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9화 (79/135)

「그렇네요. 시실리가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 마인을 토벌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오구도 마리아도 덩달아 놀린다.

그렇지만 정말 그렇다.

시실리가…라는 이유가 아니라, 장래 태어날 모든 아이를 위해서도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지금을 사는 우리의 과제다.

「아이참! 아아아아아아!」

더 부끄러워서 매달려 오는 시실리를 달래면서, 이 마인 소동의 종식을 재차 다짐했다.

하지만 시실리 부드럽구나…

현자의 손자 [상회가 오픈했습니다.]

알스 하이드 왕도에 돌아온 다음날, 나는, 이번에 개점하는 상회가 있는 건물에 와 있다.

5층 건물로, 압도될 정도로 큰 건물이다.

외장·내장의 공사는 끝났고, 지금은 상품의 납입 작업을 하고 있다.

제일 많은 것은 화장실이다. 다음에 큰 냉장고.

가게의 화장실에도 설치하여, 사용감을 시험해 보라는 의도도 있다.

그 밖에, 아직 완성하진 않았지만, 바람의 마법을 응용한 청소기를 개발 중이다.

흡입까진 잘 되었는데, 그 후 흡입한 쓰레기를 잘 분리하지 못해서, 아저씨들과 시행 착오를 거쳐 개발 중이다.

이것이 완성되면, 지금까지 청소용 마도구는 없었으니까 시장을 독점 할 수 있고, 세상의 주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다며, 공방에서 개발중인 제품 중에서 가장 기합이 들어가 있다.

세탁기도 개발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세탁, 헹굼, 탈수와 여러가지 과정이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구상도 할 수 없었다.

…가전 업체인가?

가게 안에는 정산 카운터 외에, 허가증을 가진 사람이 통신기를 구입하기 위한 특별 카운터도 설치했다.

덧붙여서, 바이브레이션 소드는 진열되어 있지 않다.

로이스 씨나 글렌씨…시실리의 오빠와 앨리스의 아버지인 두 사람이 개점 전에 기존의 각 가게들과 협의를 할 때, 이것만은 판매하는 것을 멈춰 달라고 간청받은 모양이다.

왜냐하면, 바이브레이션 소드의 예리함이 기존의 검을 크게 웃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여에 의해 어떤 무딘 칼이라도 바이브레이션 소드로 만들 수 있다고 되면, 대량생산·대량판매가 가능하게 되어, 지금 있는 시장을 빼앗아 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

무엇보다 무딘 칼이라도 상관 없다면 대장장이 기술의 후퇴가 우려된다.…등이 이유인 것 같다.

납득 할 수 있는 이유이고, 어떻게 해서든 팔고 싶은 것도 아니라서 별로 상관없지만.

그 대신, 군의 제식 장비인 익스체인지 소드는 판매 허가가 나왔다.

베테랑 헌터들은 거들떠보려고도 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신인 헌터들에게는 싼값에 칼날을 교환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소드는 수요가 있을 것 이라는 것이다.

베테랑 헌터는, 역시 이름이 있는 장인이 만든 한자루에 집착하여 대량 생산품이나 주조품은 외면 한다는 이야기로, 다른 무기·방어구점과는 충돌하지 않겠다는 판단 같다.

제트 부츠는…재료 범위에서 판매하는 것 같다. 랄까, 우리가 릿템하임에서 하던 비치 발리볼이, 알스 하이드 왕도에 퍼지게 되었다.

그때에 있던 가족이나, 호위씨들이 왕도에 돌아와서 주위의 친구들과 시작한 것이 계기라고 한다.

다만, 우리들이 하고 있던『매지컬 발리볼』은 무영창으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전제가 되므로,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마법을 쓰지 않고도 이른바 보통의『배구』는 할 수 있으므로, 오락의 일환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도약력이 늘어나는 제트 부츠는 거기서 수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제트 부츠를 구사하면서, 입체적인 콤비네이션을 하는 배구…『에어 볼』이라고 해야 할까? 엄청 보고싶다.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지만, 세계에 평화가 돌아오면 각 도시나 각국에 팀이라든지 만들 수 없을까? 홈 앤드 어웨이로 리그전이라든지 하거나, 몇년에 한번 월드컵처럼 하면 오락의 한가지로 분위기가 뜨거워진다고 생각하는데.

덧붙여서, 마도구는 아니지만, 새로운 볼도 진열되어 있다.

예전에 쓰던 마물화한 토끼 가죽이 아니라, 더 탄력성이 풍부한 마물화한 개구리 껍질로 변경했다. 라고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자, 이쪽으로 다가오는 사람을 깨달았다.

앨리스의 아버지로, 이번에『월 포드 상회』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글렌씨다.

「야 신군! 어떠냐, 멋진 솜씨지?」

「안녕하세요 글렌씨.그렇네요, 예상보다 훌륭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후후, 세상에 유명한『마왕 신 월 포드』가 만든 상회니까! 모두, 서투른 것은 만들 수 없다고 의욕을 냈다고!」

「그렇더라도…월 포드 상회인가요.…다른건 없었던 건가요?」

「다른거라고 말하면『신 상회』라든지?」

「더 없나요?!」

「뭐, 통상 상회라는 것은 창립자의 가명을 붙이는 거니까. 헤이그 상회도 그렇잖아? 원래는 톰 대표의 아버지가 하고 있던 작은『헤이그 상점』을 저기까지 발전시켜 지금에 이르렀으니까.」

「그런 건가요?」

이 세계의 회사명의 결정 방식은, 가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그것이 상식이며, 진기한 이름이면 상회로 인식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같다. 부끄러운데요…

덧붙여서 나는『이사장겸 개발 책임자』인 것 같다.

대표는 글렌씨로, 로이스씨는 전무 이사가 되는 것 같다.

그 외, 경리부장, 영업 부장, 홍보 부장, 총무 부장, 법무 부장과 글렌씨와 로이스씨의 지인으로, 신용 할 수 있는 사람을 직위를 추가하여 영입한 것 같다. 모두 두말없이 승낙해줬다고 하니, 고맙다.

뭐, 부장이라고 해도, 아직 상회가 시작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총무부와 영업부 이외에 부하는 없다. 영업부가 자사 판매원의 관리도 하니깐, 판매원들이 부하들이란거네.

덧붙여서 상품의 생산은 빈 공방에 의뢰하고 있지만, 그 관리는 총무부가 하는 모양이다. 생산품의 수주·발주·납품을 위해서, 처음부터 어느 정도 사람을 고용했다고 한다.

그 빈 공방은, 우리쪽의 수주를 위해, 공방을 확대했다.

새로운 공방에서는, 제작에서, 마법의『부여』까지 한다.

이 부여인데, 무선 통신기에도 사용되는『회로』를 사용함으로써, 지금까지 보다 현격히 부여 할 수 있는 문자가 늘어났다. 그래서, 나같이 한자로 문자를 생략 해 부여를 하지 않아도, 공방의 인간으로 부여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덧붙여서, 이『회로』는 특허를 받은 것 같다.

향후, 절대로 누군가가 흉내낼테니, 특허를 취득해야 한다고 로이스씨가 열변을 토했기에 취득했다. 특허 제도가 있었구나.…익스체인지 소드는 벌써 특허 취득이 끝난 상태라고 한다.

솔직히 모든 상품에 내가 부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섬뜩하다. 회로를 개발해서 다행이다.

이『회로』를 개발한 것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서, 조만간 점포의 확대도 염두에 둔 형태가 되어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상회는 5층 건물을 구입해, 1, 2층 부분을 매장. 3, 4층 부분을 본사로 하는 것 같다.5층은? 이라고 하면…

「미래에는 얼티메이트·매지션즈의 본거지가 되니까! 그거야 모두 기합이 들어가지!」그런 셈이다.

장래 이 본거지에 사무소를 두고, 각국의 파견원을 상주시키고 의뢰를 받거나, 각자에게 일을 할당하기도 한다는 것.

그 운영 형태 자체는 앞으로의 각료회의에서 결정하는 것 같지만 말야.

「벌써 상품의 반입은 끝났으니까, 내일이나 모레에 오픈시킬까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네요. 내일 하루를 홍보 기간으로, 모레 정오에 오픈이란 걸로 어떻습니까?」

「그래 그래! 그걸로 결정이다!」

그렇게 말하고 글렌씨는 매장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안에서는 판매원 사람들이 진열이나 교육을 하고 있으니, 내일 홍보를 한다는 것을 알려주러 갔을까?

자, 예정도 세웠으니, 유리의 숙소로 가서 나발씨들에게 오픈 날짜를 전하러 갈까.

「안녕하세요」

「어서오…아아! 월 포드군, 무슨 일이야?」

유리의 친가인 호텔로 가자, 유리의 아버지이자 숙소의 지배인인 린드 씨가 카운터에 있었다.

「엘스 사절단 분들은 계신가요?」

「아, 조금 전에 가족에게 알스 하이드의 기념품을 선물한다고 말하고 나갔어. 어제 통신기 구매 허가를 받은 것 같고, 한가했던게 아닐까?」

「그런가요?. 그럼 전언을 부탁해도 괜찮을까요?」

「상관없지만, 내가 들어도 괜찮은 내용인거냐?」

「네. 라고 할까 린드씨에게도 관계가 있는 내용이에요.」

「나도 관계가 있다고 하면…혹시!?」

「네. 모레 정오에 월포드 상회가 오픈합니다.」

「그런가! 간신히 예의 그걸 우리 숙소에 설치 할 수 있게 되는군!」

린드씨, 기쁜 것 같다. 하지만 유리는 유리 집에서 쓴 적이 있어 사용감을 아는데, 린드씨는 모를텐데?

「아니, 유리가 드물게 흥분하고 이야기 했으니까, 어떤 건지 신경쓰여서 어쩔 수 없잖아.」

「그런 건가요? 가게의 화장실에 설치되어 있어서, 일단 구입하기 전에 사용 해보는 편이 좋겠네요.」

「그런가? 그럼 그렇게 할까.」

「그럼, 전언 잘부탁드립니다.」

「알겠어. 그럼 모레 가게에 들르마.」

자, 나발씨들과 유리네 집에도 전언을 전했으니, 돌아갈까나.

그리고 이틀 후, 마침내 월 포드 상회 오픈 날을 맞이했다.

덧붙여서, 나는 학원이 있으므로 오픈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할머니에게 돈벌이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학생은 학생의 본분을 다하라고 들었기에, 상회의 운영은 모두 글렌씨와 로이스씨에게 몰아준 것이다.

「그런데, 상회는 어떻게 됐을까?」

「아버지는, 개점과 동시에 사러 간다고 했어~」

「후흥! 우리집은 아버지가 상회 대표니까, 직원 가격으로 먼저 팔아준다고 했어!」

「뭐? 정말이야?」

「집에 그 화장실이 있는 생활…이제 떠날 수 없네!」

그러고 보면, 직원들에게는 상품 설명을 하기 위해서도, 희망자에게는 선행으로 판매한다는 것이었다.

글렌씨가 직원들에게 상당히 호평이라고 말했었지.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상회가 있는 구획에 도착하자…

「…저기, 이 근처에는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았었나?」

「아뇨…상회가 있는 구획이니까, 나름대로 왕래는 있습니다만…」

「이정도는 아니였던 것이오.」

그저께 왔을 때에는 이정도로 왕래가 많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설마…

혹시라는 생각을 품고, 상회에 가자.

「이건, 행렬?」

「그런 것 같네요. 혹시?」

「아! 역시 그래!」

행렬의 끝은『월 포드 상회』에 연결되고 있었다.

「아! 신군! 봐줘! 너무 성황이라고!」

「좀 뜻밖이네요.…라고 할까, 로이스씨까지 인원 정리에 나선건가요?」

「하하, 조금 가게 안에는 엄청나게 되어 있으니까, 판매원들은 가게를 떠날 수 없는거야.」

「그렇습니까…아, 엘스 사람들은 벌써 왔나요?」

「아아.그들이라면…」

「아! 마왕씨! 잠깐! 이게 뭡니까아!」

말을 하자, 엘스 사절단의 나발씨가 말을 걸어왔다.

정오에 개점이었는데, 아직 있었나.

「나발씨 안녕하세요. 벌써 돌아가신 줄 알았습니다.」

「이런 걸 보여주면 돌아 갈 수 있을꺼 같습니까아?! 그런 것 보다 이 화장실!」

「네」

「이런 화장실까지 개발한 겁니까아?!」

「네. 우리집 화장실은 상당히 평판이 좋았으니깐요. 그럼 팔아볼까 해서…」

「이건 정말 굉장한겁니다아! 화장실의 혁명이다아!!」

그, 그렇게 흥분할 정도의 일인 것일까? 엄청 흥분했다.

「거기서, 상담인데…이 화장실, 우리 상회에 도매해주실 수 있으십니까아?」

「아아! 나발씨! 또 앞질러서!」

「적당히좀 해주세요!」

「선착순이라고 했잖아아!」

또 엘스 사절단끼리의 싸움이 시작됐다. 정말 팔릴 것 같은 것에는 철저히 물고 늘어지네.

「확실히, 제가 개발한 건데…상품의 판매나 도매나 경영 자체에는 노터치랍니다. 그러니 협상이라면 대표인 글렌씨나 전무인 로이스씨에게…」

「로이스는 당신인가?! 부르는 값에 상관 없으므로 우리에게 팔아줘!!」

「우리도 부탁!!」

「우리도!」

「자, 잠깐 기다려 주세요! 그런 대규모 거래는 이런 장소에서 결정 할 수 없으니까요! 영업 시간이 끝나고, 대표도 함께 이야기를 들을테니, 진정하세요!」

「영업 시간은 몇시까지지이?」

「오후 6시군요」

「앞으로 3시간이나 남았잖아아!!!!!」

「네. 그러니까 그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나발씨들과 로이스씨의 상담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어느샌가 정해져 있었다.

첫날부터 바쁘다. 이건 엄청난 역할을 맡게 해버렸을까…

「죄송합니다 로이스씨. 뭔가 낭패를 보셔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이렇게 출실한 일은 지금까지 없었던 거야! 지금은 즐거워서 어쩔 수 없는거다!!」

정말인가? 보기에는 상당히 바쁜 것 같은데…게다가 폐점 후에 엘스 사절단과의 상담도 있다.

오늘 집에 돌아갈 수 있는건가?

「오라버니의 저런 생기가 도는 얼굴, 처음 봤어요.…」

…지금까지, 상당히 억압되고 있었던건가? 시실리가 그렇게 말한다면 틀림 없겠지.

상회에서는, 엘스 사절단 뿐만이 아니라, 스이드나 그 외의 주변국에서, 추가 통신기를 구입할 수 있는 허가증을 가진 사자들이 카운터에서 통신기를 구입하고 있다.

뭐, 허가증이라고 해도, 일반 판매하기 전에 테스트를 신뢰할 수있는 것으로 하고 싶다는 것 정도고.

처음에 배포한 것은 국가간의 긴급 연락용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각국에 시범 판매한다는 이야기로, 구입하는 사람의 신원이 확실하면, 의외로 쉽게 허가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좀 더 앞이다. 교환국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되고, 그 때문에 장치를 만들지 않으면 안되지만, 어떤 형태로 할 것인지, 교환원을 배치할지, 처음부터 자동으로 교환할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대폭적인 인프라 정비가 필요하므로, 각국의 국가 프로젝트가 된다고 디스 아저씨가 말했다.

우선 알스 하이드에서 테스트함으로써 전 세계에 퍼뜨리는 것 같다.

또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늘었구나.…

통신기의 앞으로의 전망을 생각하고 있자, 매장에서 판매원씨가 안색을 바꾸고 달려왔다.

「전무! 큰 일입니다! 세척 기능이 있는 화장실의 재고가 없어졌어요!」

「뭐, 뭐라고!?」

설마의 품절인가?

「손님! 몹시 죄송합니다! 지금, 세척 기능이 달린 화장실의 재고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정말로 유감입니다만, 오늘의 전달은 불가능합니다!」

「네? 뭐라고?!」

「칼튼의 숙소에서 소문을 듣고 사러 온거라고?!」

「나는 석요정에서 썻었다고?! 그런 대단한 것이 일반에 판매되고 있는데, 살 수 없다니, 그런 지독한 이야기는 없다고!」

「정말로 죄송합니다! 이쪽에서 서 계시는 고객분들은 계속 예약 접수가 가능하니, 그래도 상관 없으시다는 고객님꼐서는 남아주세요!」

결국, 품절이 되어도, 예약하는 것으로 우선적으로 손에 들어온다고 들은 사람들은, 예약 주문을 하려고 그대로 줄을 서 있었다.

「하아…예상 밖이었네…」

「그래? 나는 그 화장실의 소문이 나면, 이정도는 팔릴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칼튼의 숙소와 석요정이라는 알스 하이드 왕도에서 유명한 두 가게에서 도입했으니까, 순식간에 퍼지는 거잖아?」

정오에 오픈하고, 저녁에는 이건가.…빈 공방에는 또 부담을 주는구나.

「이건, 아빠가 크게 기뻐할 것 같슴다.」

「그래? 힘들지 않을까?」

「이만큼 주문이 들어온다는 것은 당연히 이익도 나온다는검다. 정말 월포드군 쪽으로는 다리를 뻗고 잠을 잘 수가 없슴다.」

「아! 그거 알아! 나는 아버지가 대표라고?! 정말, 월포드군 고마워!」

마크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경배 받았다. 그만둬.

그렇다 치더라도 화장실로 이건가? 진공 청소기라든지, 세탁기라든지 완성되면 어떻게 되는걸까?

주부들의 행렬이 생기는 걸까?

그렇지 않으면…남편이 사러 가게 될까? 이 나라는 아내가 강한 집이 많으니까…

「뭐야!? 굉장한 줄이 생겨있지 않은가?」

「정말이네요. 무슨 일입니까?」

「오, 신! 잠깐!」

올그란 마법사단장과 크리스 누나, 지크형 셋이서 상회에 왔다.

그러고 보니 올그란씨는 디스 아저씨가 극찬하는 것을 듣고 구입한다고 했었고, 지크형이나 크리스 누나는 우리집에서 그 화장실을 쓰고 있었으니까, 오늘 업무가 끝나서 사러 온 것 같은데…

「방금 품절됐다라고 했어.」

「뭐,뭐라고?!」

「그…그런…늦은겁니까?」

지크형과 크리스누나가 무릎을 꿇고 절망하고 있다. 올그란씨는 아쉬운 것 같지만, 그정도로 우울하지는 않다.

「너희들…겨우 화장실로 과장이 아닌가? 별로 수량 한정 판매가 아니니까, 다음에 입하하면 사면 좋은 것을.」

「단장은 그 화장실을 사용한 적이 없어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거에요!」

「한 번 사용하면, 벗어날 수 없습니다…집에 이게 설치된다고 어제부터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그렇게?」

뜨겁게 말하는 지크형과, 제대로 심하게 낙담하는 크리스 누나에게, 약간 질색이라는 올그란씨.

그나저나 둘다 조금 불쌍하다.

「지크형, 크리스 누나 잠깐만.」

「뭐야?」

「뭔가요?」

「이거」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게, 이공간 수납에서 예비 세척 기능이 달린 화장실을 꺼낸다.

「잠깐! 너! 너! 이거!」

「우리집 예비. 지크형이랑 크리스 누나한테 줄께.」

그 말에 일순간 기쁜듯한 표정을 짓는 지크형이지만.

「안돼안돼! 동생같은 녀석에게 동정을 받으면 어떻게 하냐! 여기는 형님으로써 참아야…그렇지만…」

또 자존심과 싸우고 있다.

「감사합니다. 역시 신입니다. 이 누나는 기쁩니다. 하지만 받는 것은 안됩니다. 확실히 요금은 지불할게요.」

「너는! 뭘 시원스럽게 받고 있는거야?!」

「뭘, 귀여운 동생이 누나를 위해 준비해준거라고요? 호의를 고맙게 받아 들이는게 뭐가 잘못됬습니까? 바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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