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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82화 (8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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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할수 있는 괴수가 있습니다.]

[괴수를 지배하셨습니다.]

군주괴수가 죽었기에 현우가 지배할수 있는 괴수가 더 늘었다.

현우를 막을수 있는 것은 군주괴수 뿐이다. 우두머리 괴수도 현우의 지배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

현우는 그대로 지배가 안되는 괴수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군주괴수가 한명 더 있었지만 현우의 공격이 두려운지 급히 도망쳐 버렸다.

남은 우두머리 괴수도 도망치려 했지만 현우가 놓아줄 리가 없었다.

현우의 근처에 있는 괴수는 모두 현우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현우는 그대로 기갑괴수쪽으로 향했다.

기갑괴수는 열심히 워골렘들과 싸우고 있었다.

전투는 기갑괴수쪽이 유리했는데 워골렘들은 그전에 싸웠지만 기갑괴수들은 전투를 하지 않았기에 피로도가 안쌓였다. 거기다 점막에서 에너지를 보충해 주었기에 좀더 싸울수 있었다.

이대로 가면 기갑괴수가 승리할 것이다.

하지만 현우가 왔다.

“공격!”

현우의 명령에 따라 괴수들은 기갑괴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끄응”

기갑괴수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한 듯 몸을 빼려고 했지만 워골렘들이 끈질기게 달라 붙었다. 특히 솔저골렘은 몸을 던져서 붙잡았기에 도망가지 못했다.

한 대가 파괴되고 다시 한 대가 파괴되어졌다.

100여대중 12대가 부서지고 나머지는 탈출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남은 괴수들은 기갑괴수를 파괴하는데 다 썼는데 기갑괴수의 공격에 의해 대부분의 괴수가 죽었다.

현우는 남은 괴수도 깔끔하게 죽였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95레벨이 되었다.

“대단해.”

“어떻게 한거지? 괴수를 지배할수 있는거야?”

군주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기갑괴수가 나타날 때까지만 해도 패배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승리한 것이다. 게다가 현우의 놀라운 무위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혼자서 다 해먹었다. 앞을 막는 괴수를 다 베어 버렸고 혼자서 돌아왔다.

그러니 군주들은 모두 놀란 듯 했다.

“글세? 그냥 보는 그대로야.”

“대박이군.”

엘프대군주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말을 했다.

“우선 우주기지부터 불러.”

[영역을 확장한다.]

가장 중요한 우주기지를 불러들일 생각인 듯 했다. 다행이 시간 여유가 있었다.

현우가 승리를 했기에 영역을 확장하고 우주기지를 불러들일수 있을 듯 했다.

나무거인은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고 빈자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어서 하늘에 거대한 포탈이 생겨나더니 거대한 기지가 나타났다.

우주기지다.

우주기지는 작은 언덕만한 크기였다. 그런 거대한 기지가 하늘을 날아다니는게 이상할 정도였는데 큰 문제 없이 지상에 자리를 잡았다. 이어서 문이 열렸고 사람들이 내렸는데 주변에 미사일 발사대와 포탑을 세우기 시작했다.

사방에 무기를 설치하는데도 다른 군주들은 지켜만 봤는데 아마 이렇게 하는게 맞는 듯 했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우주기지는 요새가 되어졌다.

함장은 군주를 보며 말을 했다.

“이제 자리를 잡았으니 이곳은 큰 문제가 없어. 세계수가 영역을 확장하고 우주기지가 방어를 하면 왠만한 적은 다 막을수 있어.”

우주기지는 우주연합이 자랑하는 강력한 시설이다.

일단 자리를 잡은 이상 방어는 충분히 할수 있게 된셈이였다.

함장은 이어서 말을 했다.

“우주기지 안에 개조시설이 있으니 개조를 할 헌터는 개조를 해라.”

개조시설은 생명체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는 시설이다. 강해지기는 하지만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사람만 받지만 일단 개조수술을 받으면 확실히 강해진다.

헌터들을 위한 시설 같지만 군주를 위한 시설이기도 했다.

포인트를 지불하면 복제인간을 개조할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복제인간은 소모품에 지나지 않았다.

“나는 하겠어.”

“나도.”

소드마스터 군주와 드워프 군주가 손을 들었다.

그들이 받는게 아니라 병사들에게 수술을 받게 할려는 것이다.

현우는 그사이에 파괴된 기갑괴수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흡수를 하기 시작했다.

[흡수]

“이런...”

흡수할 때 마치 나눠진 듯한 기분을 느꼈다.

한 개가 아니라 여러개 같다고 해야 할까?

마치 여러 객체처럼 느껴졌다.

“합쳐진 건가?”

기갑괴수는 완벽한 하나처럼 보였다. 그게 아니여도 골렘처럼 탑승자가 따로 있을거 같았는데 실제로는 여러 괴수가 하나로 합쳐진 듯 했다.

무기나 갑옷 그리고 폭탄이나 광선이 따로 연결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좀더 연구를 해 봐야 할 듯 했다.

따로 흡수되는 것은 없었는데 나중에 다시 한번 흡수를 해야 할 듯 했다.

잠깐의 소란이 있은후에 엘프대군주가 현우에게 물었다.

“대단한 실력이던데 아까 그능력은 뭐 였지?”

“아려줄 필요는 없지.”

“그렇긴 하지만 궁금하군. 지금까지 헌터일을 하면서 한번도 보지 못한 능력이야.”

“그보다 더 이상 시간을 늦추면 안되. 바로 지배를 하러 가자.”

이제는 싸워야 하는 시간이였다.

둥지를 파괴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현우의 말에 군주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군주들은 필요한 시설을 짓기 시작했고 바로 싸울 준비를 했다. 지금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바로 싸워야 한다.

소드마스터와 말을 탄 기사들이 자리를 잡았고 드워프와 드워프 총잡이 들이 뒤를 따랐다.

골렘오너들은 측면을 맡았고 엘프대군주와 엘프들은 후열을 맡았다. 함장은 우주기지로 영역을 방어할 계획이였고 현우가 가장 앞열에 섰다.

이제 반격이다.

가장 먼저 근처에 있는 둥지로 향했다.

둥지에서는 방금 나온 최하급 괴수들이 일행에게 달려왔지만 이내

현우에게 지배를 당하고 둥지로 달려 갔다.

“대단한 능력이군.”

굳이 감출 필요도 없었다.

그보다 현우는 빠르게 둥지를 파괴할 생각이였다.

관리괴수는 바보가 아니였다. 불리한 상황이 오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비행괴수와 자원괴수가 날아다녔는데 근처 행성에서 자원을 가지고 오는 괴수들이였다.

하늘의 괴수만 봐도 괴수족의 저력을 알수 있었다.

이긴 상황이 아니다. 이제 겨우 시작한 것이다.

현우가 지배를 하면 군주들이 빠르게 괴수들을 상대했다.

괴수들은 필사적으로 저항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군주들이 강했고 현우의 지배가 사기였다.

우두머리괴수는 바로 지배를 당해 버리고 군주괴수는 대응을 할수 있지만 다른 군주들의 공격을 막아야 한다.

덕분에 군주들은 빠르게 둥지를 하나씩 정복하기 시작했다.

정복한 둥지는 철저히 파괴했는데 다시 짓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였다.

전력상으로는 괴수행성을 정복할 정도의 전력이였기에 일단 자리를 잡은 이상 괴수족을 미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게다가 우주기지가 도움을 주었다.

자리를 잡은 우주기지는 지원이 필요하면 미사일을 발사해 주었다.

덕분에 좀더 쉽게 진격을 했다.

현우일행이 움직이자 1시와 11시에 있던 군주도 움직였다. 용인 군주와 레드드래곤 군주였다.

원래 계획에 비해 군주의 숫자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압박하기에는 충분했다.

북쪽에서 레드드래곤군주와 용인군주는 충분한 전력으로 중앙을 밀었고 현우일행은 남쪽에서 중앙으로 밀고 들어가고 있었다.

이대로 가면 승리를 할수 있을 듯 했다.

그때였다.

[괴수룡이 나타났습니다.]

뭔가 대단한게 나타난 모양이였다. 그러니 알림창이 생긴 것일 거다

“젠장....”

뭔가 일이 틀어졌는지 엘프대군주가 인상을 구겼다.

그때였다.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거대한 존재가 모습을 들어냈다. 생긴 것은 드래곤을 닮았다. 하지만 좀더 길었고 거대했다.

나타난 괴수룡은 드래곤처럼 생겼지만 온몸에 눈처럼 생긴게 달려 있었다.

괴수룡은 나타나자 마자 눈에서 광선을 쏟아 부었다.

픽픽픽픽픽

엄청난 양의 광선이였다.

마치 전함 같았다.

군주와 병사들은 급히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괴수룡 하나 때문에 물러나게 생긴 거다.

어이가 없지만 그게 현실이였다.

게다가 괴수룡만 문제가 아니였다.

[거대괴수가 나타났습니다.]

거대괴수는 이동형 생산시설이라 할수 있었다. 거대괴수의 몸 안에는 엄청난 숫자의 생산 시설이 있었는데 생산된 괴수들은 그대로 밖으로 쏟아져 나온다.

거대괴수와 괴수룡이 함께 움직이면 악몽 그자체였다.

후퇴하는 중에도 피해가 상당했다.

광선공격은 너무 많았기에 일일이 피할 수가 없었다.

병사들은 광선을 맞고 그대로 타 죽었다.

그렇게 뒤로 빠지니 엘프대군주의 영역으로 올수 있었다.

[영역의 보호합니다.]

[신체능력이 증가합니다.]

....

여러 가지 영역 효과가 병사들을 휘감았다.

그러자 괴수룡의 입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거대한 입이였는데 입에서 거대한 광선이 뿜어져 나왔다.

그러자 영역 안에 있던 우주기지도 반응을 했다.

수백발의 미사일이 괴수룡을 향해 날아간 것이다.

광선은 날아가다가 미사일의 폭발 때문에 기세가 꺽였다.

기세가 꺽인 광선이였지만 영역을 감싸는 보호막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엘프대군주는 손을 뻗었다.

그러자 세계수의 가지가 마치 손처럼 변하더니 그대로 괴수룡을 감싸 안았다.

그러자 괴수룡은 몸을 뿌리쳤고 세계수의 가지는 그대로 파괴되었지만 다시 만들어진 손이 괴수룡을 감싸 안았다.

괴수룡은 엄청난 충격을 받은 듯 했지만 이내 날개를 펄럭이며 뒤로 물러났다.

대단한 싸움이였다.

마치 신의 전투 같았다.

드래곤과 신의 전투 같았는데 그만큼 엄청난 싸움이였다. 아직 현우가 하기에는 가능하지 않은 대단한 일이였다.

거대괴수는 괴수룡이 물러나자 같이 물러났다.

잠시 여유가 생긴 셈이였다.

하지만 쉴시간은 없었다.

[전진한다.]

엘프대군주의 명령이였다.

괴수룡은 북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아군에게 피해를 입히지 못하게 양쪽에서 공격을 가해야 한다.

지금은 영역 효과 덕분에 살아났지만 그래도 가만 있을수는 없었다. 이대로 있으면 북쪽 군주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고 그럼 전력이 부족해 져서 패배한다. 그러니 최대한 빨리 공격해야 한다.

“좋아.”

현우도 빠르게 움직였다.

현우는 괴수룡을 흡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흡수할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건 나중 일이였다.

[교체][가죽]

은신괴수의 가죽으로 교체를 해서 은신을 했다. 그리고 빠르게 앞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괴수룡이 너무 빨리 움직였기에 잡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현우는 그대로 다른 둥지로 향했다.

엘프대군주의 말처럼 빠르게 둥지를 파괴하던지 관리괴수를 쳐야 한다.

그리고 그건 괴수룡이 북쪽으로 간 지금이 기회였다.

남은 전력으로 그대로 북쪽으로 향했다.

중앙 관리괴수가 있는 둥지로 향한 것이다.

관리괴수가 지배하는 둥지는 중급 둥지였다. 규모도 컸지만 사방에 거대한 호수가 있었다. 정확히는 배양액이였다.

호수에서 거대한 괴수를 생산하는 것이다.

그리고 관리괴수가 움직이는 거대한 통로도 있었다.

관리괴수는 거대한 괴수이다. 행성 하나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덩치가 커야 좀더 효율적으로 지배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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