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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행성을 정상화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였다.
주신인 현우가 있다. 당연히 신도들을 직접 돌봐주기 때문에 행성의 정상화 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물론 현우는 신이 되었다고 해서 오만해지지 않았다.
이 우주에는 사람이 사는 행성이 얼마나 많은지 몰랐다. 수만개가 될지 수십만개가 될지 몰랐다.
우주는 무한할 정도로 넓었고 몇만개의 유인행성이 있다고 해도 우주공간이 낭비되는 셈이였다.
행성에는 신들이 존재했다. 그리고 그들중에는 현우를 뛰어넘는 신들도 존재했다. 그러니 현우는 교만해지지 않을 생각이었다.
교만해 지기에는 현우가 너무 약했다.
신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였다. 헌터인데 신인 것 뿐이다.
그러니 당장은 현우의 영역을 관리하는 정도로 만족할 생각이였다.
현우도 집을 만드는데 또다시 헌터들이 다가왔다.
은하장군의 명령을 받고 온 헌터들이다.
“찾았습니다.”
“무슨 일이지?”
“용건은 전과 같습니다. 저희와 함께 가주십시오.”
“싫어.”
“부탁입니다.”
현우는 잠시 고민을 했다. 사실 무조건 거절할 필요는 없었다. 보상이 괜찮다면 할만 했다.
현재 현우는 포인트가 부족했고 이곳에서의 일도 해결이 된 상태였다. 이곳에 적은 없었다.
“보상은 뭐지?”
현우의 말에 헌터들은 화색이 돌았다.
현우는 영역을 가진 군주이자 신이다. 보통의 헌터가 아니다. 만약 보통의 헌터라면 은하장군의 명령을 거역하기 힘들어 진다.
따로 퀘스트를 주는 식으로 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군주 부터는 은하장군이라고 해도 약간은 신경이 쓰였다.
그러니 함부로 하기 힘들었다. 그 이유 말고도 현우가 부활을 써주는 당사자 였으니 함부로 하기 어려웠다.
사실 성자나 예언자 중에도 부활의 권능을 가진 헌터가 존재한다.
현우가 사라진 후에 헌터들은 그런 자를 찾으려 했지만 쉽게 찾을수 없었다. 찾을려면 언젠가는 찾을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 찾을지 몰랐고 부활을 쓰는 사람은 당장 필요했다.
그러니 현우에게 부탁을 하는 것이다.
“포인트가 가장 좋을거 같습니다.”
“얼마?”
“10만 포인트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현우는 고개를 저었다.
10만포인트라고 해도 그냥 10번 이기면 된다. 현우는 더 강해졌기에 더 빨리 퀘스트를 깰 자신이 있었다. 그러니 겨우 10만포인트로 은하제국까지 갈필요가 없었다.
“싫어.”
“그럼 얼마를 원하십니까?”
“100만 포인트”
“그건....”
100만 포인트는 은하장군에게도 부담이 되는 액수였다.
하지만 현우는 그정도가 아니면 안할 생각이였다. 소중한 신도들이 기도를 해야 생기는 믿음이였다. 그걸 함부로 날릴수 없었다.
“싫으면 말고!”
“아... 알겠습니다. 그럼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보고를 해야 할 듯 했다.
헌터들은 보고를 하기 위해 물러났다.
하지만 두명은 가지 않고 남았다. 바로 전 교황과 전 교주였다.
“신이시여. 제발 저희를 받아주십시오.”
그전에는 교황과 교주였다.
당연히 대단한 위세를 떨칠수 있었다. 교황과 교주가 할수 있는 일은 많았다.
그러니 어디를 가든 환영을 받는다. 게다가 부활을 쓸수 있다는게 꿀이였다.
목숨을 살려주는 부활은 은근히 꿀이였다.
복제를 하면 다시 살아날 수 있지만 사실 복제를 한 존재는 원본과 차이가 있다.
미세한 차이지만 분명히 있었다.
원본을 여러차례 복제인간으로 만들면 모든게 똑같지만 미세하게 다른 부분이 있다.
그걸 보면 인간을 완벽하게 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복제된 존재는 또다른 자신일 뿐이다.
병이든 원본은 결국 죽는 것이다.
그러니 부활에 대한 수요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교황과 교주는 신도들의 믿음을 함부로 사용해서 부활을 쓴 것이다.
교황과 교주는 헌터일을 해도 최고의 대우를 받지만 그런 힘든 일을 할 리가 없었다.
당연히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편한일을 하면서도 떼돈을 벌었다.
그런 교황과 교주였기에 무능력자가 된 이 상황을 버틸수 없었다.
아예 신관도 아니였다. 파문을 당했기에 현우의 신관이 아닌게 되버렸다.
다른 신을 믿으면 신성력을 쓸수 있겠지만 다시 신관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건 너무나도 힘든 일이였다.
그러니 현우에게 매달린 것이다.
둘은 오체복지를 햇다.
하지만 현우는 이들을 받아줄 생각이 없었다.
“꺼저!”
[추방]
[영역에서 추방당했습니다.]
현우의 영역 안에서는 해로운 버프를 먹게 된다.
교황과 교주는 인상을 쓰며 버텼지만 이내 포탈을 타야 했다.
[상태]
직업 : 경무장보병, 중무장보병, 경무장기병, 중무장기병, 전사, 검사, 기사, 주신, 드래곤나이트(해제), 수습신관, 일반신관, 고위신관, 주교, 대주교, 해커, 주술사 , 고위주술사, 교황, 교주
레벨 : 105
생명력 : 10500/10500
마나 : 10500/10500
신성력 : 10500/10500
주술력 : 10500/10500
내공 : 10500/10500
“젠장...”
드래곤나이트가 해제된 상태였다.
뭐 드래곤나이트가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본드래곤이 얼마뒤면 생기는게 문제였다.
현우는 본드래곤을 탈 생각이였다.
그것도 좀 개조를 할 생각이였다.
만약 본드래곤을 타면 드래곤나이트의 스킬이 꼭 필요하게 된다.
드래곤나이트는 용족 특화 스킬이였다. 용족이 없으면 쓸모 없지만 용족이 있으면 강력한 스킬이다. 그것을 굳이 안쓸 이유가 없었다.
현우는 바로 드래곤 나이트가 될 생각이였다.
[교체][가죽]
은신괴수가 된후 모습을 숨겼다. 그리고 지도상에 자신의 위치를 껐다.
이어서 둥지로 향했다.
둥지는 은밀히 숨어 있었고 주변에는 나무가 자라서 둥지인지 알수가 없었다.
둥지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둥지 안으로 들어가야 괴수화 되고 있는 강시들이 보인다.
현재 20구의 천강시가 괴수화 하고 있었다. 강시이면서 괴수다. 강시도 보통의 강시가 아니라 천강시다.
여러조합으로 강화가 되었기에 보통의 천강시를 뛰어넘는 녀석이다. 게다가 괴수화 되었으니 어떤 녀석이 나올지 궁금했다.
한쪽에는 본드래곤이 있었다. 녀석도 강시가 되었고 괴수화 하고 있었다.
본드래곤은 두구였는데 현우는 본드래곤을 개조하기 시작했다.
마도제국 상위인간으로 개조와 강화를 하기 시작했고 강시강화와 혈강시 음양강시로 강화했다. 이어서 천강시로 만들었다.
시체가 드래곤이다. 당연히 보통의 시체보다 강했기에 천강시가 되는 것은 일도 아니였다.
마족이 직접 본드래곤으로 만든데다가 강시화 했고 이어서 괴수화 까지 진행이 되어졌다.
아마 완성이 되면 어떤 본드래곤보다 강할 것이다.
이어서 다른 언데드도 강화를 했는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원래 실패가 된다.
그렇게 부서진 해골은 그대로 본드래곤의 몸에 흡수가 되어졌다.
워낙 대단한 강시였기에 시체가 있으면 그대로 흡수가 되어 진다.
언데드들은 대부분 강시가 되다가 파괴가 되었는데 그대로 천강시를 이루는 조각이 되어졌다.
천강시가 더 강해지는 일이였다.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현우는 아예 가지고 있던 언데드를 모두 꺼냈다.
꺼내진 언데드는 그대로 천강시에 흡수되어졌다.
천강시들은 워낙 단단했기에 서로 흡수가 되지 않았지만 다른 언데드는 사정이 달랐다.
격이 떨어지는 시체는 현우가 강화를 한후에 흡수가되어졌고 실패한 언데드도 그대로 천강시들에게 흡수가 되어졌다.
그렇게 남은 언데드는 천강시 20구와 본드래곤 2구였다.
와이번이나 용족의 언데드도 모두 파괴되어 천강시를 강화하는데 쓰였다.
이어서 일꾼 괴수들이 모아온 자원도 천강시와 본드래곤을 강화하는데 쓰였다.
천강시와 본드래곤을 괴수화 하는 것은 절대 쉬운일이 아니였다.
하급 둥지도 모든 자원을 통으로 사용해야 간신히 만들 수 있다.
하급 둥지가 하기에 벅찬 작업을 하는 셈이였다.
“내가 실수했네.”
중급 둥지는 되어야 무난하게 할수 있을 듯 했다. 그렇다고 괴수화 하는 과정에서 둥지를 중급 둥지로 만들수도 없었다.
주변을 돌아서 보이는 괴수가 있으면 데려 와야 할 듯 했다.
“가만... 한번 이번에 괴수의 능력을 볼까?”
현우는 스스로를 괴수화 했다. 그래서 괴수의 능력을 얻었다. 머리에 구슬이 있는 모습이지만 얼마나 강한지는 몰랐다.
[종족][괴수]
현우는 괴수로서의 모습을 찾았다.
이마에 구슬이 있고 온몸에 비늘이 있는 모습이였다.
현우는 바로 명령을 내렸다.
[모여라!]
지배력이 통하는 모든 괴수를 불러 모은 것이다. 그러자 괴수들이 몰려 들기 시작했다.
엄청난 숫자였다.
행성에 있는 괴수중 십분지 일은 온 듯 했다.
현우의 영향력이 대륙의 십분지 일을 감당하는 것이다. 이정도면 관리괴수에 못하지만 군주괴수보다 강한 것이다.
현우는 모인 괴수들을 둥지의 핵으로 보냈다.
잠시후 괴수들은 둥지의 핵으로 흡수되어졌다.
대륙에는 아직 괴수가 많았다.
둥지에서 더 이상 생산을 안하는 것뿐이지 그전에 생산한 것도 많았고 그이후 포탈을 통해 온 괴수도 있고 괴수끼리 관계를 해서 낳은 새끼도 있다.
그양이 꽤 많았는데 현우가 전에 우두머리 괴수와 함께 괴수를 모은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군주괴수를 뛰어넘는 지배력을 가졌기에 많은 괴수를 데려올수 있었다.
이렇게 열 번 정도 하면 중급 둥지가 될수 있을 듯 했다.
모든 괴수를 둥지의 핵으로 흡수시키자 현우는 밖으로 나왔다.
[종족][드래곤]
현우는 드래곤이 되었다. 거대한 날개를 가지고 검은 몸에 비늘과 파충류의 가죽을 가지게 되었다.
이마에는 뿔이 있었고 숨결은 유황이였다.
“이게 드래곤이구나.”
상당히 이질적이였다. 사실 괴수처럼 생겼지만 현우는 괴수가 된 경험이 많아서 인지 괴수는 이질적이지 않은데 드래곤은 이질적이였다.
대충 1000살 정도 되는 드래곤이 된 셈이였다.
물론 종족만 바뀐 거지 드래곤의 힘을 그대로 쓸수는 없었다.
드래곤은 전투생물이다. 괴수족처럼 전투를 위해 만들어진 생명체였다.
거대한 몸은 중력을 이기기 힘들었고 드래곤의 몸에는 드래곤하트라는 마나를 생산하는 구슬이 있으며 숨결은 용암과도 같았다.
드래곤은 마법과 정령이 있어야 생존을 할수 있다. 그게 없으면 무거운 스스로의 무게를 버틸수 없다.
현우는 드래곤이 되자 마자 갸우뚱 거리다가 바닥에 주저 앉았는데 느껴지는 중력이 엄청났기 때문이다.
현우는 본능적으로 마나를 이용해서 몸을 떠 받쳤다. 이어서 정령을 불렀다.
드래곤은 태어날때부터 정령을 부릴수 있다.
바람의 정령들이 현우의 몸을 받치자 간신히 숨을 쉴수 있었다.
“죽을뻔 했네.”
숨막혀 죽을뻔 했다.
어쨌든 필요한 것만 빨리 하고 돌아가고 싶었다. 진짜 드래곤은 비만 도마뱀이였다.
[임명]
[드래곤나이트로 임명하였습니다.]
현우는 스스로를 드래곤나이트로 임명하였다.
드래곤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행동이였다. 드래곤에게 드래곤나이트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동료의 의미도 있지만 그런건 작았고 보통은 노예나 짐이였다. 그리고 약속의 증표였다 어쨌든 여러 의미가 잇지만 어쨌든 다시 드래곤 나이트가 되었다.
[상태]
직업 : 경무장보병, 중무장보병, 경무장기병, 중무장기병, 전사, 검사, 기사, 주신, 드래곤나이트, 수습신관, 일반신관, 고위신관, 주교, 대주교, 해커, 주술사 , 고위주술사, 교황, 교주
레벨 : 105
생명력 : 10500/10500
마나 : 10500/10500
신성력 : 10500/10500
주술력 : 10500/10500
내공 : 10500/10500
해제가 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