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현대 네크로맨서가 사는 방법-142화 (14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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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싸움(2)

댓글과 선작은 작가에게 많은 힘이됩니다.^^

지면에 깊게 박힌 송곳이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병사들의 잠을 깨웠다.

신화시대의 산물, 용의 이빨을 촉매로 만들어진 용아병

일반 마법과는 비교 할 수 없는 신비를 뿜어내고 있다.

"크으으으으으"

낮은 울부 짖음으로 깨어난 칠흙의 병사들은 40여기 하지만 그 수는 더욱더 늘어나고 있다. 병장기를 든 용아병은 교회군을 둘러싸고 무기를 겨눈다.

베드로라이트는 턱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어이 갑자기 물량전이라고?"

"그럼 친히 이몸께서 상대해줄지 알았어 인간? 이몸은 바쁘다고 잔챙이들 상대하고 있을 시간은 없단 말이야."

앨리스는 가방을 정돈하며 그렇게 말했다.

"그 자만 혹독한 대가를 치를 거다."

베드로라이트는 기분상한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앨리스는 코방귀를 뀌며 가방을 들고 몸을 돌리며 말했다.

"훗 그럼 날 막아보시던가."

그말과 함께 베드로의 몸이 순간 사라졌다. 그리고 나타난 건 바로 앨리스의 바로 위, 거대한 해머는 엄청난 속도로 앨리스를 향해 떨어졌다.

쾅!!

단단한 충격음과 함께 시끄러운 소음이 발생한다. 그 소리는 단단한 격철에 가깝다.

"겨우 그정도라면 날 막진 못하겠는데 해머 신부"

앨리스는 백화점을 향해 걸어간다. 그 공격을 막은 건 창을 들고 있던 3명의 용아병, 그 4m는 족히 되어보이는 긴 롱 스피어로 베드로의 공격을 간단히 막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용아병의 공격

주위에 있던 용아병 20기가 빠르게 움직이며 롱 스피어로 베드로를 향해 내질렀다.

"흠!"

베드로는 긴 해머를 휘두르며 창들을 쳐냈다. 하지만 그 창의 수는 점점 늘어나 100개, 베드로의 어깨 옆구리를 누르며 제압한다.

"큭"

베드로는 그 힘을 이기지 못해 무릅을 꿇었다.

"자 알겠어 인간? 이 힘이 너희 인간과 마법사의 차이다."

앨리스 그말을 남기고 걸어간다.

"흐흐흐 과연 너희가 부리는 사술은 대단해. 하지만 약하군."

베드로는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신성찬양]

베드로가 그의 십자가 목걸이에 입맞춤을 하자, 그의 몸의 신성력이 깃든다.

그 빛은 폭발적인 힘을 불러온다.

쾅!!

[단단함을 부수는 신념은 결코 굽힘 없이 ]

שוברי הנוקשות היא האמונה שלי , מבלי כיפוף

순간 폭발적으로 휘둘러지는 해머는 수많은 빛의 십자가와 함께 주위에 있는 용아병을 단번에 쓸어버렸다. 그리고 그 충격파가 앨리스에게 닿는다.

쾅!!

"이히히히히"

순간 폭풍과 같은 바람이 앨리스를 감싼다. 그리고 모습을 들어낸 폭풍마 에케페로스는 힘찬 울음소리를 낸다.

"오호~ 이름 값은 한다 이건가?"

앨리스는 정지하며 그렇게 말했다.

"할램가의 헤머를 무시하지 마라."

순간 베드로는 앨리스의 앞에 나타나 해머로 내리찍는다. 반응할 수 없는 빠르기 하지만 폭풍 그자체인 에케페로스의 반응속도는 훨씬 더 빨랐다.

"이히히히히힝!"

순간 가로막은 폭풍마의 앞발이 베드로를 날려버렸다. 마치 폭풍을 직격으로 맞은 듯 베드로는 포탄처럼 건물 벽면에 꼽혔다. 보통인간이라면 절명할 충격이었지만 베드로는 초인과 같이 살아있었다. 그래도 상당한 충격이었는지 베드로는 신음한다.

하지만 깨진 선글라스 속에 맹수와 같은 눈동자는 아직 살아있었다.

"윽... 이 망할 새끼들!! 그러고도 성기사냐! 너희들이 신앙을 증명하란말이다! 공격해 멍청이들아!"

베드로는 그렇게 소리지르며 천천히 일어섰다.

멍하게 그 광경을 보던 성기사들은 드디어 제정신을 찾았다. 성기사들은 전열을 정비하며 마법사에게 검을 겨눈다.

"지루하군. 꺼져라"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앨리스는 지루한지 하품을 하며 담담하게 손을 휘져었다. 그와 동시용아병의 스피어는 빠르게 베드로에게 파고든다. 그속도는 생물이 반응하기 힘든 속도다.

콰광!

순간 던져진 100개의 스피어가 벽면을 붕괴시키고 분진을 발생시킨다.

"비겁한 놈! 베드로님을... 우리의 신앙을 증명을! 공격"

성기사의 외침과 함께 앨리스에게 돌격하는 성기사, 수는 20명 하지만 힘의 격차를 나머지 성기사들은 굳어있었다. 이미 이들에게 사기는 바닥이었다.

"벌래 귀찮게 하는군."

앨리스의 명령에 반응한 용아병은 돌격하는 성기사를 향해 스피어를 찔렀다.

"으악"

사방에서 쏟아지는 스피어를 다막지 못하고 대부분의 성기사들이 관통당한다. 그건 전열을 벋어나 탈주하는 병사도 마찬가지.

"아... 인내심에도 한계야 그냥 다 죽어버려 벌래들!"

[흰 장미는 슬픔에 젖어]

그 주문과 함께 솟아난 거대한 덩굴, 교회 병력의 중심부를 강타한다.

"크아아악!!"

콘크리트 지면을 뚫고 나온 가시덩굴은 인간을 옭가맨다. 그리고 탐욕스럽게 피를 빨아낸다. 그 덩굴에 피어난 흰 장미가 붉게 변할 때까지 말이다.

이미 아비규환이 된 도로는 비명과 파괴의 흔적만이 가득했다. 이미 앨리스는 관심을 잃은 듯, 백화점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때 다시 앨리스의 앞을 막아서는 이가 있었다.

"뭐야? 아직도 안죽었어?"

4개의 창이 관통당한 상태로 그녀의 앞에 선 남자.

베드로는 썬글라스를 던지며 말했다.

"아직 안 끝났다. 마법사"

"얌전히 있으면 살 수 있었을텐데..."

"오만한 말을 하는 것도 여기까지다. 마법사와 인간,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지. 하지만 인간의 고결한 희생은 그 힘의 격차를 뛰어넘는다."

"머리가 이상해 졌는거야? 단지 멍청한 거랑 희생의 차이도 구별 못하는 건가. 그냥 얌전히 죽어라."

앨리스는 병사들에게 명령했다. 그와 동시에 용아병의 10여개의 창날이 날아온다.

[무고한 희생자의 신념(신앙)은 האמונה החזקה שלי היא]

베드로는 그 창을 쳐내며 주창한다. 그 수는 10개, 하지만 그 수는 배가 되어 수백 개가 된다 이젠 피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단지 그 앞에 선다는 건 자살행위, 그럼에도 베드로는 돌격을 멈추지 않는다, 베드로는 그 공격을 쳐내며 빠르게 도약했다.

[나의 피로서 그 굳은 신념(신앙)을 증명하리라. הדם שלי יוכיח הרשעת המשרד שלה]

주창이 완성되는 순간 베드로의 상처에서 피가 증발한다. 그는 3m 도약한 상공에서 외친다.

[신념의 석판 게트란슈판 צפחה של אמונות של]

영창과 함께 앨리스를 향해 거대한 해머를 내려쳤다. 앨리스는 순간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목표를 잃은 해머는 콘크리트 지면을 파괴하며 큰 진동과 굉음을 냈다.

"그럼 둔한 공격을 데미지를 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에케페로스의 바람의 가호를 받고 있는 앨리스는 강풍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베드로의 틈을 파고들었다.

"흐흐흐 해머로 널 해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마법사 이건 발동조건이라서 말이지!"

"뭐?"

순간 지면에서 솟아난 석판은 베드로와 앨리스를 둘러싼다. 앨리스는 이상징후를 순간 파악하고 공격을 멈추고 뒤로 도약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베드로는 손을 뻗자의 빼곡히 적힌 글자들이 황금빛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빛은 앨리스를 묶는다.

"뭐야! 몸이 안 움직여!"

그리고 황금빛 광채가 뿕게 변하기 시작했다. 마치 화를 내듯 그 빛은 선명하고 붉게 변한다.

"이건!"

파직

앨리스의 몸에서 순간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온다. 마치 마력이 끊어졌는지 소환체, 폭풍마와 용아병의 움직임을 멈췄다. 그건 아무래도 좋았다. 한순간 쓰러질 번한 몸의 중심을 잡으며 억지로 선다. 치사량이 넘는 피가 흐른 탓인지 정신이 몽롱하다. 하지만 앨리스는 당황하지 않고 상처를 지혈하는데 모든 힘을 쏟았다.

[석화]

앨리스는 빠르게 배 부위의 상처를 석화시켜 출혈을 막았다. 베드로는 의외라는 표정을 지으며 지면으로 착지했다.

"보통이라면 즉사할 치명상인데, 의외로 명줄이 질기군."

베드로는 회복주창을 자신에게 걸며 그렇게 말했다. 앨리스는 더 이상 지면에 서기 힘든지 지면에 무릅을 꿇으며 베드로를 노려보며 말했다.

"교회가 저주마법을..."

"흐흐흐 저주 마법이라니, 듣기 나쁘군. 지금 상처는 당신의 죄! 당신의 저지른 만행을 고스란히 돌려줬을 뿐이다. 주님께선 말씀하셨지. [마5: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말씀 그대로 나의 [최후의 기도(라스트 프라이스)]는 인간을 해한 자를 징벌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창, 살인자가 피해자를 죽인 방법, 그대로 돌려주지. 착각하지마. 이건 시작이라고"

베드로는 여유롭게 해머를 메고 앨리스의 주위를 천천히 걷는다.

"우선. 네녀석이 죽인 에릭 녀석부터 다."

베드로는 주위에 있는 석판 하나를 해머로 내리쳤다. 그 석판은 간단히 부서져버렸다.

"크악!!"

순간 앨리스의 가슴 한 중간에 구멍이 생겨버렸다. 마치 한순간 살점이 소멸한 것처럼 말이다.

[석화]

앨리스는 뚤려버린 가슴 한가운대를 석화시켜 출혈을 막는다. 하지만 그 뿐이다.

"악...."

앨리스는 그대로 지면에 쓰러지며 바닥을 길 뿐이다.

"불쌍한 에릭 녀석 가슴 중앙이 철골 관통 당해 즉사한 모양이군. 그에겐 병약한 여동생이 있지. 곧 상급 성기사가 되면 더 좋은 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고 좋아했었지."

"하...악!"

쾅!

"아아앙아아악!"

베드로는 또 하나의 다른 석판 하나가 부서뜨렸다. 그와 동시에 앨리스의 팔이 잘려버렸다.

"도진한... 그는 팔이 잘려 과다 출혈로 죽었다. 네 녀석이 소환한 가시덩굴에 말이야."

[석...화]

앨리스는 간신히 의식을 쥐어짜며 잘린 팔의 단면을 석화시켰다.

베드로는 복부에 박힌 창을 빼내며 앨리스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앨리스의 얼굴을 발로 밟았다.

"으..."

앨리스는 베드로를 노려본다. 베드로는 웃으며 말했다.

"그 표정 알 수 있다. 사실 마음이 불편한 건 인정하지. 부하를 사지로 밀어넣은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 주창은 살인자가 살인을 할수록 효력이 극대화된다. 몇명 죽어서는 마법사를 상대로 확실한 승리를 얻을 수 없지. 하지만 알고 있는가? 마법사. 다수를 위한 소수의 숭고한 희생은 필요하다. 그게 더욱이 전쟁이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너희들이 벌래라는 거다."

앨리스는 피를 토하며 간신히 말을 밷었다. 베드로는 심기가 불편한지 인상을 찡그리며 앨리스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올린다.

"그말 돌려주고 싶다. 마법사. 당신이 땅에 기고 있는 모습이 더 벌래에 적합해 보이는군. 아 한마디 더 멍청한 건 네녀석이다. 분수를 알았어야지 마법사. 내가 유명한 건 해머신부 보다 마법사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더 유명한 걸 몰랐나보군."

베드로는 앨리스의 목을 잡았다. 그리고 단번에 비틀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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