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중앙관제소
" 공습은 언제 끝나나?"
"2:00 정각입니다."
"흠........"
국방장관은 생각에 빠졌다.
'
'어째서....어째서인가?' '대통령은 어째서 파병을 결정하신건가?'
'통일이 된지 이제 채 1년이 되지않았건만, 더군다나 상대가 누구인가?'
' 군사강국 중국이 아닌가?'' 아닌게 아니라 일본과 대만 그리고 미국까지 상대한중국
이다.'' 더 중요한건 그들이 핵을 쐈다는 것 이다. ''그것도 초강대국 미국에게 말이다.'
'지난번에 2차한국전쟁에서 우리나라는 기껏 미국에게 벚어난답시고 미군보다 먼저
북진하는것이 우리의 최대의 용기였다. ''하지만 그들은? 미국의 등에 칼을 꽂았다..''
'그런나라가 우리에게 핵을 안쓸것 같은가?'' 그들은 분명히 쓸것이다. ''이것은 국가의
위기가 될것이다.'' 대체 F-35 나 F-43 이 무엇이길래 이런 위험한 전쟁에 홀로
.........더군다나 중국이 핵을 못 쓴다는 그게 말이나 돼는 소리인가?......''
" 하아........"
"권장관님!!"
"........."
" 권장관님!!!!"
"어... 아! " "무슨일인가?"
" 원정사단이 베이징 시내에 진입한다는 보고입니다."
"그래?....... "
어딘가 불길했다 ..아니...권장관이 아는 일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가 일어날것만
같았다.....
베이징 외각시내 12 기계화사단 제4소대
"제기랄!!"" 헬기 지원은 어떻게 된거야?!!! ""타당!!"
"타다다다다다!!!!!!!! ""지금 오고있답니다!!!"
" 유하사의 소총사격으로 오른쪽 모퉁이의 중국군 2명이 연이어 쓰러진다."
" 오른쪽 골목,처리했습니다!!"
" 좋아!!, "" 집결지인 천안문광장으로 이동한다."
" 원정사령부에 집결지로 이동한다고 무전치고 , 바로 이동한다. 일일이 건물을 점거하
다가는 한달이고 일년이고 걸릴거야 빠르게 이동한다!!"
유하사의 휘하의 분대원들과 함께 선두에서 소대의 교두보를 확보하고있었다.
" 치이이이익- "" 여기는 참새하나 땅개 셋 응답하라!! "
" 타타당 타당!!_ "
"여기는 땅개 셋! "" 오버!!"
" L포인트에서 대규모 접전이 벌어져 ETA10분으로 변경됐다 ."" 오버!!"
"참새 하나" ,"여기는 땅개 셋!!! "
" 따다당- "" 치이이익- ""이쪽사정도....별로"
" 퍼어어어어엉!!!"" 치이이이익----- "
"땅개셋 응답하라!!! "" 여기는 참새하나 !!!!!""땅개 셋!!! ""치이이익-"
"김일병!!!!! ""젠장 !! ""유하사님 ! ""김일병이 수류탄에 맞았습니다!!!"
" 타다다다다- ""이런 빌어먹을!!! "
" 최상병! 오일병 ! 김일병 부축하며 내뒤로 따라와!!"
" 나머지는 셋을 엄호하며 빨간 건물로 진입한다 진입선두는 유하사가 맡아라!!"
" 예!! "
"자- 움직여!!!"
셋을 뺀 나머지가 사방의 중공군의 소총사격을 피해 엄호를 하는동안 , 유하사를 선
두로한 4명의 소대원들은 건물의 1층과 2층을 점거하고있었다.반면 우측골목에서는
소대장을 선두로 시가전이 형성됐다. 불타는 자동차 뒷편에서 조심스레 중국군 임시
참호진지를 K-13(일종의 로켓탄)으로 겨누던 정일병은 정확히 조준한후 버튼을 눌
렀다.
" 퍼어엉!!!"" 좋았어!!!"
" 정일병 !!"오른쪽 파랑색 건물 1층식당에 한방더 !! "
"퍼퍼어어어엉!!!! ""좋아!!!"
순간 식당의 외각 유리창이 깨지며 청명한 음이 함께 들려왔다.
"소대장님 중앙시가지 청소는 끝났습니다."
"좋아 ", "이데로 L포인트로 이동한다.."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한국이 베이징에 도달했다고요?"
"예, 그렇습니다", "각하 한국은 우리 미국의 도움없이 단독전투인데도 꾸준히 진격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우리군이 상륙하기 전에 전쟁이 끝나 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군이 베이징에 도달하다니 ......"
"정말놀랍군요..."
"한국이 육군이 어느정도 강한것은 알고있었지만 이정도 인줄은 몰랐습니다. "
"그저 우리군이 상륙을 할 시간을 벌기위해 한국군을 끌어들인건데 이건 자칫하면
한국군에게 중국이 항복하게 생겼군요...."
"각하", "중국이 우리군과 대만,일본군에게 전군전력의 태반을 잃었다고하지만 그리쉽
사리 한국에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
" 그래요? "" 음....."
" 우리군은 언제 쯤 상륙이 가능합니까?"
" 1주일은 더기달리셔야할것 같습니다....""원정군은 다준비됐는데, 태평양함대의 일부
와 제7함대를 잃어버려 상륙군 호위함대와 상륙전단을 본토와 대서양함대를 써야해서
동부에 와서 물자를 싣는데 시간이 좀걸릴것 같습니다 ","각하"
"7함대...."
"빌어먹을 중국놈들!!!!" 꽝!!!!!"
테이블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갑자기 화가난 표정이된 미대통령 케리 .7함대와 태평양
함대의 이야기가나오자 대통령은 잊었던 중국의 핵공격에 분노가 되살아났다...어마어
마한 전력손실 ,미국내에서의 대통령 권위 추락, 강화된반전여론...... 중국의 핵한발이
그에게 엄청난 손실을 주었다.
"사령관 !!"
" 예 , 각하"
" 중국에게 미함대의 응징을 해야합니다. ""그들을 철저히 부숴버려야합니다!"
" 예 ", "각하 ""그들에게 미국의 정의를 보여주겠습니다."
"나가보세요.."
경례를 하고 제2 중국원정사령관이 나간후 대통령은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크크........."
".......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중국이라..."
베이징시 천안문광장 7Km 인근 시가지 ,12기계화사단 4소대(양만춘부대)
천안문광장으로 이동하던 4소대는 새로운 적을 만나게되었다. 바로 중국군의 차량화소대
였다. 4차선도로로 이동하던소대는 반대편코너에서 갑자기 등장한 중국군의 54식 장갑차
의 공격에 선두가 무너졌으며 바로들이닥친 중국군 보병의 이동에 4소대는 당황했다.
"타다다다당!!"
"컥!!!" "이상병!!" "타당""타다다다당!!!!"
"제기랄" "위생병!!!!!!" "이상병이 당했다!!!!"
"위생병 어딨어?!!!!! "
넓은 도로를 피해 좁은 골목구석구석으로 후퇴하던 4소대는 뜻하지 않게 저들이 이미
시가지에서 조직적인 매복지를 만들어 노았다는것을 알게돼었다.덕분에 마지막으로 골
목으로 들어오던 이상병이 중국군의 표적이 된것이다.
".........소대장님" "중국군이 추격해 오고있습니다."
" ........
" 소대장님!!!!!"
소대장은 정신이 몽롱해지는 것을 느꼈다. 계속되는 강행전투 4소대도 마찬가지지만
그역시 휴식이란걸 취해본지 오래돼었다. 어쩐일인지 사령부에서는 계속 강행전투를
원하고 있었다. 이제 그는 지칠데로 지쳐있었다... 하지만 지쳐있어도 어쩔수 없었다.
그와 그의 소대원들의 몫숨이 지금 이순간 흔들리고 있는 것이였다.소대장은 애써
흐려져가는 정신을 붙잡으려했다.
' 침착하자....침착해야돼....'
'어떻게 해야하지? 적은 이미 우리의 위치를 파악했는데......
'그렇다면.....'
"소대장님!!!!!!"
혼자생각에 잠겨있던 소대장은 부사관의 말에 정신을 차렸다.
"어... ...."
"우린 이제 어떻게 해야합니까?"
"우리는...."
"............"
순간 소대장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떠올랐다.
' ....여보...'
" 우리는 건물안에 매복한다."
"예?"
" 여기서 우리가 저들의 진로를 방해한다!"
"소대장님 우리는지금..."
"무전 쳐서 공중지원요청하도록 ! 최대한 빨리!!"
" 소대장님!!!!!"
".........."
" 부사관..... 더 도망가봐야 잡혀! 차라리 우리가 준비하고 저들은 기다리는게 살
확률이 더 높아 ..."
"하지만 소대장님!!! 저들은 장갑차를 갖고있습니다! 또한 그숫자도 엄청납니다!!"
"부사관" " 저들은 이곳을 지나 우리군의 집결지로 향할 거란걸 모르나?그걸 그대로
내버려두면 우리군은 엄청난 패해를 입을거야...그결정적인 피해는 패전이 될 것
이야!!... 우리는 군인이다!! 여기서 실패하면 집에 있는 우리가족들이 위험해진
단말이다!!! "
"........."
순간 부사관은 할말이 없었다. 장갑차에게 보병이 대항하는것은 정말 어려운일이다.
더구나 상대적으로 수적으로 포위를 당했다.. 하지만 그도 군인이였다. 그리고 그에게
도 가족이있었다. 이번 파병군이 중국과의 전쟁에서 패할경우 우리나라에 미치는여파,
가족에게 미치는 여파에 대해서 누구 보다 잘알고있는 그였기에 아무말도 할 수없다.
소대장과 부사관의 눈이 다시한번 마주쳤다.
" ..........."
" 2차선 옥상에 K-13사수 와 부사수 둘, 반대편 두번째건물에 둘, 중앙에 엄패물 사이로
트랩설치하고 도로에서 주요 골목으로 나가는 골목 두곳에 K-3사수 하나에 보병둘로
세명씩 나머지는 건물사이사이에 지원화기 중심으로 매복한다."
"전투는 중앙에 설치한 부비트랩과 폭탄을 적장갑차가중심에 들어왔을 때 터뜨리고,
이어 K-13으로 남은 장갑차잡고 잔당을 소탕한다."
"......"
" 우리는 대한민국군인이다!!"
" 이자리에서 이기지않으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이자리에서 이기지못하면 우리의
가족이 위험해진다. 알았나!!!!!!!!"
"예, 알겠습니다!!!!!!"
소대장은 만족스러운표정으로 돌아섰다...
'각자 위치로!!" "무전병!!!"
" 예!!"
"공군지원은 어떻게 됐나?"
"공격헬기와 공격기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시간은?"
"약 30분뒤 입니다."
"30분이라....."
베이징시 임시사령부
" 사령관동지!!"
" 무슨 일 인가?"
" 한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
"20:00시의 공습이후 전 전선에 걸쳐 빠르게 진격하고 있습니다."
"한국군이 빠르게 진격한건 그들의 상륙한직후 부터 꾸준한일이아니오?"
" 그정도의 속도가 아닙니다." " 마치 군 전부가 육탄돌격을 하듯 달려오고 있습니다.
"육탄 돌격?"
" 지금 까지 집계 상황을 보면 그들의 공격은 사상자를 염두에 둔것이아니라 소련이
나 우리 중국식의 진격입니다."
" 그들이 그럴만한 인력이 됩니까?" " 말도 안돼는 소리요!!"
"하지만 사실입니다. 사령관 동지.더군다나 인천항과 부산항에 호위함대와 상륙함
대가 집결중입니다.!!"
"머라구요? !! 상륙함대?!!!"
" 한국군이 2차 상륙을 한단말입니까?!!!!!!
"확실하진 않지만, 현재 상황이 계속된다면 결국 그들은 상륙할것으로 보입니다."
" 이런 말도안돼는...."
"지금도 한국군의 공격을 겨우 막아내고 있는상황인데, 또 상륙전단이라니!!! "
" 도대체 한국은 무슨 생각을 하는것인가?!!"
"............"
"!!!!!!!!!!!'
" 설마......."
베이징시 천안문 광장13Km인근 시가지 4소대
4소대는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치고 조용히 숨소리를 죽이며 전방의 4차선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참 동안 고요함은 유지되었다.... 마치죽어 버린듯한 도시, 전쟁 직후
미군에게 집중적으로 공습을 받았던 베이징시였다. 더불어 한국군이 진격하며 유험요
소제거용으로 쏜 폭격은 베이징시의 그복잡한 시가지를 한층더 어지럽게 만들었다.
처음 4소대가 베이징외각에 있을 때로 부터 많은 시간이 지났고 ,이제는 해가 지고있
었다. 도로에 널린 부서진 구조물, 자동차, 유리파편....그 어지럽고 황량하게만 느껴지
던 베이징시내도 저녘노을이 지면서 보니 제법 아름답다라고 유하사는 생각하고있었다.
한참을 건물사이의 저녘노을을 바라보며 감상에 빠져있던 유하사는 언제 부터인가
" 웅웅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을 깨닫고 소대장에게 다가갔다.
"소대장님..."
"알고 있어....쉿....."
"......"
"위우우우우우웅......"
54식장갑차4대가 천천이 다가오고 있었다 .장갑차의 괴도 바퀴가 돌면서 울리던소리
는 점점 가까워지면서 더크게 울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커지는 소리는 소대원들 모두
극도의 긴장상태까지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장갑차를 중심으로 퍼져서 조금 씩 전
전진하던 중국보병들이 보이고있었다...
"....하아..."
"................"
"우우우우웅웅웅"
" 파라락..퍼직!!!"
장갑차의 바퀴에 부서진 작은 구조물이 부서지며 강력한 파괴음이 들려왔다. 더군
다나 그들과 4소대이외에는 주위에 아무도 없는 듯해서, 조용한 베이징시에는
54식 장갑차의 파괴음이 온통뒤덮히고 있었다.
" 퍼직!!..퍼직!!"
"꿀꺽...."
"하아...................하아............"
장갑차의 소리가 귀를 덮치고,시간은 멈춰진 듯 머리속이 멍해지기시작했다.이윽고
장갑차주위의 보병들의 얼굴이 선명히 보이기 시작했고, 소대장을 얼굴에는 초조함
과 긴장감의 극을 나타내고있었다. 때가 거의 다되어가고있다는 걸 느낀소대장은
천천히 고개를 들며 적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었다...
" 조금만 더....."
"조금만...그래.... 좀더..."
" 조금만....."
1초가 1시간이 돼가는 기분이었다.등에서는 땅이 흐르고 눈은 점점더 또렷이 적의 눈
을 주시하고있었다.
"지금이다!!!!"
"딸깍!"
"퍼퍼퍼어어어엉!!!!!!!!!!!!!!!!"
순간 중앙의 장갑차한대가 솟아오르며 뒤집어졌다. 동시에 주위의 3,4명의 보병이 산
산조각이 났고 ,선두의 장갑차와 보병이 놀라 멈춰버렸다.
" 김하사 선두에 장갑차 잡어!!!"
"슈잇-슈우우우우우...."
놀라멈춰선 선두의 장갑차는 K-13로켓탄을 눈치채고 회피기동을 하려했지만 이미늦
은상황이 었다. 김하사 눈에는 장갑차상면장갑을 뚫고 작렬하는 장갑차가 또렷이
보였다..
"좋아 ! 뒤에서 두번째장갑차에 한방더!!!
"잠시만 기다리세요~~"" 정확히 한방에 보내겠습니다.."
도로 전면에 구조물뒤로 숨어있던 소대장은 세번째장갑차마저 깨끗히 터져버리자
적을 섬멸할수있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했다.
" 전 소대원 중앙부터 소탕한다 !!!!"
"K-3사수 앞으로!!!! " 적을 섬멸한다!!!"
"타다다당!!!!!" "타당!!!"
"퍼어엉!!!!!!!"
"투타타타타타타타타타!!!!!!!!!"
불타고있는 장갑차사이로 K-3의 총알들이 날아가기 시작했다. 장갑차끝에서 움추리
고있던 중국군 한명이 K-3의 탄환에 맞아 저만치 날아가버렸다. 수많은 탄환들이
장갑차에 튕기며 ,중국군들은 위협했다.더군다나 이미 해가 져서 기습의 이점을 최대
한살릴 수 있었다. 그때 까지만해도 매복은 대성공을 거두고
끝날줄알았다.
"타당!!"타다다다당!!!" "좋아!"
" 도로 왼쪽 자동차뒤에 하나더!!...."
"타다다다당!!!!"
"타타타.."
"수류탄 투척 준.. ."
"응?........"
유하사는 수류탄 투척을 명령하려다가 귓가에 맴도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다는것을 느
꼈다...
"탓탓타탓타탓-"
"응?!!!!.....머야.... 이소리는?"
"왜 그래 유하사? !!"
"소대장님!!! 이소리...."
"이소리가..무슨...."
"탓탓탓탓탓탓-"
"!!!!!!!"
"맙소사!!! 중국군 공격헬기야!!!
"다들 피해!!!"
천천히선회를 하던 중국군헬리콥터는 저공으로 돌입하더니 40mm기관총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공격헬기는 세대로 꼬리를 이어가듯 선두의 한대가 쓸고지나
가면 다시한대가 반대 방향으로 돌면서다시한번청소를 했다. 4소대에게 마른하늘에
불벼락이 떨어진것이다. 승리감에 취해있던 4소대는 갑작스러운 중국공격헬리콥터의
공격에 매복당해지지부진하던 중국군들 보다 더 아수라장이됐다.
" 각자의 판단으로 후퇴한다!!"
" 다시 모이는 장소는 L포인트다. 모두 살아남아서... "
"피융!!피융!! 피융!!피융!! 컥!!!"
"소대장님!!!!!"
"소대장님을 보호하라!!!"
"타다다다당- 타다당!!!"
"소대장님 괜찮으십니까!!!! "위생병!!! "
"소대장님!!!" " 정신차리십시오!!!"
유정욱하사는 소대장의 머리를 손으로 받히며 소대장을 부르고 있었다...
유정국 하사에게 있어서 소대장은 각별한 사이였다.그가 힘들때 도와준것도
소대장이었고 ,그를 이만큼 군인다운 군인으로 만든사람역시 소대장이었다.
" 소대장님!!! " 정신차리십시오"
"소대장님!!"
"위생벼엉!!!!-"
"투타타타타타-!!!"
"유병장 위험해!!!!"
"퍼어어엉!!!
또다시 헬기가 반전하며 로켓탄을 발사한것이다.덕분에 유하사와 이하사는
저만치 날아가 버렸다.
"으으....."
"어깨가... 젠장...."
"아아아....아...."
"......으........."
"젠장........젠장......"
"눈이....씨발...."
공격헬기의 로켓공격에 저만치 날아가 버린 유하사는 시야가 흐릿해 졌다...
로켓탄에 작력한 자동차 의 파편, 파편에 붙은 불, 그불길사이로 살짝씩 보이는
동료들의 죽음들.... 반대쪽 코너에서도 최일병이 쓰러져서 흐느적거리고있었다.
부서진 가로등 을 받이로 기데어 쓰러진 정이병.....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는
김하사.... 불길은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유하사의 흐릿한시아마저 가리고 있었다...
나의 동료들 나의 부하들....
'안돼.....그만해...'
'이제는.....정이병....안돼....부대에 돌아가면 축구해야지...'
일어나라구...'
'최일병...이바보자식아'
...니애인은 어쩌라고 거기에 나자빠져있냐!!'
'김하사....이제 됐어.... 그만... 제길...'
"...........흐흑....... "
".........흑.....끅....."
".......아....으....."
유하사의 다친 어깨가 다시아파왔다.그는 정말 아팠다..그의 어깨가 아프
그의 마음이 아팠다.. 그의 동료들과 부하들이 아프듯이....
"......흑....극..."
" 으아아...."
"...........흑흑....
그의 몸도 이제 거의 다돼다는 듯했다..거기다 머리위를 뱅뱅돌던 중국
군 헬리콥터 도 거의 다청소됬다듯이 주위를 계속돌고있었다...
"퍼어어엉!!!"
갑자기 중국헬기 한대가 터지며 아래로 추락했다..
" 슈우우웅.... "
유하사의 눈에 하늘에서 무언가 빠르게 중국헬기의 폭발구름을 헤집고
지나갔다....
"아?....하아...하아....?
이어서 중국군의 잔당에 수평각의 기관총이 난사됐다.
"튱튱튱튜튜튜튜!!!!!"
유하사의 흐릿한시아에 많은수의 무리가 자신에게로 뛰어오는 실루엣이
보였다...숨이 가파라졌다....
"중국군이가?.....하아.....하아....."
"어차피......난 이제.....하아...."
유하사는고개를 뒤로 젖히고 하늘을 바라보았다. 조금씩 조금씩 귓가의 소총과
폭음이 사라지고있었다. 그리고 하늘에서 무언가내려오기 시작했다...
"하하....정말 천사가 있구나....하아..."
"...크크....난 내가 ....하아 ... 지옥갈줄알았는데....하아.."
"..... 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