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그…바라건대 기사로서 대성해 주셨으면 했습니다만…」
「아, 역시?」
「하지만, 그건 제멋대로라는 것. 본래 목표와는 다르다고는 하지만, 영웅으로 일컬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수단 따윈 사소한 일입니다」
「정말, 이걸로 괜찮았어?」
「네」
다행이다. 감사해 주는 것 같다.
아무래도 딱딱하게 대하는 것이 신경 쓰이지만, 좀 더 편하게 말하라고 말하니 당황해 버렸었고, 그녀는 순수한 것일 것이다.
「어이, 사라. 너무 신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다」
「죄송합니다 유리우스님」
「으음, 신. 미안하군」
「아니,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데…」
역시, 무장 부부 같다.
그 대화가 불필요하게 위화감을 증폭시킨다.
모두는 딱딱하다, 라는 감상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무래도 사극을 금발의 외국인이 연기하고 있다는 걸로 밖에 보여서 참을 수 없다.
이건 이런 것. 저건 저런 것이라고 자신에게 타이르고, 유리우스와 사라의 대화를 보기로 했다.
그런 위화감 열심인 대화를 듣고 있자, 마지막 세 번째 여성이 목소리를 높였다.
「저, 저! 어째서 저는 여기에 있는 건가요?!」
「그야, 리리아만 따돌리면 불쌍하잖아」
「토니군?! 오늘은 쇼핑하러 간다고 들었는데!」
「쇼핑이야?」
「그,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 이런 사람들과 함께라고는 듣지 못했는데?!」
「이런 사람이라 미안하다」
「히익! 아, 아닙니다! 아닙니다 전하! 이런『굉장한』사람들이라는 의미입니다앗!」
토니가 데려 온 그녀, 리리아 잭슨씨가 오구를 향해 엎드려「용서를!」라며 울상이 되어 있다.
「농담이다」
「전하, 별로 그녀를 놀리지 말아 주세요. 그녀는 틀림없는 일반인이니까요」
「으으. 최근 이 멤버라면 자신이 왕족이라는 걸 금방 잊는데 말이다」
「그러니까, 그건 그걸로 문제니까요?」
자신이 왕족이라고 잊고, 일반인인 리리아씨를 놀려 버린 것에 반성하고 있는 오구.
그야, 왕족에게 그런 말을 들은 날에는 맞아 죽는 것도 각오해 버릴 것이다.
정말, 감각이 마비되어 있다.
「안심해 주세요. 리리아씨. 아우구스트님의 장난이니까요」
「저, 정말입니깟?!」
「네에. 나중에 잘 타일러 둘 테니, 자, 일어서요」
「가, 감사합니다, 엘리자베스님」
훌쩍훌쩍 진심으로 울고 있는 리리아씨에게 엘리가 손을 뻗었다.
훌쩍훌쩍 코를 울리며 일어선 리리아씨에게, 역시 여자를 진심으로 울게 만든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오구가 그녀에게 사과했다.
「미안했다, 잭슨. 이 멤버에서는 평소의 대화였던 거라서 말이다. 그만, 언제나 대로의 대응을 해 버렸다. 용서해라」
「다! 다다다다다당치도 않습니다! 시시시시시신경 쓰지 말아 주세요」
이런 반응은 신선하다.
평소 오구가 왕족으로 존경받는 걸 본 적이 없으니까.
「하지만 리리아씨. 리리아씨도 익숙해지는 편이 좋아요?」
「이, 이번에는 성녀님!? 네? 익숙해지는 편이 좋아?」
이 멤버에 게속 황송해 하는 리리아씨에게 시실 리가 익숙해지라고 한다.
「그야, 학원을 졸업한 뒤에도 얼티메이트·매지션즈는 계속되니까요?」
「네, 네에…」
「리리아씨가 토니씨와 결혼하면, 우리 모두 아내, 끼리의 교류가 생기잖아요」
「겨! 겨겨겨?!」
「겨?」
「결혼!?」
「네」
아내라는 부분에서 부끄러운지 말을 더듬거린 시실리. 귀엽다.
가 아니라.
그런가, 조만간 이 멤버들과 관계가 생길 테니까, 지금 동안에 익숙해지는 편이 좋을까.
「그, 그런, 결혼이라니! 저, 아직 학생입니다! 너무 이릅니다!」
「그런가요? 토니씨라면 이제 결혼해도 좋은 것이? 알스하이드의 영웅이고, 그 무기 수입이 대단하다고 듣고 있습니다만」
「에? 그런가요?」
「신군, 매달 얼마 정도 들어오나요?」
「글쎄? 요즘 계좌를 보지 않으니까」
「신군…」
아, 시실 리가 기가 막혀 한다.
「정말. 좀 더 자신의 자산에 관심을 가져 주세요. 모아두고 있는 것만으론 안 되니까요?」
「그래?」
「그렇습니다」
만드는 쪽이 즐겁고, 수입에 대해서는 일절 관심이 없었으니까.
쓸 예정도, 시간도 없었고.
앞으로 통신 사업도 시작할 거니까, 그 근처도 생각해야 하고.
「그래서, 토니씨. 얼마나 되나요?」
「일반적인 연봉 정도구나」
「봐, 봐요! 아직 이르잖아요!」
응? 일반적인 연봉 정도의 수입이 있다면 충분히 결혼 생활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처음에 시실리가 수입이 많다고 했으니까, 이상한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건 년에?」
「달에」
「에?」
아, 월 수입이 일반적인 연봉이라고 하니, 리리아씨가 굳어졌다.
라고 할까, 그렇게 들어 있었나.
「내구성을 떨어뜨린 양산품이니까. 상당한 납품이 매달 있는 것 같아」
「그런가?」
「신군…」
또 기가 막혀한다.
「그러니까, 결혼에 지장은 없을 거예요」
「그, 그렇지만…결혼은 아직 나중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었고…갑자기 그런…」
뭐, 보통 그렇지.
「시실리씨. 우리와 같은 취급해서는 안 되요. 그들에게는 그들의 속도가 있으니까」
「아, 그렇네요 엘리씨. 최근에 엘리씨와 그런 이야기만 했으니까, 무심코…」
최근 자주 함께 있는 엘리는 자신과 함께 식을 올릴 동료니까.
다른 여자도 같은 눈으로 보고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리리아씨가 당황하는 것도 알 수 있다.
고등 학원에 가지 않고 자립한 사람은 빠른 단계에서 결혼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지만, 그것도 레어 케이스.
어떤 직업에 종사해도 처음에는 견습부터 시작하니, 월급이 적기 때문이다.
통상, 결혼을 의식하는 것은 스무 살 전후가 많다고 한다.
아직 15나 16인 리리아씨에게 결혼은 아직 먼 이야기라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다.
게다가, 리리아씨는 고등 경법학원의 학생이라고 한다.
장래, 커리어 우먼으로 살아가는 미래도 있다.
겉모습도 붉은 멈리를 포니테일로 하고, 안경을 쓰고 있으니 성실해 보인다.
껄렁한 듯한 토니와 옆에 있으면 어울리지 않기 짝이 없다.
이건 반장이랑 불량아가 붙어 버리는 그거?
「리리아씨는 겉모습에서는 경력을 쌓는 걸 원하고 있는 것 같고」
「겉모습?」
「메리다님의 모방이죠? 그 모습」
「할머니의?」
무슨 일이야.
「네, 네! 그렇습니다!」
리리아씨도 기쁜 듯이 긍정하고 있고.
「경법학원의 여학생들에게는 인기입니다. 포니테일에 안경 스타일. 특히 빨간 머리의 아이들은 거의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네! 빨간 머리라서 럭키입니닷!」
「아, 그거 할머니의 흉내?」
「에? 월포드씨, 모르셨나요?」
모른다.
모두가 너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신은 말이야, 현자님과 도사님이 영웅이었던 것조차 몰랐어. 보통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로 성장한 거야」
「헤에, 그랬구나」
그렇습니다.
「도사님은 여성이면서도 민중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마도구를 많이 개발하셔서, 알스하이드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장래, 사회로의 진출을 생각하고 있는 여자의 선망의 대상이에요」
「거기서도 동경받고 있는 건가」
「네. 그 도사님이 특히 활약하고 있었을 무렵의 그림이라는 것이 붉은 머리를 포니테일로 하고 안경을 낀, 대단히 늠름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헤에」
「헤에라니…그것조차 본 적 없나요?」
「아-…한 번 본 듯한…」
「쿠르트의 서점에서 봤어요. 그 후 소동이 생겨서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아아, 그랬다. 시실리의 보충으로 떠올렸다.
서점의 처마에 누구야 이거? 라는 그림이 장식되어 있었다.
「적어도 외형만이라도 닮으려고 도사님과 같은 스타일로 하는 여자는 많습니다」
「시력이 나쁘지 않은데, 겉멋으로 안경을 쓰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리리아씨도?」
「저는 도수가 들어가 있어요!」
뭔가, 엄청 화났다.
도수가 들어 있는지, 없는지는 중요한 것 같다.
「저는 빨간 머리에 안경에도 도수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건 이제 제가 도사님의 후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니…눈이 나쁜 빨간 머리의 아이가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할머니를 지나칠 정도로 존경하잖아…
「후계자? 그러고 보니, 유리는『도사님의 후계자』라고 불리고 있지?」
그런 할머니 신자인 리리아씨를 향해 앨리스가 폭탄을 던졌다.
「도, 도사님의 후계자…?」
끽끽끽…기름이 끊긴 로봇 같은 움직임으로 리리아씨가 유리를 보았다.
「아…아하하…음, 그렇게 불려 버렸을까나?」
약간 위험한 시선을 받고, 유리도 질색하고 있다.
그리고 리리아씨는 대답을 듣고 푹 무릎을 꿇었다.
「그…그런…나야말로…나야말로 도사님의 후계자라고 불리려고 했었는데…」
망연자실 같은 느낌이다.
그렇게 유리에게 할머니의 후계자라는 칭호를 빼앗긴 것이 쇼크인 걸까?
「유리는 마도구 제작에 재능이 있어. 도사님도 제대로 인정했어. 지금, 마인령의 마물 토벌에 빌려주고 있는 공격용 마도구도 유리가 만들었어. 후계자임에 틀림없어」
린이 리리아씨에게 결정타를 박았다.
그렇게 친절하고 정중하게 결정타를 박지 않아도…
「월포드씨! 어째서 월포드씨가 공격용 마도구를 만들지 않았나요?! 손자에다가 이미 잔뜩 칭호를 가지고 있는 월포드씨라면 도사님의 후계자라는 칭호는 주지 않았을 텐데!」
「어째서 나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거야!」
너무 필사적이잖아!
「월포드군이 공격용 마도구를 만들면…상상하고 싶지 않아」
「그런 거, 일반 사병에게 빌려줄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이번에는 그 마도구를 챙긴 사람이 세계 정복을 노리게 될 거다. 그런 물건, 만드는 것도, 하물며 대여하는 것도 생각할 수 없다」
「그, 그렇게나 입니까?」
린은 생각을 거부하고, 토르는 무슨 바보 같은 짓이냐고 단언하고, 오구는 새로운 위기가 일어나는 것을 경종했다.
그 의견에, 리리아씨가 몹시 놀라고 있다.
라고 할까, 모두의 인식이 너무하다.
「리리아. 신이 공격용 마도구를 만든다는 건…세계를 멸망시킬 정도의 대량 살상 무기를 만드는 것과 같은 뜻이야」
「대, 대량 살상무기…」
「그런 거, 만들지 않아!」
토니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타이르듯이 설명한다.
그 설명을 듣고 침을 삼키는 리리아씨.
아, 정말, 믿어 버렸잖아!
『「만들 수 없다』가 아니라『만들지 않는다』군요…」
「어이, 신. 정말 그만둬? 이건 장난이 아니니까. 장난이 아니니까!」
토르가 내 말을 읽어 내고 말았다.
그리고, 요즘 자주 보는 필사적인 오구를 또 보고 말았다.
대량 살상무기.
만들 수 있을까, 만들 수 없을까 한다면.
『만들 수 있다』
나의 사이비 과학 지식으로 그정도의 절대적인 위력을 낼 수 있는 마법.
금단의 무기도 만들려고 한다면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지향성이라는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현상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이걸 만들어 버리면 진짜『파괴의 마왕』의 칭호를 얻어 버릴지도 모른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세계를 파괴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만들 수 있다』지만『만들지 않는다』
이건, 마음으로 결정해 두고 있었던 것이다.
「안심해, 오구. 내가 그 마도구를 만드는 일은 절대로 없어. 절대로」
「믿고 있으니까」
「그래」
오구에게 맹세한 것으로 이 주제는 종료다.
그다지 밖으로 꺼내도 좋은 주제도 아니고 말이야.
그런 위험한 주제의 종료를 느꼈는지, 리리아씨가 속상한 듯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젠장…그렇다면 마도구 제작자가 유리하네…마법의 재능이 없는 내가 미워…」
「아, 아하하…」
유리도 쓴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일반인 같았는데…
「그, 그래서, 여러분, 어떻게 하시겠어요? 역시 남성진, 여성진으로 나뉘나요?」
「나는 토르와 함께야」
「아, 알았어, 카렌 누나. 그래서 모두는?」
이상한 공기가 되어 버린 것을 수정하려고 거리를 돌아다닐 멤버를 정하자는 토르.
토르는 카렌씨와 함께 도는 것 같다.
여기는 토르의 친가 영지고, 가능하다면 안내를 받고 싶었는데, 친한 약혼자와 함께 있는 걸 방해하는 것도 미안하다.
여기는 얌전하게 놓아 주자.
「저는…신군에게는 선물 내용을 비밀로 하고 싶으니, 별도로 행동하고 싶습니다」
시실리는 나와 별개 행동 희망.
그렇게 된다면.
「그럼 내가 시실리와 함께 돌게, 매년, 서로의 선물을 함께 사러 가고 있으니까」
마리아는 시실리와 함꼐가 좋은 것 같다.
「그럼, 저는 아우구스트님과 돌게요. 메이도 오세요」
「네입니다!」
「그, 그런가. 메이도 함껜가」
「뭔가 불만이라도?」
「아니. 괜찮다」
오구 자식, 여자 둘에게 휘둘리는 미래를 예상했구나.
얼마 전에는 줄리아 아주머니와 메이의 택시로 사용된 것 같고, 최근에는 엘리의 엉덩이에 깔려있는 듯한 느낌도 든다.
역시, 이 나라의 여성은 강한 사람이 많은 걸까?
필두가 할머니고…
「저희들도 둘이서 돌겠슴다」
「마크의 선물도 함께 살 테니」
올리비아는 선물을 본인과 함께 사러가는 것 같다.
뭔가, 연애 고수라는 느낌이다.
「오늘은 미안하지만, 둘이 좋겠네」
「토니군…」
토니는 리리아씨와 함께.
「졸자도 오래간만에 사라와 거리를 돌고 오겠소이다」
「유리우스님…기쁩니다」
유리우스도 사라씨로 함께.
「우리들은 셋이서 도는 거야」
「그걸로 좋아」
「후후. 작전 때와 같아」
앨리스, 린, 유리가 함께 한다.
그렇게 된다면…
「어라? 나 허탕이야?」
내가 혼자 남고 말았다.
「우리 그룹에 넣어 줄까?」
「아니, 여자뿐인 그룹은 피곤할 것 같고, 이상한 오해를 낳아도 힘드니까…」
앨리스가 불렀지만, 여자 세 명의 그룹에 남자가 혼자 섞이면 이상한 오해를 낳을 것 같아서 거절했다.
「그, 그럼 신, 나와 함께 가지 않겠냐?」
「아니, 내가 끼어들면 엘리에게 미안하고. 메이도 가끔 오구에게 어리광 부리고 싶을 테고」
「후후, 신씨, 마음 고맙게 받을 게요」
「오늘은 오라버니에게 사달라고 할 겁니다!」
어떻게든 나를 끌어들이려고 한 오구의 제안을 엘리와 메이를 이유로 거절한다.
라고 할까, 변명이 아니라 내가 끼어들면 엘리의 기분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아니다.
「신…너…」
「미안해 오구. 난 거기에 끼어들 용기가 없어」
「윽…」
오구가 분한 듯한 표정을 짓는다.
여자 둘에게 휘둘리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남은 것은 커플 뿐이라, 내가 들어갈 곳이 없다.
「어쩔 수 없네. 혼자 돌까?」
가끔씩은 홀가분해서 좋을지도 모른다.
공예의 도시라고도 했었고, 뭔가 마도구의 힌트가 될 것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시, 신을 혼자서 이 거리에 풀어두는 건가…」
「걱정이에요. 또 나쁜 마도구의 아이디어를 낼 것 같아서」
「신! 자중해줘! 거리의 장인에게서 일자리를 빼앗지 말아줘!」
오구와 엘리는 그렇다 치고, 토르가 필사적으로 자중을 요구한다.
「안심해. 그런 일은 되지 않도록 조심할 테니까」
「역시 뭔가 꾸미고 있잖아!」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요즘에는 그 주변도 생각하고 있다고.
거리를 도는 멤버를 정한 뒤에는, 합류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그 사이에도 토르가 끈질기게 다짐해 오고 있다.
좋아, 당장 거리에 나가보자.
「그럼 시실리, 나중에. 선물, 기대하고 있을게」
「아, 네!」
「신! 절대, 절대 자중해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