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뭔가 안 될 말을 했나요?」
「아니,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을 겨. 뭐여 저 태도, 마음에 들지 않는디」
「정말 저게 한 나라의 지휘관이 취할 태도입니까? 포트만 장관이라고 하면 공명정대한 성격에 호인이 아니었습니까? 같은 창신교 신자로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엘스와 이스의 지휘관씨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것은 그럴 것이다.
연합군의 지휘관이 갑자기 나에게 폭언을 날린 것이니까.
들은 내 쪽은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었고, 그런 말을 듣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혀 반응할 수 없었다.
「죄, 죄송합니다! 장관의 무례, 사과 드립니다!」
담 군의 부관을로 추정되는 사람이 황급히 고개를 숙인다.
「당신들, 왜 저런 사람을 장관 따위로 해 둔거냐?」
「펴, 평상시에는 저런 말씀을 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저도 그렇게 듣고 있었습니다만, 그럼 아까 그것은 뭡니까?」
이스의 지휘관 씨의 질문을 받아 대답이 막힌 담의 부관.
그리고 간신히 입을 열었다고 생각했더니…
「아, 아마…마인의 토벌은, 한체라도 큰 공적입니다. 그걸 얼티메이트·매지션즈 분들에게 독점되는 것이 분한 것이 아닐까…」
…뭐야 그게.
마인이 토벌되지 않아서 안심한 것도 그 이유인가.
하지만, 우리들에 대해 폭언을 하는 것에, 그 이외의 이유는 생각하기 어렵다.
부하도 말해야 할지 말지 고민한 건가?
「이 세계의 위기에…뭘 생각하는 거여?」
「정말…개탄스럽네요」
엘스와 이스는 내 아군같다.
그런, 지휘관의 야망이 보일듯 말듯 하는 가운데, 담 방면의 연합군은 당초 예정 루트를 벗어나 쿠르트 방면 연합군이 진을 친 도시 근처까지 왔다.
확실히 이곳은 구릉이 되어 있어, 도시에서는 가깝지만 보이지 않는 위치이다.
「오랜만이구나, 신」
「매일 목소리만은 듣고 있으니까, 오래간만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데 말이야」
며칠 만에, 쿠르트 방면 연합군의 오구들과 합류했다.
토니들도 이미 도착해 있었다. 나머지는 스이드의 앨리스들 뿐이다.
「프레이드들이 어제, 그리고 신들이 오늘이다. 아마도 내일에는 코너들도 합류하겠지. 이동의 피로를 고려하고 하루 휴식을 취한다고 하니, 공격은 그 후구나」
「그러고 보니, 항복 권고라든지 하는 거냐?」
「…내 안에서는, 마인은, 의지가 있는 마물 취급이니까, 그건 생각하지 않았어. 필요해?」
어떨까?
다른 나라의 사람에게라도 물어 볼까?
「필요 없습니다! 녀석들은 인류의 적입니다! 위협입니다! 그냥 놓아둔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스는, 항복 권고 불필요.
「별로 필요 없잖혀? 애초에 저 녀석들은 말여, 스이드 왕국을 기습으로 공격혀서, 무차별 살인을 저지른 놈들이잖어? 마인이라느니 아니라느니, 그 이전의 문제잖혀」
엘스도 항복 권고는 불필요.
주변국의 사람들도 같은 의견이었다.
녀석들은 인류의 적으로, 이미 무차별 살인을 범한 범죄자 집단. 항복 권고의 필요는 없음.
뭐,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언질을 하지 않으면 항복 권고를 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는 놈들도 나올지도 모르니까.
마인이라고는 하지만, 전 인간이니 항복 권고는 해야 했다. 라든지.
자, 스이드 방면 연합군이 도착하기 전에 대략적인 작전의 뼈대는 갖췄다.
우리들 열두명으로 도시를 둘러싸도록 방위.
무선 통신기로 통신하며 일제히 도시를 향해서 마법을 발사.
소사 후에는 마인들을 시가지의 중심으로 몰아가며 포위망을 좁히고 그 중심부에서 섬멸한다.
…상당히 대략적인 작전이지만, 열두명 밖에 없으니 뭐, 이걸로도 괜찮을 것이다.
연합군은 만일의 경우 마인을 흘렸을 때 도망치지 못하도록 마인의 발을 묶는 역할이 되었다.
다시 생명을 걸게 하는 것이 되었지만, 연합군 병사들의 눈은 결의로 불타고 있었다.
알스하이드 군에 대해서는…
「본래라면 모든 나라가 모이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우리 나라의 군대를 기다려서는 역시 마인들에게 들킬지도 모르지」
나라의 체면보다 실익 중시?
오구라면 그렇게 말한다고 생각했지만 말야.
「게다가 마인령 내의 마물의 수를 솎아 두는 것도 중요한 작전 중 하나다. 그 녀석들은 그쪽으로 돌리게 할거야」
마인령이 개방된 뒤에는, 각국의 영지가 될거니까. 마물이 만연하고 있으면 안심하고 살 수 없을 것이다.
마물 토벌도 중요한 임무다.
작전이 완성되었으면, 나머지는 스이드의 합류까지 휴식 시간이다.
전투의 계속도 모두에게 천천히 하라고 말해 두었다.
각국 방면 연합군이 합류하면서 교류가 깊어지고, 우리들의 앞에 나타난 사람이 있었다.
「오우, 오랜만이다 신」
「아, 가란씨. 오랜만입니다」
「역시, 너희들은 굉장한 녀석이였구나. 이름을 날리기는커녕 세계의 영웅이었다고는」
「아,아니. 주변이 떠드는 것 뿐으로 그렇게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겸손도 지나치면 불쾌하게 들린다고? 조심해라」
「네에…지송합니다」
「정말, 마검사란 녀석도 그렇고, 너도 요즘 젊은 것들은 엄청나구나」
마검사?
「누군가요? 마검사라니」
「앙? 너희들 쪽의 토니야. 마법도 쓸 수 있는 검사. 카난 방면 연합군이라면 상당히 이름을 날리고 있다고?」
「호오호오」
토니 놈, 숨기고 있었구나? 이건 나중에 건드려 줘야겠지.
「그나저나, 긴장을 하지 않다니. 상당히 자연스럽구나」
「아아. 마인 자체는 별게 아니니까요. 이번에야말로 놓치지 않도록, 그것만이 걱정입니다」
「마인이 별게 아니라고…」
실제로 그러니까.
토벌 중 흘리지 않을까, 그것만이 우려 사항이다.
「믿음직한 녀석. 그럼 잘 부탁한다고? 영웅 씨」
「네. 맡겨 주세요」
그렇게 말하고 가란씨는, 카난의 진으로 돌아갔다.
합류하고 나서는 우리들은 한데 모여서 행동하고 있다. 묵을 곳도 텐트에서 큰 천막으로 바뀌었다.
거기에 이공간 수납에 넣어 둔 침대를 꺼내 설치했다.
「아영에 침대라니…어울리지 않기 짝이 없구나」
「모두의 몫도 있는데, 오구는 필요 없다고」
「피로를 풀려면 역시 침두개누ㅏ」
변신 빨라!
뭐, 충분한 휴식은 마인과의 최종 결전 전에는 아무래도 필요하다.
오구에게만 침대를 내놓지 않는다거나, 그런 심술궂은 짓은 하지 않는다.
「그나저나 침대를 가져오고 있었다니…방음의 마도구도 개발하고 있었고, 야영 중에 뭘 하고 있었는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까!」
「그런가?」
「정말임까?」
「마크와 올리비아 쪽은 어떤데?! 그쪽도 커플이잖아!」
「그런 몰상식한 짓은 하지 않슴다」
「나도 그래!」
오랜만이다. 이런 대화.
시실리와 함께라는 것도 물론 좋지만, 스스럼 없는 남자인 친구라는 것은 역시 좋은 것이다.
여성진의 천막에도 같은 침대를 내어 준다.
역시 피로가 풀리지 않았는지, 엄청 기뻐했다.
「신군, 이 침구는…」
「응,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거야」
「와아! 기뻐요!」
시실 리가 엄청 기쁜 듯이 웃어 주었다.
할머니의 침대로 체험했다고 말했었다.
「그건 예의 그거? 양털을 쓰지 않는다는」
「그래 그거」
「흥」
마리아는 별로 신용하지 않는 것 같다.
한번 자고, 그 포로가 되는 것이 좋다.
식사와 목욕이 끝난 뒤에는 상당히 피곤했는지, 모두 잡담을 하지 않고 바로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났을 때, 오구가 이 침구를 양보 해달라고 간청했다.
「침대에 들어간 후의 기억이 없다. 마치 감싸는 듯한 느낌이 든 뒤에, 정신을 차리자 아침이었다. 피로도 충분히 풀렸다. 이건 훌륭해」
오오, 대 절찬이다.
덧붙여서 오구뿐만 아니라 모두에게서 같은 제의가 있었다.
어떻게 할까. 이렇게 호평이라면 상회의 상품에 추가할까?
아아, 하지만 기존의 가게의 권리를 침해하는 걸까?
그렇다면 차라리, 아이디어를 그런 침구를 취급하는 공방에 팔까?
…뭐, 그것도 이것도 이 사건이 끝나고 나서구나.
그런 것을 생각하고, 오후에 스이드 방면 연합군이 합류했다.
「아-…지쳤다아…」
「비틀비틀해」
「목욕하고싶어」
상당히 비틀비틀한 모습이다.
들어보니 조금이라도 빨리 오기 위해서 상당한 강행군으로 아침부터 달려왔다는 것. 마물을 토벌하는 인원과도 헤어지고 왔다는 것.
기진맥진한 앨리스들에게 식사를 가져다 주고, 목욕을 시킨 뒤에 그 침대에 재웠다.
밤에 일어난 그녀들은 역시 이 침구를 양보 해달라고 했다.
어쨌든, 겨우 얼티메이트·매지션즈가 모였다.
장찰 부대의 보고에서는 마인에게 움직임은 없는 것 같고, 내일 하루 앨리스들을 위한 휴식을 취한 후, 드디어 최종 결전이다.
세계의 운명이, 우리들에게 걸려 있다.
여기에서부터 앞은 장난 없음이다.
「낮에 잠들어 버려서 못자. 모두 이야기하자!」
장난 없음이다!
-
내일, 하루의 휴식을 마치고, 드디어 마인과의 최종 결전을 맞이한다.
연합군은 자신들이 마인과 대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일 신들이 흘렸을 경우 목숨을 걸고 마인들을 막아야 한다.
좋든 싫든, 결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담의 천막에서는 어떤 인간들이 모여 있었다.
「포트만 장관,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 모레에는, 그 얼티메이트·매지션즈의 녀석들이 마인 토벌에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칭호에 관해서는 전혀 인정할 수 없습니다만, 녀석들의 실력은 진짜입니다. 이대로는, 마인 토벌의 공적을 모두 녀석들이 독차지하고, 칭호의 취소 요구 등, 할 수 없게 됩니다!」
「알고 있다! 서두르지 마라!」
담 왕국의 지휘관, 랄프 포트만의 천막에 모인 신의 사자, 성녀 반대파.
원래 군 회의 같은 것에 사용하기 때문에 상당수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그 허용량에 가까운 오십명 정도의 사람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신들의 실력을 직접 보고, 칭호를 취소하는 것을 반정도 포기했지만, 기회가 갑자기 생겼다.
지금 눈앞에 마인들이 있다.
게다가 이쪽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신들보다 먼저 마인을 토벌하고, 그들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세계는 구할 수 있으며, 신의 사자 따위의 칭호는 필요하지 않음을 입증하는 것에 더 이상 없을 기회이다.
그런 호기에 서두르는 병사들을 랄프는 달랬다.
「들어라. 지금은 그 도시에 다가가려 해도 반드시 누군가에게 발견된다. 하지만 내일 밤이라면…다음날의 대작전을 위해 모두 빨리 쉬고 영기를 기르려고 할 것이다. 즉 사람의 눈이 적어진다. 그때까지 기다려라」
지금은 아직 날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밤이 되어도 사람의 눈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 때문에 내일 밤까지 기다리도록 랄프는 모두를 타일렀다.
그런 그들의 눈은 조금 모습이 이상했다.
자신들의 소망을 이룬 듯한 상황이 눈앞에 있다.
신은 우리들을 위해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신의 사자라고 하는 놈보다 우리 쪽에 신이 붙었다.
역시 신의 사자 따위로 불려서는 안 된다.
그것을 자신들이 입증한다.
신은 우리들에게 마인을 토벌하라고 말씀하셨다.
이 상황을, 그들은 그렇게 이해했다.
그리고 그 해석을 위해 자신들이야말로 신에게 인정 받은 인간이라고 그렇게 믿고 있었다.
광신도.
그들의 눈에 떠오른 것은 바로 그것이었다.
그러나, 광신적인 사고에 가려져 생각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
마인을 쓰러뜨리는 방법이다.
「포트만 장관, 그래서…구체적인 토벌은 어떤 방법으로 합니까?」
이 장소에 있는 사람 모두가 광신적인 사고가 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몇 명, 냉정한 판단을 하고 있는 병사도 있었던 것이다.
「뭐, 그동안의 놈들을 행동을 보면 오합지졸일 가능성이 높다. 밤의 어둠을 틈타서 토벌한다면 어려움 없이 토벌 할 수 있다!」
「하지만…재해급보다 강하다는 이야기가…」
「흥! 그런 것은 놈들이 멋대로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대부분 자신들의 공적으로 늘리기 위해, 우리가 손을 대지 않도록 그런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로 그런 걸까? 건의한 병사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확실히 담과 카난은 마인을 직접 보지 않았다.
어느 정도의 힘인지, 실제로 눈으로 본 것은 아니다.
「그 증거로 봐라. 쿠르트 왕국에서는 인적 피해가 나오지 않았지 않은가」
「그렇지만, 스이드 왕국에서는…」
「대체로 기습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다. 그 때도 놈들을 쉽게 쫓아 버린 것이 아니냐. 실제로 별게 아닌 거다. 마인 따윈」
삼국 회담전, 신들이 염려하고 있던『마인은 대수롭지 않다』라는 풍조가 이런 곳에서 영향을 주고 있었다.
「하지만…」
「에에이, 시그럽다! 아까부터 부정적인 말만 하고 있다니! 네놈, 창신교의 가르침에 어긋날 생각이냐?!」
창신교의 가르침.
어느새 그런 이야기가 된 것인가? 첫째로 이 모임은 신들이 신의 사자와 성녀라고 불리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의 모임으로, 칭호를 취소시키는 수단을 생각하는 모임이 아니였나?
진언했던 병사는 랄프의 말에 위기감을 가졌다.
신들보다 먼저 맘인 토벌의 공적을 올리고 싶다. 그를 위한 준비를 신(神)이 자신들을 위해서 손을 써줬다고 믿고, 그들의 사고가 위험한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이건 큰일이다.
광신적인 사고로 물든 그들이 행동을 일으키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될지도 모른다.
어떻게 해서든지 막아야 한다.
그 자리에 있던 몇 명은 그들을 마인들이 모여 있는 도시로 보내서는 안 된다고 결심했다.
-
앨리스들, 스이드 방면 연합군이 합류한 다음날은, 완전하게 오프였다.
하루 앞둔 최종 결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피로가 남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훈련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금 일하고 있는 것은 각국 합동 정찰 부대와 식사와 숙소인 텐트의 관리 등을 하는 비 전투원의 사람들 뿐이었다.
밤에도 야간 경비 이외에는 일찍 취침하도록 하고, 우리들도 새벽에 작전 개시이기 때문에 어제 준비한 침대에서 일찌감치 잠들었다.
그것이 노호에 의해서 억지로 깨워진 것은 아직 심야라는 시간이었다.
「마인이! 마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자의 손자 [마침내 종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전 개시인 새벽 까지는 아직 빠른, 심야라고 말해도 좋을 시간대.
그 시간에, 마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하는 목소리에 눈을 떴다.
「무슨 소리냐?! 방금 전까지 전혀 행동을 취하는 기색은 없다고 하지 않았나!」
일어난 오구가 천막에서 뛰쳐나가 밖에 있던 병사들에게 다가섰다.
「모, 모르겠습니다! 시가지 쪽에서 전투 소리가 들리더니 폭발이 일어나고…그 후, 마인들이 시가지의 한곳으로 모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전투 소리?! 설마 누가 앞지른 건가?!」
「모, 모르겠습니다!」
오구에게 다가온 병사의 발언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러고 보니, 마인 토벌의 공적을 원하고 있던 녀석이 있었을 것이다.
「담의 지휘관은!? 랄프 씨는 있어!?」
「담의 지휘관?」
「아아, 담의 병사에 의하면, 지휘관인 랄프 씨는 마인 토벌의 공적을 원한다고 했어. 설마라고는 생각하지만…」
「젠장! 실제로 행동에 나서 버렸나?! 어이!」
「네, 네!」
「담의 천막으로 가라! 우리는 먼저 시가지로 향한다!」
「아, 알겠습니다!」
달려가는 병사 씨를 배웅하고, 우리는 전투 준비를 갖췄다.
「시간이 아까워. 신! 부유 마법으로 시가지까지 날아간다!」
「알았어!」
부유 마법을 기동하고 전원을 띄우자, 각자 바람의 마법을 기동하여 시가지까지 고속으로 날아갔다.
마지막 중요한 국면에서 이렇게 되리라고는…
마인들이, 아직 도시에서 떠나지 않았기를 바라며 하늘을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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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트에게서 담의 지휘관이 있는 천막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은 병사는 우선 이스 지휘관을 찾았다.
천막을 조사하라고 해도 상대는 한 나라의 지휘관.
일개의 병사에게 그 임무는 짐이 무거웠다.
거기서, 정신적인 주국 같은 관계에 있는 이스의 지휘관에게 담의 천막을 알아봐 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뭐라고!? 담의 랄프 지휘관이!?」
「아우구스트 전하는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알았다. 아우구스트 전하의 말씀이다, 무엇인가 근거가 있을 터. 어이! 담의 천막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