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화 (3/71)

긴급지원해온 2강습소대와 의료진은 전투기의 지원을 받아 중국헬기들을 격추하고 

전장에 들오왔다... 

"으 .... 연기가 장난이 아닌데?....." 

" 2소대 저쪽으로...!!! 

" 살아있는 사람부터 찾아라!! 

"샅샅이 찾아 !! " 

" 쩌벅쩌벅... " 

" 응 ??" 

" 여기 아직 살아있다!!!! 

몇사람의 의료진들이 기기를 갖고 모여들기 시작했다. 

"여기....!! 이사람이야!..." 

" 상태가 안좋은데?...... !! 살릴수 있을지 모르겠군..." 

"일단 인근 야전병원으로 옮기자.." 

" 정일병!!""연락해서 응급실 준비해두라고 하고 .. 

"임상병하고 나하고 옮기자...저쪽헬기로 태운다.." 

" 여기에는 더 없는 것같군...." 

" 이동한다 ...왼쪽골목도 가봐...." 

4소대의 이전멸은 중국원정한국군중 거의 유일한 일이었다. 

폭발잔해의 연기는 하늘을 뒤덮고있었다

베이징시 천안문광장 중국군54사단 

자욱한연기...그검은 연기들이 천천히 피어올라가 빌딩의 벽을 타고 하늘로 솟고있었다. 

연기사이로 분주한 사람들...도로위의 수많은 파편과 부서진구조물......베이징시의 천안 

문광장의 그활기차고 아름다운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혼란....한국군과 중국군시체를 

치우고있는 중국군의료진의 모습을 보던 량성장은 찹찹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하아....... " 

".............." 

"후우-" 

한숨이 섞인 담배연기가 그의 콧등을 스치며 올라가고 있었다. 그연기는 천천히 올라가 

검은연기가 가득차있던 광장의 하늘을 매꿨다. 그하늘을 보며 량성장은 잠시 멍하게 쳐다 

보았다. 

" 비가 오겠군...." 

"................" 

멀리서 한참동안 량성장을 바라보던 친중교가 말을 걸어왔다. 

"량성장님!" 

"................." 

"량성장님!!!" 

"................." 

"량성장님!!!" 

"친중교.....불새를 아는가? ...." 

"예?....." 

"우리중국의 고대신화중에는 불새가 나오지..." 

".........." 

"신중에 하나인 불새는 자신의 백성을 지키기위해 전장에 나가지만, 결국 불새는 

날개에 불이 다꺼지고, 적의 화살을 가슴에 맞은 채 땅으로 떨어져 죽고말지.... 

그리고 불새가 죽은그날 그의 나라에는 한없이 비가내려 세상온천하가 통곡을 

하는 듯 했다고 전해진다네..." 

"..........." 

"성장님.... 무슨말입니까?......" 

량성장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전장을 둘러보기시작했다. 도로 오른편에 

격파된 한국군전차는 아직도 불타고 있었다. 어제밤 한국군의 대규모 공격으로 

광장을 방어하던 54사단의 수많은 죽음을 댓가로 한 결과 중 하나였다. 한국군의 

공격은 새벽까지 이어졌고 그지긋지긋한 전장에서 살아남은 몇안돼는 사람들은 

살아남았어도 제정신이 아닌사람이 태반이었다. 수많은 동료들의 죽음을 뒤로한채 

자신혼자만 살았다는 생각은 그들의 의지를 송두리채 빼았아갔다. 

"전장의 정리는 어느정도 마무리 됐나?" 

"그게 .....사망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 오늘 하루 종일 해도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가?......" 

".................." 

"하아........" 

"성장님... 성장님 마저 이러시면 군의 사기가 더 저하됩니다." 

"중교..." 

"예, 성장님" 

"중교의 말이 맞다." 

" 나는 군인이다." " 그것도 대 중화민국의 군인이다." 

"예, 성장님!!" 

"전장을 대충 수습하고, 방어진지를 재정비 한다." 

"예, 성장님!!..." 

명령을 받은 중교는 자신감있는 표정으로 나갔다. 나가는 중교의 뒷모습을 보며 친 

성장은 안타까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우리는 이미 패한 전쟁을 하고 있다........' 

' 저 소중한 인재를 잃을 순없지.......훗....그래......' 

무엇인가 마음의 준비를 한듯한표정으로 량성장은 다시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 

"'정말 비가 오겠군...." 

중국 다릉공군기지 23일 1:00 

풀소리만 고요히 나고있는 기지의 외각은 한없이 암혹으로 뒤덮히고 있었다. 한치 앞도 보 

이지 않는 숲사이로 수십개의 검은 물체가 소리없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물체들을 천천히 

보초소에 다가가기 시작했다. 선두에서 움직이던 물체와 대각선에서 움직이던 물체에서 

수신호가 오가자 나머지 수십개의 그림자들과 함께 기지의 외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 사령부로부터의 명령이 떨어졌다." 

"............." 

"시작한다" 

숨소리보다 작은 소리몇마디가 울리자 검은 그림자들은 빠르게 이동하기 시작했다.. 

다릉 공군기지 전툭기보관고 

"덩리이핑 상교님!" 

"응?" 

"하하...이번에 한국군 전투기를 2기더 잡으셨다면서요?" 

"응...맞아 ....두대더 잡았지...이번엔 조금 어려운상대였어.." 

보관고에서 기체를 점검하던 정비관과 덩리이핑 상교는 간만에 출격취소로 한껏 여유를 

부리고있었다. 

"하하... 그래 맞아!" 

"한국놈들 미국이 없었다면 그냥 한방이었지...." 

"상교님!! 미국이 없었더라면 , 한국은 감히 우리한테 덤비지도 못했을 겁니다...하하" 

"그래!! 자네 말이 맞아...하하하하하..!!!" 

"그런데도 건방지게 이 조선놈들이 항복을 요구했다잖아!!! 나 이거....어이 없어서.." 

" .... 푸하하하... 정말 골때리는 놈들이네요...그냥 가만히 있으면 아무일 없었을 텐데... 

"이제 조선놈들은 끝이야... 우리 중화민국이 대규모 반격에 나서....." 

"푹!!!" 

"응?" 

갑자기 목에 무언가 날카로운 금속이 들어온 것 을 깨달은 덩리이핑 상교는 무엇인가 

말하려 했지만 그대로 쓰러졌다. 쓰러진 상교의 목에 박힌 군용칼을 본 정비관은 당황하여 

넘어져 , 뒷걸음을 쳤다. 그가 경악을 하며 누군가에게 이사실을 알려야 겠다는생각이 들었 

을때 그의 뒷목에 서늘함을 느끼며 그의 목이 뒤의 누군가의 양손에 의해 90도로 돌아가 버 

렸다. 

"털썩!"... 

"여기는 알파원 !!," 제2보관소 클리어!! 

" 부라보 투로 이동" 

"송신종료" "삐빅!! 

다시 검은 복면의 그림자들은 관제탑의 라이트를 피해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베이징시 광화문광장 중국군 54사단 

" 콰아아앙!!!!!" 

"쿠아아아아앙-" 

밤이 되면서 시작된 한국군의 포격은 1시간이 지난 1시 30분, 지금 까지도 이어지고있었 

다. 끊임없는 전투로 진지주위를 비롯한 광장 이곳 저곳에는 수많은 잔해들과 부서진구조물 

들이 있었다. 한국군의 진격을 방해하기 위해서 그런 잔해들이 유용한 장애물과 엄폐물이 되 

어주었지만 , 포격이 시작된 지금 더 이상 그이점이 사라지고 오히려, 폭발로 인해 잔해의 파편 

들이 날아와 많은 부상자를 낳게 됐다. 

"콰아아앙!!!" 

"슈숩 " "웁!!!!!" 

폭발로 날아온 건물의 파편이 급히 피하던 한중국군의 목에 꽂혔다. 그리곤 이내 무릎을 굻 

고 쓰러졌다. 

" 퍼어어엉!!" 

" 친중교!!!!" 

"슈오오오옷-" 

"콰아아아아아아앙-!!!!!!!" 

"끄아아악!!!!!!" 

다시 한번 날아온 포탄은 임시사령부앞의 장갑차에 작렬했다. 사단직속장갑차는 산산조각 

이나며 공중에 잠시 떴다가 이내 차체가 내려앉았다. 

" 친중교....!!!!!" 

" 퍼어어어어어어엉!!!!!!!!" 

"크악!!!" "젠장!!!" 

" 친중교!!!!!!!!!!!!" 

"슈오오오오오잇-!!" 

"콰아아아아아아!!!!" 

위중교는 애타게 친중교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진지안에서는 연속으로 터지는 포탄의 

화염과 연기로 한치의 앞도 볼 수 가없었다. 오직 한국군이 쏘아데는 포탄이 연이어 작렬 

할 때마다 주위에서 날아오는 파편조각들이 그를 괴롭혔다. 

"친중교!!!!" 

".....슈오오오오오잇-!!" 

"퍼어어어어엉!!!!!" 

그가 지나 갔던 유류통에 포탄이 작렬하며 거대한불길이 그의 등뒤를 덮쳐왔다. 동시에 그역 

시 폭발의 파괴력에 휩쓸려 앞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끄아아아아아아아--!!!!!!! 

" 털썩!!!!......." 

" ........아...." 

폭발의 화염을 등지고 넘어진 위중교는 죽을 듯한 아픔이 밀려왔다...그의 등을 비롯한 뒷부분 

이 화염에 심한 화상을 입은 것이다... 쓰러진 위중교는 자신의 몸을 가누려고 했지만, 몸이 잘 

움직이지 않았다... 

"...........아.....제기랄...." 

"....하아.....응?..." 

그가 다친상처를 추스리고 다시한번 눈을 떴을 때 멀리서 검은연기와 불길사이로 누군가 달려 

오는 실루엣이 보였다. 

".............?.." 

몇초가 지나자 그실루엣의 주인공이 누군지 알게 됬다..친중교 였다. 그의 목소리를 듣고 , 그를 

찾던중에 그가 갑자기 포탄과 함께 허공을 비행하는 모습을 보고, 황급히 달려온 것 이다. 

"위중교 !!!" 

"괜찮아?!!!!!" 

" 위중교!!!!!!!" 

".........아....." 

"후퇴해야해....으....." 

"....그게 무슨 말이야? 위중교...!!!!" 

"................." 

"후퇴라니 무슨말이야!!!!" 

친중교는 갑자스러운 위중교의 말에 의아해함을 느끼고 독촉하듯 물었다. 

"다릉공군기지가.....하아...." 

"조.... 조금전에........ 한국군 특수부대에게....." 

"하아.... 기습 받았어.... 우리에게 .....하아..." 

"공군의 지원이 없어졌다는 .....말이야.... 아!!!!........" 

" !!!!!!!!!!! " 

위중교의 숨을 헐떡이며 어렵게 한말을 들은 친중교는 할말을 잃었다... 

공군전투기들의 지원만이 그의 사단이 살 유일한 방법이 었다. 사단의 1차방어선 

은 이미 무너진지 오래고, 이제 지원군과 공군의 지원만이 그들의 생명선인데, 바로 

그 생명선이 조금전에 끊겨진 것이다. 

"................." 

" 말도 안돼....." 

아직도 사단임시 주둔지에는 한국군의 포탄이 작렬하고 있다. 

중국군 다릉공군기지 2:10 통합숙소 

"위이이잉- 위이이잉!!!" 

"위이이잉-위이이잉!!!" 

" 경보!!, 경보!!!, 본기지안에 적침입!!! 

" 이것은 모의전투가 아닌, 실제상황이다!!!" 

"다시한번 반복한다!!!" 

"본기지에 적이 침입했다.!!!!!" 

" 부대원들은 각자의 진지로 신속히 이동하라!!!" 

붉은사이렌의 빛이 빙글빙글돌며 온 복도를 비추고 있었다. 그사이를 수많은 중국장병들이 

쉴세없이 지나가고 있었다. 

"퍼어어어엉!!!!!!!" 

" 챵그랑!!! " 

" !!!!!!!!!! " 

창문의 유리가 산산조각으로 부서짐과 동시에 . 분주히 달려가던 중국군장병들이 갑작스러 

운 폭발에 여러명이 넘어졌다. 그들은 놀란 토끼 의 눈을 하고는 조심스레 내려다보니 제1 

통합숙소가 폭발로 무너져내리고 거대한 화염에 솟구치는 모습이 보였다. 잠시간 폭발에 어 

리둥절하던 중국장병들은 다시 그들의 본대로 향하여 뛰기 시작했다. 

" 3분대 불을 진압하라...!!!" 

" 리 대교 !! 자네 소대가 한국특수부대 후방을 막는다!!!" 

" 홍 중교 !! 4중대에서 1개대대차출해서 , 적의 전면에서 유인을 한다!!!" 

" 예!!!!" 

"중장님은 어디계시나?" 

" 사령실에 계십니다!!!" 

" 알았다!! " 

"콰아아아아아앙!!!!" 

"윽!!!!" 

폭발의 파편이 이마를 긁고 스쳐지나갔다.... 

"아....으...." 

" 소좌님 !!!" 

" 됐어!!!! 이게 중요한게 아니야!!!!' 

" 어서 이동해!!!!" 

"예!!!" 

"........아......." 

그도 빠른걸음으로 다친이마에서 흐르는 피를 손등으로 닦으며 사령실로 들어갔다. 

" 떨컹!!" 

" 중장님!!!!!"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온 중교에게 사령실 모두의 시선이 모였다.... 

"무슨일인가?" 

"한국특전부대가 이미 폭탄을 설치한 것 같습니다." 

" 아....이거 말하는건가?" 

"....아...!!" 

중장이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있는 대형와이드 화면에서는 폭발로 인해 무너진 수많은 

공군기지안의 모습이 보였다. 

" 빌어먹을 !!!!!!!!" 

".............." 

"이젠 끝이야!!!!!" 

" 중장님 !!!!!!! " 

"베이징 천안문에서 버티고 있는 54사단은 이기지의 공군력이 없으면 , 무너진단말 

이야!!!!!" 

" 제기랄!!!!!" 

"피슝슝슝슝슝-" 

"응?....!!!!!" 

갑작스런 소음총소리에 사령실의 모두는 긴장하게 됐다. 소좌는 권총에 탄창을 확인하고 

문오른편으로 다가가 벽에 기대어 ,총구를 문에 가져다 놓았고, 중장은 그의 49식 제식권총 

을 꺼내 문을 향해 정조준을 했다.다른 사령실 인원들도 각자의 화기를 황급히 꺼내고 문에다 

가갔다. 

".............." 

"..............." 

"꿀꺽....." 

".....머지?...." 

적이 문앞에 있다는것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는 중장과 소좌는 어째서 한국군이 들어오려고 

안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자신이 괜한 오버를 한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던중 돌면 문이 폭발 

했다. 

"퍼어어어어엉!!!!!" 

"크아아아악!!!!!" 

문이 산산조각이나며 문에 기대어 자세를 취하고 있던 소좌와 몇명이 같이 날아가 반대편벽 

꼬구라졌다. 동시에 검은 연지사이로 진입한 한국특수부대원들이 빠르게 표적을 제거하기 시 

작했다... 

"피육!!!!!" 

"피피피뵥!!!!!" 

"탕_피픽" 

"피뵤뵤뵤뵥!!!!!" 

사령실은 순식간에 제압되었다. 제일 선두에 들어온한국군은 재빨리 소좌의 이마에 두발의 

총탄을 심었다. 순간 소좌는 눈의 촛점을 잃은 채 주저앉았고 그가 완전히 주저앉기전에, 이 

어들어온 한국군은 오른쪽에 있던 관측병의 가슴에 삼점사를 가했다. 삼점사를 받은 중국군 

은 그대로 목을 젖히며 뒤로 넘어졌다. 순식간에 왼쪽과 오른쪽의 중국군을 제압한 한국특전 

사는 이어들어온 네명의 대원들과 진입대형을 완성시키며 중앙으로 몰았고 , 결국 중앙에 

남아 있던 사람은 중장한사람 밖에 없었다. 

"............." 

"하...하...." 

붉은 적외선레이저 네개가 앞 뒤로 자신의 몸을 뒤감고 있었다.다리에 있던 레이저가 천천 

히 올라와 그의 이미에서 멈췄고 ,나머지 레이저도 각기 자신의 몸구석구석을 스치고 있었다. 

"꿀꺽......" 

"............" 

폭발의 불길이 벽을 타고 올라오며 검은연기를 방안에 메우고있었다.검은연기 사이로 검은 

복면에 야시경을 작용한 한국군의 모습은 중장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 

"죽여라!!!" 

"퍼억!!!!" 

" 털썩!!!!" 

정면의 한국군이 사인을 보내가 뒤에 있던 한국군이 소총의 개머리판으로 중장의 뒷목을 쳐 

내렸다.그리곤 중장은 바닦에 고꾸라 졌다. 

"치이이이익!!!" 

"여기는 섹터 쓰리, 사령관실 클리어!" 

" 포인트 U로이동하겠다, 이상." 

"삐빅!!" 

쓰러진 중장을 엎은 채로 특수부대원들은 다시 빠르게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빠르게 이동하던 특전대원들이 밖으로 나오자 서쪽으로 보이던 관제탑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퍼어어어어엉!!!!!!!!" 

그폭발로인한 환한 화염빛을 등지고 쉴세없이 달리던 특전대원들이 사령실이있는 중앙지휘 

소를 지나 기지의 후방에 있던 헬기 착륙장으로 달려갔다. 소총의 스코프로 먼 거리의 중국군 

을 조준하면서 위협사격을 했다. 그사이 중장을 엎은 특전대원은 빠르게 헬기착육지로 이동 

했 다. 

대원들의 후미에서 돌연등장한 중국군 2명이 오른쪽의 경계를 맡고있던 이민석대위의 삼 

점사에 연이어 무너져내렸다. 

"타다다당!!!" 

"피픽-피피피픽!!!" 

연사음이 연이어 들이는 헬기 착륙장에 도착한 특전대원들은 주위의 중공군을 차례차 

례 잡으며 이동해갔다. 곧 착륙장에 도착하자, 빠르게 방어 대형으로 전환하고 주위 

를 경계했다. 

" 정민아!! 무전보내!!" 

"타다다당!!-타다당!!!" 

"여기는 섹터 쓰리, U포인트에 도착." "삐빅" 

" 타다다다당!!!" 

중장의 존재를 눈치챘는지 조금 씩 많은 중국군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제길........!!!, "유하사" " 왼쪽 맡아 !!" 

" 최하사 !!, 유하사를 엄호해줘!!!" 

" 지금 적이 이쪽으로 오는 길은 우리가 온길과 왼쪽에서 들어오는길 두가 

지다!!!" 

" 이제 곧 아군의 강습헬기와 공격지원헬기가 올 것이다." 

" 그때까지 우리는 이자리를 사수 한다 !!" 

" 정민인 나와함께 우리가 온길쪽을 막는다!" 

" 무전은 어떻게 됐나 ?" 

" 도착시간 3분후랍니다!!" 

"좋아!!!" " 3분만 버티면 됀다 !!!!!!!.." 

"타다다당!!-" 

" 퍼어어엉!!!!!" 

십여명의 중공군이 달려오던 길목옆의 장갑차한대가 "붕-"뜨면서 폭발했다. 덕분에 

달려오던 중국군들은 화염속에서 쓰러졌다. 

"탕!!탕!!타타탕!!" 

"피융!!" 피융!!!!" 

딸깍소리와 함께 탄창을 다썼다는 것을 깨달은 이민석대위는 머리를 다시 숙이며 , 자신의 

허리주머니에 있는 새탄창을 꺼내 집어넣고 총을 장전하고서 다시 사격하기 시작했다. 

" 타다당!!" " 타다당!! " 

" 머가 이렇게 많아~ 씨발!!" 

"투다다다다다- !!!!!!" 

"아악!!!!!" 

갑자기 유정민하사가 짧은 비명을 지르며 뒤로 넘어졌다...적의 총탄은 그의 앞을 지나 그의 다 

리에 스쳐지나면서 붉은 상처를 냈다. 넘어져있던 유정민 하사를 일으킨 이민석대위는 그를 벽 

에 기대여 놓고 무전연결을 시도해보았다. 

" 여기는 섹터 쓰리!!,, U포인트에 도착!!!" " 삐빅" 

" 섹터 쓰리!! 여기는 블랙버드 !, 귀부대의 위치가 보이지 않는다 ,삐빅!! " 

" 블랙버드-!!! " " 한시가 급하다 , 부상자 발생...긴급수송요망!! ,삐빅!! 

" 섹터-쓰리 !! " " 저외선발신기를 착륙위치에 터뜨려라...지금 가겠다...,삐빅" 

"이상 송신끝!! 삑!!!" 

이민석대위는 긴급히 자신의 허리춤에 있던 적외선 발신기를 빼서 헬기 착육장 위에 

켜놓았다. 한편, 하늘에서는 목표상공에 도달한 공격지원헬기와 수송헬기인 KMH06과 KCH 

12 각각 총 3대 와 2대가 줄을 이으며 선회하고 있었다. 적외선야시경으로 볼때의 초록빛 

세상에서 밝았다가 꺼졌다가 하는 발신기를 발견하고, 긴급하강을 했다. 

"우우우우우우웅__!!!!" 

" 여기는 블랙버드-" " 상공에 도착했다 " " 삐빅" 

" 지금 즉시 수송헬기에 탑승하라 " "삐빅" 

".........." 

" 치이이이익-" " 지금 가겠다 " " 수신끝!!" " 삑!!" 

하강을 하던 3대의 KMH06은 빠글빠글히 모여오는 중국군들을 향해 고속유탄발사기 

기관총을 쏘아댔다. 2014년에 완성된 06모델은 그외형이 코만치와 흡사했다. 사실 그 

성능도 코만치 못지 않았다. 지금 이 하늘에 떠있는 한국군의 06은 그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었다 . 급하강을 하면서 기관총과 유탄을 동시에 날리며 지나가자 06이 지나간 

자기에 연이은 폭발과 파편이 날아다녔다. 그사이 KCH12가 U 포인트 착육지에 착육했다. 

" 좋아!! 가자-!! 

"타다다당-!!! 

"퍼어어어어엉!!!!" 

KAH06의 거친공격을 받고도 중국군은 이민석대위일행을 향해 연신 총을 난사했다. 

이민석일행이 빠르게 지나가자 뒤 늦은 중국군의 로켓공격인 날아왔다. 

"퍼어어어어엉!!!!!!" 

" 뒤도 보지 않고 계속달린다..!!!!!!!" 

"타다다다당!!!--" 

"탕!!-" " 타다다다다다다다당!!!!" 

"빨리!!! 어서!!!" 

"타다다다당!!!!" 

"뛰어!!! 뛰어!!" 

소총의 연사음이 연신울리는 헬기 착육지에 이미 착육해있던 수송헬기에 이민석일행이 타 

기시작했다. 소장을 태우고 ...그뒤로 나머지 두명의 동료대원이 서로 엄호사격을 해주며 헬기 

에 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유정민하사를 부축하면서 헬기에 올라탔다. 

"타다다당!!!" 

"타당!!!" 

"이륙합니다." 

"위이이이이이잉-!" 

쉬지않고 돌아가던 헬리콥더의 프로펠러가 더 빨라지면서 KCH12 두개가 서서히 뜨기 시작 

했다.이윽고 상공으로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다른 세대의 KAH06 공격헬기는 U포인트의 

헬기착륙지를 적당히 청소하고 합류하기 시작했다. 

" 알파팀 완료!!." 

" 블루팀 완료!!" 

" 로즈팀 완료 !!" 

"섹터팀 완료 !!" 

" 좋아!! 스위치눌러!!" 

"삑_" 

"쿠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퍼어어어어어엉!!!!" 

핵폭발이 일어난듯한 형상의 구름을 만들어낸 폭발은 공군기지안에 남아있던 전투기와 정찰 

기를 완전히 파괴 되었다. 이어서 연속 폭탄이 터졌다. 약6,7개 가량의 전투기보관소가 붙어 

있던 기지 북쪽에서도 연속적으로 거대한 폭발구름이 생겼다.... 

" 작전 성공입니다.." 

베이징시 광화문광장 중국군 54사단 주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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