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에게 있어 신은 연애 대상이 아니다.
신은 어디까지나 심술궂지 않은 상냥한 오빠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좋아하는 오빠가 자신을 위해 예쁜 옷을 만들어 주었다는 점에서 메이는 이 마법 옷을 좋아했다.
그렇게 매우 기뻐하는 메이를 보면서 앨리스와 린은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다.
「신군은 말이야, 이상하네. 세간 상식을 모르는가 하면 메이 공주님의 마법 옷 같은 귀여운 옷이라든지, 우리들의 전투복 같은 멋진 옷도 만드는 걸」
「확실히 이상해. 그리고 이 마법 옷은 본 적 없는 디자인을 하고 있어. 반대로 세간 상식을 모르니까 떠올렸을지도」
「아~ 그건 있을지도」
그런 이야기를 한 뒤, 마법 연습을 시작한느 세 사람.
얼티메이트·매지션즈의 두 사람은 신에게서 배운 마법의『과정』을 이미지하면서 마법을 사용하고, 아우구스트의 엄명에 의해서 그것을 배우지 못하는 메이는 두 사람의 마법을 보고 『결과』를 이미지 하면서 마법을 사용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공격 마법을 썼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메이는 차례차례로 공격 마법을 날린다.
「호에~ 굉장하네, 메이 공주님. 벌써 그렇게 마법을 쓸 수 있게 됐어?」
「응. 굉장해. 메이 공주님은 천재일지도 몰라」
「에? 에헤헤에, 그렇습니까?」
오늘은 몰래 마중하러 가서, 몰래 빼돌렸기 때문에 메이의 호위나 측근은 없다.
측근들의 칭찬은 자신이 공주라는 이유의 칭찬이 많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이들은 오빠이자 왕태자인 아우구스트도 겁내지 않는 인물이다.
그런 두 사람이 아부로 그런 말을 한다고는 보기 어렵다.
그렇다면 진심으로 그렇게 말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메이는 매우 수줍어한다.
「좀 더 연습하면 실전에도 데려가고 싶은데 말이야」
「역시 마물이 있는 곳에는 데려갈 수 없어. 아무리 그래도 벌을 받을지도」
「하와와, 그런 건 안 됩니다앗!」
솔직히 말하자면 몰래 왕족을 이런 곳에 데리고 오는 것도 문제이지만, 아우구스트의 자유로움을 보고 있는 두 사람에게 위험이 없는 곳으로 데려오는 것에 문제가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역시 마물 토벌에 데리고 가는 것은 좋지 않다.
무사히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일말의 생명의 위험이 있는 곳에 데려 갔다는 것이 되면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실전이 인간을 급격하게 성장시키는 것은 자신의 경험상 잘 알고 있다.
계속 마법 연습을 하면서도 앨리스는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럼 메이 공주님. 또 시간이 되면 데리러 올게요.」
「수고 하셨습니다」
「네! 다음에 또입니다!」
메이를 왕성에 데려다 준 뒤, 앨리스와 린은 다시 게이트를 열고 메이의 방을 뒤로했다.
「실전인가아. 어떻게 할까나」
「모처럼 그렇게 마법을 쓸 수 있는데, 아까워」
「그렇지」
두 사람은 린의 집에 있었다.
여기에는 마법 연습장이 있고, 때때로 떠오른 마법 같은 것을 연습하고 싶을 때 최적인 집이다.
그래서 앨리스는 린의 집에 신세를 지는 일이 많아졌다.
「뭔가 이렇게, 위험 없이 실전을 경험할 수 있는 건 없을까나」
「그렇게 적당한 건 없어」
「알고 있어…」
린의 어머니가 내준 주스를 마시면서 메이의 육성에 대해서 골머리를 앓는 앨리스.
본래라면 메이의 육성에 앨리스가 골머리를 앓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신들을 따르고 있는 동생의 성장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앨리스는 생각했다.
얼티메이트·매지션즈 안에서는 요란한 캐릭터 위치에 있는 것이지만, 메이에게는 언니로 있고 싶어 하는 것일 것이다.
보기에는 메이와 그다지 차이가 없지만.
그렇게 앨리스와 린이 둘이서 머리를 싸매고 있는 동안 린의 아버지가 돌아왔다.
「이런, 앨리스쨩, 어서오렴」
「아, 실례하고 있습니다」
「너무 늦기 전에…아아, 앨리스쨩이라면 괜찮은가」
「뭐, 게이트로 돌아가니까요~」
「아니, 그런 것이 아니라…」
「아빠, 무슨 일 이야?」
평소와 모습이 다른 아버지의 모습을 린이 감지했다.
「응? 아니…」
「뭔가 모습이 이상해. 직장에서 뭔가 있었어?」
린의 아버지는 마법사단 중에서도 왕궁과 왕도를 수호하는 것이 주된 임무인 궁정 마법사이다.
국내의 치안을 마법으로 수호하는 것이 임무이며, 이번 작전에는 동행하지 않았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약간의 위화감을 느낀 린은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음…그렇군. 이야기 해 두는 편이 좋은가」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뭐라고 할까, 최근 왕도에서 상해나 폭행 같은 사건이 많아지고 있어서 말이다. 그러니 거리를 돌아다닐 때는 조심하렴」
「거리의 깡패 정도에게 지지 않아」
「하하. 확실히 지금의 린이나 앨리스쨩을 이길 인간이란 그렇게 많지 않겠지만, 말려 들 가능성이 있으니까 말이다」
확실히, 길거리의 깡패 정도로는 앨리스와 린을 해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에 말려드는 것으로 발생하는 번거로움은 없다고 단언할 수 없다.
「그러니까 린도 앨리스쨩도 조심하도록. 뭐, 그다지 돌아 다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음, 하지만 왜 그렇게 갑자기 치안이 악화되어 버린 건가요?」
「치안이 나빠진 건 아니지만 말이다. 사건의 수가 최근 늘고 있거든」
알스하이드 왕도에서는 최근 상해 등의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원래 성격이 난폭한 헌터들만이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그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다.
다행히 아직 왕도가 무법자가 활보할 수 있는 거리가 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건수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흠. 무슨 일이 있는 거띾?」
「글쎄? 전하나 월포드군이라면 뭔가 알아차릴지도 모르지만」
「우리들은 모르나」
「그런 건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겨두면 돼」
「그렇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면…아!」
「뭐야? 앨리스」
「이거야!」
뭔가를 떠올린 모습의 앨리스에 린은 고개를 갸웃했다.
「여! 신군!」
새해가 되어 마침내 재회된 마법 학원.
1학년 S클래스는 모두 게이트로 등교하고, 앨리스도 게이트로 등교했다.
그리고 등교하자마자 이미 와 있었던 신에게 말을 걸었다.
「오우, 안녕. 오늘은 잠옷이 아니네」
「이제 그런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아! 그보다 신군에게 부탁이 있는데」
「뭐야? 정색하고는」
「메이 공주님에게 만들어 준 마법 옷 그거, 나와 린의 몫도 만들어 주지 않을래?」
「괜찮지만, 왜?」
이미 앨리스와 린에게는 얼티메이트·매지션즈로써의 전투복이 있다.
그래서, 실전에 적합하지 않은 메이용 마법 옷을 만들어 달라는 앨리스에게 의문을 느꼈다.
「어, 음, 그, 메, 메이 공주님의 마법 옷은 귀엽잖아! 우리들도 가지고 가지고 싶어서」
실은 메이를 데리고 마법 연습을 하는 것은 아우구스트에게도 비밀로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아우구스트가 있기 때문에 말을 흐렸다.
「흠, 괜찮은데 디자인은 같은 걸로 될까? 색깔은?」
「디자인은 똑같이, 색만 바꿨으면 하는데」
「알았어. 그럼 메이쨩이 노란색이니까…앨리스가 빨강, 린이 파랑으로 될까?」
「응! 그걸로 좋아!」
「앨리스, 어제부터 뭐?」
어제 뭔가를 떠올리고 나서 묘하게 텐션이 높은 앨리스에게 린이 말을 걸었다.
「응? 린은 앨리스에게서 듣지 못한 거야?」
「아무것도」
「니시시. 다음에 이야기 할게!」
어쩐지 즐거운 듯한 앨리스에, 린과 신은 얼굴을 마주보았다.
그리고 강의 메인인 여전히 무슨 학원 수업인지 모를 수업이 끝난 뒤, 이전까지는 연구회의 활동을 하고 있었던 방과 후가 되었다.
하지만 이미 궁극 마법 연구회의 활동보다 얼티메이트·매지션즈로써 실전을 많이 경험한 면면은 신에게서 새로운 마법을 배우는 것보다 실전에서 그 정확도를 높이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게 되었다.
그렇다는 것도 신이 사용하는 마법 가운데, 설명을 듣고도 이해가 되지 않는 마법이 많아진 것이 그 요인이다.
부유 마법도 일단 인력을 이해할 수 없으며, 광학 미채도 마찬가지이다.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노력한 것이지만, 이 세계에서는 마법이 과학으로 변하여 발달한 탓으로 신의 설명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게이트는 이공간 수납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어떻게든 배울 수 있었지만, 그것 이외는 무리였다.
그렇다면, 못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을 늘린다는 방침으로 바뀐 것이다.
그리고 신은 빈 공방에서 새로운 발명에 힘쓰게 되고, 시실리는 치료원에서 치료를 도운 뒤 월포드가에서 신부 수업.
마리아와 미란다는 마물 사냥.
마크는 신과 함께 공방에서, 올리비아는 가게일.
토니는 마물 사냥을 가게 되고, 아우구스트들은 왕성으로 돌아간다.
그런 가운데, 앨리스와 린은 왕성의 메이의 방으로 향했다.
「아, 앨리스 언니, 린 언니!」
이미 초등 학원에서 귀가했던 메이는 게이트로 나타난 앨리스와 린을 환영한다.
거기에는 메이의 메이드들이 있었지만, 앨리스와 린이 메이의 방에 게이트로 찾아오는 것은 자주 있기 때문에 익숙해진 모습으로 응대했다.
「앨리스님, 린님, 어서 오세요. 메이님의 탈의가 끝날 때까지 잠시 기다려주세요.」
「아아, 괜찮아.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라고 할까, 님을 붙이는 것도 그만뒀으면 해」
「무슨 말씀이십니까. 몇 번이나 세계를 구원해주신 영웅님께 그런 무례는 저지를 수 없습니다」
「영웅님이라니…라고 할까, 메이 공주님은 반라인데, 그쪽은 괜찮은 거야?」
「엣취!」
앨리스와 린의 상대를 하면서 초등 학원 제복에서 갈아입던 중이었던 메이다 반라로 방치되어 있었기에, 귀여운 재채기를 했다.
「죄송합니다. 자, 이쪽을」
「아이! 고마워입니다!」
메이는 코를 훌쩍이며 옷을 갈아입고, 메이드는 방을 나갔다.
방에 셋 밖에 남지 않자, 앨리스가 메이에게 어떤 제안을 했다.
「메이 공주님, 제트 부츠도 쓸 수 있도록 합시다!」
「후에? 제트 부츠는, 그, 뿅뿅 뛰어다니는 구두인가요?」
「왜 그래? 앨리스」
제트 부츠를 쓸 수 있게 하자는 앨리스에게 린과 메이는 의문을 가지지만, 앨리스는 당장 설명하지 않는다.
「됐으니까 됐으니까. 자, 오늘도 마법 연습하러 가자!」
「오오-!」
「앨리스, 나중에 설명해」
메이는 즐거운 마법 연습에 의식을 빼앗겼지만, 린은 설명하라고 추궁했다.
「저쪽에 도착하면」
그리고 세 사람은 평소의 황야에 도착하고, 당장 린의 추궁이 들어왔다.
「앨리스, 오늘 아침부터 이상해. 왜 메이 공주님과 같은 마법 옷을 월포드군에게 주문했는지, 메이 공주님이 제트 부츠를 쓸 수 있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 이유를 알려줘」
아침부터 의문을 느낀 린이 앨리스에게 의문을 내비친다.
「후후. 잠깐 이쪽으로 와」
여기는 황야이고 다른 사람은 없지만 셋은 몸을 기대고, 앨리스는 비밀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소근소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앨리스의 설명을 들은 린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눈을 빛냈다.
「그거 좋네. 메이 공주님의 훈련도 돼」
「하와왓. 괘, 괜찮은 건가요? 들키지 않나요?」
린은 솔깃했지만, 메이는 들키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음, 들킬까나?」
「월포드군에게 상담하자. 그러면 비밀로 해 줄 거야」
「라고 할까, 오히려 신나게 협력해 줄 걸!」
내일 당장 상담하자, 라는 것이 되어 메이의 공격 마법과 제트 부츠 연습에 힘썼다.
「하와아아~!」
「메이 공주님-!」
「방어 마법이 있으니까 괜찮아」
앨리스는 제트 부츠에 의해서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메이를 보며 방어 마법과 치유 마법이 부여되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신구운!」
「응? 뭐야, 앨리스. 그 옷이라면 아직 덜 됐는데」
「그게 아니라, 조금 상담이 있어」
「상담?」
「응, 아. 시실리, 신군좀 빌려갈게!」
「네? 아, 네」
시실리에게 한마디 양해를 넣은 앨리스는 린과 함께 신을 교실에서 끌어냈다.
「무슨 일이야?」
「글쎄요…」
아우구스트의 물음에 시실리도 고개를 갸웃거렸다.
신을 데리고 나간 앨리스와 린은 신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전부 들은 신은 재미있을 것 같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얼굴로 들키겠지? 그 마법 옷에 인식 저해의 마법은 부여하지 않았고, 할 수 없어?」
「아아우. 신군이라도 무린가…」
「대체로 인식 저해는 정신 간섭이잖아? 그런 건 무서워서 시험할 수 없어」
「하지만 들킬 수는 없어」
앨리스와 린도 유명해졌지만, 얼굴까지 알려졌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문제는 메이다.
왕족으로서 민중 앞에 나서는 일도 많은 메이, 알스하이드 왕도민에게 얼굴이 알려져 있었다.
음, 고민하는 앨리스와 린에게 신이 물었다.
「요점은 얼굴을 모르면 되는 거겠지?」
그러며 씨익하고 웃었다.
그 신의 미소를 보고 두 사람은 지금까지의 신의 소행을 떠올리고 살짝 걱정이 되었다.
두 사람에게서 상담을 받은 신은 머릿속으로 여러가지 생각하며 교실로 돌아왔다.
「신군, 무슨 이야기였나요?」
「응? 아아, 어제 메이쨩의 마법 옷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했잖아? 그 상담」
「네에, 뭔가 이상한 상담은 아니었지요?」
「…일단 여자에게 끌려갔으니까, 그쪽 걱정이길 원했을라나?」
「그쪽의 상담이었나요?」
「아파! 아니니까! 팔 꼬집지 마!」
「므우-」
최근의 트러블 메이커, 앨리스와 린이 신을 불렀다는 데 아우구스트는 경계하고, 시실리와 노닥거리는 그를 보며 나중에 따지자고 다짐했다.
그리고 그 상담에서 며칠 후, 휴일에 무선 통신기로 신에게 호출된 앨리스와 린은 메이를 데리고 황야에 왔다.
「오우, 왔네. 세 사람 다」
「신 오빠! 오랜만입니다!」
「커헉! 아, 아아, 오랜만이야, 메이쨩」
오랜만에 만난 신에게 메이가 돌진하고, 그 돌진을 겨우 받아들인 신은 어떻게든 인사를 돌려준다.
메이의 보이지 않는 꼬리가 크게 흔들리는 것을 환시하면서 이공간 수납에서 앨리스와 린의 마법 옷을 꺼낸다.
「와아! 고마워 신군! 귀여워!」
「응. 귀여워. 고마워」
「천만에. 그래서, 예의 물건인데…」
그리고 세 사람 몫의 그것을 꺼냈다.
「이, 이건!」
「…뭐?」
「하와?」
앨리스는 잘 모르지만 의도적으로 놀라고, 린과 메이는 뭐야 이거? 라는 듯한 표정이다.
하지만 신의 설명을 들어가면서 점점 표정이 빛나기 시작한다.
「라고, 이런 느낌이야. 뭔가 질문은?」
「좋아! 이거 좋아! 내가 원했던 게 이거야!」
「이거라면 들키지 않아」
「신 오빠, 고맙습니다!」
앨리스가 말하는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것에다 서포트 기능까지 붙어 있었다.
세 사람은 새로운 장난감을 손에 넣은 것처럼 기뻐했다.
「오우. 그보다 메이쨩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말이야?」
「아, 알고 있다고~」
그럼, 이라고 말하고 신은 돌아갔다.
남겨진 세 사람은 이거라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며 신바람이 나서는, 향후의 계획을 세워간다.
그리고 세 사람은 약간의 연습을 하고 왕도로 돌아왔다.
신에게서 받은 것을 장비하고 망토에 부여된 광학 미채를 기동하여 제트 부츠로 건물의 지붕으로 이동한다.
색적 마법으로 무언가를 찾으면서 이동하고, 마침내 목적의 것은 찾아냈다.
앨리스들이 달려간 곳에서 벌어지고 있었던 것은 헌터풍의 남자들이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당장이라도 덮칠 것 같은 현장이었다.
「흑!」
「임마! 얌전히 있으라고!」
「떠들어도 도움 따윈 오지 않아!」
「싫어! 싫어엇!」
「헤헤, 포기해라」
「거기까지야!」
지금부터 여자에게 할 행위에 흥분한 남자들도, 너무한 상황에 절망적인 기분이 되었던 여자도 갑자기 끼어든 목소리에 순간 멍해진다.
재빨리 돌아온 것은 여자 쪽이다.
「누,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도와주세요!」
큰 목소리로 도움을 구하는 여자의 목소리로 헌터풍의 남자들도 정신을 차린다.
「누, 누구냐! 나와라!」
「여자 목소리였잖냐! 시답잖은 짓 하면 네년도 덮쳐주마! 이!」
소리를 지르는 도중의 남자의 머리에 압축된 바람의 덩어리가 부딪치고, 말하는 도중에 뒤로 날아갔다.
그 모습에 다른 남자들은 아연실색하지만, 곧바로 마음을 다잡고 마법이 터진 방향을 보았다.
그러자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건물 위에서 비치는 그림자가 있었다.
당황하여 건물 위를 보자 거기에는 태양을 등진 세 사람의 모습이 있었다.
그 사람은 당당하게 남자를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어떤 악행도 놓치지 않아!」
「마법의 힘으로 억지로 해결」
「우, 우리들!」
『마법 소녀 큐티-쓰리!!』
『…』
빨강, 파랑, 노랑의 삼색의 옷을 입고, 같은 계열 색상의 투구를 쓰고, 눈가를 선글라스와 같은 소재의 실드로 가린 세 소녀가 자칭한다.
그 모습엥 남자들뿐만 아니라 덮쳐지고 있었던 여자까지 멍해진다.
「싫어하는 언니를 억지로 덮치려고 하는 그 썩은 근성, 이 큐티 레드가 바로잡아 주지!」
「옐로우, 지금」
「네, 네! 야압!」
「헙!?」
옐로우가 방금전과 같은 압축 공기 마법을 날려 남자들 중 한 명을 날렸다.
그것으로 정신을 차린 남자들이 입을 모아 욕설을 퍼붓는다.
「네놈! 이상한 꼴로 어줍잖은 짓을 하다니!」
「레드라고 말했는데 옐로우가 공격하고 있잖아!」
「그런 곳에서 마법을 쏘다니, 비겁…우왓!」
높은 건물 위에서 마법에 의한 저격.
보기에 따라서는 비겁하게 보이지만, 상대는 범죄자이고, 무엇보다 메이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