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흡수헌터-194화 (19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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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는 영웅이 10연승을 하면 되는 거지만 대군주 부터는 여러 가지를 보고 뽑는다. 아무나 대군주가 되는건 아니다.

대군주는 평등하다고 하지만 어쨌든 군주 여럿을 하급자로 두고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한 자리였다. 괜히 아무나 뽑으면 문제가 될수도 있다.

그러니 여러 요인을 보는데 그중에서는 중재를 할줄 알아야 한다.

어떤 군주들을 모아도 그들을 화합시키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중재나 지휘능력이 좋은 군주를 대군주로 뽑는 것이다. 물론 유력자이거나 은하제국과 관련이 잇는 자라면 대군주가 될 확률이 높았다.

현우는 대군주 회의에 처음 참석하는 거였기에 신중하게 들었다.

현우에게도 여러 가지 일이 맡겨 졌는데 그중에는 고대신의 잔재와 관련된 일도 있었다.

“너희들은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해야 해. 그래야 우주의 평화가 금방와. 그리고 이번에 현상금이 걸린 적에 대한 정보를 알려 주겠다.”

“현상금?”

이외였다. 현상금이라는 말은 처음 듣는 듯 했다. 무슨 현상금이 있다는 말인가?

“이번에 엘프족과 마도제국이 괴수족의 기갑괴수에게 큰 피해를 입었다.

적은 매우 막강한 녀석인데 스스로 움직이는 검괴수와 강력한 방어능력을 가진 기갑괴수이다. 여기 관련 영상이 있다.“

영상속에서 현우가 마검괴수와 함께 엘프족을 학살하는 영상이 보였다. 이어서 상위인간을 순식간에 먹어치우는 모습도 보였다.

정확히는 흡수하는 거였지만 화면이 정확하지 않았기에 순식간에 먹어 치우는 것처럼 보였다.

“확인 결과 녀석은 같은 녀석으로 보인다. 괴수족이 동일한 괴수를 만들었거나 아니면 한 괴수가 여러 행성을 도는 것일수도 있다. 어쨌든 녀석은 하급 둥지에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전투력은 중급 둥지에서 나온 녀석인거 같으니 무조건 조심해야 한다. 해당 괴수가 나타나면 무조건 후퇴해라.”

현우에 의해 받은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마검괴수가 학살을 했다.

마검괴수는 보통의 검괴수보다 월등히 강하다. 원래 마검이였는데 괴수화 되면서 왠만한 적은 단숨에 죽일수 있었다.

마검괴수는 상대의 영혼을 빼앗기 때문에 살짝 스치기만 해도 죽은 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기갑괴수도 강력했다. 보호막이 두터웠고 움직임이 빨랐기에 왠만한 군주로서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어디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찌?”

“그건 확실하지 않다. 어쨌든 모두 이 괴수를 기억해 두고 녀석이 나타나면 무조건 후퇴하도록 해라.”

“응.”

대군주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대군주장이 이렇게 까지 말하는데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적이 강하면 그만큼 자신이 죽을수도 있었다. 그러니 기억한 후에 녀석이 나타나면 후퇴하는게 나았다.

특히 대군주들은 검괴수에 관심을 가졌다.

“스스로 날아다니는 괴수라니.... 만약 괴수족이 이런 괴수를 많이 만들면 대안이 없겠는데...”

괴수족이 신병기를 만들면 그에 대한 상대병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게 없으면 확 밀린다.

날아다니는 검괴수는 한눈에 보기에도 막강해 보였다.

강한데다가 빠르고 날렵하며 작았다.

이런 녀석이 최하급 둥지나 하급 둥지에서 생산된다면 전황은 밀릴 수밖에 없었다.

일단 왠만한 군주는 날아다니는 검괴수를 막기 어려웠다.

군주도 한방에 죽이는 검괴수였는데 어떻게 상대를 하겠는가?

그러니 녀석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다.

만약 상위 둥지에서 포탈을 타고 나타나는 거라면 그나마 상대하기 쉬웠지만 대량 생산이 가능한 녀석이라면 우주연합이 망할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대응 방법이 생기겠지만 당장이 문제였다.

“녀석이 나타나면 지원은 있나?”

지원이 중요했다. 신병기가 나타나면 초반에는 지원을 해준다.

지원을 해주지 못하면 아군이 전멸할수도 있었다. 그러니 지원을 해줘야 한다.

영상에서는 영역 안에서도 잘 날아다니는 검괴수가 보였다. 영역에서도 위력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큰 문제였다.

기갑괴수나 날아다니는 검괴수 때문에 대군주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신병기가 나오면 긴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 대군주도 군주이자 한명의 헌터였다. 그러니 심각한 분위기가 흘렀다.

대군주의 말에 대군주장이 고개를 저었다.

“당장은 후퇴를 하는 수밖에 없어. 지원을 하고 싶어도 녀석이 얼마나 강한지 모르니 제대로 지원을 해주기 어려워. 녀석이 나올 때마다 은하기사나 기갑괴수를 지원할 수는 없잖아. 현실적으로 만약 녀석이 나타났을 때 피해받은 포인트를 지원해 주거나 연승 조건을 약하게 해주는 수밖에 없어. 그것도 지금 회의중이고 말이야.”

“음.... 그럼 당분간은 우주전쟁에 참여하면 안되겠군.”

위험할때는 참가를 안하는것도 방법이였다.

이어서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 대군주 회의가 끝이 났다.

처음 하는 대군주 회의는 어색했지만 할만 했다.

현우는 현우가 해결해야 하는 일중에서 고대신과 관련된 일을 골랏다.

그러자 함께 할 군주를 선택할수 있게 되었다.

[군주를 선택하세요.]

현우는 군주를 골랐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였다.

우선 군주는 대군주 전투에 참여해야 하는 군주만 골라서 보여줬는데 무조건 좋은 자만 고르면 안된다. 만약 능력이 좋은자도 고를수 있다면 능력이 좋은 자만 고를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능력이 안좋은 자도 뽑아야 한다.

한명을 고르면 상대자도 골라지는데 고블린 군주를 뽑으면 용인 군주를 고를수 있는 식이다. 한번에 두명이 골라지는데 능력이 좋으면 다른 한명은 방해가 될 정도로 안좋은 자다.

또 흑마법사 군주도 있었는데 이런 자는 언데드가 나오는 행성에서는 아예 고를수가 없었다.

괜히 문제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또 드래곤군주가 있으면 언데드나 드래곤의 사체를 가진 군주를 고를수 없었고 서로 사이가 안좋은 종족끼리도 고를수 없었다.

뱀군주가 있고 두꺼비 군주가 있다. 이 두 종족은 서로 잡아 먹기 때문에 선택할수 없었다.

대군주라고 특별히 좋은 군주를 고를수 있는게 아니였고 선택의 폭이 짧았다. 그리고 무조건 선택해야 하는 자도 있었다.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자는 우선적으로 선택이 된다.

이건 고르는게 아니라 선택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더 짧아졌다.

“이렇게 하자.”

일부러 안좋은 군주 위주로 뽑았다. 만약 안좋은 군주만 뽑은 상태에서 퀘스트를 클리어 하면 추가 보상이 있었다.

물론 군주를 최대한 살리는 것도 필요했다.

현우는 고대신의 신전이 있는 행성으로 갈 생각을 했다.

일단 정한 다음에 급히 우주장군 회의장으로 향했다.

우주장군 회의장은 더욱 컸다.

시설도 좋았는데 아무레도 규모가 틀리기 때문이다. 우주전함을 다룰수 있는 장군과 헌터 몇 명을 다루는 군주는 아무레도 급에서 차이가 컸다.

그러니 시설 자체가 좋을 수밖에 없었다.

곳곳이 화려한 다이아몬드와 보석으로 수놓았는데 어떤 금속은 마치 살아있는 듯 했다. 그리고 한쪽에는 금으로 만든 벽이 보였다.

아무레도 시설이 시설이다 보니 그만큼 좋을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바로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우주장군 회의장에는 대장군이 중앙에 있었고 우주장군과 은하장군이 있었다. 우주장군 회의장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우주장군과 은하장군이 같이 쓰는 곳이였다.

이야기만 들으면 우주장군은 많지 않은거 같았지만 그래도 꽤 많았다. 물론 은하장군이 훨씬 많았지만 말이다.

회의장에는 20명의 우주장군과 은하장군이 있었다.

그들은 모두 외계인이였고 인간은 현우 한명 뿐이였다.

현우가 도착하고 다른 장군들이 도착하자 회의가 시작되어졌다.

“만나서 반갑다.”

역시 통역이라 그런지 반말이 임팩트 있게 다가왔다.

“그대들을 모은건 이번에 우주장군이 된 자를 소개하기 위해서 이다. 이번에 우주장군이 된 현우 장군을 소개하겠다.”

“와아아아아아아”

“이런...”

현우는 당황스러웠다. 설마 현우를 소개해 줄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회의장으로 가니 대장군이 멋들어진 환영식이 있었다.

“이번에 현우 장군이 341척이 되는 전함괴수를 파괴했다. 물론 주변 함대와 괴수는 처리하지 못했지만 전함괴수를 그렇게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럼 영상을 보여 주겠다.”

현우가 드래곤처럼 생긴 천강시를 연결해서 만든 포가 포격을 할때마다 보이지도 않을 만큼 먼 거리에 있던 전함괴수가 파괴되기 시작했다.

초 원거리에서 날리는 공격이였지만 그 위력은 발군이였다.

펑 펑 거리면서 한 대씩 격추시키는 모습은 속이 뻥 뚫릴거 같은 위력이였다.

이곳에 있는 장군들ㅇ느 모두 한번 이상씩 영상을 보았지만 전율을 느낀 듯 몸을 비비 꼬는 장군도 있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무기였다. 어떤 적이라도 한방에 부술거 같았따.

확실히 포의 위력이 강하지만 실제로 적은 그냥 쓰레기 였다. 모양만 전함괴수였지 실제 전함 괴수는 은폐 장치를 이용해서 몸을 숨긴 상태였다.

물론 위력은 대단하지만 그렇다고 341척이나 되는 전함괴수를 파괴할 정도는 아니였다.

“반가워”

현우는 손을 들어 인사를 했다.

“어떻게 포를 만든 거지?”

“우리에게 팔수는 없나?”

“판매가격은 얼마야?”

성격 급한 장군은 상점에서 포를 찾기도 했지만 찾을수 없었다.

“아직 판매가 안되. 시제품은 하나 뿐이거든. 그리고 한발을 발사하는 가격도 엄청나. 그러니 포의 단점을 개선한 후에 판매를 해도 할거야.”

장군들은 계속해서 질문을 했지만 대부분 현우가 대답할수 없는 질문이였다.

현우는 포를 비밀로 했다.

현우가 제자리로 돌아가자 대장군이 현우를 보며 말을 했다.

“이번에 중요한 전쟁이 있는데 포를 쓸수 있을까?”

“당장은 어려울거 같은데? 쓸수 있을때가 되면 알려주지.”

“우리 과학자들도 포의 위력에 대해서 궁금한데 포의 원리라도 알려줄수 있나?”

“글세? 원리라고 할 것도 없어. 이건 여러 직업을 이용해서 만든거거든. 단순해 보이지만 여러 기술이 총동원된 무기야. 물론 만드는 방법은 당장은 비밀이지.”

“대당 5억 포인트를 준다고 해도 안되는 건가?”

5억 포인트면 엄청난 포인트 였다. 하지만 팔수가 없었다. 아니 팔면 안된다. 나중에 그런 물건을 만들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런 물건이 없으니 팔수 없었다.

“안되.”

“휴. 좋아. 그럼 언제쯤 전투에 들어갈수 있지?”

“글세?”

“좋아. 그건 나중에 보고서로 보고를 해줘. 그럼 현재 우리 우주연합에 대해 보고를 하도록 하지.”

대장군은 현재 상황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장군들은 수십척에서 수백대의 전함을 운영하는 대단한 전력을 가진 자들이였다.

이 자리에서 알려지는 것들은 매우 고급스러운 정보였다. 일개 군주라면 알수 없는 고급 정보였다.

이 자리에서 알려진 기계족과 언데드족 기계족의 위치가 나와있었고 그들의 전력도 상세하게 보여주었다.

특히 1왕자괴수부터 10왕자괴수까지의 위치를 가장중요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각왕자는 천대 이상의 전함을 보유하고 있었고 순위에 들지 못한 괴수라도 엄청난 숫자의 전함괴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공주괴수도 있었는데 왕자괴수가 정면에서 싸운다면 공주괴수는 후방에서 괴수행성을 지배하는 식이였다.

보통 왕족괴수는 따로 움직이지만 세력이 있는 왕족괴수는 서로간에 동맹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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