우리들 정말로 장식인데…모두의 전투를 본 것만으로도 붙어 온 보람이 있었구나…」
「실력이 너무 차이가 나니까, 질투심도 솟지 않네…」
「나…얼티메이트·매지션즈의 팬이 됬어」
「나도!」
「나도! 랄까! 팬클럽을 만들자!」
『찬성이다!』
이상한 일이 결정됬다..
현자의 손자 [변신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푸르고 맑은 바다와 어디까지나 계속되는 흰 모래 사장.
여름의 태양에 비추어진 바다는 마음을 개방적으로 만들어준다.
「바다다─!」
「뭘, 당연한 걸 말하고 있냐.」
이틀간의 여정을 끝내고, 우리들은 릿텐하임령에 도착했다.
릿텐하임령은 건물 등이 전체적으로 희고, 그야말로 리조트 지역이라는 정취다.
무가의 저택은 없다.
도착한 우리는, 우선 영주관에 인사를 하러가게 되었다.
영주관에 도착한 우리들을 맞아준 것은, 유리우스를 넘는 거한으로, 울끈불끈의 신체를 한 유리우스의 아버지,
마르코 폰 릿텐하임 후작이었다.
「오오! 오래간만이오! 아우구스트 전하, 기분이 좋아보이시구려」
「아아, 오랜만이다 릿템하임 후작. 신세를 지지. 앞으로 바빠지니 그 전에 천천히 쉬고싶다.」
「자세한 사정은 알고 있소이다. 부디 편안히 있도록.」
「으음, 부탁한다」
「현자님에 도사님도, 잘 오셨소. 두 사람을 맞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알스 하이드 국민으로서 영광이라오.」
「홓호, 잘부탁하는구먼」
「신세를 질게. 그리고 후작이라는 사람이 평민에게 고개를 숙이는게 아니야.」
「그렇게 말씀하셔도…두분이 사양하지 않으셨다면 옛날에 귀족이 되어 읐었을 꺼라고 들었습니다만…」
「에? 그래?」
처음으로 들었어. 그 이야기.
「귀족 따위 귀찮으니까.」
「디세움에게 몇번이나 그 이야기를 들었지만, 귀족이라니 사절이야」
확실히, 디스 아저씨나 세실씨의 이야기에서는, 알스 하이드 왕국에서 1,2를 다투는 사람인 것 같으니까.
숲에서 은거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는 적합하지 않은가?
「신군도, 천천히 쉬어주게」
「아, 네.감사합니다」
합숙을 가기 전에 인사하러 가서, 안면이 있다. 그런 후작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너는 유리우스에게 생긴 대당한 친구니까, 소중히 하고 싶은것이다.」
「아버님, 창피하오…」
유리우스의 말투는 아버지가 물려준 것 같다. 릿템하임 가는 대대로 이 말투인걸까?
겉모습은 미국인 프로 레슬러 같은데…
릿텐하임 후작에게 인사를 끝낸 우리는, 이번에 투숙할 호텔로 안내되었다.
호텔이라곤 하지만, 한 가족에 한 채의 오두막 집이 주어져, 가족끼리 느그샇게 보낼 수 있게 되어있다.
무사의 리조트…일본의 요소는 조금도 없다…
「이건 굉장하네」
「신…너는 정말 좋은 친구를 가졌구먼…」
「저…저도 여기로 괜찮을까요?」
그래. 가족 단위일텐데, 왠지 시실리는 우리 오두막에 머물게 되었다.
클로드가에 배정된 오두막에 가려고 하자, 또 아이린씨가 이쪽으로 가도록 지시한 거라고.
「좋다고 정해져 있지. 너는 우리집 신부가 될꺼니까. 지금부터 적응해서 손해는 없어」
「신부…」
할머니의 발언에 멍하니 있는 시실리.
가끔 망상에 빠지는 버릇이 있지요.
「아, 침실은 별개야. 그런건 식을 올린 뒤에 하렴」
「에? 아, 네, 네」
「그런걸 말하지마 할머니!」
「너도 한밤중에 몰래, 시실리의 방에 가는게 아니야?」
「그러니까 그런 걸 말하지 말라고!」
「아우…아우…」
봐! 새빨갛게 됬잖아!
얼어버린 시실리는 할머니에게 맡기고, 별장을 확인하면 바다에 가자는 이야기가 있었으므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다에 간다.
「갈아입기 끝났어!」
『먼저 가야겠어! 나중에 갈테니까!』
방안에 할머니의 대답이 있었으므로, 나하고 할아버지 둘이서 바다에 간다.
덧붙여서 할아버지는 수영복이 아니라, 반바지에 셔츠, 선글라스에 밀짚 모자라는 모습을 하고 있다.
흰 수염이고...... 머리만 없으면 모 선인이야.
그리고, 오두막을 나와 바로 근처에 있던 해변에 도착한 내가 본 것이…조금전 말한 광경이다.
「신 오빠!」
「오, 메이도 왔나」
「네입니다! 어떻습니까? 신오빠」
노란 원피스의 수영복을 입은 메이가 내 앞에서 한바퀴 회전한다.
「잘어울려. 귀엽네」
「에헤헤, 칭찬받은 것입니다!」
「정말, 메이! 좀 더 수줍음을 가지세요!」
그렇게 말하고 나타난 엘리는, 빨간 비키니 수영복이었다.
「그 꼴로 잘도 수줍음이라고 말하는구나」
「너,너무 빤히 보지 마세요…」
「아니, 조금 의외였으니까. 좀 더 노출이 적은 수영복이지 않을까 생각했어」
「우우…앨리스들이 이게 좋다고 했으니…」
역시 범인은 그 녀석들인가!
「오구는 괜찮은거야?」
「별로 전라를 보이고 있는게 아니니, 상관 없겠지. 그리고…」
「그리고?」
「…엘리의 쇼핑에 같이 가지 않아서 안심했어. 불평을 말할 리가 없잖아」
작은 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뭐에요?」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건 그렇고…흉기인가…알 것 같아.
「오! 역시 어울리는군요! 엘리!」
「진단에 실수는 없어. 완벽」
앨리스와 린도 모여 나타났다.
앨리스는 분리형으로 파란색과 흰색의 투톤 컬러의 수영복.
린은 검은 원피스다.
「너희들…자신은 무난한 걸 선택했으면서…」
「에? 무슨 일?」
「섭섭. 이게 우리에게 가장 어울려」
「그래, 어린이 수영복이 말이야!」
그렇게 말하고, 둘이서 침체하기 시작했다.
이런 슬픈 자폭은 본 적이 없어…
「아, 모두」
그렇게 말하고 나타난 것은 유리다.
검은 비키니를 입고 이쪽으로 뛰어왔다.
원래 스타일이 좋은 아가씨이기에, 비키니를 입고 달리면…
「이자식! 자랑하고 있어!」
「유리도 복숭아가!」
「싫엇!!!!!!」
꼬맹이 2인조의 먹이가 되었다.
그렇다 치더라도 굉장하다.
빵빵…
「신, 인중이 늘어났어」
갑자기 마리아가 건 목소리에 깜짝 놀라 돌아보았다.
「오? 오오, 그게 할머니와 사러 간 수영복인가」
「그래. 귀엽지?」
녹색의 분리형 수영복으로, 허리 주위에 파레오를 두르고 있었다.
말한대로 잘어울리네.
「좋잖아. 어울려」
「그건 여자친구에게 말해줬으면 좋겠어…」
귀여운데.
「저, 저…」
「응? 아아, 시실리, 왔ㅇ………」
드디어 온 시실리의 모습을 본 순간 또 다시 머리에 벼락이 떨어졌다.
흰색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수줍은 듯 이쪽을 보고 있는 시실리에게 나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게 되었다.
「자! 멍하니 보지말고 뭔가 말해봐!」
할머니에게 등을 얻어맞아, 겨우 정신이 들었다.
「저…그…괴, 굉장히 어열려…귀여워…」
「네…가, 감사합니다…신군도 그…근사합니다」
「고, 고마워…」
「아뇨…」
뭐야 이거? 왠지 엄청 창피한데요!
「신, 나는 어때?」
「응? 좋지 않을까?」
할머니의 수영복 모습을 본 것으로, 단번에 무언가가 식었다.
확실히 할머니는 일흔에 가깝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몸매를 하고 있어? 하지만 가족의 수영복 차림은…
「역시 굉장하네요, 메리다님. 우리 할머니가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상상하면…」
「나라면 가족 총출동으로 멈춰! 메리다님밖에 없어!」
「하와아…메리다님 굉장합니다아!」
모두가 할머니의 수영복 모습을 절찬하고 있다.
파란 원피스의 수영복으로, 신체만을 보면 정말 노인같아 보이지 않는다. 바로 미마녀지만…
마리아나 앨리스도 말했지 않은가. 가족이라면 전력으로 멈춘다고! 확실히 그 심경이야! 무서워서 말하지 못하지만!
「아 모두 벌써 왓슴까?」
「늦어서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마크와 올리비아가 왔다.
「뭐…라고…?」
「이런 곳에 복병이」
그렇게 앨리스와 린이 중얼거린 앞에 있는 올리비아는, 연한 하늘색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있었지만…놀랐어
「젠장! 옷을 입으면 말라 보이는 타입인가!」
「완전히 혀를 찔렸어. 타격이 커」
조금 전부터 앨리스와 린의 모습이 이상하다.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줘서, 상처받은 걸까?
덧붙여서 남자들도 모두 있지만, 모두 트렁크 수영복으로 바꿔 입고,
남자의 수영복 차림을 자세히 설명할 생각도 없기 때문에, 생략이다.
덧붙여서 유리우스는 훈도시는 아니다.
무사…
「그런데, 모두 가족 분들은 괜찮아?」
「네, 저희들만 놀고 오라고 했어요.」
「우리집도!」
다른 곳도 마찬가지로, 모두 오두막 집에서 쉬는 것 같다.
우리 두 사람과 달리 ,다른 멤버들은 별로 친하지 않고?
「자, 모두 모였는데, 이제 뭘해?」
「바다에 오면 수영이죠!」
「신은 산에서 자랐지. 수영 할 수 있어?」
「산에도 강이나 호수는 있어」
그래서 적당히 수영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수영을 했던 건, 놀이 때문이 아니라 사냥 때문이지만.
「그러면…돌격-!」
「와~ 이!」
앨리스와 메이가 가장 먼저 바다에 뛰어 들어갔다.
「이런, 그럼 우리도 바다에 들어갈까. 신은 어떻게?」
「그렇네…시실리, 같이 갈래?」
「네, 네! 갑니다!」
이렇게 바다에 가려고 했는데, 린은 움직이려 들지 않는다.
「왜그래 린?」
「엄청난 문제를 떠올렸어」
「엄청난 문제?」
「수영 못해」
「…」
에? 지금까지 잊었던 거야?
「엘리의 수영복을 고르는 거에 집중하고 있었어」
「정말…너희들은…」
앨리스와 린이 같이 있으면 도가 지나치게 되버리니까.
그렇다고 해서 린만 방치하는 것도 불쌍하다.
「그럼 이걸 써」
「뭐야 이거?」
「튜브」
이공간 수납에서 튜브를 꺼냈지만…어라? 모두가 멍한 얼굴을 하고 있다. 설마 튜브가 없는건가?
바다에서 헤엄치는 문화가 있는데?
「어떻게 쓰는거 이거?」
「아, 아아 린. 이 고리에 몸을 넣어」
「이렇게?」
「응. 그럼 바다에 들어가봐」
「오, 오오, 떠 있어」
「헤엄칠 수 없는 사람을 위한 도구인데…」
그렇게 말하고 모두를 보면, 모두 놀란 얼굴이 되어 있었다.
「무슨…무슨 획기적인…」
「지금까지 헤엄칠 수 없는 사람은, 헤엄칠 수 있게 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갈 수 없었는데…」
「이거라면 누구도, 그야말로 어린 아이라도 바다에 들어갈수 있슴다」
「저…저에게도 빌려 주시지 않겠어요? 그 수영은 좀 서툴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