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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수헌터-201화 (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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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회의 내용 대로 할려면 어서 빨리 움직여야 했다.

어쨌든 현우는 80대우주괴수를 처리해야 한다.

다른 장군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함대를 움직이는 것은 쉬운게 아니였다. 보급도 받아야 하고 정비도 해야 하며 승무원들도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전함 한두대가 아니라 전함만 수십에서 수백대 였고 호위함들도 있었다. 그런것들을 다챙기다 보면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현우는 여유가 있었다.

현우는 전함을 살 생각이 없었다.

이번에도 같은 수를 쓸 생각이였기 때문이다. 80대의 전함괴수는 상대하는게 쉬웠다. 현우가 가진 전함괴수만 341대였다. 하지만 그것을 쓰지 않아도 80대 정도는 충분히 처리할 자신이 있었다.

명령은 견제였다. 하지만 굳이 파괴할수 있는데 견제할 필요는 없었다.

현우는 아예 이번 기회에 전함괴수의 숫자도 늘리고 포인트도 쌓을 생각을 했다.

현우는 가장 먼저 우주로 나섰다.

이번에도 일행은 두고 혼자서 움직였다. 현우는 드래곤천강시 한구만 타고 우주를 비행했다.

드래곤천강시는 빠르고 소형전함으로 취급을 하지만 소형전함에 비해 약했다.

여러 가지 특수한 능력을 가졌을 뿐이지 소형전함이 전력 면에서는 압도적으로 강했다. 또 내부에 전투기등을 보유할수 있다는 것도 소형전함이 장점이라 할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상관이 없었다.

현우는 잠시 주변을 살피다가 그대로 곡예비행을 하기 시작했다.

혹시라도 있을 추격자를 벗어나기 위해서 였다.

이어서 우주파편이 지나가자 그 속에 숨었다.

우주파편은 수많은 운석이나 돌로 이루어진 파편들이였다.

이중에는 고속으로 움직이는 파편도 있었기에 잘못하면 큰 피해를 입을수도 있지만 현우는 크게 상관이 없었다.

이런곳까지 따라오는 것은 불가능 하다.

현우는 모습을 숨긴후 계속해서 돌아다니다가 그대로 모습을 바꾸었다.

[종족][괴수]

드래곤천강시는 아공간 으로 들어간 상황이였다.

현우는 그대로 포탈괴수를 이용해서 이동을 했다.

멀지 않은 곳에 현우의 함대가 있었다.

현우의 함대는 대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였다. 괜히 정착을 하면 흔적이 남기 때문에 흔적 없이 이동을 하고 있었다.

전투 상황이 아니라 은폐를 하고 있었기에 함대를 추적할수 없었다. 덕분에 341대나 되는 함대는 무사할수 있었다.

단순히 341대의 전함괴수만 있는게 아니였다. 원래 세력권 안에 있던 괴수들도 모두 수거를 했기에 전함괴수의 안에는 괴수들로 바글 거렸다.

점막만 있으면 생존할수 있는 괴수들이였기에 생존할수 있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생존하지 못했을 것이다.

현우는 그대로 관리괴수에게 향했다.

관리괴수는 그의 주인이 오자 방가워 했다.

“오셨습니까. 주인님”

“그래. 무슨 일은 없지?”

“물론입니다. 단지 이렇게 무료한 생활을 언제까지 할지 궁금할 뿐입니다.”

괴수는 확장을 하던지 아니면 전투를 하던지 해야 한다. 그런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 무료해 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명령이 있으니 계속 이곳에 있을수도 있지만 현우는 주인으로서 이들의 파괴욕을 채워 줘야 한다.

“얼마 안있어서 전투가 벌어질거 같아.”

“드디어 전투군요.”

관리괴수는 강해진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고 싶은 모양이였다.

무려 341대의 전함괴수였다. 원래는 쉬지 않고 전투를 해야 하는데 전투도 못하고 쉬고 있으니 무료해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 이제 전투다. 하지만 바로 싸울 것은 아니야. 그전에 동료를 만들 수 있으면 만들어야지.”

현우는 우선은 흡수를 하고 그다음에 싸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알겠습니다. 주인님 모든 것은 주인님 뜻대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좋아. 그럼 함대를 대기 시켜라. 언제든 전투를 할수 있게 말이다.”

“예. 하지만 전투를 하게 되면 은폐가 사라지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물론이지. 그때가 되면 신경을 쓸 필요가 없을 거야.”

“예.”

현우는 말을 마치자 마자 바로 비행괴수를 타고 80대왕자괴수가 있는 쪽으로 향했다.

방법은 동일 했다.

일반 괴수인척 하고 간 후에 흡수를 할 생각이였다.

이방법은 아직 왕자괴수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방법이였다.

설마 왕자괴수를 흡수할수 있는 종족이 있다는 것을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러니 최대한 자주 써먹을 생각이였다. 그렇게 함대를 먹으면 그대로 현우의 것으로 만들 생각이였다.

현우는 기갑괴수로서 빠르게 안쪽으로 향했다.

기갑괴수다. 같은 괴수인 데다가 딱히 문제가 될게 없으니 현우를 막는 괴수는 아무도 없었다. 덕분에 이번에도 쉽게 안쪽으로 갈수 있었다.

이번에는 일부러 함대부터 지배하지 않았다. 그럴 필요 없이 단번에 왕자괴수를 흡수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물론 실패할수도 있지만 가까운 곳에 341대의 전함괴수가 있으니 실패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현우는 그대로 왕자괴수가 있는 기함괴수 쪽으로 향했다.

기함괴수는 보통의 전함괴수보다 거대했다.

그러니 한눈에 들어왔다.

현우는 막힘없이 움직였는데 괴수 였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지금까지 현우같은 방법을 쓰는 괴수는 없었다.

왕족괴수들은 서로 견제가 심하기에 여러 가지 전략을 사용했지만 괴수 한 마리를 다른 왕족괴수에게 투입하는 경우는 없었다.

지배력이라는 것은 결국 가까울수록 강해진다. 왕족 괴수 앞에서 지배력을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였다. 그러니 왕족괴수에게 암살괴수를 보내는 것은 바보 짓이였다. 오히려 적의 전력을 조금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만 줄뿐이였다.

그러니 암살괴수를 보내기 보다는 전력으로 붙는 방식을 선호했다.

하지만 현우는 예외였다.

현우는 괴수로 바뀔수 있는 데다가 왕족 괴수보다 더 강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왕자괴수가 앞에 있으면 흡수하면 그만이였다. 그러니 이런 전술이 통하는 것이다.

현우는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다.

목표는 80대왕자괴수 였다. 녀석만 흡수하면 전함괴수 80대는 현우의 것이 된다.

기함괴수에 탑승을 하자 마자 왕자괴수를 찾았다.

다행이 왕자괴수는 무엇인가를 하는 중이였다.

아마 10왕자괴수에 대한 대응을 생각하는 모양이였다. 덕분에 경계가 삼엄하지 않았다.

얌전히 있는 상태였기에 적이 오기 힘들었다. 그리고 왕자괴수는 10왕자괴수를 분석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었기에 순식간에 처리할수 있을 듯 했다.

80대 왕자괴수의 근처에는 기사괴수와 기갑괴수가 호위를 서고 있었다.

모두 30마리였는데 꽤 강해보였다.

괴수만 있는 곳에서도 호위를 하는 것을 보면 왕자괴수는 자신의 보호는 철저히 하는 모양이였다.

여기서 부터는 싸워야 하는 상황이였다.

왕자괴수는 지배를 할수 없다. 현우가 좀더 상위의 존재를 흡수한다면 모를까? 당장은 왕자괴수로 변하는게 최대치였기에 변하지 못한다. 그러니 실력으로 싸워야 한다.

현우는 빠르게 아공간에서 천강시를 꺼냈다. 이번에는 한곳에서 꺼내지 않았고 여러곳에 꺼냈는데 전에 기함괴수가 일정 구역을 폐쇄한후 분리하려 했기 때문이다.

그 기억이 있으니 한곳에서 꺼내지 않은 것이다.

만약 한곳에서 꺼내면 그만큼 전력은 강하겠지만 폐쇄를 해서 분리해 버리면 천강시 전력을 모두 잃게 되는 셈이다. 나중에 다시 찾아오면 되지만 그만큼 왕자괴수를 상대하는게 어려워 지는 것이다. 그러니 사방에서 천강시를 꺼낸 것이다.

“뭐야?”

“적이다!”

괴수들은 나타난 천강시를 상대하기 위해 몰려 들었다.

현우는 그대로 안쪽으로 파고 들었다.

그러자 기갑괴수들이 달려 들었다.

지금 이다.

현우는 남은 천강시를 꺼내기 시작했다.

여기는 중앙이라 폐쇄를 하기 어려웠다.

그러니 남은 천강시를 모두 꺼낸 것이다.

이어서 마검괴수를 꺼냈다.

그러자 마검괴수는 빠르게 사방을 공격하고 다녔다.

마검괴수는 전보다 더 강해진 상태였다.

덕분에 혼자서도 잘싸웠다.

현우는 드래곤소드를 꺼냈다.

[강기]

이어서 드래곤소드에 강기를 형성했다.

강기만 형성한게 아니다.

[강환]

현우는 검 끝에 강환을 형성했다.

마치 구슬처럼 생겼는데 닿는건 뭐든지 베어 버릴 것이다.

왕자괴수를 호위하는 괴수들은 무척 강했다. 그러니 현우로서도 최선을 다해서 싸워야 한다.

[교체][마정석]

이어서 마정석 까지 중급 거대마정석으로 바꾸었다.

이제 현우는 전함괴수만한 보호막을 가지게 되는 셈이다. 그리고 소모되는 마나도 보충이 되었다.

마정석은 단순히 보호막에만 쓰이는게 아니다. 사용하는 마나에도 쓰인다.

그리고 점막에서도 현우에게 에너지를 보충해 주었다.

그러니 강환에 소모되는 마나가 모자르지도 않을 것이다.

팔이 6개인 기갑괴수가 광선과 폭탄을 날리면서 다가왔다.

현우는 그대로 강환과 거기가 서린 드래곤소드로 공격을 막았다.

눈앞의 기갑괴수는 6개의 팔을 가지고 있었다. 당연히 현우보다 빠르게 공격해 왔다.

하지만 현우가 들고 있는 검은 드래곤소드였다. 거기다 강환과 강기가 서린 검이였다.

검 끝에 모인 강환은 기갑괴수의 무기를 파괴할 정도였다.

완벽히 박살내는게 아니라 미세하게 금이 가는 정도였지만 횟수가 많아질수록 무기의 내구도가 약해진다. 물론 기갑괴수가 들고 있는 검은 검괴수였기에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회복을 하지만 현우는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현우는 그대로 기갑괴수를 발로 후려 쳤다.

전체적인 상황은 현우가 밀리는 상황이였다.

천강시들은 강하긴 하지만 왕자괴수가 데리고 있는 기갑괴수와 기사괴수들의 실력이 상당히 높았다. 덕분에 천강시들은 정신없이 밀리는 중이였다.

게다가 왕자괴수가 달려 들었다.

유리한 상황이라 본 것이다. 그리고 왕자괴수도 자신의 무력에 자신이 있었기에 참여한 것이다.

“녀석을 공격해!”

현우의 명령에 따라 천강시들은 왕자괴수를 노렸다.

그러자 왕자괴수는 현우가 이들의 상관이라는 것을 알았다.

“네녀석이 우두머리구나.”

왕자괴수는 현우를 죽일려고 달려 들었다.

원래 우두머리를 상대하는게 쉬운 법이다. 그리고 현우는 그렇게 강해보이지 않았다. 입고 있는 장비괴수도 형편없는 수준이였고 오히려 부하들이 더 강해 보였던 것이다.

왕자괴수는 기갑괴수와 함께 현우를 합공하기 시작했다.

혼자서도 자신이 있는데 기갑괴수가 함께 있다. 당연히 유리하다 생각한 것이다.

현우는 왕자괴수가 달려 들자 그대로 기갑괴수의 공격을 몸으로 때웠다.

“크. 죽을려고 하느냐?”

왕자괴수는 현우가 죽었다고 생각을 했다.

기갑괴수의 공격은 자신이라 해도 쉽게 상대할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갑괴수의 공격이 허무하게 튕겨 졌을 때 뭔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했다. 이어서 왕자괴수도 공격을 했지만 육중한 방탄력에 의해 튕기자 도망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흡수]

순식간이였다.

왕자괴수는 그대로 현우에게 붙잡혔다.

그리고 흡수를 당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기갑괴수와 기사괴수들이 왕자괴수를 구하기 위해 달려 들었지만 이미 끝난 상황이였다.

왕자괴수는 현우를 보자마자 도망쳐야 했다. 그래야 살수 있었을 것이다. 현우에게 잡힌 이상 더 버틸수 없었다.

펑펑펑

기갑괴수의 폭탄괴수가 현우의 몸을 때렸지만 상관 없었다. 전함괴수의 주포도 막는데 이정도 위력은 아무것도 아니였다.

왕자괴수는 제대로 된 저항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현우에게 흡수당했다.

왕족괴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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