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9화 (119/135)

그 때, 몇 군데인가는 내장까지 상처를 입어, 치유 마법사씨의 마법으로는 치유되지 않고 있다는 것.

또한 독은 전신을 돌고 있어, 이제 언제 죽더라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다.

「!!」

그것을 인식한 나는 소리를 지를 틈도 없이 치유 마법을 발동시켰다.

우선 찔려 손상된 내장을 같은 장기에서 세포를 배양시켜 복원한다.

다음에는 독을 정화한다!

이미 전신에 독이 퍼졌기 때문에 정맥을 통해 독을 정화하는 이미지를 흘린다.

정맥으로 흘러간 정화 이미지의 마법은 일단 심장으로 돌아간 뒤, 전신으로 돈다.

복부의 치료나 더 시간이 걸릴지 모를 혈관을 통해서 독을 정화시키는 방법을 선택한 것은 계속 치유 마법을 걸어주고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이거라면 완치되지는 않더라도 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정도는 된다.

치유 마법을 계속 거는 치유 마법사씨의 옆에서 나도 정화 마법을 계속 건다.

늦지 마라!

죽지 마!

당신은 할머니의 제자에, 할아버지의 학생으로, 나에게 자신을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말한 사람이잖아?!

이런 독 따위로 죽지 마!

필사적으로 소원을 담으면서 독을 정화시키는 마법을 계속 간다.

그리고 어느 정도 지났을까?

「오…오오…」

누군가가 목소리를 흘렸다.

뭐야?

나는 독을 정화시키기에 집중하고 있어 주위가 보이지 않는다.

무슨 일이야?!

그렇게 생각했을 때,

「!?」

내 머리를 누군가가 쓰다듬었다.

그 손의 주인을 따라가다 보니…

「아, 아아…」

거기에는…

「신…군…와 줬어…?」

살짝 눈을 뜨고 떨리는 손으로 나를 쓰다듬고 있는 에카테리나씨의 모습이 보였다.

「에카테리나씨! 다행이다! 정말…다행이야…」

늦지 않았다!

정말 아슬아슬했지만 에카테리나씨의 생명을 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눈에서 눈물이 쏟아졌다.

그러자 에카테리나씨는 그 떨리는 손으로 내 눈물을 닦아 주었다.

「어머어머…신군은…울보네…」

자신이 아플 텐데, 나를 걱정 해주는 그 목소리는 자애가 넘치는, 정말 어머니처럼 보였다.

그것이 더욱 눈물샘을 붕괴시키고…

『우오오오오오옷!』

뭐야! 놀랐잖아!

「기적이다! 사자님이 기적을 일으키셨다!」

「아아! 교황님! 잘! 잘! 잘 무사히!」

주위에서 일의 추이를 지켜본 사람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자신만의 세계로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엄청 놀랐다.

그것으로 조금 진정해진 나는 목숨은 이었지만 소모가 심한 에카테리나씨를 안정시키도록 말을 걸었다.

「교황 예하는 상당히 소모되어 있습니다. 방에 돌아가 안정하지 않으면…」

그 때였다.

「이 자식…네놈 네놈 네놈 네놈 네놈! 네놈이 신 월포든가! 네놈 때문에! 네놈 때문에!」

붙잡혀 있던 남자가 갑자기 큰 소리를 질렀다.

! 이 마력은!

「윽?! 안돼! 그 사람의 목을 치거라!」

마력을 증폭시킨 남자를 본 할아버지가 큰소리를 지르며 남자의 목을 치도록 지시를 내렸다.

그 말에 반응한 기사가 교황에게 흉기를 닿게 해 버린 오명을 반납하기 위해 당장 검을 뽑아 상단에서 내리쳤다.

그 검은 난ㅁ자의 목을 벨뿐만 아니라 바닥까지 박혔다.

그런 기세로 검을 휘둘러서는 남자의 머리가 몸통과 연결될 리가 없다.

모두가 멍하니 그 남자의 시신을 바라본 뒤, 자연스럽게 그 지시를 내린 할아버지에게 시선이 쏠렸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는 모두를 응시하면서 충격적인 말을 했다.

「…위험했다…그 자, 마인화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렇다.

조금 전 남자가 발한 마력.

저건 카트가 마인화하기 전에 발했던 마력과 비슷했다.

저대로 방치하면 아마 마인화했을 것이다.

「뭐! 마인화!?」

「너무 무서워…」

「현자님꼐 구원받았습니다…」

「신공은 교황 예하를 구원하고, 마린공은 또 마인을 쓰러뜨린 건가. 크흠, 영웅의 일족이구려」

아니…마무리를 박은 건 기사씬데…

뭔가 주위가 그걸로 달아오르니까, 그런 걸 말할 분위기가 아니게 됐구나…

「그런 것보다 빨리 에카테리나를 방에 데려가거라! 앞으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

여러 가지 위기에서 벗어났기 때문인지 어딘지 모르게 들뜬 기분의 주위에게 할아버지가 일갈했다.

오늘은 할아버지의 의외의 일면을 자주 보는 날이구나.

평소의 상냥한 할아버지로는 상상도 할 수 없다.

「예, 옛! 야! 빨리 들것!…」

「아아, 괜찮아요. 제가 데려갈 테니까」

「예? 예, 아니, 사자님께 그런 일은…」

「들것으로 옮기는 것보다 이런 쪽이 부담이 없겠죠?」

그렇게 말하면서 에카테리나씨에게 부유 마법을 건다.

「어머…어머어머…」

「이대로 방으로 옮기겠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유동식을 준비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교황 예하가 드셔 주지 않으면」

앞으로 잃은 피를 늘리기 위해서 골수에서 혈액을 생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양을 공급 받아야 한다.

「예, 예! 당장 준비하겠습니다!」

내가 부유 마법으로 에카테리나씨를 띄웠을 때, 아연실색했던 주위 속에서 정신을 차린 기사 한 명이 급히 알현실 밖으로 뛰어갔다.

「그럼 교황 예하, 갑니다!」

「후후…네…부탁합니다…」

피가 부족해서 괴로운 것 같지만, 어떻게든 미소를 지으며 대답 해 주었다.

이거라면 앞으로 부족한 피를 보충하면 괜찮을 것이다.

생명의 위기를 벗어나 냉정하게 된 머리로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에카테리나씨의 치료에 임하고 있던 치유 마법사씨가 말을 걸어왔다.

「사자님은 굉장하시네요…저로썬 교황 예하의 생명을 구할 수 없었는데…」

그런 걸 상당히 위축되어 말했다.

나는 그런 치유 마법사씨에게 생각을 고쳐달라고 말을 걸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교황 예하의 목숨을 건진 건 틀림없이 당신 덕분이에요?」

「에?」

「교황 예하를 좀먹고 있던 독이 전신에 이르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 그런 상태였습니까…」

에카테리나씨가 정말 위험했다고 듣고 치유 마법사씨는 덜덜 떨기 시작했다.

「하지만 교황 예하는 살아 계셨죠. 그건 틀림없이 당신이 치유 마법을 걸었던 덕분입니다.」

「그런…그런 건…」

「그렇습니다. 당신이 없었으면 교황 예하의 목숨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내가 독을 정화시키려 하는 동안에도 계속 치유 마법을 걸고 있었다.

그것이 없었다면 아마 늦었을 것이다.

그것에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나는 치유 마법은 간단한 상처밖에 고칠 수 없으니 잘 모르겠다만, 신이 말한다면 그대로인 것 같군. 고맙다, 나에게도 감사를 말하게 해다오」

「! 고개를 들어 주세요 현자님! 그런, 저 따위에게…」

그렇게 말한 치유 마법사씨는 말을 잘랐다.

에카테리나씨가 치유 마법사씨의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당신의…치유 마법이 없었다면…제 목숨은 없었습니다…고마워요…」

그렇게 말하고 미소짓는 에카테리나씨.

「그런…그런…송구스럽습니다…송구스럽습니다…」

경애하는 교황에게 감사를 들은 치유 마법사씨는 눈물을 흘리며 송구스럽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렇게 하여 아까 우리가 나온 에카테리나씨의 방에 돛착하자 할아버지가 주위 사람을 물렸다.

「에카테리나는 아직 완치된 게 아니다. 아직 당분간은 치료에 시간이 걸릴 터이니, 여기서부터는 우리들만 남게 해 주겠나?」

「예, 예. 잘 알겠습니다. 사자님, 교황 예하를 잘 부탁드립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방에 들어가려고 했을 때.

「혀, 현자님! 사자님!」

이 방에서 나왔을 때 할아버지를 보고 비난한 기사가 달려와…

그대로 도게자했다.

슬라이딩 도게자라니, 처음 봤어.

「아까는 죄송했습니다! 이 벌은 어떻게든 받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사죄했다.

아아, 에카테리나씨를 구하려고 온 사람의 발을 묶어 버렸으니, 책임감을 느끼는 건가.

확실히 그때는 신경이 곤두서 있었기 때문에 울컥했지만 이 기사씨의 행동은 잘못되지 않았다.

어떻게 하지?

「저기 할아버지. 우리가 뭔가 사과받을 일을 당했던가?」

「글쎄다? 직무에 충실한 기사는 봤는데 말이여」

「에? 예?」

속이 빤한 나와 할아버지에, 기사씨의 눈이 점이 되었다.

「아까는 미안했구먼. 이 아이의 위기라고 하여 신경이 서 있었다.」

「아니오, 그런…」

「실수가 있는 건 이쪽일세. 용서 받을 수 있을고?」

「예, 예! 교황 예하를 구해주신 분을 탓할 사람 따윈 없습니다! 이번에는 실례했습니다! 그리고 교황 예하를 구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호오, 그럼 에카테리나의 치료에 들어가마. 실례했구먼」

「예!」

할아버지는 그렇게 말하고 우리들과 에카테리나씨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있던 또 하나의 문을 통과하자 침실이 있고, 거기에 에카테리나씨를 눕혔다.

에카테리나씨의 상태를 보려고 하자…왠지 킥킥 웃고 있었다.

「에카테리나씨? 왜 그러세요?」

「후후, 우후후.선생님…잘도 속였네요…」

몸은 아프지만 재미 있어서 참을 수 없는 듯, 계속 웃고 있다.

「무, 무슨 소리냐?」

「선생님이니까…뚜껑 열렸죠? 안 되요, 또…스승에게 혼나요…?」

에카테리나씨에게는 할아버지가 기사씨를 향해 화가 났다는 것이 들켰었다.

침대에 누워 있는 에카테리나씨에게 골수에서 혈액을 생성하는 이미지의 마법을 걸면서 물어본다.

「왜 할아버지가 뚜껑 열렸다고 알았어요?」

「아까의 기사, 갑자기 나타난 선생님을 막았죠? 예전의 선생님이라면 확실히 폭발했을 상황이에요」

약간 혈액이 돌아온 것 같다.

상당히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가요? 솔직히 저런 할아버지는 본 적이 없어서 무척 놀랐습니다만」

「어머, 그래? 선생님, 신군의 앞에서는 좋은 할아버지를 연기하고 있네요.」

또 킥킥 웃기 시작하는 에카테리나씨.

아, 할아버지의 이마에 핏대가…

「그렇게 건강하다면 이제 치료는 충분하겠지. 신, 돌아가자꾸나」

「에? 아, 거짓말 거짓말이에요. 선생님 화났구나…어, 어라?」

일어나서 돌아가려는 할아버지를 말리려고 했을 것이다.

침대에서 상체를 일으키려고 한 에카테리나씨는 팔의 노력도 소용없이 침대에 엎드려버렸다.

「정말…어쩔 수 없는 아이구먼. 얌전히 자지 못할까?」

「돌아가지 않나요…?」

「그려. 확실히 옆에 있어 줄 테니」

「헤헤, 고마워요, 선생님…」

뭐라고 할까, 선생님과 학생이라기보다는 아버지와 딸이라는 느낌이네.

…아니, 사실이라면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되었을 텐데…

나의 치유 마법과 할아버지가 있음에 의한 안전감.

그리고 도중에 준비된 유동식을 먹은 것으로 꽤 컨디션이 돌아온 모습의 에카테리나씨.

지금은 침대에 상체를 일으키고 있다.

「그나저나 굉장한 치유 마법이네. 찔린 상처가 벌써 완치됐어. 그 대신 배가 무지 고프지만…」

에카테리나씨는 세 번째의 한 그릇 더를 외치면서 그렇게 중얼거렸다.

「에카테리나씨의 정상 세포를 배양해서 치료하고 있으니까요. 잃은 혈액도 재생하지 않으면 안 되고, 더 먹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세에포? 배양?」

아, 무심코 치유 마법의 원리에 대해서 말해버렸다.

하지만 말해도 이해하지 못하겠지.

「선생님, 신군의 이야기의 뜻을 모르겠어요…」

「안심하거라, 나도 잘 모르는구먼」

「서, 선생님도?」

「이 아이의 머릿속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솔직히 천재라고 밖에 말할 수 없구먼」

「…그건 할아버지가 바보인 게 아니야?」

「아하하하!」

할아버지 바보! 확실히 그럴지도.

「그렇지 않다. 아무튼, 메리다도 같은 의견이니 말이여」

「스승도…그럼 정말 그렇군요…」

「잠깐 기다리거라! 왜 나는 바보고, 메리다는 납득하는 게냐?!」

「네? 스승이 손자를 애지중지라니…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만?」

「으으…」

마치 보고 온 것처럼 맞힌다.

그정도로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사람에 대해서 알고 있구나.

「그래서, 어째서 신군이 천재라고?」

「너에게도 보였을 텐데. 그 게이트 마법」

「네에, 그거에는 놀랐어요. 장거리 통신기에도 놀랐지만 그건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그 마법, 개발한 게 신이구먼」

「…에, 에에에에에에!? 콜록! 콜록!」

「아아! 에카테리나씨!? 진정하세요!」

상당히 놀랐는지 큰소리를 낸 뒤 성대하게 사례가 들렸다.

잠시 목이 막힌 뒤, 겨우 진정한 에카테리나씨는 할아버지에게 말을 걸었다.

「놀랐습니다…틀림없이 그건 선생님이 개발한 거라고…역시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애초에 게이트 마법을 알고 있는 것은 알스하이드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으니까.

「그러고 보니…통신기도 신군의 발명이라고 들었어요…」

「확실히. 나는 마법을, 메리다가 마도구 제작을 가르쳤다만, 그걸 자신이 여기까지 승화시키고 있는 게다. 이걸 천재가 아닌 뭐라고 하는 거냐?」

「확실히 그렇네요…」

으으으으, 부끄러우니까 본인을 앞두고 그런 말을 하지 말아 줄래?

그리고 잠시 치유 마법을 걸자 에카테리나씨의 컨디션도 완전히 좋아졌다.

이걸로 우선 안심이다.

「그런데 카체. 왜 이렇게 된 게냐? 호위 기사는 뭘 하고 있었던 게냐?」

에카테리나씨의 컨디션이 돌아왔기 때문일까 할아버지가 이번 건에 대해서 질문하기 시작했다.

그건 나도 신경 쓰였다.

명색이 국가원수를 이렇게 시원스럽게 습격할 수 있는 건가?

그렇지 않으면 호위가 상당한 얼간이였을까?

「그에 관해서는…완전히 방심하고 있었다고…밖에…」

「방심?」

「네에. 담 지휘관이 폭주했잖아요? 그 덕분에 마인을 놓치고…」

「네. 할아버지가 없었다면 지금쯤 알스하이드는 어찌 됐을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국경에서 막아 주지 않았다면 지금쯤 알스하이드가 전쟁터가 됐을지도.

그렇게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짓을 저질렀군.

「그 사과를 하겠다고 담의 사자가 말해 와서, 우리는 그 제의를 순순히 받았어요. 저도 기사도 담은 원래 창신교의 보부가 있었던 나라니, 가장 우방국이라고 생각해서…」

아아, 과연.

부드러운 말투를 하고 있지만, 담은 이스의 속국 취급이라고 들었다.

이스가 상위국이니까, 귀찮은 일을 일으킨 속국의 사자를 깔보고 있었던 걸까.

그 틈을 찔렸다고.

「무슨…한심한 이야기가」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의 에카테리나씨는 교황 예하라기보다는 선생님께 혼나는 학생 같다.

할아버지에게 혼나 침묵한다.

그나저나 담의 사자가 외치던 말이 신경 쓰이네.

「제가 사자라고 불리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네요…담의 지휘관도 그랬던 것 같고, 담에서는 그게 주류인가요?」

내가 스스로 자칭한 건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부정되니 기분 나쁜데…

「아니, 그럴 리가 없어. 신군을 사자라고 인정한 건 정상 회의에서 결정됐다고 했잖아? 당연히 그 자리에는 담의 국왕도 있었어. 그도 쾌히 승낙하는 걸 찬성했는데」

「그럼 그 사자 발언은?」

「그건…」

그렇게 말하니 에카테리나씨가 침묵했다.

그 사자의 말도 신경 쓰이지만 한 가지 더 신경 쓰이는 바가 있다.

「거기에…마인화할 뻔 했잖아요? 그렇게까지 원망하는 건가요?」

「확실히…그것만으론 마인화할 것이라곤 생각되지 않아」

「이전 카트…마법 학원에서 마인화한 남자입니다만, 그도 쉽게 마인화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거기까지 말하고 다시 무언가가 머릿속에서 철컥 하고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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