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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렵, 알스하이드 기사 양성 사관 학원에서는.
「엣취!」
「왜 그래? 미란다. 감기?」
「…그럴지도. 좀 오한이 드네」
신에게서 바이브레이션 소드를 넘겨 받아 그 검으로 날로 마물 토벌을 다니는 미란다가 원인 불명의 오한에 습격당하고 있었다.
알스하이드 왕성 내에 있는 회의실에 마인령 주변국의 국가원수, 그리고 이스 신성국의 에카테리나 교황과 엘스 자유 상업 연합의 아론 대통령이 모여 있었다.
그 회의실의 공기는 무겁고, 누구도 입을 열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
「그래서? 디세움. 오늘 나를 여기에 부른 건 그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냐?」
국가원수가 모인 회의에 참석한 할머니의 압력에 디스 아저씨, 에카테리나 교황, 아론 대통령이라는 전 제자 트리오가 완전히 압도당했다.
삼대 대국의 국가원수가 할머니의 압력에 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주변국의 국가원수들도 그런 분위기에 말려들었다는 도식이다.
이번에 열린 세계 정상회의에는 나와 할머니도 불렸다.
얼마 전 기사단의 검을 바이브레이션 소드화 시킨다는 건 때문이다.
실제로 마법 부여를 거는 것은 나이지만 할머니의 뜻을 무시하고 일을 벌이면 훗날 어떤 끔찍한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래서 할머니의 승낙을 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불렀는데…
「네, 네! 세계가 멸망위 위기에 노출되어 있는 지금,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건 신군의 바이브레이션 소드 외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부, 부디…허가를 주실 수 없을까요…」
「…」
디스 아저씨의 필사적인 설득을 듣고도 할머니는 노려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 무언의 압력에 디스 아저씨는 굴복할 것 같았지만 여기에서 나아갈 수 없다면 이 세계의 위기를 타개할 수 없다.
그 생각으로 임하고 있는지 평소에는 전혀 대들지 못하는 할머니에게 진땀을 흘리며 대치하고 있었다.
잠시 그렇게 있었지만, 이윽고 할머니의 입이 열렸다.
「아무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하는 말은 아닌 것 같네…신」
「응?」
「모두의 검에 부여를 해 줘」
「괜찮아?! 할머니!」
「아아. 괜찮아」
「…하아아…감사합니다 메리다 스승」
간신히 나온 할머니의 허락에 디스 아저씨는 긴 한숨을 토한 뒤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 디스 아저씨의 감사의 말을 듣고 국가원수들에게서도 안심한 듯한 목소리가 들렸지만…
「들뜨는 거 아니야!」
국가원수들을 할머니가 일갈하고 그 서슬에 모두 움찔하고 놀라 다시 긴장의 표정이 되었다.
아니…여기에 있는 건 국가원수…
할머니는 뭘 일갈하는 거야? 그리고 왕님들은 뭘 기가 죽은 거야?
어느 의미로 이상한 풍경이지만 아직 할머니의 턴은 계속된다.
「이야기를 듣는 한, 분명 이번 사태를 타개하려면 이 바이브레이션 소드를 각국 기사단에 쓰게 하는 게 가장 유효하고 쉽겠지. 하지만…」
거기에서 말을 끊은 할머니는 모두를 천천히 둘러본 뒤 말을 이었다.
「너희들은, 이 무기가 얼마나 강력하고, 얼마나 위험한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거냐?」
침묵하고 만 국가원수들에게 할머니는 바이브레이션 소드의 위험성을 말하기 시작한다.
「이 검의 효과는 아까 봤잖아? 이 검으로 물건을 벨 때 힘 따윈 필요 없어. 기술도 필요 없어. 이걸 가지고 있으면…누구도 철을 벨 수 있는 거야」
견본으로 할머니의 앞의 책상 위에 놓인 바이브레이션 소드를 만지며 할머니는 말을 계속한다.
「이 검은 말이야, 손에 쥔 사람은 누구도…그래, 누구도 사용할 수 있어. 마도구니까」
이 회의에 참석 중인 국가원수들은 바이브레이션 소드의 효과를 몰랐기 때문에 회의 초반에 시연했다.
그렇기에 바이브레이션 소드의 날카로움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 다루기 쉬움도.
「게다가, 특별한 금속으로 만들어진 전설의 검이 아니야. 그 근처에 있는 보통의 검이 강력무쌍한 검으로 거듭 태어나는 거야」
게다가 저렴하게 대량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그런 무기가 세상에 나와보렴. 도대체 뭄슨 일이 생길지…상상이 가지?」
할머니는 그런 위험성을 계속 우려했던 걸까.
바이브레이션 소드에 관해서는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인간 이외에는 넘기면 안 된다고 못이 박혀 있었다.
그래서 현재 같은 얼티메이트·매지션즈의 토니와 마리아의 친구로, 실제로 일면식도 있는 미란다에게 밖에 바이브레이션 소드를 전달하지 않았다.
디스 아저씨와 지크 형, 크리스 누나는 가족이고.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간으하고, 쉽게 쓸 수 있는 강력한 마도구라는 할머니의 지적에 안이하게 기뻐했던 국가원수들은 고개를 떨어뜨리고 말을 잃었다.
아니, 그러니까…국가원수…
「가벼운 마음으로 있으면 반드시 아픈 대가를 받는다. 그걸, 부디 잊지 말도록」
『네!』
결국 전원이 대답해버렸다, 국가원수들…
뭐, 할머니로서는 그런 위험성이 있더라도 바이브레이션 소드가 마인들과의 결전의 승부수가 되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므로, 최종적으로 반대할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고 생각한다.
다만 안이한 마음으로 다루면 나중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기에 처음에 쐐기를 박고 싶었던 걸까.
나도 설마 이렇게 대량으로 만들어 타인이 쓸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위험성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다.
예전부터 우려하던 할머니의 지적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인 뒤에야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같았던 그때…
「하지만 도사님. 그런 위험한 것이라면, 왜 월포드군이 이용하는 건 비난하지 않습니까?」
할머니에게 쓴 소리를 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누구야, 모처럼 할머니가 납득했다는데 찬물을 끼얹는 녀석은?
그건…
「아아, 분명 새로운 담의 왕이구나」
「…예, 그렇습니다, 도사님」
얼마 전, 담의 사자가 에카테리나 씨를 찔러 버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다행히 에카테리나 씨는 목숨을 건지고 마법 실력은 별거 없었을 담의 사자가 마인화되면서 그 사자의 행동은 마인에게 조종당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하지만 최근 마인령 공략 작전 이후 거듭되는 불상사에 선대 담 왕은 책임지고 왕위에서 물러나 아들에게 그 자리를 양도했다.
새로운 담 왕에게 있어서는 국왕이 된 뒤의 첫 외교.
그것도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던 세계 정상 회의가 데뷔이다.
연달아 일어난 불상사로 전 세계에서 신용이 추락한 담.
이전까지 담에서 열리던 정상 회의가 이번에는 알스하이드에서 열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세계에서의 현 위치가 약화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상황도 있어 어떻게든 자신들의 입장을 되찾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찬 것이곘지만…물어뜯을 상대가 잘못되었다.
「우리가 소지하는 건 안 되고, 손자인 월포드군은 좋다, 역시 영웅님도 손자가 귀엽습니까?」
무슨 도전자.
할멈니에게 그런 말을 입에 담는 녀석이 있다니…
국가원수지만!
「하아? 무슨 말을 하는 거냐, 너는?」
「너, 너…」
「신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일의 선악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훈육했다. 손자 편애일지도 모르지만, 신이 나쁜 짓을 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
「할머니…」
언제나 엄격한 할머니이지만, 그렇게 나를 믿어주고 있는 건가…
「화, 확실히 손자 편애군요.」
모처럼 감동하고 있는데 담의 왕은 아직도 물고 늘어진다.
「애초에」
「뭡니까?」
「바이브레이션 소드는 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거야? 자신이 개발한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게 뭐가 나쁘다는 거냐?」
「크윽…」
「거기에…」
자신이 개발한 것을 스스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 뭐가 나쁘냐는 할머니늬 응수에 할 말이 없게 된 담의 왕.
그리고 할머니는 나를 보면서 계속 말을 이었다.
「이 아이의 본질에서 보면 단순히 잘 드는 칼은 있어도 없어도 똑같아」
…어라? 아까는 감동했었는데, 단번에 낙담할 것 같은 느낌이…
감동해서 떠올랐던 눈물이 급격하게 쏙 들어가고 역시 그런 평가인가? 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디스 아저씨가 소리 내어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 확실히, 신군이 바이브레이션 소드를 가지고 있든 않든 아무것도 변하지 않나!」
할멈니의 실례인 말은 디스 아저씨의 스위치를 올린 것 같다.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
「뭐, 뭘 태평하게 웃고 있는 겁니까? 이 검을 가지고 있든 않든 마찬가지라는 건, 거기의 신 월포드는 위험천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게 아닙니까!」
응. 담의 왕이 하는 말은 지당하다.
하지만 그건 말하지 않는 편이 좋았지 않았을까?
나를 위험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이 자리에 있는 세 명의 분위기가 변했다.
「당신…구세의 영웅에게 잘도 그런 말을 하는구만?」
「과연. 담은 신군을 위험시하고 있다고, 그런 건가? 지금까지 잔뜩 우리를 구해준 신군을」
아론 대통령도 디스 아저씨도 할머니의 전 제자이다.
그 스승의 손자를 위험시하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노려보듯이 담의 왕에게 말을 걸었다.
두 강국의 국가원수가 노려보는 것에 순간 멈칫거린 담 왕이지만, 곧바로 회복하여 말을 돌렸다.
「이…이건이건, 대국이라 불리는 알스하이드 왕과 엘스 대통령이나 되시는 분이 이 소년의 위험성을 느끼지 않는다니, 놀랍군요.」
마치 도발하듯이 디스 아저씨와 아론 대통령에게 대든다.
아니, 아론 대통령은 어쨌든, 디스 아저씨는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도 나를 위험시하지 않는 것은 오래 어울렸기 때문에 내가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는, 가족 편애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두 사람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대국에 시비를 걸고 있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어?
아아, 봐. 디스 아저씨와 아론 대통령의 분위기가 험하게 됐잖아.
「이건 좀, 담과의 관계를 재고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네」
「그렇구나」
「뭐?! 뭘?!」
아니, 뭘?! 이 아니야.
개인적으로는 할머니에게 대들지 못하는 한심한 아저씨들이지만, 세상적으로 보자면 삼대 대국의 국가원수라고?
그런 사람들이 그런 말을 들으면 불쾌해지는 게 당연하잖아.
「당신들을 모르고 있어! 이 강력한 검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그런 힘이 우리에게 향하면 어떻게 합니까?!」
언제나 생각하지만 권력자라는 놈들은 왜 아군의 힘을 두려워하는 걸까?
만약의 이야기로 악당이 되면 감싸줄 수 없다고.
솔직히 담 왕의 말에 화가 날 무렵, 어떤 의미로 담 왕에게 있어 가장 대들 수 없는 사람이 입을 열었다.
「적당히 하세요」
「교, 교황예하…」
에카테리나 씨가 발언함으로써 담 왕은 순식간에 움츠렸다.
「신군은 우리 이스가 인정한 신의 사자입니다. 그 사자님이 세계에 재앙을 가져온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 그건…」
담도 이스도 창신교를 두텁게 믿는 종교 국가이며, 이스의 국가원수가 창신교의 교황이다.
담과 이스에는 명백한 상하관계가 있다.
그 상위 국가의 국가원수이며 창신교 교황에게 쓴 소리를 들으면 담으로서는 이제 아무것도 말할 수 없게 되는 걸까.
아까까지의 기세는 어디에 갔는지 담의 왕은 입을 다물고 말았다.
「게다가 신군은 제 생명을 구해준 큰 은인입니다. 그 은인을 당신은 자신의 믿음으로 악당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까?」
「아, 아니! 결코 믿음 같은 게…」
「거기에」
필사적으로 변명하려는 담의 왕의 말을 가로막던 에카테리나 씨는 쐐기의 한마디를 날렸다.
「저를 찌른 건 당신 나라 사람이에요?」
「아…그, 그건…」
「마인에게 조종되었다고는 하지만 당신들 나라 사람이 저지른 겁니다. 그걸 덮어두고 신군을 악당으로 몰다니…도대체 무슨 생각입니까?」
「…그, 그건…그 사람이 마인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던 것이지, 우리의 책임은…」
「진심으로 그런 말을 하는 겁니까? 당신 나라의 내부가 흔들려 마인에게 파고들 틈을 줬다고, 그런 겁니까?」
「큭…」
확실히 찍소리도 못할 것이다.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붉히고, 이를 악물고 있다.
…좀, 너무 몰아넣은 거 아니야?
일국의 국가원수가 이런 창피를 당하고 가만히 있을 수 있는 걸까?
그런 의구심을 가지려고 했을 때, 중재의 목소리가 걸렸다.
「너희들, 그쯤 해라」
이 언쟁을 보다 못한 것이다. 할머니가 이 담 왕을 전력으로 때리는 현장에 끼어들었다.
「일대일 토론이라면 몰라도 여럿이서 한 사람을 공격하는 건 좋지 않아. 마치 왕따 같잖냐」
『『『아, 아니오! 그런 게!』』』
세 사람의 목소리가 동시에 울렸다.
그렇게 할머니가 무서운 건가?
…무섭구나…
「왕따…내가 왕따라고…」
담 왕도 자신이 왕따 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었던 것이 충격일 것이다.
아까부터 중얼중얼 중얼거리고 있.
일국의 왕자로서 자라 지금까지 왕따 같은 건 당한 적이 없겠지.
그런 지금까지 있을 수 없었던 것이 자기의 몸에 일어났다.
그것을 용서할 수 없는 걸까? 이런 상태라면 담 왕의 상태는 조금 위험한 것이…
「솔직히 말하면 신의 힘은 이상이야. 신이 조금 야심을 가지면 세계 정복 따윈 순식간에 가능할 정도로」
「어이! 할머니는 어느 편이야?!」
조금 위험한 느낌이 들어 담의 왕을 걱정하고 있자 할머니의 설마의 배신이었다.
「이야기는 끝까지 들어. 하지만 그건 신이 힘의 사용법을 틀렸을 경우야.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신을 엄격하게 훈육했어. 지금 그 결과가 나와 있는 거 아니야?」
할머니는 담 왕을 향해서 말을 걸고, 얼굴을 든 담의 왕을 똑바로 보고 이렇게 말했다.
「인류의 위기에 자신의 지식을 제공하는 걸로. 그리고 자신이 최전선에 서는 걸로.」
「그…그건…」
「여기에 있는 사람 중에도 신의 힘을 우려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여기는 나를 신뢰해 주지 않을까나. 만약 신이 길을 그르친다면 나와 마린이 목숨을 걸고 신을 말릴 테니」
「나, 난 그런 짓 안해!」
「알아. 우리들은 너를 신용하고 이썽. 그러니까 목숨을 건다고 쉽게 말할 수 있는 거야」
「할머니…」
…울 것 같다…
「어때, 나를 믿어주지 않겠어?」
울듯한 나를 내버려두고 담 왕에게 다시 말을 거는 할머니.
담 왕은 잠시 할머니를 노려보더니.
「…흥」
이렇게 말하며 외면했다.
솔직히 뭐야 그 태도, 라고 생각했지만 할머니는 그걸로 담의 왕의 창을 거뒀다고 판단한 것 같다.
「자, 너희들도 여기까지야. 빨리 이야기를 진행시켜」
『『『네, 네!』』』
여전히 할머니에게 온순한 세 사람.
이 셋이 할머니에게 순종함으로써 그 후의 회의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바이브레이션 소드를 사용하는 데 특별한 기술은 필요 없다.
단 주의점 등은 있다.
그것을 실제 사용자인 나, 토니, 미란다 셋이서 가르치게 되었다.
토니는 이번 결전에서 바이브레이션 쓰게 되었을 때 그 자리에 있어서 괜찮지만, 미란다에게는 아직 말하지 않았구나.
나중에 말해야겠다.
순조롭게 진행된 회의였지만, 그런 중에 신경 쓰이는 것이 있었다.
창을 거두었다고 생각한 담 왕이었으나 회의 도중『아아』라든지『알겠다』라든지 짧은 말밖에 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건…역시 마음 속에서는 납득하지 않은 것이다…
그런 약간의 불안을 남기면서 한 달 뒤의 마인과의 결전을 위한 정상회의는 끝났다.
덧붙여서…
할아버지는 마도구에 관해서는 전력 외이기 때문에 집에서 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