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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화 〉서대륙 (119/274)



〈 119화 〉서대륙
다행히도, 나는 배에 오를 수 있었다.

일행들은 솟아오른 검기를 보자마자 당황했으나다행히 별 피해 없이 내가 있는 곳까지 배를 움직여 최대한 근처에 멈춰세웠고, 내가 보이지 않음에도 수색에 열을 올렸다.


메이는 마법을 구사해 부족한 마력을 억지로 끌어내어 최대한 내가 보고 다가올 수 있도록 꾸준히 불을 하늘을 향해 피워올렸다.

그렇게 돌아오자마자 나는 울고 불고 하는 메이를 달래느라 피가 줄줄 흐르는 팔을 치료받으면서도 메이를 껴안고 있어야 했다.


다시는 자기를 내버리지 말아달라던가, 미안하다던가, 용서해달라던가.


다소 두서 없이 늘어놓는 말들에 당황스러울  했건만,  녀석이 나를 얼마나 걱정해줬는지는 선명하게 드러나서 별로 뭐라고 하진 못했다.


세네카 역시 나에게 안기며 엉엉 울고 싶은 눈치였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그러지 못하고 그냥 조용히 눈물을 닦아낼 뿐이었고, 그렇게 두 여자가 눈물 짓는 동안에 멀쩡했던 건 겨울의 신부였다.


그녀는 되려 이렇게 말했다.

"저는 당신께서 괜찮으시리라고 믿고 있었어요. 당신은 영웅이니까요."

그정도로 무한한 신뢰라니. 나는 꺽꺽대면서 내 품에 파고드는 메이와 겨울의 신부, 세네카를 모두 껴안아주고는 겨우 치료를 받았다.


생각보다 방패의 톱날이 내 팔에 끼친 영향은 막대했다.

치료를 본격적으로 해야해서, 겨울의 신부도 솔직히  당황할 정도로.


심지어는 세네카 역시 덩달아 당황했다. 반신인데다 신이랑 싸우고도 멀쩡했던 내가, 이렇게 다쳐서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모양이었다.


그럴  밖에 없었지만.


상대는 수중 생물이라 수중 전투에 익숙한데, 나는 익숙하지 않은 물속에서 움직임에 제약이 생겨가면서 싸웠어야 했다.

심지어 방패는 내 주먹질에도 부서지지 않을 정도인 걸 보면 아이템이었고.


피도 꽤 잃어버리고 상처도 깊었지만, 겨울의 신부의 극진한 간호와 거인의 힘, 훌륭한 약물들 덕분에 생각보다 치료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그래서 나는 선상에 올라가는 일 없이, 내 방에 하루종일 누워서 요양해야 했다.

좀이 쑤실 법도 하건만 내가 따먹은 보지들의 극진한 시중 덕에 그렇게 지루하거나 좀이 쑤시진 않았다. 종종 너무 뻐근하다 싶으면 마사지도 받고, 가끔 가볍게 산책도 했고.

그런 한가로운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이었다.

"히히."


나는  옆에 누운 메이가 내게 꼭 붙어오는 걸 보고는, 멀쩡한 팔로 그 뺨을 쓸어주었다.메이는  손길에 기분 좋아졌는지 헤실헤실 웃으면서  몸에 가슴을 꾹 밀어붙였는데, 나도 메이도 모두 알몸이기 때문에그로 인한 생리적 작용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읍큭."


 굵은 임신공성추를 빨아재끼던 겨울의 신부는 내 자지가 흠칫하는 움직임에 허를찔렸는지 그런 소리를 흘리고는 머리칼을 고아하게 넘기고는 자지를 더 깊숙히 물었다.

물고 빨면서 입술을 좁혀서 귀두를 빨아재끼는데,  쾌감이 강렬해서 나도 모르게 신음을 흘렸다.

메이는 그런 나를 바라보다가 내 배 위에 다리를 걸쳤다. 애액과 정액으로 끈적하게 젖은 보지가 옆구리에 밀착했다.

"왜 그래."

"응? 추워서!"

메이는 내가 자지가 빨리고 있다는 사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렇게 내게  달라붙어 볼을 내 가슴팍에 부벼댔다. 말랑말랑한 젖살이 내 가슴팍에 닿아 포근했다.

춥긴, 씨발.


살풋 웃으면서  아랫배를 쓸어주니, 메이가 실실 웃다가 말고 부끄러워 했다.

"아까는 뱃속이 따뜻해서 좋다며?"

방금까지 메이의 안에서 찌꺽대면서 자궁구를 두드려대던 자지의 촉감이 떠올랐는지, 메이가  입술을 질끈 깨물면서 달아오른 표정을 짓더니  머리에 손을 걸쳤다. 그렇게 걸쳐진 손이 끌어당겨, 나는 메이와 키스했다.

메이가 혀를 내밀려고 하길래, 슬쩍 입술을 떼내고는 메이의 입술에 가볍게 내 입술을 마주쳤다.

언뜻 약올리는 행동임에도, 메이는 즐거운지 웃고는 말했다. 눈은 여전히 육욕으로 젖어 있었다.

"부족해서 그런가봐."

부족하면 어쩔 수 없지.


내 자지가 사용 중이 아니라면.


내 눈이 끌어내려지니, 메이가 슬쩍 고개를 내렸다가 아, 하는 탄성을 터트렸다.


"아아~ 청소만 한다면서요!"

"아, 들켰나요?"


겨울의 신부는 짖궂게 웃고는 자지를 다시 물었다.


그걸 도전으로 받아들인 건지 뭔지, 메이는 몸을 훌쩍 일으키더니 내 배 위에 제 몸을 뉘이며 자지를 쥐었다.

"나도, 나도  거예요!"

그렇게  여자의 동시 펠라가 성사되었다.

메이의 큼직한 엉덩이가 내 가슴팍에 올려진 탓에 정확히 보이진 않았지만, 감각으로 추측하자면.


"오."


기분 좆되네.


누군가는 귀두를 빨아올리고, 누군가는 불알을 주무르거나 기둥을 핥더니 기둥을 비스듬히 입에 집어넣어 빨아재낀다. 심심하다 싶으면 귀두 위에서  방향으로 빨아들이는  느껴진다.

"…와, 씨,  이리."

뭐 이리 잘해.

메이의 뛰어난 학습능력이 여지 없이 발휘되는지, 메이는 겨울의 신부에게서  자지의 약점과 빠는 법을 배워서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었다.


그 명확한 쾌감에서 허덕이고 있자니 메이의 엉덩이가 눈에 들어왔다.

정액이 줄줄 흘러내리는, 음탕한 씹구멍.

그 씹구멍에 손가락을 쑤셔넣으니 메이가 흠칫하더니 부르르 떨었다.

"앗, 흑… 거기… 쑤셔줘. 안쪽 긁어줘…."


그리고 참으로 친절하게도 어디를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는지 지시하기까지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즉 따먹는 건데.

픽 웃으면서 질내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두 개의 손가락이 빠듯하게 조여대는 질내를 가로질러, 자궁구에 닿았다. 어지간히 기분 좋았는지 자궁이  내려왔다는 게 명확하게 느껴졌다.

"아흑, 힛, 힉."


웃는 건가.

내가 쑤셔준다는 게 좋은지 메이는 웃으면서도 신음했다.


나는 그렇게 메이의 씹구멍을 쑤셔댔다. 자궁구를 중심에두고 그 질벽 끄트머리를 손가락으로 긁어대거나 휘저어가면서, 충실하게 메이의 성감대를 자극했다.


"아, 윽, 가, 가아!"

메이는 그렇게 말하더니 몸을 부르르 떨면서 가버렸고, 겨울의 신부는 바로 입에 자지를 밀어넣었다.

"어, 윽."


설마 지금?


내가 의문을 표하기도 전에 겨울의 신부가 내 자지를 빨아재끼기 시작했다.


입을 오므려 빨아내는지 빨려나가는 쾌감을 선사하다가, 빼내면서 뜨거운 혀로 훑어댄다. 내가 특히나 약한 귀두 뒷부분을 훑는가 하면 이를 살짝 세워 요도구를 살살 간질이기도 했다.

다른 여자가 했다면 아플 수도 있겠는데, 정확한 힘의 가감이 좆되게 기분 좋았다.

쯉, 하고 빨아올리는 느낌이 드는가 싶더니.


"아, 큭…!"

나는 형편 없이 사정하고 말았다.


아까 메이의 보지 안에 쌌던 것과 비교할 정도로, 상당한 양이 내 요도구를 타고 끊임 없이 뿜어져나왔다.

자지가 껄떡대면서 입안을 간질일텐데도 겨울의 신부는 말 없이  자지를 빨았다.

"…아, 언니! 치사해! 나도!"

가버리느라 허덕이고 있던 메이도 그에 합세했다.

메이는 내 정액을 먹는 걸 무슨 훈장처럼 여기는지, 발정난 승냥이처럼 겨울의 신부에게 달려들어 키스했다.


"…오, 이거 돈 주고도 못 보는 건데."


메이와 겨울의 신부가, 그 큼직한 가슴을 맞댄 채 혀를 섞고 있었다.  끈적하고 벌건 혀 사이에서는 내 자지에서 토해내진 좆물이 흥건했다.


그 둘은 한방울이라도 흘리는 게 불경인 것처럼, 그렇게 서로의 혀를 빨고 핥아대면서 정액을 먹었다.


그리고 그 결과, 나는 풀발기했다.


저거 보고  서는 새끼는 없었다.

역시 한 번 더 할까 싶어서 기둥을 쥐려는데.

똑똑

애석하게도 방해를 받았다.

두 여자는 정액 딥키스에 심취했는지 듣지 못한 모습이라, 나는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소리를 높였다.

"들어오세요."

벌컥

문이 열리고, 회색 단발을 늘어뜨린 여자가 들어오다가 흠칫했다.


그치, 나라도 그러겠다.


세네카는 정액으로 딥키스를 하는 두 여자를 새삼스러운 눈빛으로 보다가 내게 고개를 돌렸다. 당황한 듯 싶었지만 할 일은 확실히 하는, 전형적인 OL이었다.


이 세계에 오피스는 딱히 없지만.

"일어나자마자 하신 겁니까?"


업무 얘기가 나올  알았지만 아니었다.


나는 잠시 기억을 더듬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겨울의 신부랑 키스하니까, 메이가 잠꼬대 하다가 깨서 자기한테도 해달라고 해서.

세 명이서 키스하다가 두 명의 씹을 손으로 쑤시고, 그대로 박고.

질싸 얼추 두 어번 하고, 지금.

맞네.


"예."

세네카의 표정은 미약한 질투로 물들어 있었다.

어제 밤에 했음에도 자신을 뺴놓고 했다는 사실이 아쉬운지, 언뜻 부루퉁해 보이기도 했다.

결국 세네카는 한숨을 내쉬었다.

"기운도 넘치시지… 몸조리 잘해주세요. 또 쓰러지는  보고 싶진 않습니다."

질투가 주가 되던 표정에서 걱정이 메인인 표정으로 바뀌는  보고는, 나는  웃었다.

그거면 대답으로는 충분했는지 세네카는 문고리를 쥐고는 말했다.

"마음 같아서는 저도 끼고 싶지만… 육지가 코앞입니다. 끝나면 준비해서 올라와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문이 닫혔다.

세네카의 구두 소리가 멀어지는 걸 듣고 나서야, 정액으로 끈적한 딥키스를 하던 두 여자가 손을 맞잡은 채로 침으로 교각을 늘어뜨리며 나를 바라보았다.

얘네  들었구나.


"육지 코앞이랩니다. 이거 청소만 하고 딱 올라가죠."

"아… 응."


"아쉽네요."

메이와 겨울의 신부는  지시에 충실하게 자지를 빨아 깨끗하게 만들고서는 옷을 주워입었다.


겨울의 신부의 도움으로 옷과 갑옷을 차려입은 나는, 등에는 폭군의 검을 걸치고는 허리춤에 낙인을 끼워넣고는 이번에 새로이 얻어낸 방패를 팔에 걸쳤다.


그렇게 완전 무장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확실히 눈앞에는 육지가 있었다.

"…오."

그야말로 전형적인 해안가였다.

깎아지른 절벽과 모래사장. 풀이 듬성듬성 자라난 언덕을 끼고 있는, 평범한 해안가.


조금 멀긴 하지만 숲도 있었다.

근데 살짝 추웠다.

 대륙은 겨울인 건지, 아니면 기본적으로 좀 추운 건지.


그나마 갑주가 충실하게 둘러져 있어서 덜했는데, 메이는 아닌지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그렇게 떨고 있던 메이에게 내 망토라도 벗어주려는데, 세네카가 걸어왔다.


"여기, 이거 입으시면 안 추울 겁니다."

세네카는 그야말로 신사적이라고 할 수 있을 모습으로 털망토를 메이에게 둘러주었다.


본인이 입고 있는 것과 똑같은 털망토인지, 그녀는 익숙한 손길로 망토를 묶었다.

메이는 앗, 하는 소리를 내더니 배시시 웃었다.

"고마워요, 언니!"

"천만에요."


세네카도 메이가 귀여웠는지 그렇게 웃는 메이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다가, 내 눈길을 눈치채고는 흠칫 하더니 헛기침을 흘렸다.


내가 입꼬리를 올려 웃으니 세네카는 부끄러운  뺨을 긁더니 설명을 시작했다.

"저 육지 자체는 관측수의 말에 따르자면 어제 저녁부터 보였다고 합니다. 딱히 문명의 흔적도, 도시도, 사람의 흔적도 보이지 않았지만 선장의 말로는 서대륙이라고 하더군요. 항해사도 수목의 경계선을보면 대륙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물론 나는 수목선이 어쨌느니 해도 알아먹을리가 없어서, 얼추 고개를 끄덕였다.


세네카의 말이 이어졌다.


"어디에 배를 정박할지는 알 수 없으니, 잠시 배를 여기에 세워두고 선행 정찰을 다녀와보는 게 어떤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선행 정찰이라.


확실히, 저게 섬인지 대륙인지 알아내야 하는데다 뭔가 위험한 게 있다면 돌아가자고 해야할테니, 선행 정찰은 분명 필요한 행위였다.


문제가 있다면 그런 상황이 생겼을 때 확실히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가야한다는 건데….


나 밖에 없네.


"…나도  거다? 꼭이다?"


메이는 와중에  손을 꼭 쥐고는 그렇게 당부했다.

지난 번에 조각배에 태워서 던진 게 앙금이 남았는지, 절대 놓지 않으려는 것처럼 단단히  손을 쥐고 있었다.


"저 역시, 당신께서 가고자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나서겠습니다. 당신을 보필하는 게 제 역할이니까요. 부디 개의치 마시길."

그녀는 일견 고아한 듯, 선을 긋는 듯 말했지만 메이와 입장 자체는 같아보였다.

나도  혼자서 정찰하는  힘들 것 같았던지라, 나는 그 둘의 의견을 꺾을 생각은 없었다.

"…이렇게 셋이서 다녀오겠습니다."

메이가 안도했는지 손을 놓았고, 세네카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럼 간단한 정찰용 물자를 준비해드리겠습니다. 부디 조심하세요."

세네카가  한 켠으로 걸어가고, 나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다쳤던 왼팔을 확인했다.


컨디션은 훌륭했다. 새로운 대륙에 발을 들여도 괜찮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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