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3화 (83/135)

아니나 다를까, 모두는, 올그란씨가 있는 것만으로 긴장하고 있다.

나는…올그란씨가 할머니의 머리 위에 오르지 않는 것이나 봤었고, 조직의 수장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솔직하게 말을 걸어주기 때문에 너무 긴장되진 않는데.

장래, 마법사단과는 다른 계통의 조직이 되는 것이고, 이번의 인솔로 거리가 좁혀지면 좋겠다.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도, 얼마 전과 같은 위치까지 왔다.

「하아! 아! 조금…속도가 빠르지 않나?」

「그렇습니까?…아아, 모두 이걸 써서 인가요?」

「이거?」

내가 가리킨 곳은 모두의 발밑.

신발이 전원 제트 부츠가 되어 있다.

「그거…확실히 월포드군이 신고 있는 상대와의 거리를 채우거나 공중에서 방향 전환을 하거나 할 수 있는 녀석인가?」

「그렇습니다. 그러고 보니, 슈트롬과 만났을 때도 썼었죠」

「그래서? 전원이 그것을 신고 있다는 것은…모두, 근접전도 가능하다는 건가?」

보통은 그렇게 생각하겠지. 하지만 모두가 제트 부츠를 신고 있는 이유는 다르다구…

「배구…」

「응? 배구…라는 건 그건가? 월포드군들이 릿템하임 리조트에서 했다는, 놀이?」

「…그 배구에서…제트 부츠를 사용하면 재미있는 일이 된다고, 모두가 신기 시작해서…」

「…설마, 그 취급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우리들은 고정 포대니까요. 전투 중에는 쓰지 않아요. 단지 평소 근접전도 하는 저나 토니는 제트 부츠에 취급이 능숙하다고 해서…역시 실전에서 쓰지 않으면 숙달되지 않으니 이동은 이걸 쓰자는 이야기가 되서…」

「…얼마전 간 장소인데, 게이트를 사용하지 않으니까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런가…제트 부츠에 익숙해지기 위해선가…」

「…죄송합니다」

「아니…솔직히 훈련 중에 뭘 하고 있냐고 말하고 싶다만…이것도 실전에 도움이 된다고 보이면, 무조건적으로 화낼 수도 없는 노릇이지」

실제로 그러니까.

제트 부츠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매지컬 발리볼 때문이지만, 잘 다룰 수만 있다면 전투가 유리하게 된다. 전투뿐 아니라 아까 같은 이동도 체력을 소모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실제로 신체 강화로 따라왔던 올그란씨는 숨이 차기도 했고.

모두도 게이트는 쓸 수 있지만, 부유 마법은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이동할 때는 활약한다고 생각한다.

「이동용의 마도구인가…우리쪽엔 콩나물이 많으니까, 도입을 검토해 볼까…」

「그러고보니, 기사단에서 대량 발주가 들어왔다고 하던데요」

「뭐? 기사단이?」

「네. 돌진력이 오르니까요. 검을 쓰는 사람에게는 전투용으로 유용한거죠」

「…도미니크 녀석, 그런 건 한마디도 말하지 않았는데…」

「그렇지만, 기사단이라는 것은 기마를 타고 있는거죠? 제트 부츠를 사용하면 기마가 필요없게 되는게…」

「사람을 상대로 하는 전쟁이라면 기마가 큰 무기가 되겠지만, 마물 상대가 된다면 그렇지도 않다」

「말을 내려서 싸우는 편이 전투하기 쉽다?」

「그런 것 같다. 뭐 나는 이동용으로 밖에 말을 타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르겠다만」

듣고보니 그렇다. 마물은 움직임이 빠른 것도 있고, 말 위에서 공격하긴 어려운 건가?

「그래서? 지금부터 어떻게 하지? 마물이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나? 아니면 찾으러 가나?」

「아아, 그건…」

어제와 같은 요령으로 마력을 모아, 마물을 유인한다.

자, 오늘도 소재 수집겸 사냥을 시작해볼까.

「…지크가 아연실색하는 이유도 있구만. 뭐야 이건?」

도합 네차례 마물을 유인하고, 저번과 같은 편성으로 마물을 토벌했다.

오늘은 마음가짐부터 달랐는지, 허둥대는 일 없이 전날보다 소재로 수집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났다.

「음, 아직 성공률은 4할 정도일까」

「토니는 차라리 나아! 나는 2할 정도야!」

「그건 자랑이 아니야」

토니가 4할, 앨리스가 2할 이라는 것은 상처를 내지 않고 깨끗이 토벌한 비율이다.

그렇게 깨끗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의 상태라면 더 높은 확률로 토벌할 수 있다.

요전날과는 딴판이다.

「이, 이정도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충분히 소재로 매입해줄텐데. 최고급 품질까지 섞여서…」

「우리의 목표는 전부 최고급 품질로 사냥하는 거니까, 그것을 생각하면 전혀 안된거다」

「모두 최상품은…무슨 말씀하고 있습니까? 그런 일은…」

「신이 토벌한 마물을 봐라」

「…」

「최상품 백퍼센트다. 이런 걸 보여줘선 말이지. 우리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목표, 크니까.

「후우…하아…역시 신군은 굉장하네요. 목표가 보이면, 훈련에도 기합이 들어갑니다!」

오늘은 4연전이었던 시실리가 숨을 헐떡거리면서 말했다.

시실리도 오늘은 모든 토벌에 참가하는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으므로, 지난번 정도로 숨이 끊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마법을 쓰는 것은 집중력이 필요하므로 장시간 지속시키면 역시 숨이 가빠진다.

하지만, 그 덕분인지 시실리의 공격 마법은 그 전보다 조금 정확성과 위력이 올라가 있었다.

「꽤, 공격 마법도 잘됐구나. 위력이 아직 부족한 느낌이지만, 이런 식으로 열심히 해줘」

「네!」

공격 마법이 향상 되었기 때문에, 더 힘내라고 말하자 미소로 대답했다.

「그 아가씨, 성녀…지? 치유 마법이 특기고, 공격 마법도 무지막지하다니…무슨 일이야…」

올그란씨가, 신기한 듯이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 세계의 마법은 게임 따위에 흔히 있는 속성이 아니다. 상상하면 어떤 마법도 쓸 수 있다.

그렇다면 치유 마법이란 무엇인가?

치유 마법은, 다치거나 병에 걸린 사람을 달래주고 싶다는 강한 자애의 마음으로 외우는 것으로 발동한다. 이 세계에서는 발동 조건을 잘 모르는 마법인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치유 마법은 존재하고, 치료된 환자도 다수 있다.

아마, 강한『치유의 이미지』에 마력이 반응하고, 치유 마법으로 발동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치유 마법이 특기인 사람은 상냥하고 인자한 사람이 많기에 공격 마법이 약한 사람이 많은 것이다.

그런데 내 치유 마법은 인체의 구조를 이해한 마법이므로, 자애의 마음 같은 건 관계가 없다.

공격 마법도 마찬가지다. 공격적인 성격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 마법이 강력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시실리는, 나에게, 인체…라고 해야하나, 생물의 구조를 배우면서 치유 마법을 연습하고 있다.

가끔 사냥에 데려 가거나 하면서.

처음에는 자주 토했지만, 그럼에도 익숙해져서 치유 마법 실력도 상당히 올랐다.

내 마법은, 오구로부터『팀의 인간 이외에 가르치지마』라고 들었기 때문에, 올그란씨가 본다면 시실리는 이상한 존재일까.

「올그란씨, 우선 오늘은 이걸로 돌아가려고 생각합니다만, 괜찮나요」

「아, 아아. 이만큼 사냥하면 불평할 녀석들도 없을거다. 뭐…사실은 사냥한 것보다 그 내용이 더 복잡하다만…」

「그런가요? 아직 멀었어요」

「…목표가 너무 높다…」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베테랑 헌터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고 들었고.

「자 시실리, 오늘도 업고 돌아갈까?」

「그건 굉장히 매력적인데요…저도 이 구두를 잘 다루고 싶으니까, 오늘은 스스로 돌아갈께요」

「그래, 유감이네. 시실리 부드러우니까, 업고 돌아가고 싶었는데」

「네? 아! 정말! 신군 변태!」

흠, 너무 아쉽다.

「이게, 그 많은 마물을 토벌한 뒤의 분위기인가…?」

「올그란, 저 두 사람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서는 안된다. 언제 어디서나를 내세운 놈들이니까」

「진정한 바보 커플이에요」

「바보커플의 귀감」

「킹·오브·바보커플이구나!」

뭔가, 굉장한 칭호를 받아버렸다.

물론, 시실리는 내 뒤에서 수치에 번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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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 하이드 왕국 마법사단 단장인, 루퍼 올그란은 방금 자신이 본 광경이 믿어지지 않았다.

고등 마법 학원 학생이라는 본래라면 마물을 토벌 시킨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나이의 소년,소녀들.

그 아이들이 쏜 마법에, 자신의 자신감이 우르르 무너지는 것을 느꼈다.

자신도, 상대에게 틈을 주는 영창을 좋아하지 않아서, 무영창을 고집하고 있었지만, 그들의 마법은 자신의 것과는 구분이 분명했다.

영창따윈 일절 들려오지 않았다. 그런데도 방출되는 마법은 모두 강력하고, 게다가 정확하다.

그들에게는 이 토벌에서 목표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마물 소재를 최고의 품질로 채취한다는 것.

최고급품은 몸에 어떠한 상처도 내지 않고, 머리만 공격하여 처리한다는 것이다.

베테랑 헌터들도 좀처럼 할 수 없는 그것을, 이 아이들은 몇차례에 한번씩 성공 시킨다.

베테랑 헌터같은 생각…이라고 해도, 그것을 유의하고 있는 것 만으로, 실제로 할 수 있냐는 이야기가 된다면,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이른바, 마음가짐으로 하는 것을 그들은 실천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신 월포드의 마법은 차원이 다르다.

여하튼, 백퍼센트. 마법을 방출하고 맙버을 토벌하면, 확실히 최고급품이 손에 들어온다.

그의 굉장함은 그 터무니 없는 마법의 위력에 눈이 가기 쉽상이지만, 특필해야 하는 것은 이 정확성이 아닌가? 라고 루퍼는 생각한다.

어떤 마법도 맞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극소의 마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신은 루퍼의 눈에는 같은 인간으로 보이지 않는다.

「마왕…마법사 왕인가…」

분명 과한 표현이 아니다. 오히려 그렇게 말하는 것을 잘 느끼고 있었다.

열두명이라는 인원의 성과로서는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수의 마물을 토벌하고, 귀로에 올랐다.

그리고 그 광경을 본 루퍼는 군무국장인 도미니크에게 보고차 방문했다.

「수고했네 루퍼. 그래서? 마법사단장의 눈에 그들은 어땠어? 어디에 배치하면 좋겠어?」

크리스티나로부터 보고는 받았지만, 기사이자 마법 관련은 전문 밖인 그녀에게서 작전 입안에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그 아이들은 굉장합니다』

라는 보고만으로는 작전을 결정할 수 없었던 도미니크는 마법의 프로인 루퍼에게 시찰을 의뢰한 것이다.

그 도미니크의 재촉에, 루퍼는 바로 대답할 수 없었다.

조금 생각한 루퍼는, 그들의 운용에 대해서 이렇게 대답했다.

「…어디든지 좋지 않을까?」

「…뭐야? 루퍼, 너 어디든지 좋다든가, 그런 적당한 소리를…」

「적당한게 아니야. 실제로 이 눈으로 보고 확신했다. 그 아이들에게 우리의 지원은 방해. 오히려 우리들이 저 아이들에게 지원받고 싶다」

「…그렇게 굉장했나?」

「굉장하다고 하는게 아니다.전하와 폐하가 필사적으로 그 아이들을 고유 전력으로 하지 않는다, 전쟁의 불씨로 만들지 않겠다고 말하는 의미를 알았다」

대국인 알스하이드 왕국의 왕이 그들을 수중에 두지 않겠다. 세계의 공유 전력으로 하자는 제안의 의미를 이해한 루퍼.

「그건 너무 굉장하다. 그 아이들 만으로…아니, 월포드군 만으로 세계를 쉽게 정복해버릴거야」

「그, 그렇게인가?」

「그러니까, 어디라도 좋다. 어디에 배치해도 최상의 결과를 낳을거다. 그 아이들은」

작전 입안자로서는 강력한 전력을 어디에 배치할지 상당히 고민하고 있었지만, 어디든지 좋다고 하면 더 고민되고 만다.

「하아…연합 회의까지 날이 없는데, 어덯게 해야 하나…」

「각국에 몇명씩 파견하고, 그 지원을 받으면 되잖아? 대형의 마물 까지는 각국 군이 토벌하고, 재해급과 마인이 나오면 그 아이들에게 부탁한다는 걸로」

「…역시, 그것이 제일인가」

「그렇게 생각한다」

「알았다. 고맙다 루퍼. 참고가 되었다. 오늘은 이제 좋다」

「오우, 그럼 나는 이것으로…읏, 생각났다! 어이, 도미니크! 네녀석, 월포드 상회에 그 부츠를 대량으로 발주했다고?!」

「응?, 아아 말하지 않았나?」

「듣지 않았다!」

「그런가? 그건 나빳군. 음, 뭐 이걸로 우리 기사단도 더욱 실력이 좋아지겠지. 너희들, 마법사단은 지는거다」

모두의 발목을 잡는 것을 두려워했던 도미니크는 이로써 마법사단이 잘난체 하지 못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흥! 공교롭게도! 이번에 월포드군들에게 동행한 것으로, 우리 마법사단도 제트 부츠를 구입하기로 했으니까!!」

지지 않으려고 루퍼도 돌려줬다.

실제로 마법사단장이라고 해도 독단으로 장비를 갖추는 것은 할 수 없기 때문에, 돌아가서 회의를 해야 하지만, 이미 루퍼 속에서는 제트 부츠의 구입은 결정 사항이었다.

「! 교활하다! 너희는, 마린님의 훈련법으로 힘을 올리고 있다고 했지 않나! 게다가 제트 부츠까지 구입한다고?!」

「헷! 저건 이동 수단으로는 일품이니까, 너희들만 사용하게 둘까보냐!」

「…훗, 콩나물 집단인 너희들이란」

「…뭐라고? 네놈…」

「뭐야? 할까?」

「훌륭하다! 나와라!」

그 날, 갑자기 일어난 기사단 총장과, 마법사단 단장의 모의전에서 기사단의 연병장의 일부가 파괴되고, 작전 입안서와 장비 구입 신청서보다 먼저 시말서를 쓰게 됬다는 기사단 총장과 마법사단 단장의 모습이 있었던 것 같다. 

현자의 손자 [세계 연합 각료회]

담 왕국.

전날 신들도 들른 이 나라는 창신교가 이스 신성국이라는 나라를 세우기 전, 본산이 놓여져 있던 나라이다.

구제국…요전날의 삼국 회담 이후『마인령』으로 불리게 된 지역에 인접하고, 세계 연합 각국으로부터의 거리도 고려하여 이 나라에서 마인령의 공략을 위한 각료 회의가 열리는 것이 되었다.

그리고 그 마인령 공략 작전에 동의가 이루어지면, 동시에 세계 연합의 정식 조인이 된다.

연합의 조인 내용은, 거의 결정되어 있다.

『인류 존망의 위기 때, 각국이 협력해, 사태의 수습한다. 덧붙여 연합 체결 중에는 하나의 집단으로서 기능하고, 그 행동에 대해, 아무런 담보도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한다』

예를 들면, A국가의 부대의 위기를 B국가의 부대가 구했다고 해서, 그에 대한 보수를, B국은 A국에게 요구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이다.

인류가 일치 단결하여 맞설 만한 사태이며, 그런 결정을 해 두지 않으면 전후에 화근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정해지지 않은 것은 공략 작전 그 자체이다.

대세는 정해져 있다.

각국군이, 마인령에 만연한 마물을 토벌하며 구 제국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거기에 있을 마인을 토벌한다.

그것을 목표로 하여, 이번 연합을 짠 것이지만, 어디에, 어느 나라를 배치할 것인가.

물자의 공급. 특히, 마인령에 국경을 접하지 않은, 엘스와 이스의 보급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연합군을 짠다고 하면 그 지휘 계통은 어떻게 할 것인가.

협의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였다.

현재 마인은 행동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에 두 번, 습격이 있었기 때문에, 마인들이 침공을 단념하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고, 다음의 침공을 위한 준비 기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그 때문에 협의해야 할 의제는 많지만, 그렇게 시간을 들일 수도 없다.

각국 담당자는 그 사실에 골머리를 앓았다.

그리고, 담 왕국에 있는 신전의 하나에 알스 하이드, 스이드, 담, 카난, 쿠르드, 엘스, 이스의 일곱개의 대표가 모였고, 마침내 회의가 시작되었다.

「알스 하이드 왕국, 군무 국장 도미니크 가스톨입니다. 이번 우리 알스 하이드의 호소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우리 인류는 마인의 대량 출현과 그 공격이라는 인류의 존망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류에게도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일도 바탕으로 협의를 진행시켜 나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번 세계 연합의 제안국인, 알스 하이드 왕국의 대표,  도미니크의 인사 부터 회의가 시작되었다.

「마인들이 언제 습격을 할지 전혀 읽지 못하고 있기에, 대략적인 내용은 이미 작성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동참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대로 결의하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어떨까요?」

「그렇다는 건 이미 초안은 준비 되어 있습니까?」

도미니크의 발언에 타국의 대표가 질문한다.

「네. 그렇지 않으면 협상의 장기화가 눈에 보여서. 대략적인 작전 내용은 이 문서를 읽어 주셨으면」

도미니크가 그렇게 말하자, 서류를 가진 보좌관들이 각국 대표자에게 작전 입안서를 배부한다.

그것을 대충 훑어본 댚자들의 반응은 두가지로 나뉘었다.

이해했다는 표정과, 놀라움의 표정 이 두가지다.

「도, 도미니크 국장! 이건 진심입니까?!」

그렇게 발언한 것은, 이스의 대표자로, 요전날의 삼국 회담에서 임시 대표를 맡은, 마키나『대』주교이다.

마키나는 삼국 회담 당시에는 주교였지만, 선대의 대주교인 풀러의 실각과 그 원인을 수습했다고 하여 대주교로 승격되었다.

그 마키나 대주교가 작전 입안서에 기재된 내용에 의문을 제기했다.

「물론 진심이며, 이것이 최선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그들은 아직 열다섯에서 열여섯의 젊은이들이지요? 그것을 이런…」

그리고 다시 한번 작전 입안서에 눈을 떨어뜨린다.

『「각국의 군은, 대형까지의 마물 토벌을 담당하고, 재해급의 마물과 마인에 대해서는 얼티메이트 매지션즈가 전담하도록 한다』」 라니」

그러나, 그 마키나 대주교의 발언에 찬동하고 있는 것은 담 왕국의 대표자 뿐, 다른 나라의 대표자는 전혀 의문을 느끼지 않고 있다.

「아아, 당신…음, 마키나 대주교씨였나? 신들의 전투를 본 적이 없나?」

「확실히 없습니다만…여러분은 본 적이 있습니까?」

「아아.있군」

「저도 있습니다」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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