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5화 (75/135)

잡혀있는 침입자들에게 자신들에게 명령한 것은 누구인지, 알리라고 재촉했다.

「…풀러 대주교…」

「뭐…?」

「풀러 대주교에게 속아 이런 행동을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속아? 어떻게 속았습니까?」

「성녀님은…마왕으로 불리는 사악한 인간에게 사로잡혀 고통받고 있다고…그것을 구출하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라고…」

「바보같은!? 얼티메이트·매지션즈의 마왕님과 성녀님은 대단히 단란한 약혼자 사이라고, 세간에서 평판이 나있지 않나요!」

그렇구나!? 그런 소문, 처음 들었다!

「그야말로…마왕이 세상을 속이기 위해서 흘린 거짓말이라고…그렇게 말해져…」

「무슨…무슨 어리석은 짓을!」

정말로, 얼마나 어리석을까?

그런 명령을 내리는 쪽도, 받는 쪽도.

「그렇지만…실제로는 소문대로…아뇨, 소문 이상으로 서로를 연모하고 있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우리는…우리는 머지않아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할 뻔 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글썽이며 반성하고 있는 듯한 침입자들.

경건하다고 하는 것은 사실일까. 뭐 지나친 감은 있지만.

「그런데, 그 풀러 대주교인데…설마 이런 일을 저지르고도 아직 대표로 회담에 참여시킬 생각인건가?」

「그건 더 이상…당신! 방에 가서 그 돼지를 꽁꽁 묶어 오십시오! 어차피 아직 타면(게으름 피우고 잠)에 빠져 있겠죠!」

「알겠습니다!」

우와아…사람이 좋은 것 같은 무녀씨가 사람을 보고 돼지라고…

「아…! 이는 보기 흉한 곳을 보여드렸습니다…」

「아니…귀공들도, 그 대주교에게는 고생하고 있는 것 같구나…」

「네…그 남자는 대주교라고 하는 입장이지만, 결코 성직자가 아닙니다. 

  식욕과 색욕에 빠지고 게으르고 잠만자는, 터무니 없는 파계승입니다!」

3대 욕구 완전 수용 태세잖아.

그건 성실한 무녀씨 입장에서 보면 돼지 취급도 하고싶어 지는건가…

「그 남자는 창신교를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도구로 밖에 보지 않습니다!! 

  도대체 그동안 몇명의 여자가 그녀석의 독니에 걸린 건가...」

정말? 엉뚱한 놈이구나 정말!

「거기까지 알고 있지만 왜 놈을 방치하고 있는거냐?」

「확실히 신의 자식으로서는 최악인 놈입니다만…자금 운용이 능숙하여, 이스 신성국의 재무를 대부분 장악하고 있기에…」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고…」

창신교는 종교 단체지만, 이스 신성 국가는 국가니까, 나라의 운용 자금을 맡고 있는 것에는 손을 대기 어려운 걸까.

「그렇지만 그것도 오늘까지입니다. 이런 엉뚱한…  그야말로 이스 신성국이 사라져 없어져 버릴 것 같은

  큰 문제를 일으킨 것이니까. 극형도 면할 수 없을겁니다.」

「정말로 괜찮은가? 또 권력을 이용하여 달아날 수 있지 않은가?」

「이스 신성국에도 성녀님의 명성은 닿고 있습니다. 특히 교황예하께서, 

  자신도 과거에 성녀로 불리고 있던 것으로, 매우 걱정하고 계십니다.

  그런 성녀님에게 독사의 이빨을 들이댔다고 하면…국민도, 교황예하꼐서도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그런가, 그럼 다행이군.」

헤에, 지금의 교황은 여성이구나.

자신도 과거에 성녀라고 불렀다고 하는건, 시실리를 걱정하고 있는걸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숙소의 2층에서 호통 소리가 들려왔다.

「네놈들!! 이게 무슨 짓이냐?! 대주교인 나에 대해서 무슨 무례냐!! 놔라!!」

이건…무녀씨가 돼지라고 하는 것도 알 수 있다. 성직자에는 있을 수 없는 기름진 남자.

그 남자가 호위로 붙어 왔던 신전 병사? 들에게 꽁꽁 묶여 끌려왔다.

「무슨 짓이냐?! 마키나 주교. 이 나에게 이런 짓을 하고도 그냥 끝난다고 생각하는가?!」

「닥쳐! 이 대죄인이!」

우와. 외형으로는 상상치도 못할 고함 소리다.

「지금까지 참아 왔지만, 이제 인내심의 한계다!! 하필이면 성녀님을 유괴하려고 하다니!!!

  게다가 이 세계의 운명을 건 회담 중에 이런 짓을!! 네놈은 이스 신성 국가를 멸할 생각인가?!」

「무, 무엇을…」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자백했다!! 네놈에게 부추겨져 성녀님을 유괴하려고 했다고!!

  그리고 실패하고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고! 발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나, 날조다! 나를 모험하려는 알스 하이드 왕국의 음모다!」

「네놈…이런 판국에 아직도 그런 말을 하는거냐?!」

「호오…이 남자들이 성녀의 방에 침입한 것을 우리가 목격하고, 현행범으로 포박했는데? 그것이 날조라고?」

「그, 그렇다! 알스 하이드 왕국이 꾸며내, 나를 모험하는거다!!」

이 녀석…파계승이라든가 말하기 전에, 인간으로서 최악이다…위험하다, 엄청 화가난다.

「…확실히…풀러 대주교는 이스 신성국의 대표였다. 즉 교황의 대리인이다.」

「그렇다! 나는 교황예하의 대리다! 이런 무례가 용서받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설마…대리인이라는 의미를 모르고 있는건가?

무녀씨들은 그 뜻을 알고 있는지, 푸른 얼굴을 하고 있다.

「교황의 대리인이라고 하는 것은…풀러 대주교가 말하는 것은 교황이 말한 것과 같다고 하는 건가?」

「그게 어때서!?」

「즉…이스 신성국은, 아까부터 우리 알스 하이드 왕국이 죄를 꾸며내고 사람을 모함하는 나라라고…

  그렇게 모욕하고 있는 것이다」

「아, 아니…그런 뜻이…」

「그런 뜻이다. 대리인이라는건 말이야. 그리고 알스 하이드에 있는 성녀도 유괴하려고 했다. 즉 이것은…

  창신교의 총본산인 이스 신성국은, 알스 하이드 왕국에 적대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그렇게 이해해도 좋은가?」

「당치도 않습니다! 이 남자는 다른 나라의 중요 인물을 납치하려고 한 대죄인! 교황 예하의 대리인이 아닙니다!」

「! 마키나! 네놈!」

「이스 신성 국가 사절단 차석으로, 대표의 파면을 신청한다! 이의가 있는 사람은 있는가?!」

마키나 주교의 선언에 사절단의 사람들은 누구하나 반론하지 않는다.

「사절단의 만장 일치를 얻었다! 따라서 아멘 풀러를 대표에서 해임하고,  차석인 내가 대표를 대행한다! 

  가장 먼저 목숨이다! 이녀석을 꽁꽁 묶어 본국으로 연행하라!!」

『예!』

「마키나! 네노옴─!」

풀러 대주교가 신전 병사들에게 질질 끌려가 버렸다.

…이스 신성국의 검은 부분을 보고 말았다.

「보시는 대로입니다. 풀러의 대표로서의 임무를 해제하고, 제가 대표 대행을 하겠습니다. 그걸로 괜찮겠습니까?」

「아아, 상관없다.하지만, 풀러의 덕분에 이스에는 큰 빚이 생긴 것을 이해하고 있는건가?」

「네…정말…터무니 없는 짓을 해주었습니다…」

마키나씨라고 하는 무녀씨가 중얼중얼 거린다.

터무니없는 마이너스 스타트니까…푸념도 하고 싶어질까.

「그럼 나는 이대로 회담으로 향한다. 모두는 자유롭게 있어도 좋다.」

「우리들…뭐하러 왔어?」

「글쎄요? 견학이 아닐까요?」

그러고 보니, 나도 시실리도 차례가 없었는데 정말 뭐하러 온거야?

「죄송합니다, 마왕 신 월 포드님과 성녀 시실리 폰 클로드님이 맞으십니까?」

마키나 주교씨가 우리에게 말을 걸었다. 뒤에는 이스 신성국의 사절단의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성녀는…」

「이번에는! 큰일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그렇게 크게 외치고, 마키나 주교씨 이하, 이스 신성국의 사절단 전원이 일제히 엎드렸다.

우와아…이 인원수에게 도게자 받으면…

「세상을 구한 영웅인 마왕님과 민중의 희망의 빛인 성녀님에 대한 엄청난 무례를 저질렀습니다!

  정말 용서받지 못할 일이지만, 제발! 제발 용서를!」

전원 도게자한 자세 그대로 미동도 하지 않는다.

이건 내가 뭔가 말하지 않으면 진정되지 않겠네…

「…하아, 알겠습니다. 사과를 받아들이겠습니다.」

「오오! 고마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알스 하이드 대성당에서 결혼식도 올리는 거고…창신교 쪽과는 싸우고 싶지 않으니까요.」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용서하신 감사의 표시로, 제가 교황예하에게 진언드리겠습니다.

  꼭 마왕님과 성녀님의 결혼식은 예하가 거행하실 것을!」

……

하아아아아아아!?

창신교의 교황이 결혼식을 거행한다고?!

무슨 말을 하는거야?! 이사람은?!

「오오! 그건 좋은 생각입니다! 마키나 주교!!」

「예하는 성녀님을 자신의 딸처럼 마음에 두고 계시니까, 기꺼이 맡아 주시겠지요?!」

「그렇지?! 이건 꼭 진언해야!」

어쨰서 모두 그렇게 기쁜듯한거야?!

「잠깐! 잠깐만! 마음대로 이야기를 진행시키지 마!」

「그럼 제가 먼저 본국에 돌아가, 교황 예하에게 진언하겠습니다!!」

「움! 부탁했다!」

「예!」

「그러니까 기다리라고!」

죄인을 내버려두고 먼저 돌아가지말라고!

「이는 굉장한 일이 되었군. 교황이 너희들의 결혼식을 거행하는 건가」

「곤란하잖아! 너를 놔두고 우리들이 교황에게 식을 거행받거나 하면!」

「훔, 그것도 그런가」

「그렇지?! 그럼 역시 거절…」

「그럼 함께 식을 올릴까? 엘리는 원래 그럴 생각이었던 것 같고.」

「도망갈 길이 없어지는 제안은 하는게 아니야!!」

왕태자와 함께라면 다들 납득해 버리잖아!

「단념해라.그리고…」

「뭐야?」

「클로드도 엘리도 기뻐한다고 생각한다만?」

그러고 보니 시실리는 계속 침묵한 채였다.

그렇게 생각하여 보면…

「알스 하이드 대성당에서…교황예하가 거행하는 결혼식…꿈? 이건 꿈?」

뭔가 트립하고 있다.

이건 이제…거절할 수 없잖아…

현자의 손자 [삼국 회담 이틀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스 신성국 사절단의 숙소에서 대화를 마친 아우구스트와 마키나 주교는, 그대로 함께 회담 장시인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개인실에는 이미 엘스의 나발 외교관이 도착해 있었다.

그의 눈에는 다크서클이 있어, 어제 아우구스트에게 들은 전후의 이익에 대해 생각했다는 것이 예상됐다.

「…안녕하세요오, 아우구스트 전하, 그 쪽은?」

「아아, 안녕. 어제의 풀러 대주교에서 대표가 바뀌어서 말이다. 마키나 주교다.」

「처음 뵙겠습니다, 엘스의 대표. 저는 하밀 마키나. 직책은 주교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이건 뜻밖의 정중하게. 저는 우사마 나발이라고 합니다아. 그런데 풀러 대주교는 어떻게 됬습니까? 

 대표가 바뀌다니 무슨 일입니까아?」

「네, 뭐…조금 문제를 일으켜서, 그는 본국으로 강제 송환되어…대신에 제가 대행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가르쳐 줄 수는 없습니까?」

「네, 죄송합니다만…」

「그렇습니까…그럼 어쩔 수 없군요…그럼, 오늘의 회담을 시작할까요오?」

「그렇게 하고 싶지만…아직 아침을 먹지 않았다. 먼저 식사를 해도 좋은가?」

「네, 또입니까?」

「나도 마키나 주교도, 아침부터 허둥지둥 했으니까 말이다. 나발 외교관은?」

「혼자 밥먹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건 지루해서 참을 수 없으니까아, 동행하겠습니다아.」

결국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침 식사로 시작되었다.

어제와 다른 것은, 이스의 대표가 풀러가 아닌 것.

그리고 마키나가 먹는 양이 풀러보다 현격히 적은 것이다.

「마키나 주교…였나요. 괜찮습니까? 그런 양으로 충분한가요?」

「네. 창신교의 신의 자식은 필요 이상의 영양을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최소한의 빵과 수프, 

  그리고 남은 음식은 백성에게 나눠 주라는 가르침입니다.」

「어제의 풀러 대주교와는 상당히 다르네요. 그건 그렇고…정말 우리나와는 정반대군요. 우린 부야말로 정의입니다아.」

「엘스의 상인들에게는 언젠가 말하려고 생각하고 있던 것입니다. 그렇게 이익만 추구하고 있다면, 

  다방면으로 적을 만들고, 언제가 망한다. 그러기 전에 행동을 고치라는 것이 좋겠지요?」

「…정말…창신교의 신의 자식씨는 모두 같은 말을 하는군요오…유감이지만, 엘스는 자본 지상 주의의 나라입니다아.

  멍청히 있으면 엉덩이 사이의 털까지 뽑힌다. 멈춰서는 안되는 거에요오.」

「엉덩이…」

「비유하는 말입니다만」

「아, 알고있어요.」

이스의 신의 자식이 엘스의 상인을 나무란다. 그것에 엘스의 상인이 반발한다. 

이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 여기서도 볼 수 있었다.

「자, 꽤 친해진 것 같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까.」

「네」

「그렇네요. 그런데 어제는 어떤 이야기였나요? 풀러는 돌아오자마자 방에 들어왔기 때문에, 보고를 받지 못했거든요.」

「그런 일인가. 어제는…」

아우구스트는 어제의 회담의 내용을 전했다.

그러자…

「무슨…무슨 수치를…」

「저도 타격을 받았어요…」

「그래서? 전후의 이익에 대해서는 이해했나?」

「그건 벌써…솔직히 왜 깨닫지 못했던 것인지…제 자신이 한심스럽습니다아.…」

이번 소동이 끝난 뒤, 각국에 어떤 이익을 가져오는지 이제야 알겠다는 나발.

「그 전에 질문입니다만…지금 구제국령은 어떻게 되어 있나요?」

「제도가 함락된 것은 확인했다. 황제가 죽은 것도, 그리고 몇몇 도시가 완전히 함락된 것도 확인했다.

  모든 도시를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이만큼 시간이 지났다면…다른 도시도 같다고 생각합니다아…」

「아마」

「그렇다고 하는건…제국 전 국토에 있던 수십만의 인간들은…」

「…유감이지만…」

「그런…터무니 없는…」

「오오, 신이시여…그들에게 안녕의 잠을…」

정찰에 의해 확인해본 바 도시는 전멸…아니 섬멸 당했다.

이를 제국령 전역에서 했다고 하면…이미 제국에는 인간이 남아있지 않다고 예상된다.

제국의 인구는 모든 도시를 합치면 수십만은 있었을 것이므로, 그 심상치 않은 수에 나발은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마키나는 대량의 잃어버린 생명에게 기도를 바쳤다.

「마인들의 행동의 의도를 모른다. 제국을 지배하려는 것일까 생각했다만, 지배해야 하는 백성을 몰살했다.

  설마 그런 행동으로 나오리라고는 예상도 못했으니까, 억울한 제국 국민을 죽게 내버려 둔건 통한의 극치다.…」

「그건…어쩔 수 없는 거겠죠? 설마 지배하는게 아니라 죽여버리다니…저희도 귀를 의심했으니까요.」

「그렇군요…이런 상황에서 말하면 악랄할지도 모르지만…그래서 우리들에게 이익이 돌아온다고…그런 뜻이죠?」

간신히 깨달았다고 보이는 나발을 보는 아우구스트.

「흠. 깨달은 것 같구나.」

「네. 어째서 깨닫지 못했을까요? 일이 너무 크기에 이해 범위를 넘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입니까? 너무 커?」

「…창신교의 성직자 앞에서 할 얘기는 아닐지도 모르겠다만…지금 구제국령에 있는게 뭐지?」

「뭐라고 하셔도…마인의 집단이지요? 그것과 주변국에까지 흘러넘칠 정도의 마물…」

거기서 마키나도 깨달은 것 같다.

「그래, 지금의 구제국령…지금은『마인령』으로 할까, 거기에 있는 것은 마인과 마물…그것뿐이다」

원래 있던 제국 국민은 이미 없다.

「우리가 마인을 토벌하고, 마물도 어느정도 구축한다면…후에 남는게 뭐지?」

「누구에게도…누구에게도 지배되고 있지 않은 광대한 땅…」

「이 땅에 대해서는 주변국에 균등 분배하기로 했다. 엘스도 이스도 영토가 떨어져 있으니까, 거기는 이해해줬으면 한다.」

「뭐…제국과는 국경에 접하지 않고 있으니까 어쩔수 없군요오.」

「그렇게 되면…우리의 이익이란?」

마키나의 말을 들은 아우구스트는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간다.

「땅을 분배한다고 해도, 당연히 그곳에 사람이 거주하고 생산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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