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27화 〉가을의 마녀 (227/274)



〈 227화 〉가을의 마녀

도시에 도착하고서, 메이는 깜짝 놀랐다.


분명히 죽어서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던 가을의 마녀가 멀쩡한데, 분명히 시스템 메세지는 가을의 마녀가 뒈지고 신이 하나 남았음을 알려오고 있었으니까.

겨울의 신부는 별반 반응을 보여주지 않았고, 가을의 마녀를 죽일 생각이라는 걸 전혀 듣지 못했던 이들은 별 반응도 없이 사냥이라도 하고 온 거겠거니 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설명을 요구하지 않는 건  좋은 일이었으나, 메이에게만은 설명이 필요했다. 메이는 유이하게  시스템 메세지를 볼 수 있었으니까.

그래서 메이에게 시간을 들여서 설명해주니, 메이는 권능으로 그런 것까지 되냐며 놀라워 하면서도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하진 않았다.

내가 그러했듯, 원리를 알아봤자 써먹을 곳도 없거니와 알아먹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것처럼 보였다.


 편, 나는 떠날 때만 하더라도 감돌았던 비장함은 하나도 없이, 내가 치룬 그 전설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싸움에도 불구하고 존나 평화롭게 도시에 돌아왔다는 사실이 맥이 풀려 허탈했다.


아니면 영혼 발화 때문에 피곤해서 그런  수도 있고.

어쨌든 상당한 허탈함과 피로감 때문에, 샤론이나 세레나 세네카 자매는 물론, 마리암이나 메이에게도 잠시 실례한다고 해놓고서는 바로 욕실로 직행했다.


욕조에 물을 받도록 하녀들에게 지시하고, 난민들 중에서 기쁘게 하녀가 된 이들이 빠르게 덥힌 물을 길어와 욕조에 채웠다.

 번이나 왕복한 후에야 욕조는 가득찼고, 나는 거기에 몸을 비집어 넣고 한숨을 뱉어냈다.

그리고  생각 없이, 가을의 마녀 권능을 다시 사용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생각으로 권능을 사용했다.

그게 지금 가을의 마녀가 물에 젖은 드레스를 입어 바디라인이 적나라하게 비치는 채로  몸을 문질러 닦아주고 있는 이유였다.

부드러운 손의 감촉이 썩 마음에 들었지만, 상황은  유감이었다.


괜히 얘로 또 발기하고 싶지 않아서 몸을 돌려서 욕조에 등을 기댔지만, 이미 늦었는지 자지는 건강하게발기하여 제 거대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씨발.

존나 자존심이 상했다.


물에 젖은 드레스라니, 반칙이었다.


그래도 전에 당했던 거라 덜 반응할 수 있었고, 가을의 마녀는 그런 내 적은 반응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내 몸을 손으로 문질렀다.

"으븝."

한창 가을의 마녀가 내 몸을 문질러 닦는 것을 저항 없이 받아들이고 있으니, 그녀의 손이  얼굴을 쓸어내린다.

슥슥 문질러지는 것에 저항조차 없으니 그녀는 제멋대로 내 얼굴을 문질러대면서 닦더니 코를 잡았다.


"킁 하렴."

대답 대신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려 그녀에게 향하니, 그녀는  코를 한창 만지작댔다.


그녀가 내 코를 놓은 후에야, 나는 그간 궁금했던 것을 입에 담았다.


"겨울의 폭군에 대해서, 뭘 알고 있냐?"


가을의 마녀는 내 얼굴을 닦아주는 걸 끝마치고, 세안을 시켜준 제 손을 욕조에 넣고 슬슬 움직여 파문을 일다가 나를 바라보았다.


그 큼직하고 물에 젖어 적나라하게 비치는 젖가슴을 욕조에 얹고,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겨울의 폭군에 대해서 말이냐?"

"어, 걔 온다메. 어떤 놈인진 알아야지."


물론 게임에서는 잘 알고 있긴 했지만, 게임에서의 모습과 지금 이 모습은 무척이나 달랐다. 가을의 마녀만 하더라도 다른 패턴이 너무도 많았고.

가을의 마녀는 내 질문에 턱을 괴더니 넌저시 말하기 시작했다.


"겨울의 폭군은 나와 같은 4신 중 하나지. 하지만… 나나 봄, 여름이 본래 인간이었던 것과는 달리 겨울의 폭군은 처음부터 인간이 아니었단다."

"…뭐?"

인간이 아니면 뭔데 씨발.

내가 의아한 표정을 지으니, 가을의 마녀는 욕조에 몸을 기댄 채로 내 머리를 슬슬 쓰다듬어 물에 적셨다.


"인간이 아니면 뭐, 괴물이라도 되나?"


가을의 마녀는 대답하는 대신 한동안 손을 뻗어 내 가슴께를 문질렀다.

가슴을 충분히 문질러 닦았다고 생각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팔 들어올리거라, 하며 겨드랑이를 닦아주었지만.

그 행동에 내가 애새끼라도  듯한 기분이 들어 인상을 찡그리지만, 가을의 마녀는 안중에도 없는지 한동안  상체에 손을 얹었다.


저항을 포기한 내가 딱하지도 않은지 계속 내 피부를 문질러 닦아대면서, 그렇게 말했다.


"그럴지도 모르지. 그에 대해서는 우리도 잘 알지 못한단다. 허나 창조신이 만들어낸 인간들과는 달리 자연적으로 발생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단다. 우리 중 막내이기까지 했지."

발생해?

나름 게임에서 대사치는 걸 보면 그냥  같았는데, 발생했다는 말은 기이했다.

 의문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말을 이어나갔다.

"그… 존재는 처음부터 우리의 말을 할  있었으며, 제 입장과 세상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단다. 기이했지. 처음 신을 죽이자는 얘기를 했던 것도 그였으니."


"그라는 건 성별은 남자라는 거냐?"

"그것도 때에 따라 다르지. 여자인 때도 있었고, 남자인 때도 있었으며, 노인이나 어린아이의 모습인 때도 있었단다."


그건 굉장히 기묘했다. 게임에서는 그냥 남성의 목소리였는데.


"하지만 신이 되기 얼마 전, 갑자기 바뀌었단다."


진중하게 깔아놓은 목소리에,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가을의 마녀는 내 목덜미를 슬슬 문질러 닦으면서 말했다.

"지금의 아가처럼, 격정적이면서도 계획적이었지. 하지만 아가보다는 차갑고, 무자비했으니 가히 폭군이라는 말에 걸맞더구나."


나는 가을의 마녀가 하는 말에 턱을 짚으면서 고민했다. 과연 겨울의 폭군이 1회차에서도 그랬을까? 알 수 없었다. 나중에 겨울의 신부에게 물어보지 않는 한 알  없었다.

그래서 생각을 유보하려는데, 문득 떠오른  있었다.

"그럼 거인이랑은  어떤 혈통 관계도 없는 거냐?"

"거인은 그가 만들어낸 유일한 작품이란다."

나는 그 말에 조금 의아해졌으나 대충 넘길 수 있었다. 거인의 혈통이라 거인의 힘을 쓴다고 생각했는데, 거인을 만들어내서 거인의 힘을 쓰는 모양이었다.


고개를 끄덕여 넘기려는데, 내 목덜미를 닦아내던 가을의 마녀의 손이 슬그머니 내려가 내 복부를 따라 흘렀다.

그리고 자지를 쥐었다. 난데 없이 들어온 자극에 인상을 찡그렸다.

"뭐해 씨발."

"아가는 나를 죽여야 하니 정이 드는 게 싫어 야밤에도 이 어미를 안으러 오지 않은 것이 아니냐?"

내가 대답하지 않으니, 가을의 마녀가 내 등 가까이 몸을 붙였다. 풍만한 가슴이 내 등을 눌렀다.

"이 어미는 이미 신으로서는 죽었다. 지금은 아가의 어미이지. 그러니 얼마든지 어미의 몸에 욕정해도 좋단다."


뭐라는 거야 미친 근친충이.


경악하며 몸을 떼려는데, 영혼 발화의 부작용인지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가을의 마녀는 그런 내 몸을 껴안아 붙들었다.


"아가의 귀여운 고추를 잘 문질러 닦아줄테니 다리를 벌리거라."


씨발 그거 보통 엄마가 절대 안 하는 말 아니냐?


어이가 없어 말을 하지 못하니, 가을의 마녀의 팔이 파고들어 내 다리를 억지로 벌리게 하고는 자지를 쥐었다. 물이 찰박이고, 그녀의 손이  속의  자지를 훑었다.


가볍게 흔드는 것에 찌릿한 쾌감이 있었다.  큼직한 빨통이 등판에서 느껴지니  곳으로 신경이 분산되어 성가셨다.

"한동안 여자도 안지 않았지. 이 어미는 다 아느니라. 쌓였을테니 이 어미의 손에서 전부…."


그녀는 말을 잇지 않더니 제 손으로 내 자지를 슥슥 훑으며 자극했다. 포피를 긁어대는 보드라운 손의 감촉에 거칠어지려는 숨을 참고서, 겨우 말을 뱉었다.


"그럼, 그럼 겨울의 폭군이 움직일 거라는 건, 뭔데. 너 죽으면, 움직인다며."

"직감이란다."


이런 씨발.

존나 그럴 듯한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바로 감이라고 해버리니 김이 샌다.


한숨을 내쉬니, 가을의 마녀가 바로 뒤에서 내 목덜미를 핥았다.

"윽."

핥으면서, 자지 뿌리를 조금 강하게 쥐고서 쥐어짜듯 훑었다.그 촉감이 자극적이라 나는 나도 모르게 흣, 하는 소리를 흘렸다.


"어미의 직감은 대개 옳은 법이지."

"뭐 그런 억지가… 큭, 뭔가. 이유라도 대고 그러던가!"

내가 억지를 부리는 것에 짜증을 내니, 내 뒷목을 핥던 가을의 마녀가 쥐어짜듯 하던 대딸을 멈추고서 다시 부드럽게 포피를 훑었다.

"정말로 감각적인 이유란다. 겨울의 폭군은 항상 다른 신들의 신성을 탐내는 듯이 보였지. 그라면 능히 우리 셋을 상대할 수 있으나, 괜한 분란을 일으켜 실각하고자 하는건 아닌 것 같았으니 항상 기회를 노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


그녀의 큼직한 가슴이 내 등판 위에서 춤추니, 자지가 껄떡댔다.


"만약 미증유의 목적을 갖고 있어 신성을 그러모으고자 한다면… 내가 죽은 후 모든 신들의 신성이 거두어졌을 때를 노리지 않을까 생각했단다."


"결국, 심증이네."


"그게 아니면 지금까지 제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것이 이상하지 않겠느냐? 기약 없는 기다림은 광증이나 다름 없느니라."

뭐라는 거야 씨발.

결국 심증이라는 건 차이가 없어 쓴소리를 하려니까, 가을의 마녀는 그보다 먼저 내 자지를 훑는 손을 조금 빠르게 했다. 훑어지는 것이 빨라지니 쾌감이 올라 말을 잇지 못하고 흠칫 허리를 떨었다.

한참 그렇게 훑더니, 그녀는 내가 사정감이 다가오는  느꼈는지 자지를 놓았다.

물속에서 껄떡대는 내 자지는 쾌감으로 인해 짙은 쿠퍼액을 흘리는 듯 싶었다. 물속이니 보이지 않아 그렇지.

풀발기라고 할 수 있을 거대한 형상에 숨을 몰아쉬면서 고개를 돌렸다. 갑자기   멈추는 건데, 하고 쏘아붙이려고.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러는 것보다, 가을의 마녀가  벗은 옷가지를 내려놓는 게 훨씬 빨랐으므로. 물에 젖은 옷가지가 내려앉자, 그녀는 제 음탕하고 풍만한 몸을 여실히 드러낸 채 다가왔다.


"천 한 장 뿐이라지만, 육친의 정을 나누기엔 너무도 두껍지 않겠느냐?  어미의 몸을 보고 그간 쌓아둔 욕정을 털어놓거라."

그렇게 말하는데, 씨발 그게 뭔 소린지 알  없어 바라보니 그녀는 욕조 안으로 다리를 밀어넣었다.


밀어넣고서, 수위를 높이며  몸을 욕조 안에 앉혔다. 찰랑거리는 수면이 그녀의 가슴골에서 떠돌고 있었다.


그 상태로, 그녀는 나를 보더니 제 가슴께를 쓸거나 다리를 벌리거나 했다.


그 행동의 저의를 알 수 없어 바라보니, 그녀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귀를 접었다.


"뭐하고 있느냐? 이 어미의 몸이 육욕을 충분히 자극하지 못하는 건 아닌 듯 한데."


"뭐?"

"자위해도 되느니라. 어미라면  자식의 눈요기 정도는 능히 되어주는 법이지."

정신 나간 소리인  고사하고, 그런 거라면 보고 딸치라고 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 나간 플레이라 감행할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하지만 그런 내 침묵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그녀는 귀를 펴더니  옆에 앉았다. 밀착한 허벅지가 촉촉하고 말캉했다.


"이 어미의 손을 빌리고 싶은 모양이구나. 사치스럽지만… 아가는 오늘 고생했으니 그정도 사치는 누려도좋지."

그리고 옆에서 자지를 쥐더니 다시 대딸을 하기 시작했다. 물이 찰박거리는 소리가 울리고, 자지에 쾌감이 잔잔하게 흐르는 가운데 그녀는 말했다.


"물론 심증일 뿐이고, 겨울의 폭군이 움직이지 않을 수는 있으나… 굴레는  죽음으로 더욱이 짙어졌단다. 세상이 몰락하는 것이 더욱 가까워졌지. 심지어 남은 것이 겨울의 폭군이니, 세상은 빠르게 얼어붙을테지."

딸쳐주면서  말은 아닌  했지만, 그녀는 말을 이어나갔다.

"세상의 죽음은 가장 차가운 형태이기 마련인즉, 미리 준비를, 대비를 하여 네 사람들을 지키면 나쁠 것 없지 않겠느냐? 설령 겨울의 폭군이 아가의 신성을 노린다면 대응할 수 있을테고."


틀린 말은 아닌데, 손을  멈추고 말하지 씨발.


쾌락에 저항하려 입술을 짓씹으니, 그녀는 흡족하게 웃었다.


"나의 아들아, 너는 해방자이니 어차피 겨울을 죽여야 한다. 그렇지 않느냐?"


"그, 렇지."


"겨울의 다른 말은 죽음이니, 아가가 세상의 죽음을 풀어주든, 죽음으로부터 세상을 해방하든, 아가의 선택에 달려있으니. 나의 아들아, 좋을대로 선택하거라."


그녀는 그렇게 말하더니 자지를 훑는 속도를 올렸다.

"이 씹, 그걸 꼭, 하면서 말을 해야…!"


"쌀 것 같으니 초조해지는 것이로구나. 걱정 말 거라. 이 어미는 언제든 아가의 정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으니."

아니 씨발, 그게 아니잖아.


진짜로 초조한 건 맞았지만, 입술을 짓씹으며 쾌감을 억누르고 있으니 그녀는 쥐어짜듯 손에 힘을 주어 제 손바닥으로 기둥을 문질렀다.

밀려오는 쾌감에 쌀  같아지고, 요도를 타고 오르는 쾌감 덩어리를 느낄 수 있을 즈음, 그녀는  눈치를 보더니 욕조 속으로 잠수헀다.

뭐야 씨발.

갑작스러운 잠수에 당황하는 순간, 따뜻한 쾌감이 자지를 타고 흘렀다. 무언가가 내 자지를 제 구강에 밀어넣는 것이 느껴졌다.

눈을 떨구니, 가을의 마녀는 내 자지를 물속에서 물고 있었다.


"윽."

나는  갑작스러운 수중 펠라에 그녀의 구강 안에 정액을 털어놓았다.

요도구를 통해 뿜어져나오는 정액에, 그녀의 벌건 혀가 내 자지를 훑어대는 것이 느껴졌다.

뿌리를 타고 흐른 쾌감이 척추에서부터 머리까지 닿아 몸을 떠니, 그녀는  허리를 잡고 끌어당겼다.


"윽…?!"

그러더니 제 목구멍까지 자지를 쳐박고서 쯉쯉 빨아댔다. 정액 한 방울도 낭비하지 않을 생각인지 그녀의 수중 펠라는 한동안 이어졌고, 나는 허리가 빠질 것 같은 기분에 숨을 들이켰다.


갑작스럽게 쾌감으로부터 해방되고,  자지가 다시 발기해 크게 드러나는 와중에, 가을의 마녀가 물을 가르면서 튀어나왔다.

그녀는 제 물에젖은 머리를 쓸어넘기면서 말했다.

"어미의 헌신적인 입봉사는 마음에 들더냐?"

나는 그 말에 대답하고 싶지 않았다.


물론 기분은 좋았다. 여태 받아왔던 상냥하고 나를 배려하며 쾌락을 주는 사까시와는 달리, 그녀의 봉사는 공격적이었다. 거의 착정당하는 기분이었다.

입 밖으로 내면 지는 기분이라 내진 않았지만, 그녀는  표정에서 짐작했는지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굳이 말하지 않겠다? 하기사, 아가의 백마디 감언보다는 이 움찔거림과 내 목청을 타고 흐르는 아가의 정이  증거일 것이니."

그렇게 여유롭게 웃은 그녀는, 다시 서있는  자지를 손에 쥐고서 가볍게 흔들었다.  사정해 쾌락이 강조된 자지가 움찔거리고, 나는 숨을 들이켰다.


"돌겠네 씨발."

가을의 마녀가 귀를 쫑긋거렸다.


"침대에서 하겠느냐? 아니면 여기서? 걱정도 덜었으니 포상으로 이 어미를 밤새도록 안게 해주겠노라. 마음껏 정을 토해내고, 어미의 자궁으로 돌아오거라."

그렇게 말하며, 가을의 마녀는 고혹적으로 웃었다.

분명 그렇게 말은 하지만, 허벅지를 비비적거리는 것으로 보아 분명 자기가 하고 싶은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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