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와 유리와 올리비아는 연초에, 마크는 곧인가.
「저는 봄이었어요!」
「저는 여름 휴가가 끝나자마자요」
메이쨩은 봄으로 엘리는 여름 휴가 바로?
「그러고 보니, 생일이라든지 전혀 축하하지 않았구나」
가르쳐 주지도 않았고.
「금년은 특별하다. 마인이 나타나거나, 전쟁이 일어나거나, 마인의 집단이 쳐들어오거나…모두 화려한 경사나 행사는 자제하고, 가족끼리만 축하하는 가정이 대부분이었다. 귀족조차 그랬으니 말이다」
그런가. 세상이라는 건가.
응? 내 약혼식 파티는 화려하게 했잖아?
「그러고 보니, 신군의 생일은 언제인가요?」
「응? 아아. 연말 20일이 생일…라는 걸로 되어 있어」
「네!? 20일인가요!?」
「정말!? 신?」
시실리와 마리아가 엄청 놀라고 있다.
「그것…시실리의 생일과 같아」
「에? 진짜로!?」
「네. 정말입니다」
정말!? 놀랐다! 아…하지만…
「진짜 생일은 모르겠네. 할아버지에게 주워진 것이 연말의 20일이라는 걸로…」
「아…그랬군요…」
「그, 그렇지만! 그런 날에 할아버님께서 목숨을 구해 주셨다니, 역시 대단합니다! 운명입니다!」
시실리는 어떻게 해서든 운명을 느끼고 싶은 것 같다.
그렇지만 그렇구나. 내가 할아버지에게 목숨이 구해진 것이 시실리의 생일이라는 것은 뭔가 운명적인 것을 느낀다.
실제로 한 살 정도였기 때문에, 그 날을 생일로 한 거겠지.
「이건 결정이군」
「뭐가?」
「금년의 신의 생일은 신과 클로드와 메시나의 세 합동으로 화려하게 하는 게 아니냐?」
「전하! 그거 좋아요!」
「꼭 하죠! 기대돼요!」
마리아와 시실리는 찬성 같다.
그렇지만, 어째서 갑자기 생일을 축하한다는 말을 꺼냈어?
「아까도 말했잖아. 지금까지 화려한 연회는 자제하고 있었다고. 전시 중이니까」
「그건데, 내 약혼식 파티는 꽤 화려하게 했다고 생각하는데…」
「너는 마인을 토벌한 영웅이 되어 있잖냐. 너의 경사를 크게 축하함으로써 민중의 불안을 불식시키려고 했던 거야. 실제로 약혼이나 결혼식은 열리고 있지만 너 이외의 피로 파티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거짓말. 진짜?」
처음 알았다.
「라는 이유로, 신의 약혼식 파티 이후 오랜만의 파티다. 신들의 생일은 화려하게 할 거야!」
『오오!』
「잠깐 기다려. 마크는? 곧이라고 했는데」
「그만둬 주셨으면 함다, 월포드군. 저는 얼티메이트·매지션즈에 있는 것만으로 만족임다! 가죽과 아담하게 할 테니 봐줬으면 함다!」
마크가 울상으로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
그렇게 싫은 건가…
「올리비아씨와 러브러브 할 수 없다는 거지?」
「뭐야 마크, 그런 거야?」
「에!? 아, 아니…」
그쪽인가!
「의외로 에로하네, 마크」
「아니! 그게 아님다! 얼티메이트·매지션즈 주최라면 터무니 없는 사람들이 올 것 같고…」
터무니 없는 사람?…아아, 디스 아저씨라든지?
그건 사양하고 싶지.
「회장은 어떡하지? 신의 집으로 할까?」
「좋지 않을까? 아마 디스 아저씨라든지 오겠지? 우리집 하인씨들이라면 익숙하니까, 그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
「좋아. 그럼 신의 집에 갈까? 준비해야겠지」
오구가 우리들의 생일 축하 파티에 굉장한 의욕을 내며 솔선해서 행동하려고 하고 있다.
평상시 그다지 보이지 않는 들뜬 모습은 마치 무언가를 뿌리치는 듯이 보였다.
작전의 마지막에 냉정함을 잃어 판단 실수를 되풀이한 것을 상당히 신경 쓰고 있구나.
오구에 한해서 그것을 잊거나 반성하지 않는다는 것은 없을 것이다.
그것을 생각한 다음, 낙담하지 않도록 무리하게 떠들거나 밝게 행동하고 있겠지.
그런 오구의 심정을 알 수 있는 나는 미적지근한 눈으로 보고 말았다.
「아아! 신씨가 아우구스트님을 사랑스러운 듯이 바라보고 있다?! 그런, 잠깐 눈을 뗀 사이에!」
「엘리는 적당히 그 망상 그만둬!」
언제까지 끌고 있을 거야?!
「농담이에요. 그 정도는, 이미 알고 있어요」
「그럼 이제 그만둬…그 소재가 나올 때마다 정신이 괴로워…」
「어머, 유감. 좀 더 놀릴까 생각했는데」
「오구의 흉내는 내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뭐야?! 그 남편이 하는 일을 존중합니다. 같은 태도!」
「아내가 되는 몸으로서는 당연한 소양이에요」
「네? 저에게는 무리입니다…규격외가 되다니」
「시실리는 무슨 걱정을 하고 있는 거야!」
시실리까지 어울리지 말라고!
「훅, 쿠, 크크크.아하하하하!」
엘리와 시실리의 상대를 하고 있자 그것을 듣던 오구가 웃음을 터뜨렸다.
아니, 웃지 말고 엘리를 나무라달라고.
「다행이다…겨우 보통으로 웃어주셨어요…」
「에?」
엘 리가 나와 시실리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그렇게 불쑥 중얼거렸다.
「작전에서 돌아온 아우구스트님은 조금 전까지 평정을 가장하고 계셨습니다. 무리하고 있는 것을 알고, 보고 있기에 괴로워서…」
그런가. 내가 알 정도이니, 소꿉 친구로 약혼자인 엘 리가 모르는 것이 이상한가?
「그래도, 간신히 보통으로 웃어 주었습니다. 이걸로 안심이에요」
그렇게 말하는 엘리의 얼굴은 정말 오구를 걱정했던 걸까, 회복된 것으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아…뭔가 오랜만에 웃은 생각이 드는군. 엘리, 내가 허락한다. 앞으로도 신을 놀려줘」
「그런 허가를 내는 게 아니야! 라기 보다, 그런 허가, 처음 들었어!」
뭐야? 나를 놀리는 허가는!
「네! 알겠어요!」
「엘리도 승낙하는 게 아니야!」
이제 싫어! 이 커플!
현자의 손자 [할머니 최강설이 떠올랐습니다]
오구의 제안으로 우리 집에서 나, 시실리, 마리아의 합동 생일 파티를 하는 것이 되었다.
그것을 우리 하인씨들에게 전하여 준비를 해달라고 하기 위해서, 모두 우리 집으로 게이트로 이동했다.
「어서오렴, 신. 의외로 빨랐구먼」
「뭐야, 몇 명이나 거느리고」
「다녀왔어,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도착하자 거실에 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우리를 반겨 주었다.
「그래, 어서와. 그건 그렇고 전하. 우리 집 앞을 어떻게든 할 수 없겠어? 이래서는 우리집 하인들도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고」
그렇게 들어 창밖을 보자 아까 내가 본 광경이 있었다.
우리 집 앞에는 많은 인산인해가 있어 문에서 밖으로 나갈 수 없다.
하인씨들은 기본적으로 뒷문으로 나가지만, 아무래도 거기에도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것 같다.
「알겠습니다. 시급히 대처하겠습니다.」
「나중으로 괜찮으니까, 부탁했어. 그리고, 이렇게 여럿이서 무슨 일이니?」
왕태자인 오구에게 할머니가 부탁한다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상한 광경의 뒤, 어째서 우리가 떼를 지어 함께 집에 왔는지 물었다.
「다음달, 내 생일이 있잖아」
「아, 있네.」
「시실리가 나와 생일이 같다고. 마리아도 가깝다고 하고, 그렇다면 같이 할까? 라는 이야기가 되서」
「헤에, 그랬던 거니」
할머니는 시실리가 나와 같은 생일이라는 것에 놀라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아마 디스 아저씨라든지 미쉘씨라든지, 톰 아저씨라든지 올 거잖아? 그렇다면 우리 집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준비에 시간이 걸릴 테니 부탁해 두자라는 이야기가 됐어」
「집은 별로 상관없지만. 너희들은 집에서 하지 않아도 괜찮은 거니?」
할머니는 우리 집에서 생일 파티를 하는 것은 괜찮다고 하고, 시실리와 마리아의 집은 괜찮냐고 물었다.
귀족이고, 자신들의 생일을 축하하지 않는다면 주위에서 멸시되거나 하는 걸까?
「괜찮습니다. 라고 해야 할까요, 신군과 같은 생일로, 그것을 월포드가에서 축하받을 수 있다니, 이쪽을 고르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눈으로 볼 거예요」
「그렇네요. 아마 부러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신군의 생일이니 폐하께서도 틀림없이 오시겠죠. 우리 집 하인 분들에게는 조금 가혹하다고…」
「저희도 그렇습니다. 폐하를 모시는 압력에 눌릴 거예요.」
시실리와 마리아의 집에서 디스 아저씨를 맞이하는 것은 상당히 큰 부담이 되는 것 같다.
그 점, 우리 집은 언제나 디스 아저씨가 있다.
하인씨들도 상당히 익숙해진 듯, 가끔식 거친 취급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디스 아저씨는 화내지 않고, 전혀 내색하는 기색조차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는 완전히 마음을 놓고 오는 거겠지.
목욕탕에서 나와 차가운 에일을 마시고 취해, 거실의 소파에서 자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친척 삼촌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알스하이드라는 대국의 정상. 국가를 풍성하게 하고, 그것을 자신들의 사욕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민중에게 환원하여 더욱 발전시키는 명군으로 인식되고 있다.
라는 것을 왕도에 와서 처음 알았다.
「그래서, 우리 집이라면 디스 아저씨가 와도 괜찮지?」
「정말 그 아이는. 우리 집은 휴게소라든지 여러가지로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죄, 죄송합니다…아버지께 엄하게 말해 두겠습니다.」
일국의…그것도 대국의 국왕을 그 아이 취급인가…
마법사단 단장의 올그란씨도 할머니에게는 고개를 들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아까의 모습을 본다면 오구도 그렇다.
혹시 이 나라에서 할머니에게 거스를 수 있는 인간이란 없는 게 아니야?
「그나저나 디스 아저씨는 우리 집에서 너무 긴장을 푸는 것 같지」
「그 아이와는 벌써 이십년 이상 어울렸으니까. 사양 따위가 있을 리가 없지」
「할머니도 사양 없잖아? 아무리 예전에 함꼐 여행을 다녔다고는 하더라도 보통 왕족에게는 더 신경 쓰지 않아?」
내가 그렇게 말하자 다들 깜짝 놀란 눈으로 나를 보았다.
응? 뭐야?
「시, 신군! 열! 열은 없나요?!」
「이건 중증이다. 클로드, 신을 침대에 눕히고 와라」
「네! 알겠습니다!」
「정말, 상태가 좋지 않다면 그렇게 말해라. 무리하지 마라」
「잠깐 기다렷! 뭐야? 시실리까지 무슨 소리야?!」
상태가 좋지 않다니, 무슨 소리야?!
「그렇지만…신군이 왕족에게 신경 쓰라고…그런 모습, 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이다. 신과 함께 있으면 자신이 왕족이라는 것을 잊게 되는데」
「아우구스트님. 그건 그것대로 문제니까요?」
그런 건가.
평상시 왕족을 신경 쓰지 않는 내가 왕족에게 신경을 쓰라고 말했기 때문에 열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그건 너무하다…
나의 디스 아저씨들에 대한 태도에는 이유가 있는데.
「아니, 나와 두 사람은 출발점이 다르잖아. 그래서 말하는 거야」
「출발점?」
「그래. 난 작년 생일까지 디스 아저씨가 왕이라는 것도 몰랐으니까? 가끔 놀러 오는 친척 삼촌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구. 디스 아저씨도 그렇게 대해줬고」
나는 쭉 디스 아저씨를 친척 삼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오구나 메이쨩도 사촌 정도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지만 둘은 다르잖아? 만났을 때는 왕태자였던 거잖아? 디스 아저씨」
「그런 건가. 놀래키지마」
「마음대로 놀란 건 그쪽이니까?!」
「저도 걱정했습니다. 신군이 병에 걸려버린 줄…」
응. 걱정해 주는 것은 기쁘지만, 그 판단 기준은 어때?
그렇게 생각해 버리게 만드는 행동을 하고 있는 내가 나쁘지만.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다 보니, 할머니가 디쓰 아저씨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말이지, 내가 사는 나라의 왕태자이고, 나름의 대응은 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함께 여행을 하는 동안에 나를 스승이라고 부르게 되면서 지금처럼의 관계가 되어 버렸지」
「아, 그러니까 디스 아저씨는 할머니를 『메리다 스승』이라고 부르는 거구나」
「그런 거야」
응? 하지만 그렇게 되면…
「왜 할아버지는 『마린 스승』이 아니라 『마린님』이야?」
「나는 옛날, 사람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것이 서툴러서 말이다. 함께 여행을 하고 있던 아이들의 지도는 전부 메리다가 하고 있었던 거란다」
「헤에, 의외. 나는 제대로 가르쳐 주었는데」
그렇게 말하자 할머니가 한숨을 내쉬었다.
「이 영감은 말이지, 옛날에 가르침을 청했을 때 『마력을 대량으로 모아 적당히 이미지해서 해방해라!』라고 말했으니까 말이야」
「할아버지…」
「홋호…젊은 혈기의 소치지…」
할아버지가 어색한 듯, 시선을 돌린다.
「하, 하지만 신군을 가르친 것은 할아버지님이시죠? 역시 굉장합니다!」
시실리가 할아버지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받은 할아버지가 감동하고 있구나.
「신경 써 줘서 고마워, 시실리씨. 뭐, 신은 아기부터 키웠기 때문에 처음부터 하나씩 가르치며 나도 가르치는 방법을 배운 것이지」
「그랬구나」
어느 정도 자란 사람을 가르칠 수 있게 된 것은 최근인가.
그것보다 그 이전에 뭔가 신경 쓰이는 말을 했구나.
『「아이들』이라니? 함께 여행했던 것은 디스 아저씨만이 아닌 거야?」
「처음 붙은 것은 디세움뿐이었단다. 하지만 도중에서 두 사람 정도를 주워서 말이야. 함께 여행을 하면서 가르쳐 준거야」
「헤에」
「자, 옛날 이야기는 이쯤으로 하고, 생일 파티를 정할까?」
「그렇네요. 아까도 신이 말했습니다만, 장소는 이 집의 홀을 사용하게 해달라는 것으로」
「아아, 그건 상관없어」
「3가 합동의 생일 파티가 되므로 나름대로의 규모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초대 손님의 선별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초대 손님 따윈 부르지 않아」
「네?」
오구가 초대 손님의 선별이라고 말했을 때, 할머니는 정면으로 반대했다.
뭐야? 초대 손님이라는 것이?
「신.. 너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초대 손님을 부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귀족님의 이야기다. 우리들 같은 평민은 그런 짓을 할 필요가 없어」
「그렇구나. 다행이다」
「만약 초대 손님을 부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되면 이 이야기는 없음이야. 그래도 괜찮아?」
아, 그런가. 시실리와 마리아는 귀족이다. 초대 손님을 부르지 않는 편이 이상한가?
「상관 없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은 솔직히 싫었고」
「그래도 애교를 부리지 않으면 안 되니까, 귀찮은 거야」
시실리와 마리아는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가문으로써는 어떨까?
「세실씨들이 난처하게 되지 않을까? 괜찮아?」
「할머님꼐서 초대 손님을 부르는 것에 반대했다면 모두 납득할 거예요」
「그렇네. 아무도 불평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할머니의 영향력은 엄청나게 굉장하잖아…
「그럼 정말 친한 사람만 부르기로 하고, 그 이외의 초대 손님은 없는 걸로, 좋지?」
「네, 네에…그럼 그렇게」
오구가 간단하게 굽혔다.
「이렇게 말해도 나는 아는 사람이 적으니까. 디세움과 지크에 크리스. 나멎미는 미쉘이나 톰 정도인가? 음.」
결국 작년 생일과 같은 사람이다.
「그걸로 충분히 굉장합니다만…」
「시실리, 월포드가에 보통을 요구하면 안 돼」
마리아가 실례인 말을 하지만, 원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아는 사람이니까.
「저는 친족만으로 충분합니다. 그 멤버에서 실례가 있으면 안 되기에」
「저도 그렇게 할게요」
시실리와 마리아가 배려를 해주었지만, 내 지인은 여기에 있는 사람들을 빼면 그 정도니까 말이야.
월포드 상회를 열고 있는 로이스씨는 시실리의 오빠이고.
아, 그렇게 되면 앨리스의 아버지인 글렌씨도 불러야 겠네.
「그래도 상당한 규모가 될 것 같네. 괜찮은 거야? 그렇게 화려하게 축하를 하고」
「괜찮겠지요. 최대의 위협인 마인은 토벌했습니다. 나머지 마인은 교전의 뜻은 없는 것 같고, 남아 있는 것은 늘어난 마물을 쳐내는 정도입니다. 이제 행사의 자제도 풀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원래 자주적으로 실시한 것 이기도 하고」
「그럼 좋겠는데」
뭘까? 할머니의 그렇다면 좋겠다는 말에는 화려한 행사를 해도 좋다는 것만이 아닌 무언가를 느꼈다.
「할머니. 뭔가 걱정거리라도 있는 거야?」
「아아…아니, 지나치게 생각했다면 그걸로 좋겠는데…」
조금 말하기 어려운 듯, 할머니가 입을 연다.
「마인은…슈트롬은 정말로 공격해 오지 않겠니?」
할머니는 근본적인 문제를 언급했다.
「토벌한 마인은 분명히 그렇게 말했습니다. 슈트롬은 제국을 멸망시킨 후 의욕을 잃었다고」
「슈트롬의 목적은 제국을 멸하는 것, 그것을 달성한 뒤에는 목표가 없어졌다…인가」
할머니의 말투가 이상하다.
「그걸로 정말 점잖아질까…」
그건…우리의 소망도 포함한 견해이다.
마인이 존재한다는 것은 불안하지만, 적의가 없다면 더 이상 소란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확실히, 더 이상 마인이 공격해 오지 않는다는 확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의 일련의 소동에는 슈트롬은 관련하지 않았다. 그것도 사실입니다」
「확실히 그렇지만 말이야…」
아무래도 신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혹시, 그 일과 관계가 있을까.
「할머니. 혹시, 과거 마인의 일로 뭔가 신경 쓰이는 점이라도 있는 거야?」
내가 그렇게 말하자 할머니뿐만 아니라 할아버지도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그렇구먼…이제 이야기해도 괜찮을지도 모르겠구먼」
「그렇네…알아 두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그렇게 서론 했다.
그 거…
「혹시…」
「그려」
「과거 마인의 일이야」
마인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했다.
현자의 손자 [과거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에, 그 거…」
「두 분의 영웅담을 들려주실 선가요?!」
과거에 토벌한 마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이 되자, 마리아가 물어왔다.
다른 모두들도 흥미진진한 모습이다.
「좀 침착하렴! 그런 부끄러운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리가 없잖니!」
「아…그런가요…」
이야기를 직접 듣는다고 생각했던 모두는 조금 실망한 듯한 얼굴이 되었다.
「이야기 하는 것은 과거의 마인 이야기 뿐이야」
영웅담은 아니지만, 과거 마인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고 하니 실망한 모두의 얼굴이 활짝 폈다.
「우리들이 쓰러뜨린 마인은 말이야, 이야기에도 쓰인 대로, 분별없이 설치고 다녔단다」
「주위의 모든 것을 멸할 목적으로 보였었구먼」
「솟아나는 마력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미워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지」
「실제로 상대하니 알겠더구나. 이 녀석은 증오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