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흡수헌터-139화 (139/228)

<-- 6권 -->

현우가 할수 있는 일은 무엇보다 영역을 만드는 일이다.

마족과 골드드래곤 군주가 전투를 벌이는 동안 현우는 군주가 되어야 한다.

군주만 되면 모든 일은 해결되는 셈이였다.

지부로 들어가자 상담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무슨 일이시죠?”

“바로 영웅으로 참전하겠어요.”

“예. 행성은요?”

“괴수행성이요.”

“예. 고르시겠어요?”

괴수행성이 하나 뿐이고 아직 군주가 없는 행성이 있었다.

“여기요.”

운이 좋았다. 마침 원하던 행성이 있었다.

“여기는 군주님이 없는데요?”

군주가 없다. 그럼 군주가 있어야 들어가야 한다.

“괜찮아요. 그냥 상대할게요.”

상담사는 걱정어린 표정을 지었다.

“잘못하면 군주가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수도 있어요. 그리고 군주가 안올수도 있고요.”

“어차피 그냥 나와도 되잖아요. 그냥 들어갈게요.”

길게 얘기할 시간이 없었다.

상담사는 황당했지만 현우의 주장이 강했기에 허락하는 수밖에 없었다.

행성에 도착하자 12시 방향에 괴수족이 존재하는 것을 알았다.

현우가 있는 곳은 중앙이였는데 포탈만 있었다.

원래는 군주가 자리를 잡아야 한다.

하지만 현우는 기다릴 시간이 없었다.

현우는 메인 퀘스트만 확인을 했다.

[메인 퀘스트 - 둥지를 파괴하시오.]

현우는 그대로 둥지로 달려 갔다.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달려드는 괴수는 군주괴수의 두뇌로 지배했다.

그렇게 둥지에 도착했다.

군주괴수의 지배력 앞에 어떤 괴수도 저항하지 못했다.

현우는 그대로 흡수하기 시작했다.

[흡수]

너무 쉬웠다.

영웅이라고 해도 현우의 힘은 변한게 없었다.

마지막으로 둥지의 핵을 흡수하고 나자 알림이 떴다.

[메인 퀘스트 - 둥지를 파괴하시오.]완료

[5000포인트를 얻으셨습니다.]

현우는 그대로 포탈로 돌아왔다.

상담사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들어가자 마자 깬 듯 했기 때문이다.

“벌써 오셨어요?”

“예. 빨리 다음이요.”

지금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였다.

이어서 행성에 들어갔다.

이번에도 괴수였는데 현우가 도착한 군주는 다른 군주와 싸우고 있었다. 괴수를 상대하는 것보다 서로를 상대하는게 더 급한 것처럼 보였다.

현우는 둘이 싸우던 말던 괴수족을 부수는데 집중했다.

[메인 퀘스트 - 둥지를 파괴하시오.]완료

두군주는 서로에 대해 군대를 보냈다가 퀘스트 완료가 뜨자 당황했다. 현우는 두 군주가 당화하든 말든 바로 포탈로 뛰어들었다.

이어서 도착한 곳은 둥지가 하급 둥지였다.

상대는 군주괴수였고 괴수의 숫자도 상당했지만 현우는 기사괴수로 변신한후 군주괴수를 뒤에서 흡수를 했고 바로 지배를 이용해서 괴수들을 흡수했다.

둥지의 핵까지 흡수를 하고 바로 튀어 나왔다.

[메인 퀘스트 - 둥지를 파괴하시오.]완료

순식간에 3개의 퀘스트를 깼다.

마음의 급하니까 무대뽀로 해결을 한 것이다.

현우는 포탈을 타고 나왔다.

“....축하합니다. 군주님”

드디어 군주가 되었다.

현우는 엄청난 속도로 군주가 되었다. 거의 일주일 밖에 안흐른 듯 했다.

그정도면 엄청난 속도였다. 일주일 동안 3번 승리를 했다면 2일에 한번씩 승리를 한 것이다. 대단한 일이라 할수 있었다.

상담사는 놀란 것처럼 보였다. 운도 좋았겠지만 현우의 실력이 엄청나다는 말이였다.

“예. 그것보다 이만 갈게요.”

상담사는 급히 말을 했다.

“잠시만요. 군주님에게 의뢰가 왔어요.”

“아뇨. 괜찮아요.”

의뢰가 있으면 좀더 대가를 받을수 있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었다.

밖의 상황이 어떤지를 확인해야 한다.

밖으로 나가자 마을이 있었다. 사람들은 열심히 일을 했고 집을 지어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현우가 사람들을 이끌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마족들이 쳐들어 왔다.

마족은 강력한 힘을 가진 용족을 공격했고 용족은 처음에 원주민들에게 유인을 할려고 했지만 이내 맞서 싸울 수밖에 없었다.

피해는 용족이 컸지만 영역 근처에 살던 원주민 거주구에 살던 원주민들의 피해도 꽤 컸다. 덕분에 사람들은 서쪽으로 이동을 했고 이곳에 사는 사람은 80만명에 이를 정도가 되었다.

20만명이 죽은 것이다.

원주민 거주구 뿐만 아니라 용족 거주구도 개박살이 났기 때문에 영역 안에 살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웠다.

마족들은 강력했다.

그들은 언데드를 부리면서 강력한 마법으로 용족을 공격했고 용족의 살과 피를 뜯어 먹는 것을 좋아햇다. 덕분에 골드드래곤군주의 영역에 살던 용족들의 피해가 엄청나게 커졌다.

하지만 용족도 바보는 아니였다. 영웅을 중심으로 싸웠고 마족들을 줄일수 있었지만 모두다 부순건 아니였다 특히 혈강시는 꽤 많이 파괴되었지만 음양강시는 한구도 파괴되지 않은채 용족을 괴롭혔다.

강시와 마족은 상성이 좋았다. 특히 음양강시는 음의 기운과 양의 기운을 다룰수 있었는데 마족에게 딱 맞는 능력이였다. 덕분에 음과 양의 권능을 가진 마족은 더욱 강력한 능력을 쓸수 있었고 용족의 피해가 커졌던 것이다.

강시를 이용해서 마족을 소환하는 전략은 잘 맞아 떨어졌다.

둘이 세력은 팽팽했기에 상대적으로 원주민들의 마을은 안전할수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굶주림과 싸워야 했다.

헌터지부가 생겨서 헌터들이 우주를 돌아다녔지만 그들만으로 80만에 가까운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것은 불가능 했다.

현우가 지부에서 나오자 지나와 슬기 고양이가 달려왔다.

고양이는 집사가 허락도 없이 사라졌다고 화를 내는 듯 했고 슬기는 그대로 안겨 왔다.

지나도 무심하게 말을 했다.

“이제 왔어?”

“응. 그보다 지금 바빠.”

현우는 군주가 되었다. 그러니 군주의 힘을 사용할 시간이 되었다.

[대주교의 탑을 건설합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합니다.]

영역이다.

[영역효과가 발휘됩니다.]

“이야. 영역이야.”

원주민들 중에 영역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헌터들은 대부분 영역을 안다. 영역에 있으면 안전하고 도움을 많이 받을수 있다.

그동안 그토록 원하던 영역이 생긴 것이다. 이제 영역이 생겼으니 농사를 지을수 있고 필요한 것들을 생산할수 있게 되었다.

“드디어 영역이 생겼다.”

“이게 영역이야?”

“이야....”

사람들은 기뻐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희망이 생긴 것을 알았다.

현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신전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병사훈련장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기사훈련장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기병훈련장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전사훈련장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궁병훈련장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대장장이 훈련장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신전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신전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신전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신전을 많이 만들었다. 이곳은 현우를 믿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니 신전을 만들면 신관을 양산할수 있다. 그리고 어느 행성을 가든 힐러가 대접 받는다.

지금처럼 힘들때는 신관 위주로 뽑아야 돈이 된다.

“빨리 직업을 얻어라.”

지금 같은 시기에는 헌터가 되는게 무엇보다 중요했다.

원주민들은 급히 직업 훈련장으로 들어갓다.

가장 빨리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은 오직 헌터 뿐이다.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았다. 인구가 80만이다.

이들 대부분은 헌터가 되고 싶어 했다.

현우는 다시 지었다.

[신전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병사훈련장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기사훈련장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기병훈련장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전사훈련장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궁병훈련장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대장장이 훈련장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신전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신전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신전을 건설하엿습니다.]

[1000포인트를 소모하셨습니다.]

모두 합쳐서 2만천 포인트가 들었다.

이번에 군주가 되면서 15000포인트를 벌었는데 그걸 다쓰고도 5000포인트가 모자른다.

[12354점]

현재 현우에게 남은 포인트 이다.

19112점이 있었는데 15000포인트가 더 해 졌다가 이번에 21000포인트를 쓰고 생활을 하면서도 썼기에 이제 만 포인트 정도 밖에 안남은 것이다.

어떻게 보면 충동적으로 썼지만 앞으로 골드드래곤군주와 싸울수도 있는 상황이였기에 많은 투자를 한 셈이였다.

“빨리 훈련을 해!”

한시라도 빨리 훈련을 해야 직업을 얻을수 있다. 물론 당장은 큰도움이 안되겠지만 나중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예.”

사람들에게 희망이 생겼다. 영역이 생겼다는 것과 훈련장이 생겼다는 것은 미래가 생겼다는 말과도 같았다. 강해질수 있고 직업을 얻을수 있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을 지킬수 있다.

사람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희망이 생겼으니 당장이라도 움직여야 한다.

“직업이 있는 자는 우주전쟁에 참가해 돈을 벌어라. 그리고 식량을 구매해라.”

지금 가장 급한 것은 식량이다. 그리고 그건 현우 혼자서 처리할수 있는 일이 아니였다.

재능이 있어서 빠르게 스킬을 얻으면 우선적으로 돈을 벌라고 했다.

그래야 부족한 식량을 포인트로 구매할수 있기 때문이다.

영역안에서는 훈련의 성과가 커진다. 그리고 적을 상대로 방어할수도 있고 이로운 버프도 받을수 있다.

영역의 효과는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현우가 군주로서 빠르게 움직이는 동안 성녀가 다가왔다.

“오셨어요. 그런데 군주셨어요?”

헌터와 군주는 하늘과 땅차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군주나 헌터나 같은 헌터지만 그래도 할수 있는게 틀렸다. 군주는 말그대로 군주였다. 자신의 영역에서 절대적인 힘을 가지는 자다. 그리고 헌터는 괴수를 상대하는 자일 뿐이다.

성녀는 현우가 군주라는 말에 놀랬다. 군주는 대단한 사람이다. 물론 신이라는게 더 대단한 거지만 아무튼 다시 한번 존경 존경을 하게 된 셈이다.

존경 존경

아주 그냥 눈에 존경이라는 글자가 박혀 있었다.

“부담스럽다. 그보다 상급직은 많아?”

상급직이 중요하다. 상급직이 몇 명이냐에 따라서 훈련장을 더 직어야 한다. 물론 대주교의 탑이 있으니 당장 급한 상급직은 해결할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필요한 상급자 훈련장을 만들어야 한다.

“없어요.”

“없어? 가만... 그렇고 보니까 교황은 어디있지?”

현우는 이곳을 떠나기 전 가장 신성력이 높은 두명을 교황과 교주로 임명했다.

교황과 교주에 대해 말을 하자 성녀의 안색이 안좋아 졌다.

“그들은 떠났어요.”

“....뭐?”

교황과 교주가 떠났다니 어이가 없었다.

“떠났다고요. 그들은... 이곳을 떠났어요.”

재능이 있다. 그리고 교황과 교주라는 직업이 있으니 다른 곳에서 대접받으며 생활을 할 것이다.

“그럼 다른 사람이 교황과 교주를 하면 되잖아.”

“고위직이 없어요.”

“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