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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심을 얻으려 했지만 이들의 죄악은 그대로 방송에 나오고 있었다.
작은 죄를 지은 자들은 한손이 변하는 정도의 재처리를 받지만 죄가 클수록 신체가 변하는 정도가 컸다. 특히 남을 죽인 자는 완전한 괴수로 바뀐다.
잠시후 몸에 점막이 생겨나고 점막은 물처럼 흘러서 안에 있던 자를 인간이 아닌 존재로 바꾸기 시작햇다.
잠시후 괴수가 탄생했다. 제대로 된 괴수는 아니였고 반괴였다. 외모가 변하지 않는 소괴와는 다르게 반괴는 절반이 괴수인 자들이였다. 이들은 신체가 변한 만큼 우월한 신체능력을 가진다. 물론 지배력도 더욱 강해져서 현우의 말에 절대 복종한다.
사람들은 흉측하게 변한 모습을 두려워 하면 보았지만 저들이 지은 죄를 생각하면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변한자는 따로 별도의 지도가 없어도 알아서 잘하게 된다. 내면 깊숙이 명령을 받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범죄가 없기 때문에 당장 교도소가 문을 닫았고 내부에 있던 자들에게는 다른 직업을 주었다.
이렇게 하니 많은 사람들이 괴수가 되어졌다.
그리고 문제도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한가지 문제라면 우주연합 지부를 통해 넘어오는 헌터였다.
헌터중 일부는 괴수화 처리를 받으러 오는 자들이였다. 그들은 이곳에 넘어와서 괴수화 처리를 받는다.
괴수화 처리를 받으면 원래 있던 초능력은 그대로 남지만 헌터지부를 이용할 권리는 사라진다. 괴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능력이나 신체가 발달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괴수화 처리를 받는 것이다. 특히 늙거나 장애인 등은 무조건 넘어와서 괴수화 처리를 받았다.
하지만 일부는 일본인을 구하기 위해 왔다.
하루에도 몇 번씩 지부를 통해 넘어와서 테러 행위를 한다. 하지만 일본에서 괴수에 대한 인기가 식을줄 몰랐기에 이렇게 넘어온 헌터들은 오히려 일본인들에게 혼쭐이 나기도 한다.
여론을 통해서 시민들을 현우 편으로 만든 것도 있지만 괴수화 처리를 하면서 현우 편을 드는 것이다.
덕분에 일본을 구하기 위해 넘어온 헌터들은 제대로 대항도 못하고 잡혀서 재처리장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이제 서서히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은 완벽히 현우의 것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군주가 도착하였습니다.]
군주중 한명이 괴수를 상대하기 위해 온 것이다.
현우는 괴수이지만 군주이기도 했다. 그러니 다른 군주가 온 것을 알수 있었다.
하급 둥지를 상대하기 위해 왔다면 실력이 상당할 것이다. 현우는 초반에 제압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군주는 영역이 있다. 영역 안에서 군주는 건물을 건설한다. 보통 방어시설을 만들거나 병사들을 훈련시키는 훈련장을 만든다.
그래서 초반에는 방어에 집중을 하다가 생산한 병력과 함께 공격을 한다.
괴수도 보통은 원주민을 공격하기 때문에 군주를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는다. 괴수의 입장에서는 군주가 눈에 안들어온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군주도 세력을 키우기 전까지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괴수 입장에서는 군주나 원주민이나 헌터나 크게 다를바 없었다. 헌터야 성가신 존재였고 조합을 이룬 공격대가 오히려 상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군주는 세력을 모아서 한번에 공격하기 때문에 상대하기 어려웠다.
그러니까 이외의 한방이라고 해야 할까? 괴수 입장에서는 헌터와 군주를 구분하기 어려웠다. 사실 괴수가 군주만을 파악해서 전력을 다해 공격을 한다면 괴수를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 할 것이다. 하지만 여러 대안이 있었기에 군주가 괴수를 제압할수 있는 것이다.
지금 같은 경우에도 괴수족의 영역이 아닌 곳에서 세력을 키우다가 공격을 하면 승리를 할수 있을 것이다.
녀석은 현우가 정복한 곳이 아니라 훗카이도에 자리를 잡았다. 훗카이도는 현우의 영역이 있는 곳으로 현우가 일부러 정복을 하지 않은 곳이였다.
그곳으로 가면 어쩔수 없이 자신의 영역과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만포인트를 소모해서 건설한 영역을 파괴하는 것도 싫었고 애써 키운 괴수를 잃은 것도 싫었다. 그러니 훗카이도는 그냥 두고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 영역을 설치한 것이다.
“죽여야 겠군.”
헌터는 적이 되지 않는다. 헌터들은 고작 공격대를 만들어서 공격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군주는 틀렸다. 군주는 군대를 만들 수 있었다. 군대는 계속해서 병력을 만들어 낼뿐만 아니라 강력한 방어시설도 있었다. 헌터가 아무리 많이 있어도 군주보다 버거운 적은 아니였다.
그러니 군주를 가장 먼저 죽여야 한다.
다행이 현우는 헌터이기도 했기에 지도에 군주의 위치가 정확히 나오고 있었다.
부하를 데려갈 필요는 없었다.
은밀히 가서 흡수로 없애 버릴 생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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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카이도
엘프 군주는 지구라는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왔다.
하급둥지로 성장한 괴수를 상대할 생각은 없었다. 그럴 능력도 없었고 그냥 지구라는 행성에 개인적인 호기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행성 지구의 국가중 하나인 미국이 접촉을 했다.
의뢰비를 주고 영역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였다.
영역만 만들면 그 다음부터는 미국이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필요한 시설이 있었지만 해당하는 건물을 만드는 비용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게다가 대가도 좋았다.
현재 행성 지구는 삼대재해의 출현이 잦은 편이 아니였다. 오히려 적은 편이였다.
등급이 높은 삼대재해가 없기 때문에 살기 적합한 곳이였다. 그런데 행성 지구의 일부 땅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땅은 바로 일본이였다. 괴수를 토벌한후 괴수가 살던 땅을 엘프에게 주고 그곳에서 자유롭게 살라는 어떻게 보면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어차피 땅만 있으면 복제엘프를 생산하면 된다. 그럼 엘프국가가 생기는 셈이였다.
그럼 행성 지구에 엘프영역을 가지게 되는 셈이였다. 군주로서 영역을 가진다는 것은 매우 기쁜일이였다. 게다가 상당한 강대국인 미국이 영역을 보호해준다는 약속을 했기에 엘프군주로서도 거부할 이유가 없었다. 물론 보상이 부족하기는 했다. 포인트는 주지 않기 때문이다.
포인트를 주는 것은 무리였는데 우선 미군이 자리를 잡는 비용도 큰데다가 헌터들에게 포인트를 걷어야 하는데 이렇게 모은 포인트를 쓸데가 많았다. 그러니 군주에게 따로 보상을 하기는 어려웠던 것이다. 그러니 일본땅을 주기로 한 것이다.
처음에는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사라진 군주의 영역을 차지하라고 해서 차지할려고 했지만 주인이 아직 이 행성을 떠난게 아니였기에 차지할수 없었다. 그러니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영역을 만들었다.
엘프군주는 엘프탑을 건설하였는데 주변에 영역이 생겨났다. 이어서 숲을 건설하였다.
엘프는 숲에서 산다. 숲이 아니면 생존이 어렵기 때문이다.
나무거인과 방어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고 나자 빈자리에 미군의 시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어서 영웅들이 엘프군주와 계약을 하기 시작했다.
미국이 보유한 영웅들이였다.
영웅은 경험이 많은 헌터이다. 당연히 전투에 도움이 된다.
엘프군주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영웅을 거느린 적이 없었다.
모두 15명과 계약을 했다. 그리고 영역 가득 시설이 들어서고 있었다. 원래라면 항공모함도 대기할려고 했지만 괴수가 너무 강했기에 우선은 방어에 집중할 계획이였다.
“이 땅이 모두 내게 된다는 말이지.”
엘프는 원래 세력이 크지 않았다. 오히려 숫자가 줄어드는 종족이였다.
엘프는 마치 나무와도 같았다. 정체되어졌고 현실에 안주했다.
원래 정령출신이라 그런지 변화를 두려워 했으며 한번 자리를 잡은 숲에서 벗어나는 일은 급히 희박했다.
그나마 변화가 일어나면 인간과의 사이에서 생겨난 하프엘프나 쿼터 엘프들이였지 엘프 자체는 죽어가는 종족이였다.
숫자는 많았지만 그뿐이였다. 엘프는 언젠가는 멸종하고 말 그런 생명체였다. 그런 종족에게 우주연합이 다가왔다.
우주연합은 엘프에게도 손을 내밀었고 엘프는 그손을 잡았다.
세계수를 다룰수 있는 엘프는 괴수나 언데드를 상대로 장점이 있었다 괴수를 상대로는 땅을 오염시키는 점막을 막을수 있으며 언데드를 상대로는 세계수의 생명력이 언데드를 약하게 했다.
덕분에 엘프는 우주연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고 엘프의 숫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엘프는 엘프 위주로 병사를 생산한다. 그리고 복제된 엘프는 전체 엘프숫자를 늘려주었다.
엘프군주 역시 복제 엘프였다.
포탈에서 모습을 들어내자 마자 활을 들고 싸웠고 승리를 할수 있었다. 그리고 병사에서 헌터가 되었고 계속 살아남아서 군주까지 하게 된 것이다.
복제된 존재가 수많은 엘프를 지배하는 엘프족장이 되는 셈이였다.
엘프군주는 이땅을 얻게 되면 섬 전체에 숲을 지을 생각이였다. 그리고 수많은 엘프를 생산할 것이다.
생산된 엘프는 숲에서 자유롭게 살면서 자신처럼 우주를 종횡하며 헌터가 될 것이고 어떤 엘프헌터는 군주가 되어 자신처럼 엘프의 숫자를 늘릴 것이다.
어쩌면 과거 자신을 만들어준 엘프군주를 떠올리듯이 자신을 떠올릴 지도 몰랐다.
엘프군주는 그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오래 가지 못했다.
괴수 한 마리가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헌터일을 하다보면 많은 괴수를 보기 마련이다.
엘프군주도 괴수를 많이 보았다. 그러니 눈앞의 괴수가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었다.
“젠장. 죽었다. 중급 기갑괴수다.”
괴수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리고 각자 맡은 역할이 있다. 보통은 크기를 키워서 강한 힘을 낼려고 하지만 일부는 특정 적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그중 워골렘을 상대하기 위한 괴수가 기갑괴수였다.
기갑괴수는 다양한 괴수를 부품처럼 붙였다 떼는게 가능한 괴수였는데 단순히 방어력만 강한 괴수가 아니였고 다양한 공격능력을 가졌으며 막강한 파괴력도 보유한 다재다능한 괴수였다. 특히 강한 기갑 괴수는 혼자서 모든 시설을 파괴할수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 나타난 괴수가 그런 괴수였다.
중급 기갑괴수는 보이는 모든 것을 파괴할수 있다.
만약 중급 기갑괴수가 적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자신은 절대 이일을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미국과의 거래는 영역만 만들어 주면 나머지 일은 자신이 하겠다는 거였다.
그게 계약의 모든 것이였다. 저런 괴물을 상대하라는 말은 계약 어디에도 없었다.
검 한방에 만들어둔 나무거인이 순식간에 파괴되어 졌다. 만약을 대비해서 포인트를 사용해서 만든 방어 시설이였다. 하지만 기갑괴수의 막강한 방어력을 뚫는 것은 불가능했고 오히려 들고 있는 검에 의해 박살이 났다.
이어서 미국의 방어시설도 오래 버티지 못했다.
미국이 보내준 영웅들은 처음에 저항하는 듯 했지만 이내 도망치기 바빴다.
“도망가자.”
도망 가야 한다. 도망가는 것은 포기 하는 거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소모한 포인트를 잃는게 낫지 목숨을 잃을 수는 없었다.
엘프군주는 미친 듯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갑괴수는 단숨에 모든 공격을 해결하고 엘프군주에게 다가왔다.
[막아라!]
군주의 명령이였다. 헌터들은 성의를 보여야 하고 병사들은 절대적으로 명령을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