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다! 얼굴이, 몸이 뜨겁다!
꽉 매달린 시실리를 등으로 느끼고, 귓전에서 그런 말을 속삭이면……
「너희들은…이런 때 까지, 러브러브 하는거냐?」
「바보커플의 귀감이군요」
「둘이서 그렇게 새빨개져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걸까?!」
김이 나올 것 처럼 새빨갛게 되어 있는 것은 스스로 알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주위도 깨닫는다.
「하아…동생이 청춘 한창이구나…나도, 가정을 꾸릴까…」
「제 상대는 어디에 있을까요?」
「…없지 않아?」
「죽입니다?」
「그런 말을 하는 동안에는 신랑감이 없다고…」
「더, 덤벼들지 않으면 되잖아요!」
저쪽은 이제 내버려두자.
라고 할까, 그 두 사람, 교제도 길고 비교적 성격도 맞고,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말하는 것은 그만두자. 성대한 싸움이 시작될 것이 뻔하고.
결국 모두에게 놀림받거나,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 없는 시실리가 더 나에게 밀착해 왔으므로, 크리스 누나들, 독신 여성진이 폭발하며 집합 장소에 돌아왔다.
「오, 돌아왔군…어이! 클로드는 왜그래!?」
「그게 선생님, 들어주세요!」
앨리스가 희희낙낙하며 지금에 이르기 까지의 상황을 설명한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알콩달콩한 결과냐…뭐, 월포드에 지크나 크리스가 있어서, 만약의 경우는 없나」
「오, 의외로 고평가가 아닙니까, 선배?」
「네 성격은 어쨌든, 실력은 인정하고 있으니까. 크리스는 말할 것도 없지」
「감사합니다. 마커스씨. 기혼자가 아니였다면 구혼해 버릴 것 같아요」
「뭐, 뭐뭐 무슨 소리야? 실성이라도 했나?」
「아-, 저녀석, 신을 부러워해서, 사랑에 굶주리고 있습니다~」
「…아아, 그 두 사람은…저녀석들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면 공연히 아내를 만나고 싶어질 때가 있어」
「선배돕니까?」
『「도』라는 건 너도냐. 너…는, 누구를 만나고 싶은거야?」
「음…누군가…군요」
「그런 곳이 맞지 않는거야…마법사단과…」
알프레드 선생님과 지크형의 대화가 들렸는데, 혹시 알프레드 선생님이 마법사단을 그만둔 이유가 날라리가 되고 싶지 않다거나 해서…
선생님, 성실한 것 같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물어보자.
「그래서? 성과는 어땠어?」
그 선생님의 대사에, 낙담하는 모두들.
「왜, 왜그래? 뭔가 실패라도 한건가?」
이 멤버의 집단이 상식 밖의 집단이 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선생님은, 모두가 낙담하는 것을 보고 조바심을 내기 시작했다.
「그게, 선생님!」
「봐주세요」
모두가 회수해온 마물을 이공간 수납에서 꺼냈다.
그 수는…작은 산이라면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엔 충분히 할 수 있어서, 나름대로 깨끗하게 토벌할 수 있었는데…」
「도중부터 신군이 준비 시간을 주지 않아서!」
「그 뒤에는 거의 못쓰게 되버렸어요」
당초의 목표였던 깨끗하게 채취한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모두.
알프레드 선생님은 작은 산이 된 마물을 보고 입을 쩍 벌리고 있었다.
주위에서는 동요도 일어나고 있었다.
그것을 모두는 깨닫지 못했다.
감각이, 주변과 비뚤어져 있는 걸까?
…내 탓인가? 나도 처음엔 이랬으니까…
「이정도의 양을 사냥하고…만족하지 않는건가?」
「우리들의 본래 목적은 마물의 소재에 상처를 내지 않고 토벌하는 것이니까, 수는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 치더라도…이 수는…」
그러고 보니 마물을 사냥하는 것은 학원을 졸업하고 나서가 대부분으로, 우리 나이로 마물을 사냥할 일은 거의 없다고 말하고 있었지. 그래서 이 양이면…놀랄만도 하는건가?
「말해 두겠다만, 신. 군에서도 이만큼의 양을 사냥하는 일은 좀처럼 없으니까」
「이만큼의 양을 사냥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거니까요. 자각하세요」
두 사람도, 그 산을 만드는데 한몫 했으면서?
「다음의 기사 학원과 합동 훈련도, 너희들은 별도 행동이다.」
「어? 이쪽에서의 지원이 아니라, 명령?」
「이만큼의 마물을 사냥할 수 있는 녀석들을, 겨우 마물 사냥에 익숙해진 기사 학원생과 붙일 수 있을까보냐!」
이번 건은 이쪽에서 부탁한 일이었지만, 다음번은 명령이 되어 버렸다.
좋지만 말야. 공인이라면 불평도 나오지 않으니까.
이렇게, 소재를 살리는 마물 토벌 훈련 첫날은 끝났다.
시실리는 결국 집합 장소에 도착해도, 내 등에서 떨어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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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돌아왔습니다」
「오, 돌아왔나. 헤이든. 당장 월포드군들이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 보고받을 수 있나?」
신들의 인솔을 마치고, 기사단의 초소에 돌아온 크리스티나는 그 길로 단장실로 향했다.
도미니크는 군무 국장이지만, 기사단 단장이기도 하므로 여기가 군무 국장실인 동시에 기사단 단장실이기도 하다.
도미니크의 말대로, 크리스티나의 목적은 신들의 인솔로, 그들의 실력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기도 하다.
「보고…군요…뭐라고 성명해야 좋을지…」
「왜그러지? 그렇게 설명하기 어려운 일인가?」
「설명 하기 어렵다고 할까…말을 믿어 줄까 해서…」
「무슨 일이 있었지?」
크리스티나는 자신이 눈으로 본 것을 보고했다.
「토벌한 마물이 작은 산이 됬다고?」
「네, 게다가 소재에 상처를 내지 않도록 조심한게 그겁니다. 소재를 개의치 않고 토벌한다면…늘어난 마물을 모두 섬멸시킬 수 있어요」
「…얼티메이트·매지션즈를 전열에 짜넣는다고 하면, 어디에 짜넣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개인이 단독으로 전력으로서 성립하니까요…몇명을 짜고, 독립된 전력으로 계산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도미니크가 전력으로서의 여부를 물은 것은 이유가 있다.
삼국 회담 이후, 세계 연합의 체결로서 어디에, 어떤 전력을 배치할지 제안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얼티메이트·매지션즈를 알스 하이드의 고유 전력으로 쓰지 않는다고 말은 했어도, 그들은 알스 하이드 왕국의 국민이며 알스 하이드에서 생활하고, 학원에 다니고 있다.
신들의 전력을 파악하는 것은 알스하이드에 부과된 의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 전력 확인으로, 팀 전원이 동떨어진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각국의 전력 배치는 어디에 누구를 배치하면 좋을까?
고민거리를 더할 뿐이다.
「게다가, 지금, 알스하이드 마법사단은, 마린님의 훈련법으로, 꽤 실력을 늘리고 있는 것 같으니까요…멍청히 있으면 알스 하이드에서 우리들이 가장 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크리스티나의 말에 오만상을 찌푸리는 도미니크.
군인이 되어, 마법사와의 공동 전선을 몇개나 극복한 그지만, 근본적인 곳에서는 역시 마법사에 뒤지는 것은 재미가 없는 것 같다.
「…저런, 가벼운 녀석들에게 질 수 있을까보냐!」
도미니크가 재미 없다고 느낀느 것은, 마법사에게 져서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떡하지? 여기는 부끄럼을 무릅쓰고, 월포드군에게 바이브레이션 소드를 만들어 달라고 해야하나?」
「그건 멈추는게 현명하다고」
「어째서지?」
「그건 부여 방법이 신 이외에는 모른다는 것 뿐으로, 별로 은닉 기술이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럼, 뭐가 문제지?」
「…실은, 저도 나이프형을 신에게 받아서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런가!?」
신에게 받았다는 것은 신에게 말하면 만들어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기쁜 듯한 표정을 보이는 도미니크지만, 크리스티나의 표정은 밝지 않다.
「단장, 이 방에 뭔가 단단하고 잘라도 좋은 건 없나요? 예를 들면 훈련용 목검이라든지」
「그렇다면…잠깐 기다려, 아아, 있다」
자신의 보관함에서 훈련용 목검을 찾아냈다.
「훈련 중에 금이 들어가서 말이지, 버리려고 생각했는데 그대로 뒀다.」
그렇게 말하고 목검을 크리스티나에게 건넨다.
「봐주세요.」
그렇게 말하고 주머니에서 칼을 꺼낸다.
「그게?」
「네, 바이브레이션 소드…이 경우, 바이브레이션 나이프인가요?」
꺼낸 나이프에 마력을 담는다.
마법은 쓸 수 없는 크리스티나지만, 마도구를 기동하는 것은 이 세계의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다.
「갑니다」
그렇게 말하고, 나이프의 칼날을 목검에 가져다 댄다.
「오, 오오!」
훈련용의 단단한 목검이, 마치 버터처럼 잘게 썰린다.
오른쪽에서 왼쪽,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칼날이 왕래한다. 그 때마다 목검은 짤막하게 된다.
「힘은 전혀 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이 예리함. 분명히 훌륭합니다만…」
「…이것에 의존한다는 것은…우리의 기술이 의미가 없어지는 건가…」
「네.이 무기를 사용한다면, 기사단일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로, 우리가 제일 거치적 거리는건가…」
「그런 일은 없습니다. 이걸 봐주세요.」
「구두? 그게 뭐?」
「이건 최근 개점한 월포드 상회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트 부츠입니다.」
크리스티나는 세척 기능이 달린 화장실, 냉장고 외에 제트 부츠도 구입했다.
「솔직히, 처음에 신이 만든 것을 봤을 때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만…실제 전투에서 이를 잘 다룰 수 있으면 상당히 유용합니다.」
「그러고 보면니…슈트롬과 월포드군이 싸울 때도 쓰고 있었지. 평면이 아니라 공중도 행동 범위가 되는건가」
「그런 겁니다. 또 돌진력도 커집니다. 이를 기사단에 도입하고, 전력 증강을 하는게 좋을까 하고」
「…좋아. 월포드 상회에 발주한다. 앞으로 제트 부츠를 사용한 훈련이다! 헤이든, 지도를 부탁한다」
「예!」
이렇게 알스 하이드 기사단의 제식 장비로 제트 부츠의 도입이 결정되었다.
「루퍼자식, 이걸로 방해라고 생각하지 못하겠지!」
마법사단장인 루퍼 올그란에게 대항심을 불태우는 기사단 단장.
그리고, 그 대항심에 불태워져 있는 마법사단장이라고 하면.
「오, 돌아왔나 지크. 그래서? 월포드군들의 훈련은 어땠어?」
마밥사단도 돌아온 지크프리드를 단장인 올그란이 맞이하고 있었다.
「이럴 것도, 저럴 것도 없어요. 또 비상식적인 집단이 되어 있었어요…」
루퍼의 물음에 아까 보았던 지금까지의 상식으로는 믿기 어려운 광경을 말하는 지크.
「…나는, 월포드군이 싸웠던 것 밖에 모르겠지만, 다른 아이들은 어때? 모두 그런 느낌?」
「대체로 틀리진 않았어요. 무영창으로 팍팍 마법을 쓰고, 마물이 토벌되어도 깨끗이 쓰러뜨리지 않으면 분해하고, 그토록 사냥하는데 부족하다고…」
몇차례 한 마물 토벌. 그것을 모두 토벌하고도 시실리 이외는 조금 지친 정도로, 특히 문제는 없어 보였다는 것도 믿을 수 없었다.
「그만큼…얼마나 인거야? 그것만으로는 모르겠는데」
「그렇네요…땅에서 거기 이층의 창문까지 있는 마물의 산이 됬었어요」
마법사단의 초소의 2층에 있는 단장실의 창문을 가리키며, 그 창문 근처까지 언덕이 생겼다는 것을 말한다. 자신도 일부 동참했다고는 하지만, 잘도 저렇게까지 사냥했다고 생각한다.
「뭐?」
「그것도 우르르 쓰러졌으니까…옆으로 상당히 퍼지더라구요…」
「…몇마리나 토벌한거야?」
「글쎄요? 정확하게는 세지 않았네요. 이백은 넘었다고 생각하지만」
도중부터 자신도 토벌에 참여했기 때문에, 수를 세는 것을 멈췄다.
어쨌든 많다는 것이 지크의 인식이다.
「…15,16의 아이지?」
「그렇네요. 고등 마법 학원의 1학년. 음 실력으로 말하자면…열살 때의 신과 좋은 승부가 되지 않을까요?」
「…월포드군은 얼마나 높은 곳에 있는거야?」
그렇게 비상식적인 행동을 해온 사람들이, 열살때의 신과 같은 정도의 실력이라고 한다.
열살로 그 몰상식한 무리와 비슷한 힘을 가진 신은 도대체 지금은 어느 정도의 실력이 있는건가?
루퍼는 그것이 신경쓰였다.
「그건 모르겠네요. 마린님은 자신을 훨씬 뛰어 넘는다고 했지요. 인류 역사상 최상위에 있지 않을까요?」
「…잘도 이 시대에 타이밍 좋게 태어나 준 것이구나…월 포드군이 없었다면,이 세계는 어떻게 되어 있었을지…」
「정말이네요. 뭔가 신(神)이 진짜 있고, 이 시나리오를 쓰고있는 것 가텐요」
「…창신교의 무녀씨 앞에서는 말하지 말라구?」
「당연하죠」
신 월포드라는 규격 외가 나타나고, 동시기에 올리버 슈트롬이라는 역사상 처음으로 이성이 있는 마인이 나타났다.
이 너무나 유연같지 않은 사태가, 신이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다.
일부에서는 신의 사자가 아니냐는 목소리고 나오고 있다.
「이대로라면, 월포드군이 전부 가져버린다. 우리들도 지지 않아야지」
「그렇네요」
「자! 그렇다고 정해지면 훈련이다! 지크, 어울려줘라!」
「에? 아니, 저, 오늘은 벌써 상당히 훈련했다고…」
「평범한 소리 하지 말고, 월포드 군을 따라잡아야지? 됐으니까, 가자!」
「자, 잠깐마아아아아아안!!!」
지크프리드의 목덜미를 잡고 끌고가는 루퍼.
그는 기사단의 일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현자의 손자 [오늘도 평상 운전이었습니다]
오늘도 기사 학원과의 합동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우리들은 단독으로 마물 토벌이다.
오늘도 지크형과 크리스 누나가 인솔로 오는가 했더니, 나타난 것은 루퍼 올그런 마법사단장이었다.
돌연 나타난, 알스 하이드 왕국 마법사의 수장에, 마법 학원의 학생들은 당황하고 위축되어 있었다.
그것은 그럴 것이다. 자신들은 아직 병아리도 되지 않은, 이른바 알이다.
그런 알들 앞에 어미 새의 보스가 나타난 것이다. 위축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어? 올그란씨? 지크형은 어디가고 무슨 일이세요?」
「그녀석은 원래 폐하의 호위니까. 월포드군의 훈련에만 특별히 인솔하고 있었던거야」
「헤에, 그런가요」
「얼마전의 훈련에 대동하고 호위는 불필요하다고 판단 된 것이지만…동떨어진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는 해도 학생이니까. 인솔은 필요하다고 되어서 오늘은 내가 왔단 말이다」
호위는 필요 없지만, 학생만으로 마물 토벌을 향하게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것이려나?
어느 쪽이든, 어른은 따라 오는건가.
「그렇지만, 따라 올 뿐이라면 올그란씨가 아니여도 좋잖아요?」
「뭐, 확실히 그렇지만, 내가 너희들을 보고 싶어서 말이다」
「그런가요? 그렇게 재미있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무슨 말을 하는거야. 팀 전원이 서훈을 받은 집단이라고? 흥미가 생기지 않는 편이 무리지」
「그런 건가요?…」
「그런거다」
뭐, 우리의 행동을 제한한다던가, 그런 이야기는 아닌 것 같으니, 별 상관 없나.
「올그란. 너는, 나나 신이 있기 때문에 착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이 안에서, 너와 제대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나와 신 뿐이니까? 학생 속에 조직의 수장이 들어 온다던가, 충분히 상식에 벗어난 행동이라고 자각해라」
「그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올그란씨가 목소리를 낮추어, 오구와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도미니크에게, 얼티메이트·매지션즈의 전력을, 직접 파악해달라고 말해서 말입니다. 이번 연합 회의에서 작전 입안을 위해서)
(그런 건가. 그것은 이해하겠다만, 너무 참견하진 마라?)
(알고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한거야?」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아아, 약간의 협의야. 그럼 슬슬 갈까? 너희들의 전투를 보고 싶다」
『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