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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132화 (13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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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무력을 가진 왕자괴수가 놀지는 않을 것이다. 분명 움직일게 뻔했다.

한쪽을 바라보니 왕자괴수는 강력해 보이는 적들과 싸우고 있었는데 하나는 기계족이였고 하나는 우주연합 소속이였다.

눈에 보이지 않았다. 어마어마한 공격이 서로 오고갔는데 현우는 제대로 지켜 보기도 힘들 정도의 공격이 펼쳐지고 있었다.

게다가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근처에 있는 것은 뭐든지 파괴되어졌다.

게다가 근처로 다가오는 유성이나 운석등도 그대로 개박살이 났는데 그것만 봐도 이들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수 있었다.

상식적인 힘을 넘어서고 있었다. 아마 이들이 행성에서 싸우면 행성이 파괴될지도모른다.

현우는 빨리 이곳을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럴려면 앞에 있는 은하기사를 해치워야 한다.

은하기사의 힘은 엄청났다.

특히 광성검과 마나를 이용해서 주변을 파괴하는 능력은 놀라울 정도였다.

하지만 기사괴수의 힘도 보통은 넘는다. 게다가 현우는 평범한 기사괴수가 아니다.

다른 기사괴수를 잡아먹은 기사괴수였기에 그만큼 강하다.

전투를 하면서 스스로의 신체에 적응을 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은하기사가 기회를 보더니 전력을 다해 현우가 타고 있던 비행괴수를 공격했다.

원래라면 현우가 그 공격을 막아야 한다. 하지만 현우도 승부수를 뛰웠다.

은하기사가 전력을 다해 비행괴수를 공격하는 순간 현우는 그대로 은하기사에게 달려 들었다.

[교체][마정석]

몸속 마정석을 최하급 거대 마정석으로 바꾸었다.

은하기사는 광선검을 이용해서 현우를 공격했지만 두꺼운 보호막을 뚫을수 없었다.

[흡수]

현우가 흡수를 하자 은하기사는 피하려 했지만 그대로 빨려 들어왔다. 행성에서는 중력이 존재하지만 이곳은 우주다. 무중력 상태였기에 흡수를 당하면 그냥 빨려 들어온다.

은하기사는 미친 듯이 현우를 공격했지만 최하급 거대 마정석을 부술수는 없었다.

그렇게 잡힌 은하기사는 그대로 현우의 손에 의해 비쩍 마르기 시작했다.

강력한 힘을 가진채 우주를 여행하는 은하기사는 그렇게 현우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이제는 도망쳐야 한다. 현우는 그대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우선 아무 행성이나 가서 둥지를 키운 후에 포탈괴수가 나오면 포탈을 탈 생각이였다. 그래서 포탈이 있는 곳까지 가서 지구로 갈생각이였다.

하늘 위에 하늘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앞으로 더욱 조심할 생각이였다. 여기는 아직 현우가 놀만한 곳이 아니였다.

비행괴수는 파괴되었고 은하기사가 탄 비행기도 그대로 파괴가 되어졌다.

현우는 그대로 헤엄을 치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한참을 나아갔지만 빠르지 못했다. 하지만 비행괴수로 변할수도 없었다.

우선 비행괴수는 너무 컸고 방어력이 약했다. 차라리 지금 상황에서는 기사괴수인채로 나아가는게 나았다. 위험하면 초진동검으로 방어를 하면 된다.

그렇게 앞으로 가면 행성에 도착할수 있을거 같았다.

그런데 주변이 이상하게 조용했다. 사방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현우가 가는 쪽으로는 전투가 없었던 것이다.

현우는 급히 주변을 살폈다.

“젠장...”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는데 어느새 왕자괴수가 싸우는 곳이 이 근처가 되어 버렸다.

아마 이쪽으로 전장을 옮긴 모양이였다.

다른 괴수들은 빠르게 피했지만 현우는 피하지 못했다.

이대로는 흔적도 없이 죽을 수밖에 없었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현우같은 약자는 강자들의 싸움에 휘말리면 그대로 죽을 수밖에 없었다.

“살아야해! 살아야해.”

살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면서 빠르게 움직였다. 하지만 벗어나는건 절대 쉽지 않았다.

쾅쾅쾅

엄청난 공격이 현우 옆으로 쏟아졌다. 쳐낸 공격이 현우쪽으로 날아온 것이다.

현우를 공격한게 아니라 빗맞은 것 만으로도 현우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만약 최하급 거대 마정석이 아니였다면 가루가 되었을 것이다.

현우는 최하급 거대 마정석을 거두지도 못하고 빠르게 움직였다. 최하급 거대 마정석을 거두는 순간 죽음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니 지금은 벗어나는게 먼저였다.

퍼엉

엄청난 폭발이 터졌다.

생명체가 이런 공격을 한다는게 놀라울 뿐이였다. 물론 한명은 기계족이니 생명체는 아니였지만 말이다.

현우는 그쪽은 쳐다도 안보고 급하게 앞으로 나아갔다.

그때였다.

무엇인가가 현우쪽으로 날아왔다.

“젠장....”

보니까 세명중 누군가가 이쪽으로 튕겨진 듯 했다. 아마 서로의 공격을 막다 보니까 튕긴 듯 했다.

왕자괴수와 싸우는 자는 은하장군과 기계장군이였다.

은하장군은 기사들을 지휘하는 강력한 자였고 기계장군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니 왕자괴수를 상대로 한치도 밀리지 않는 전투를 벌일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 상황은 일대일대일의 상황이였다.

서로가 견제를 하였기에 승부가 쉽게 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다 왕자괴수가 현우쪽으로 튕겨 나간 것이다.

현우가 가진 능력으로는 이런 강력한 공격을 하는 자들을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한가지는 가능했다. 바로 흡수다.

흡수는 완벽한 공격이자 방어였다. 흡수를 사용하면 상대의 힘을 빼앗고 모자른 힘을 보충할수 있다. 덤으로 왕자괴수가 될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왕자괴수가 된다면 강력한 힘을 가진 셈이 된다.

[흡수]

현우는 왕자괴수를 향해 흡수를 사용했다.

왕자괴수는 기계장군과 은하장군을 상대로 견제하느라 신경이 곤두선 상태였다. 그랬기에 평소라면 흡수를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전투의 충격 때문에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햇다. 덕분에 현우는 왕자괴수를 흡수할수 있었다.

“이이이..... 뭐야?”

흡수는 짧게 되어졌다.

왕자괴수는 놀랍게도 스스로의 팔을 잘라 버렸다.

팔은 순식간에 현우의 흡수 스킬에 의해 흡수가 되었지만 그정도 가지고는 대단한 힘을 흡수한 것은 아니였다.

역시 왕자괴수다. 엄청난 힘과 권력을 가진 왕자괴수였기에 이정도 위기쯤은 금방 극복한 것이다.

“네녀석은 기사괴수가 아니구나.”

기사괴수가 쓰는 기술이 아니다. 그리고 기사괴수가 자신보다 상급의 존재를 공격할 리가 없었다.

물론 다른 왕자괴수가 공격을 시킨 것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런 식으로 공격을 하지 않는다.

왕자괴수는 현우를 죽이기 위해 초진동검을 휘둘렀다.

현우는 전력을 다해 막으려 햇다.

콰앙

현우는 강력한 왕자괴수의 공격을 받고 그대로 날아갔다.

왕자괴수는 인상을 쓰고 뒤를 돌아봤다. 그러자 기계장군과 은하장군이 왕자괴수를 쳐다보았다.

“우리를 상대로 여유를 부리는구나!”

왕자괴수는 자신의 팔을 빼앗아 간 기사괴수를 한번 쳐다보더니 싸울 준비를 했다.

잘린 팔은 다시 재생을 했는데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였다. 왕자괴수는 다시 기계장군과 은하장군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현우는 엄청난 속도로 날아갔다.

그렇게 우주를 계속 여행할거 같았던 현우였짐나 어느 행성의 중력에 이끌렸고 그대로 땅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대기권에 의해 온몸이 타들어 갔지만 보호막 때문에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 이어서 추락을 했고 충돌을 했지만 죽지는 않았다. 모두 보호막 때문이였다.

현우는 그대로 쓰러진채 숨을 몰아 쉬었다.

충돌 피해 때문이 아니라 왕자괴수의 공격 때문이다.

만약 왕자괴수가 전력을 다했다면 현우는 가루도 안남았게씾만 미약한 공격을 받아서 간신히 살아 남았다.

현우는 정신을 차릴려고 했지만 이내 정신을 잃었다.

현우는 가끔씩 정신이 들때마다 필사적으로 스킬을 사용했다.

[힐][그레이트힐]

신관의 힘은 여기서도 크게 발휘했다.

힐과 그레이트힐은 망가진 현우의 몸을 조금씩 고쳐 주었다. 그리고 기사괴수의 엄청난 힘도 한몫 했는데 몸이 빠르게 재생을 했다.

인간이였다면 진작에 죽었겠지만 괴수였기에 죽지 않은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다시 일어나는데는 7일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몸을 추리는데는 20일 정도 시간이 지났다. 그것도 왕자괴수의 공격에 의한 휴우증을 완벽하게 치료한 것은 아니였다.

어느정도 움직일수 있자 현우는 둥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포탈괴수를 만들었다.

이렇게 하는데는 시간이 걸렸지만 최대한 간략하게 만들었는데 다른건 필요없고 포탈 괴수만 있으면 된다.

작은 포탈 괴수는 최하급 둥지에서도 만들 수 있다.

포탈이 생기자 현우는 지체없이 이동 준비를 했다.

가장 가까운 괴수족 전장으로 이동을 할 생각이였다.

현우는 그대로 포탈괴수를 이용했고 바로 이동되어 졌다.

~~~~

괴수침략행성

괴수가 침략중인 행성 둥지에서 현우가 모습을 들어냈다.

현우는 기사괴수의 몸이였다. 현우가 나타나자 둥지를 지키던 우두머리 괴수가 말을 했다.

“기사괴수군. 전장이 위험한데 빨리 전장으로 가라.”

우두머리 괴수로서는 당연한 요구였다.

하지만 현우는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현우는 그대로 움직였다.

우선 군주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우주연합 지부를 찾아야 한다.

다행이 영역을 찾는건 어렵지 않았다.

[변신]

현우는 인간헌터였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어서 포탈을 탔다.

~~~~

서울역 우주연합 서울지부 건물 안 포탈

거의 몇 달 만에 이곳에 도착했다. 현우는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어서 오세요. 영웅님”

“음?”

불행이도 현우는 이제 군주가 아닌 영웅이다.

어이가 없지만 이게 현실이다.

아마 마지막에 알림창을 보지는 못했지만 패배를 했거나 영역을 벗어나서 패배가 된 모양이였다.

어쨌든 영웅으로서 연속해서 3번 승리릏 해야 군주가 될수 있다.

물론 일반 영웅이 연속으로 10번 승리를 해야 군주가 되는 것보다 나았지만 그래도 3번 연속 승리를 하는건 쉬운일이 아니였다. 승리를 할려면 메인퀘스트를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그게 절대 쉬운일이 아니였다.

2번을 승리해도 한번 패배하면 다시 3번 연속 승리를 해야 한다. 그러니 잘못하면 오랜 시간동안 싸워야 할수도 있었다.

군주가 되는 건 절대 쉬운일이 아니였다. 헌터 숫자에 비해 영웅의 숫자는 적고 군주의 숫자는 더욱 적었다. 그건 그만큼 군주가 되기 어렵다는 말이였다.

적은 괴수다. 괴수를 상대로 연속해서 승리를 이루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현우는 인상을 썼지만 이미 영웅이 된걸 바꿀수 없었다.

현우는 옷을 갈아 입었다.

그리고 나와서 상담사를 찾았다.

“이런... 영웅이 되셨네요. 그럼 군주 였을 때 의뢰는 자동으로 연기를 해둘게요.”

군주인 것을 가정하고 의뢰를 한 것이다. 당연히 자동연기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해제가 되지 않는 것은 다른 군주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 군주가 있다면 다른 군주에게 맡겼겠지만 없으니 연기만 한 것이다.

“예. 빨리 군주가 되어야죠.”

상담사는 웃으며 말을 했다.

“무리하지 마세요. 3연승을 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에요.”

“그런데 제 영역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영역이요? 그건 군주가 될 때까지 이용을 못해요. 갈수는 있지만 군주로서의 명령을 내리지는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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