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나의 스테이지다. 네놈이 블랙 녀석을 죽인 것을 알고 있다. 네놈의 몸에서 그놈의 냄새가 느껴져, 그놈의 피가!”
츠츠츠츠츠!!!
워프를 해온 우리들은 조용히 서로를 노려보고 서 있었다. 단순한 노려보기였지만 주위의 풀들과 바람들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거세게 흔들리는 풀과 나무....폭풍을 만난듯이 요동치는 바람들....그것이 평범함을 용납하지 않고 있었다.
“별로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네놈....인간 따위에게 죽을 놈이 아니었다. 케이는.....나에게.....죽을.....놈이었는데!!!”
“훗, 드래곤은 언제나 이런 식이라니까......"
스티어는 나에게 죽은 블랙 드래곤과 상당히 친분이 있었는지 분노 하고 있었다. 여타의 드래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물론 만나 본 것이라고 해봐야 블랙 드래곤이 전부였지만....드래곤이란 감정에 억매이지 않는 종족이었기에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와 닿았다.
“무조건 살기부터 내뿜으니....그러니까 나에게 죽을 수밖에....크크크”
“그렇게.....말하는 네놈이야 말로 죽어라!!! 볼케이노(Volcano)!!!”
그그그그그!!
“후~ 꼭 이런 식이라니까.....플라이(Fly)"
나의 무미건조한 충고아닌 충고로 스티어의 표정은 시시각각변하고 있었다. 들리지 않을 정도로 중얼거리던 스티어는 갑자기 언성을 높이며 볼케이노를 사용했다. 주위에는 나무가 많은 숲이었기에 큰 화력을 내뿜으며 타오르고 있었다. 지각 안에서부터 솟아오르는 마그마 덩어리가 숲을 태우자 후끈한 열기가 나에게 전해져 왔다. 하지만 스티어의 표정은 마치 어머니의 자궁속에서 헤엄치는 듯한 편안한 표정으로 나의 신형을 뒤 쫒고 있었다.
“이곳은....나와 하비스의 스테이지.....네놈에게 당하지 않는다!!!”
“문득....예전이 생각나는 군...그딴 말을 짓거린 녀석이 있었지....꼭 인간이 못 이긴다는 생각은 버려라.....네놈들의 틀에 박힌 사고가 너의 명을 재촉하니까!! 블러드 네일!!”
촤아아악!!
나의 손에서 솟아져나오는 핏빛의 강기가 스티어의 가슴을 훝고 지나갔다. 순간적으로 버프 마법까지 걸었기에 나의 속도는 가히 최강이라고 할만 했다. 물론 육체적으로 수련을 쌓은 자들에 비해 느린 속도였지만 상당히 빠른 속도라고 자랑할 만했다.
“마족!? 마족이었나? 크윽....”
나의 블러드 네일에 상처를 입은 스티어는 가슴을 움켜쥐며 뒤쪽으로 살짝 물러섰다. 간단하게 자신의 마나장력을 뚫고 들어온 마나 덩어리에 타격을 입고 나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잠시후 녀석의 입에서 마족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나의 기분은 묘하게 변해 갔다. 확실히 대부분의 마나는 어둠의 마나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마족이라고 오인 할만 했다.
“폴리모프 해체!!! 어둠의 종자 녀석 중간계에서 썩 물러가라!!! 아무리 타락한 용족이라고는 하지만 사명은 잊지 않았다. 마족!!”
나는 마족으로 오인한 녀석은 사명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내뱉으며 본체로 돌아가고 있었다. 거대한 불꽃으로 휩싸인 스티어의 몸체가 밝은 휘강을 내뿜으며 거대해졌다. 그리고 잠시후 거대한 울음을 내뱉으며 나에게 살기를 내뿜었다.
%3C쿠워어어어!! 사명.....그것은 용족이 할 일! 중간계에서 물러가라!! 마족!!%3E
“크크크....본체로 돌아간다고 달라질게 있다고 생각해? 나는 드래곤도 흡수했고 마족도 흡수했다. 나는 무적이야!! 네놈 따위에게 질정도로 나약하지 않아!! 차앗!!!”
나는 알 수 없는 기운이 나의 뇌를 장악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의 의지와는 상관하지 않게 입이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꼭 처음 마법이라는 것을 접했을 때처럼.....야생의 말이 날뛰는 것처럼 기운들이 마구 들 끓기 시작했다. 그리고 예전의 중급 마족이 사용하던 마기 컨트롤이라는 기술이 발현되더니 사방으로 마나의 구가 뻗혀 나가고 있었다.
차차차차차차.......퍼퍼퍼펑!!!
%3C크어어어어!!%3E
사방으로 뻗어 하간 마나 덩어리들이 일제기 드래곤에게 일 점사를 하듯 날아들었다. 그리고 날아든 마나의 구가 레드 드래곤의 스케일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결코 나의 능력으로는 있을수 없는 일격이었다. 장시간의 전투로 겨우 이기던 드래곤을 몇 초도 되지 않고 곤죽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스....스티어!! 이게 무슨....시끄러워서 와봤더니....아니...마족?”
갑자기 하늘에서 연녹색의 빛을 토해내며 누군가 나타났다. 긴 장발의 녹색빛깔의 머리칼을 가진 미청년이 스티어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스티어의 몸 상태를 체크하던 녀석은 나에게서 느껴지는 어둠의 마나에 놀라 경계에 들어갔다. 그 역시 나를 마족으로 보고 있었다. 지금 나의 상태를 보면 다 마족이라고 착각 할 정도로 광기에 휩싸여 있었다.
나의 모습은 눈이 충혈 되어 있었고 입에서는 새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손톱을 길게 늘어트린 채 서있는 모습이었다. 가히 광인(狂人)이라고 할만 했다.
“스티어....리커버리(Ricovery).....폴리모프 해체!!!.....같이 죽이자!....혼자서는 무리야...최상급마족으로 보인다.”
%3C아...알았다.%3E
하비스의 치유마법에 정신을 간신히 차린 스티어는 하비스의 최상급 마족이라는 말에 경악했다. 평범하게 보이는 마족이 최상급 마족이라는 말에 정신이 쏙 빠지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스으으으으
화르르르륵!!
하비스의 본체가 모습을 들어내자 숲이 울음을 토해내며 공명음을 내뿜었다. 그리고 주위에 비산해있던 마나들이 하비스에게 돌아가니 숲은 곧 생명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나에게 브레스를 내뿜었다. 진득한 가스 덩어리와 불꽃의 덩어리가 한 대 어우러져 나에게로 덮쳐 왔다.
드워프들의 기습 x 사연 x 전투
하비스와 스티어의 공동 브레스가 나에게로 날아오고 있었다. 보통 브레스와는 다르게 두가지 속성의 브레스가 한군데 어우러져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고 있었다. 꼭 그 모양이 우리 나선형 은하를 위에서 본 회오리 모양이었다. 그리고 가스를 감싼 화염의 브레스가 더욱 기세 좋게 타오르고 있었고 타고난 가스의 연기가 독성 물질을 분출하고 있었다.
화르르르륵!!!
엄청난 위압감....피할 수 없을 정도의 빠르기로 날아오는 브레스를 멍하니 처다 볼 수는 없었다.
“수호의 마나여, 나 여기 서있노라. 나의 적이 쏘아 보낸 죽음을 피하게 해주소서. 엡솔루트 실드(Absolute Shield)”
최강의 방어 마법 중 그나마 캐스팅이 빠른 엡솔루트 실드를 사용했다. 9서클의 레인보우 실드는 브레스도 막는다고는 하지만 지금 그것을 캐스팅이나 용언으로 발휘할 정도로 정신을 집중 할수 없었다. 그리고 지금 폭주 상태인지 나의 의지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기에 지금 몸을 장악하고 있는 이지(二志)(마음과 따로논다)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
쾅!!!!
거대한 마나의 기류와 자그마한 막이 부딪히며 엄청난 굉음을 토해 냈다. 실드를 따라 퍼져나가는 퓨전 브레스(가스 %2B 화염)가 지면과 뒤쪽의 멀쩡한 숲들을 죽이고 있었다. 이미 그린 드래곤이 가져간 숲의 기운 때문에 이미 죽어 있었지만 그나마 생존해있던 나무랑 풀들은 말라비틀어지며 소멸해가고 있었다.
%3C쿠워어어어!! 하찮은 마족!! 죽어라!!%3E
나의 방어 마법에 가로 막힌 것 때문인지 두 마리의 용들은 더욱 강대한 마나를 지원하며 나에게로 마나를 퍼부었다.
쩌저저적!!
나의 실드가 조금씩 금이 가며 부서지고 있었다. 꼭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현상이었다. 나의 다른 마음은 점점 부서지는 실드를 보며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것은....
“현신!!”
마족의 기술 중 하나인 현신이었다. 지금이 본체인대 변신 할 것도 없었기에 나는 어처구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흡수를 했을 때 정말 필요 없는 기술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냥 관상용(?) 스킬이라고만 생각했다.
슈욱!!
변할 것 같지 않던 나의 몸 뒤에서 미세한 마기를 뿜어내며 무언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펄럭!
등 뒤에 생겨 난 것은 어이없게도 검은색의 망토였다. 점점 사라져 가는 엡솔루트 실드를 보며 나는 문득 죽음이라는 단어가 머리에서 맴돌았지만 나의 육체만은 무언가를 실행 기키고 있었다. 그것은 망토를 이용해 브레스를 막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모습이었다.
“정신이 돌아왔다!?”
망토가 나옴으로써 나의 정신은 제대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몸에서 느껴지는 마기가 더욱 강대 해진 것 같았다. 마치 다른 속성은 필요 없다는 것인지 속에서 들끓고 있던 4대 속성(수, 화, 지, 풍)의 마나가 마기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 것이지?”
처음으로 만난 마족의 마나와 흑마법 그리고 사대 속성....그것들이 지금에서야 융합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까지 흡수하고 아무런 변화가 없던 것이 이재 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생각 할 정도로 시간적 여유는 없었다.
“텔레포트로 도망 갈 것인가........운에 맞길 것인가!?”
나는 뚜렷해진 정신으로 한가지의 길을 선택해야 했다. 이대로 도망 갈 것인가!? 정신이 사용한 현신이라는 기술로 생긴 망토로 막아 볼 것 인가를......정신이 들고 나서 찰나의 순간이었다.
“운에 맡긴다!! 드래곤 너의 운과 나의 운 중 누가 좋은지 시험해보자!!”
쩌저저적! 팅. 쨍그랑!!
정신이 돌아오고 나서 10초도 되지 않는 순간의 기억들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나에게 10분과도 같은 긴 시간으로 느껴지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나의 마지막 말로 부서진 엡솔루트 실드가 거대한 폭발을 하면서 퓨전 브레스의 열기가 나에게로 덮쳐 왔다.
사사사사사....화르르르륵....펑!!!
이때까지 가스와 화력이 만나 완전한 융합을 하지 않고 목표물인 나에게 덮칠때 폭발 시킬 생각이었는지 지금 이 순간이 되어서야 폭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열기만 느껴질 뿐 나의 몸을 난도질 하며 지나갈 브레스의 기운이 나의 팔 쪽에서 멈추어져 있었다.
치이이익!!
망토를 움켜 쥐고 있는 팔에서 전해지는 진한 마나의 향기가 나의 정신을 아득하게 만들었다. 확실히 두 마리의 드래곤이 내뿜는 브레스는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는지 점점 나의 몸은 뒤로 미끄러지며 땅을 파고 있었다.
“멈춰....브레스를 멈춰라고!! 썩을 드래곤!! 헬 블래스터(Hell Blaster)”
점점 뒤로 밀려 났다가는 죽음이었기에 나는 왼손에 마기를 모아 헬 브라스트를 사용했다. 흑마법중 단연 으뜸으로 꼽힌 화속성의 헬 브라스트가 마기로 인해 배의 화력과 데미지를 가지며 녀석들에게 날아갔다. 거대한 아가리에서 연녹색과 붉은 홍염을 토해내는 녀석들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 언뜻 나의 모습으로 비쳤다.
%3C스티어....피해라!! 6서클이지만 보통 마법이 아니야!! 브레스를 중지해!!%3E
쾅!!!
스티어는 하비스의 충고를 무시하고는 계속 브레스를 쏘아대다 헬 브라스트에 적중되고 말았다. 그 결과는 처참했다. 목에서부터 올라오는 브레스를 보고로 불리는 드래곤 보이스(Dragon Voice)....즉 목에 구멍이 생겨 버렸다. 에초부터 강력한 마법이 마기로 인해 업그레이드 되었기에 엄청난 파괴력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3C스티어!!! 이....망할 인간!! 다 같이 죽자!!! 메테오 샤워(Meteor Shower)%3E
녀석은 나를 이길수 없다는 절망감과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스티어가 다시는 브레스와 드래곤으로서의 생활을 할수 없다는 절망감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폭을 결심 한 듯 메테오 샤워를 사용했다. 메테오와는 다르게 여러 발....작은 운석을 엄청 많이 뿌리는 메테오 샤워를 사용했다. 물론 스웜보다는 약한 것이었지만 충분히 이 근방은 초토화 시킬 정도의 궁극의 마법이었다.
“그렇게는.....안되지.....능력을 내놔라!! 드래곤!!!”
스팟!!
나는 허리춤에 끼어져 있던 업그레이드판 현자의 지팡이를 빼들고는 녀석들이 있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드워프들의 기습 x 사연 x 전투
“능력은.....주고 죽어야지!?”
나는 두 마리의 거대한 드래곤에게로 순식간에 이동했다. 망토는 바람에 따라 펄럭였고 꽉잡은 지팡이는 꼿꼿이 녀석들의 사이를 가리키고 있었다. 한 마리는 목에서 피를 연신 쏟고 있었고 초록색의 드래곤은 모든 것을 체념 한 듯이 허공만 처다 보고 있을 뿐이었다.
“프로필 뷰!”
[프로필]
이름 : 스티어 리밍턴
전투력 : 150000
스킬 :
드래곤 편- 드래곤 피어, 용언, 화염 브레스, 9서클 마법, 유희
드래곤들은 다 같은 기술 밖에 없는 것인지 예전의 블랙 드래곤과 같은 기술뿐이었다. 그리고 전투력 또한 형편없이 약했기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능력흡수....”
[능력흡수에 성공하였습니다.]
휘이이이잉!!!
쾅!!!!
나는 눈앞에 나타난 프로필을 보고는 능력흡수하고 외쳤다. 이번에는 단 한 번의 성공으로 패널티는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흡수 성공이라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메테오 샤워 마법의 발동이 걸려 이제 운석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점점 다가오는 운석....그리고 그 영향으로 파여 들어가는 구덩이가 몇 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나에게로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쾅! 쾅쾅!!
눈앞에 보이는 것은 쉽게 부서지는 지각들 그리고 한번에 소멸해가는 식물들이 나의 눈에 비쳤다. 그리고 운석의 공격범위에는 지하까지 통하는 것인지 지하의 드워프 마을에게까지 공격을 퍼붓고 있었다.
“의지여, 마나여, 나 여기 서있노라....바람의 속삭임처럼 들리는 간지러운 물결이 지상을 적시니....따스한 햇빛은 그 물결을 잠재운다.....나의 속삭임처럼....적의 외침처럼....모든 것을 잠재우리....평화로운 일상으로 모든 것을 되돌려라!! 레인보우 실드(Rainbow Shield)”
긴 캐스팅...물론 자작으로 만든 낯간지러운 마법 캐스팅이었지만 효과는 최상이었다. 점점 부서지는 지각을 뒤로 하고 나의 몸은 무지개 빛의 막으로 둘러싸이고 있었다. 유난히도 긴 캐스팅이었지만 일단 발동되면 웬만한 마법이나 물리적 타격으로는 절대 부서지지 않는 마법이었다.
콰콰쾅!!!
이윽고 나에게까지 그 여파가 밀려왔지만 레인보우 실드의 영향으로 모든 운석을 막아내고 있었다. 레인보우 실드의 영향력은 나의 몸만 겨우 감쌀 정도였기에 9서클 마스터인 나로서도 힘겹게 사용하는 마법이었다. 심지어 드래곤 조차도 이 마법의 범위가 그렇게 길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정도의 범위면 상당한 마법실력임에 틀림없었다.
쩌저적...
아무리 최강의 주문이라도 계속된 타격이라면 부서지기 마련인지 점점 레인보우 실드는 붕괴되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운석이 다 떨어 진 것인지 더 이상 운석이 떨어지는 사태는 오지 않았다.
%3C크르르르....이럴....수가....아직 살아 있는....것인가?%3E
휘이잉
“휘유, 위험 할 뻔했어!? 설마 자폭까지 생각 할 정도로 다급했나?”
그린 드래곤은 아직 살아 있다는 듯이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 말을 노칠 정도로 타격을 입지 않는 나였기에 모든 말을 알아들었다. 살짝 불어오는 바람에 흐틀어진 머리칼을 뒤로 살짝 넘긴 나는 녀석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네 친구도 저세상에 갔으니까 너도 조용히 나의 손에 죽어라....프로필 뷰”
[프로필]
이름 : 하비스 인탱글
전투력 : 180000
스킬 :
드래곤 편- 드래곤 피어, 용언, 염소가스 브레스, 9서클 마법, 유희
%3C뭐...하는 짓이냐!! 아까 그 짓 네놈의 짓이냐!?%3E
하비스의 프로필이 눈앞에 펼쳐지졌다. 하지만 하비스라는 놈이 갑자기 발광을 하며 날뛰기 시작했다. 아까 스티어가 점점 말리 비틀어지며 마나가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고는 나에게 공격적인 말투로 말했다.
“그렇다면....네놈들은 나에게 힘의 양식을 주는 것이다. 그것을 나는 좋은 곳에 이용하고 있지...크크크, 순순히 내놔!”
나는 순순히 긍정을 표하고는 오만한 표정으로 녀석을 노려봤다. 하지만 그것이 믿겨지지 않다는 듯이 이리저리 눈을 굴리는 녀석의 모습을 보자 빨리 흡수해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났다.
“자.....흡수 되라! 능력흡수!”
[띠링,능력흡수에 성공하였습니다.]
푸쉬쉬쉬시시시
점점 녀석의 몸에서 마나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녹색의 가스 같은 것이 나의 몸으로 흡수 되어 들어가자 무언가에 중독된 듯이 정신이 혼미해지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3C수....순히 당할듯 싶으냐!! 신이여....나의 몸을 바치오니....세상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무리를 없애어 주시옵소서...세크리파이스(Sacrifice)%3E
뷔이이잉!!
“이...이딴 마법은 듣지도 못했다!!! 무, 무슨!!”
이상한 마나에 정신을 팔고 있던 나는 갑자기 녀석의 몸이 순식간으로 줄어들더니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자 당황해 하며 녀석을 노려봤다. 그리고 땅에다 무슨 글자를 몇 자 적더니 이상한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모든 영창이 끝나자 희생이라는 뜻의 마법구동어가 녀석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이 모든 준비가 채 10초도 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엄청난 캐스팅 속도라는 것을 짐작 할 수 있었다. 나에게로 흡수 되던 마나들이 급격이 날뛰며 녀석의 주위에서 놀고 있었다.
“크크크....나도 죽고......너도 죽자!!! 악의 무리 마족!!!!”
모든 능력의 스킬과 대부분의 마나를 흡수했지만 소량의 마나가 녀석에게 남아있던 것이 큰 화근이었다. 1서클정도 가량의 마나가 녀석의 바람대로 이상한 마법이 구현되자 나는 당황했다. 이런 마법은 프로필에도 나오지 않았던 마법이고 9서클 마법 중 속하지 않는 마법이었다. 이것은....있을 수 없는 마법이었던 것이다.
스스스스스........펑!!!!!
1서클의 마나가 순식간에 사방으로 막을 펼쳐 내기 시작하더니 전 하늘을 뒤덮고 주위에 있던 모든 것을 속박하기 시작했다. 그 어떤 누구도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대략 50미터 정도는 완전한 속박에 걸려들었다. 그리고 한계에 달했다는 듯이 인간의 몸으로 있던 녀석의 세포하나하나에서 빛이 터져 나왔다. 입..귀...눈..있는 구멍에서는 모조리 빛이 터져 나왔고 나의 몸을 덮쳤다.
드워프들의 기습 x 사연 x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