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5/71)

베이징시 상공 

지난기지의 유일한 전투전력인 J-15기 8기가 베이징54사단을 도와주러 상공을 지나가고 있었 

다. 비행도중 근처에 유일하게 남은 중국조기경보기에서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었다. 

" 방위 1-5-8 에서 의아항적 4기 본편대에 급속도로 접근중 " " 기종은 미확인" 

" 벤디트 200 " " 거리 150Km" 

" 량샤이2 , 라저 " 

" 본편대와 계속 링크해주길 바란다 " 

"삐삐삐삑!" 

갑작스런 발신음과 함께 긴박한 목소리로 중국조기경보기의 무전이 들려왔다. 

"방위 1-5-9 지점에서 목표소실 " " 레이더 에서 사라졌다" 

" 여기는 량샤이2 , 무슨말인가?" 

" 여기는 웨이다이1 , 목표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 량사이2, 그게 말이 되는소리인가? 

" ...... 지금 관제소에서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 상공에서 대기 하라.!" 

" 정보기 확인중..." 

갑작스런 레이더망에서의 미확인 비행물체의 소실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미 가까와져버린 후에는 레이더추적장치가 이어서 추적하기에 한번 단면적이 나타난 기체는 도망칠 수 없는 것이 

그들이 알고있던 방식이 었다. 

" 레이더에서 사라지다니...." 

"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인가?" 

중국 지난기지 소속 J-15편대의 편대장 쟝 웨이 중위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조기경보기의 정보를 믿지 않았다. 

그가 아는 한에서는 한번 잡힌 목표는 놓힐 수 가없기 때문이다. 

" 하여간 정보항작사놈들아란....." 

웨이 중위가 인민항공대 직속 정보기관요원들은 욕하는 동안 그의 편대는 베이징의 천안문 상공에 도착했다. 

" !!!!!.........제길!!" 

" 거짓말이 아니었어.... " 

" 다타고 있잖아!!!!!!!" 

베이징시가 이미 함락직전에 임박하고 많은 중국군들이 전사했으며,

 베이징시는 이미 도시로서의 기능을 잃을 만큼 패허로 변했다고 말하던 한국뉴스를

 본 많은 중국장병들은 한국의 허위뉴스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막상 직접 상공을 날며 본 베이징시내는 

정말로 말그대로 처참했다. 

" 하아..........." 

" 어느정도는 사실이라고 생각했지만........." 

" 이정도 일줄은...." 

불타고 있는 베이징시의 불빛때문에 어두운새벽녘인 지금 J-15편대의 기체들은 지상에서도 확실히 윤각이 보였다.

 사실 이 J-15라는 기체는 중국이 2013년도에 생산을 시작한 중국최신형기체 였다.

 항상 러시아제를 모방생산하는 정도의 기술능력을 보여준 중국은 2000년도를 기점으로 자국산전투기의 희망을 품었다.

 이후 J-13과 J-14를 지나 J-15가 탄생하였다. 

중국군으로서는 자신들의 힘으로 만든 전투기라는 자부심과 함께 새천년의 중국의 태동을 상징하는 기체라 불리워졌다.

 하지만 미국과의 전쟁에서 이를 우려한 미국은 전쟁초기 토마호크로 곳곳의 J-15기지를 파괴했고 

운좋게 살아남은 17기의 J-15중 지난공군기지에서는 8기를 베이징방어를 위해 보낸것이다. 

" 아.... 저기 한국군의 기갑사단이 있는것 같군..." 

" 자-, 편대 기기 확인하라..." 

"량사이2, 확인!!" 

"량사이3, 확인!!" 

"량사이4, 확인완료" 

"량사이1 , 확인 끝!!" 

" 편대 , 화기는 자유 , 목표는 지상의 한국군이다.' 

" 량사이2, 카피!!" 

" 량사이3, 카피!!" 

" 삐삐삐삐삐삐!!!!!!!!!!!" 

"응?!!!" 

기체와 무장점검을 확인하고 

이제막 지상의 한국군을 쓸어버리려는 마음을 먹는 순간 가장 외각의 J-15기가 터져버렸다!!!!

 잔해가 미쳐 시아에서 사라지기전에 외각에서 두번째기체가 시끄러운 폭음을 내며 산산조각이나버렸다.!!!! 

"삐삐삐삐삐!!!!!" 

" 뭐.. 뭐야!!!! 이건!!!!!" 

" 레이더에는 아무런 표식도 안나오는데...." 

"쿠우우우웅!!!!!!!!" 

" 윽!!!!" 

자신의 기체의 레이더에 아무것도 나오지않는것을 확인한 쟝웨이 중위는 당황하고 있었다. 

" 제길... 뒤가잡혔군..." 

" 핑핑핑핑!!!!!" 

적기에서 쏘는 기관총에 자신의 기체가 명중당하고 있자 그는 반전 상승하다가 이어 G급강하 

를 하며 베이징 시가지의 도로위로 날았다. 

" 빌어먹을 !!!!" 

" 이런 말도 안돼는 상황이....!!!!!!" 

" 웨이다이1!!!!!" 

".............." 

"웨이다이1!!!!!!!!" 

"젠장!!!!!!!!!!" 

근처에 있던 조기경보기를 불러보았지만 , 이미 적기에세 격추당했는지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그는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이미 그와 함께 날아온 7기의 기체중 4, 5 기가 격추되었다. 

더군다나 그의 느낌상 아직까지 적기는 한대도 격추되지 않았으며 , 그의 편대는 전멸할 것 같았다. 

" 이야아아아아!!!!!" 

가깥으로 피한 직격탄을 뒤로하고 장웨이 중위는 전속력으로 도시를 가로질러 중심부로 날아가고 있었다. 

"ㄱ" 자의 골목모퉁이를 날아 시내의 중심에 있는 한국군의 위치를 파악했을 때 다시

 미확인 비행물체의 조준완료를 알리는 경고음이 울렸다. 

"삐삐삐삐삐-" 

" 싫어!!!... 젠장.....!!!!!" 

회피기동을 하며 지그재그로 날아가다가 그의 시아에 한국군의 진영이 보였다. 

" 빌어먹을 !!!" 

"삐삐삐삐삐삐-" 

" 어차피 죽을 거라면 , 같이죽자!!!!!!!!!" 

'퍼어어어어어어엉~!!!!!!!!!!" 

쟝 웨이 중위가 결심을 하고 한국군의 중심을 향해 공격을 하려던 바그 그순간,

거대한화염폭발과 함께 그의 기체는한마리의 불새가 돼어 지상으로 떨어졌다. 

중국 베이징시 광화문광장 54사단 

" 타다다다당!!!!" 

"퍼어어어엉!!!" 

"투타타타타타타타-!!" 

" 슈우우우우우우우" 

" 꽈아아아앙!!!!!!" 

" 컥....!!!" 

광화문의 54사단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더시상 싸울 수 있는 전력도 없었을 뿐 더러 쓸만한 장비와 인력은 친중교와 함께 주석궁으로 보내졌기 때문이었다. 

" 하아...하아..." 

" 이제.... 정말 끝이군....." 

새벽녘의 전투이기에 량성장의 입에서는 새햐얀 입김이 나오고있었다. 

" 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근처에 있던 참호한개가 통채로 날아가 깊게 패여져 버렸다. 

" 역시 지난기지의 지원은 무리였나? "

" 퍼어어어어어엉!!!" 

순간그의 앞으로 포탄하나가 작렬해 하늘로 날아올랐다. 

" 털썩!!!" 

"아........" 

그의 온몸에서 하얀 연기가 올르며 붉고 검은 피부가 드러났다. 

" 하아....으.....하아...." 

" 정말 끝이군....." 

폭발의 충격으로 청력이 마비된 성장은 어지러운듯 바닦을 헤집고 있었다.

 다행히 눈은 보이긴 보이지만 그것도 상당히 흐릿하게 보였다. 

" 하하.... 이런걸 한국인들이' 한 치 앞도 볼 수 없다 '라고 하던가? " 

청각과 어느정도 이상의 시각을 잃은 성장은 죽음에 대한 공포심 보다는 허탈한 마음 이더 앞섰다.

 이렇게 무너지는 자신의 조국을 떠올리며 그는 그의 마지막을 향한 거친 숨을 들이쉬고있었다. 

" 하아.........하아..........윽.........아...." 

" 하아....." 

" .....? " 

" 저건.....머지? 하아...." 

그의 흐릿한시아에서 이상한 불빛들이 번쩍이기 시작했다. 베이징상공에서 전투기들이 

공중전을 벌이는 것같았다. 

"지난기지에서 보내 주었구나..." 

공군의 지원이 온것을 안 성장은 다행이라는 안도감을 느끼며 하늘의 전투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처음의 8기였던 아군전투기가 한순간 4기로 줄어들고 이어서 몇번의 폭발이 일어나자 

푸른 불길을 내뿜는 아군전투기는 한기밖에 남지않았다... 

" 뭐냐? 뭐가 아군 전투기를 다...." 

"쾅!!!!!!" 

폭발이 일어나면서 만들어진 버섯구름이 천천히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검은 구름의 중심부에서 한기의 검은색깔의 기체가 구름을 헤집고 나갔다. 

이어서 사단장이 보이는 마지막 코너를 보자 ,

 자국산J-15와 그뒤에 알 수 없는 검은 기체가 날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한순가 뒤의 검은 기체의 하부에거 반짝거리는 불빛이 나오자 그의 유일한 희망이 

었던 J-15가 붉은 구름과 함께 공중에서 산산히 날아갔다.

 폭발된 구름의 중심에서 기체의 주두가 불길을 뿌리며 지상으로 날아갔다.

량성장은 그저 멍하게 자신을 향해 주익과 함께 붉게 불타며 날아오는 J-15을 바라보았다. 

그의 희미한 눈에 비춰진 J-15는 그가 동경하던 불새의 형상을 하고있었다. 

" 하아........불새?" 

" 불새가 지상으로 떨어지고...." 

" 불새의나라.... 중화민국은 멸망했고....." 

".......크크크........" 

" 이젠.............. 비만 오면돼나?" 

"..................." 

그가 그렇게 생각하는사이에 부서진기체는 시가지 가로등을들이받으며 추락했다.

동시에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그 타오는 불빛을 보며 량성장은 말했다.. 

" 퍼어어어엉!!!!!!" 

" 하아.....지금 불타는것은 나인가?...." 

" 아니면 베이징인가?.....아..." 

" 그것도 아닌가?....그래....아니야..." 

" 불타고 있는 것은 중화민국이야.....그래..." 

" .........그래.........불타고 있는 것은... 중...." 

" 중......화......." 

" .............." 

터져버린 중국공군의 기체를 바라보던 량성장은 이내 숨을 거두고 벽에 기대어 손을 늘어뜨리고있었다

.그가 숨을 거둔뒤 어제부터 끼던 먹구름이 변하면서 무수한비가 내기기 시작했다. 

"쏴아아아아아아아아" 

부슬부슬 내기는 비는 54사단 주둔지의 불길들을 조금씩 꺼버렸다. 수많은 시체가 뒤섞여있던 

주둔지에 비가 내리지 시체들이 비에 젖어 보얕게 변하고 있었다. 비내리는 베이징시는 마치 

우는 소리를 내듯했다. 어두운하늘이 한층 더 어두워지면서 기상은 급속히 나빠졌다, 

' 불새는 지상으로 떨어지고 그의 국가는 멸망하며 , 비가 온종일 내리며 세상이 통곡했다.' 

한국 청화대 대통령 관저 

이른 아침 대통령은 한가지 전문을 읽고있었다. 

!!!프로젝트 비호 성공!!! 

대통령이 활기찬 미소를 짓으며 방을 나가자 밖에서 기다리고있던 국방장관이 말을 걸어왔다. 

" 잘주무셨습니까 ...대통령각하!!" 

" 머... 비가 오긴했지만 잘잔편이오..."

" 좋은 아침입니다. 장관..." 

대통령의 좋은 기분이 표정과 말로 드러나 주위의 사람들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있었다. 

" 비호 성공입니다." 

" 아... 전문 받았습니다... 잘됐더군요..." 

" 네 , 대통령님!!" 

" 이제 비호가 성공했으니 다음단계로 넘어가야죠...." 

"한프로젝트 말씀하시는 겁니까? " 

" 한도 준비해야하지만, 그전의 대재앙이 있지 않소?" 

"아...예" 

기분은 좋았지만 앞으로도 많은 위험한 프로젝트가 이루어질 것 이기에 대통령은 잠심 담담 

해졌다. 

" 아...그리고 ..각하.. 중국이 함락직전입니다. 베이징시가 오늘내로 떨어질것같습니다." 

" 오....그렇습니까? " 

" 좋습니다 .특수여단에게 명령하세요. 지도부를 싸그리 지워버리라고!!" 

" 예?" 

" 미군에게 인도하는 것 과는 별도 입니다." 

"중국이 한 30년간은 힘을 못 써야합니다.!!" 

" 예, 각하... 즉시 명령하겠습니다." 

" 나가 보세요..." 

경례를 하고 국방장관이 나가자, 집무실의 뒷편의 공간에서 한 젊은사내가 나왔다. 

" 나는 아직도 불안하오 ...." 

대통령이 말했다. 

" 걱정마십시오 , 대통령각하...저를 믿으십시오 " 

" 이제 사건이 일어나기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 

" 해안지방의 국민들을 소개 해야 돼겠군...." 

중국 베이징시 후방의 야전병원 

중국의 꾸준한 인명피해 덕분에 베이징인근의 병원들은 이미 만원이었고, 

사정은 이병원도 마찬가지 였다. 이병원에는 지난번 광화문54사단 총공세작전때의 부상자와 전사자가 상당히 있었다. 

그리고 4소대의 마지막 생존자인 유하사도 이병원에 있었다.

 5일간의 혼수상태를 거쳐 깨어난 유하사는 그저멍하게 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오늘 새벽 부터 내린 비는 쉬지않고 내리고 있었다.

 검은 먹구름과 함께 끝날것 같지 않은 비오는 광경을 유하사는 바라보고 있었다. 

" 이...상병..." 

" 김하사...." 

".............." 

" 최 이병.." 

" .....흑..." 

그들과 함께했던 일들이 스쳐지나가면 그의 마음을 무너뜨렸다... 

" 미안하다..." 

"....흑......미안해...." 

" 같이 가지 못해서......" 

" 도와 주지 못해서 ....흑...." 

" 정말..... 미안하다...정말...." 

유하사의 볼을 따라 눈물은 흐리기 시작했다. 

" 젠장..........." 

" 쏴아아아아아아아아!!!" 

" 씨발!!!" 

비는 그칠줄모르고 내리고 있었다.

중국 텐진시의 연안항구 새벽 5:00 

Move!! Move!!!! 

서둘러라!!. 거기!!! 

기갑차량부터야!!! 

이런 병신같은 자식들!!!! 

선두차량이 완전히 나간다음에 해야한단말이다!!! 

어서 움직여!!! 

7:00까진 2개중대가 하역하고 나가야한단말이야!!! 

드디어 미군의 2차원정군이 텐진시에 상륙하고 있었다.

 1차원정군이 만주에서 중국군의 잔당을 상대하고 있었지만, 원정군에게 우선적인 목표는 베이징 함락이었다.

예상외의 한국군의 빠른진격덕분에 미군은 서둘러 그들을 앞질러야한다는 생각에 무척 서둘르고 있었다. 

이른 새벽에 텐진시의 바다는 한없이 고요했지만 미원정군이 상륙하면서 상당히 시끄러워지고 있었다.

 텐진시 쟈이베오 항구를 상륙하려던 미원정군은 몇시간 전부터 인근해역을 핵잠수함과 정찰기가

 수없이 정찰을 했지만 예상과는 반대로 중국군의 반격은 조금도 없었다. 

미군이 상륙을 결정하고 장비를 하역하기 시작할때 즘 한국군의 인근사단에서 베이징까지의 길을 뚫어놓았다는

 전문을 받고 미군은 마음편히 하역을 하고있었다. 

단지 한국군의 진격을 따라잡아야한다는 원정군사령관의 명령에 허겁지겁 기갑부대부터 하역을 시작하고 있었다. 

" 장관이군......." 

" .......음 좋아....." 

항구의 중앙에 임시사령부를 설치하고 기기들을 정비하고있는 동안 사령관은 상륙하는 미군을 바라보며 감상에 빠졌다. 

음............다 좋은데...." 

" 아쉽단말이지........" 

" 사령관님!! 아쉽다니 무슨말씀이십니까? " 

" 우리미군의 화려한 상륙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위용을 알려야할 판에 잔당조차 없다니.." 

" 하하... 그래도 상륙시의 피해가 없는것은 좋은일이 아닙니까.." 

" 그렇긴하지만.....음...." 

1차원정군의 실패를 만회할만한 큰승리나 압도적인위화감을 보여주고싶었던 

사령관은 중국군의 잔당조차 상륙을 막으러 오지않았다는 것에 크게 실망을 했다.다시 사령관이 리처드 중좌가 말했다. 

" 그런데 말이야..........리처드 중좌 " 

" 이거 .....너무 쉽지않나?" 

" 예?"

이상하리 만큼 너무 쉬워...." 

" 아..........." 

" 아무리 중국군이 멍청이라지만 이정도는 아닌데 말이지..." 

" 전문 보셨잖습니까? 한국군이 베이징까지의 길목을 다 뚫어 놨다고..." 

" 중좌..." 

" 예, 사령관님" 

" 나는 한국에서도 근무해보았고 , 나름대로 중국군에 대해서도 잘안다네..." 

" 한국이 아무리 우리의 용병이니 머니해도 그들도 자존심이 있고 , 욕심이 있네.." 

" 이렇게 착실히 길을 닦아주고 안내해줄 위인들이 아니야!" 

" 사령관님, 설마 한국이 감히 우리에게 무슨 일이라도 꾸미겠습니까? " 

" 중좌.. , 아직 모르는군..." 

" 예?" 

" 한국은 무서운나라라네... 그들은 일본인보다 약삭빠르고 유태인만큼 머리가 좋지" 

" 사령관님,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 

" 하하.... 자네에게 몇번을 말해도 이해하지 못 할걸세...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네.." 

" 한국은 그리호락호락하지 않아...." 

" 사령관님... , 지나친 생각이십니다." 

" 하지만 중국군이 이근방에 없다는 것은 정말 이상한 일이군요..." 

음......" 

" 아무래도 정찰기를 띄워 상공에서 확인을 더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그렇게 하도록하게...." 

중좌는 사령관의 한국에 대해한말에 대해 말도안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이 요근례이이상해진것은 사실이었다. 

" 한국이라....." 

" 확실히 요즘 한국이 이상하긴 이상하지....." 

2차한국전쟁에서 갑작스러운 한국군의 진격에 많은 미군장병들을 비롯한 미정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다.

 미국이 발아래서 아양만떨던 한국이 미국과의 상의도 없이 무작정 진격한 것은 정말이지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사춘기 시절에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아이의 상황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한국은 미국위해 충성을 다해 싸우고 베이징까지의 길을 열어주었다.

 거기까지 생각을 마친 중과는 한국이 미국에게 반하는 행동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더이상 신경쓸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했다.그때 미군한명이 그에게 다가와 보고를 했다. 

" 머!!!? 한국특수부대가 주석궁에 잡입했다고?!!! " 

" 예!!, 중좌님...방금 들어온 정보입니다." 

" 한국놈들이 단단히 미쳤군, 우리에게 인도한다더니 이게 무슨!!!!" 

" 당장 본국에 전문보내고!!!!, 한국 사령부에 연락해!!!!" 

" 빌어먹을 한국놈들!!!" 

" 이렇게 뒤통수를 치다니!!!" 

"사령관님 말씀이 맞았어..." 

" 전군의 하역을 한시간 압당긴다 " 

" 명령전달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화가난 중좌는 머리를 식히기위해 사령실을 나와 텐진시를 바라보았다.

텐 진시의 항구에는 어느덧 동이 떠올라오고 있었고 그빛에 비춰지는 미군의 하역하는 모습은 

평화롭게만 느껴졌다. 

베이징시 주석궁 

" 위이이잉-위이이잉-!!!!!! " 

" 위이이잉-위이이잉-!!!!!! " 

퍼어어어엉!!!!!" 

" 무슨일인오? 사령관 ? " 

" 주석동지!!!!" " 피하셔야 겠습니다." 

" 한국군의 톡수부대가 침투했습니다!!!!" 

" 이런....당신들은 도데체 제대로 하는일이 뭐요!!!!!!!" 

" 제길!!!!!!!!!!!" 

" ......................" 

" 저.... 주석동지..., 일단은 먼저 피하시는 것이....." 

"..... 저 미개한 조선놈들 한테...............!!!!!!" 

계속돼는 패전소식과 함께 한국에게 항복하라던 사령관의 조언을 들은지 

4일만에 중국주석은 이렇게 돼면 정말 한국군에게 항복을 해야할지도 모른다는생각에 화가 치밀러올랐다. 

하지만 그는 중화민국의 주석이었고 이성을 찾은 주석은 주석궁을 탈출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 안내하시오 ........" 

" 예 ! 주석동지 ... 이쪽입니다...." 

" 옥상에 헬기가 대기중입니다. " 

" ....................." 

주석궁의 복도는 이미 암혹이 돼어있었다.

 한국특수부대가 이미 전기선을 끊어 놓았는지 복도에는 켜져있는 등하나 없었고 칠흙같은 어둠이 뒤덮히고 있었다.

 다만 가끔씩 폭발소리와 함께 복도 창에서 짧은 순간 환하게 비춰지곤 했다.

 주석과 사령관일행은 말없이 복도를 걷고있었다. 그러다가 잠시동안 말 없이 안내에 따라 걷고 있던 주석이 사령관에게 물었다. 

" 이곳을 빠져나가면 어디로 갈지 대책이 있습니까? " 

" 서북군구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 그곳에는 적지만 그나마 사단규모의 군이 남아있습니다." 

" ................" 

" 남부에는 남아있는 병력이 없습니까?" 

" 일부는..... 남아있지만 일본군과 대만군과의 전투에서........사실상 패해 군단은 고사 

" 하고 사단규모도 몇개 남아있지 않습니다. " 

" 더군다나 남부는 일본과 대만의 전투기들의 사정권이라 공격당하기 쉽습니다. 결정적 

인 이유는 한국군이 남부로 상륙을 할것 같다는 것입니다." 

" 뭐라고요!!!!" 

"지금 뭐라고 했소?!!!" 

" ............" 

한국군이 남부에 상륙할거라는 말에 주석을 다시한번 당황하며 소리를 쳤다. 

" 지금 한국군이 남부에 상륙할 것이라 하였소? !!!" 

" ..... 죄송합니다만.... 사실입니다." 

" 이런 .............." 

주석은 탄식했다 . 수도인 베이징은 이제 완전히 무너졌고 북방의 강력하던 군단들은 미군과의 전투에서 소멸됐다.

 거기다 남부의 중국군들이 대만과 일본을 상대하느라 모든 전력을 소실된 지금,

 한국군이 남부에서 들어온다면 이제 중국정부가 갈길은 서쪽 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 하.....하하........" 

중화민국은 정말 끝인가 보오....." 

국에게 완전히 희망이 사라졌다고 생각하자 주석은 허탈감을 느끼며 말했다. 

" 주석동지!!... 아직 완전히 무너진것이 아닙니다. " 

서북군구로 잠시 피신하셨다가 곧 돌아오실 겁니다." 

" 언제 말입니까? " 

"............언제 인가 하면................" 

사령관은 주석의 언제라는 말에 할말이 없었다. 

" 하하......." 

" 국민당 정부가 이런기분이 었을까요? .....하하...." 

" 주석동지......." 

대만섬으로 밀려난 국민당 정부를 떠올리며 주석은 조금씩 마음을 정해가고 있었다.

 마음을 정한사령관이 걷던 걸음을 멈춰섰다. 

주석 동지, 갑자기 왜 멈추셨습니까? " 

" 한시가 급합니다 !!, 동지!!!!" 

"............." 

" 사령관 동지...." 

" 예..., 주석 동지.... " 

" 얼마전에 동지가 나에게 한국군에게 항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셨죠? " 

"............." 

예 , 동지.... 하지만 그건......" 

" 하아..........." 

" 너무 피곤하군요....." 

" 예?" 

" 정말 한국군에게 항복해야겠습니다." 

"!!!!!!!!!................." 

사령관은 놀랐다. 정말 주석이 항복을 결정하리라곤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 더이상 인민을 희생할 순 없습니다." 

" 이제 끝내야지요....." 

" 주석 동지...." 

주석의 힘없는 패전선언은 자신의 주장이었지만 한없이 슬프고 사령관에게 죄책감을 만들어 주었다. 

" 사령관 동지...." 

" 나는 여기서 한국군을 기다리겠소...." 

" 당신은 한국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주시오..." 

" 동지........." 

" 시간이 없소.... 이시간에도 무고한 인민이 죽어가오...." 

망설이던 사령관은 주석과 함께 황급히 인민회의실로 돌아갔다. 문을 막열려던 그순간이었다.

 검은 그림자 셋이 문앞으로 튀어나오며 순식간에 그들은 시체로 만들었다. 

" 퓨퓨퓨퓨퓽!!!" 

갑작스러운 기습에 미쳐 항복할거라는 말도 할세가 없이 사령관의 이마에 충격이 가해져왔다.

 다른 호위병력도 마찬가지였다. 반격할세도 없이 힘없이 바닦으로 무너져 내렸다.

 마지막까지 뒷걸음을 치던 주석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왼쪽가슴에 첫번째 탄이 꽂히며 그의 몸의 중심이 흐트러졌고 이어서 그의 다리와 어깨에 총알이 박히면서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는 무너져갔다. 다리부터 무너진 주석은 곧 허리가 무너지고 이윽고 바닥에 넘어졌다. 

" 하아..........아......." 

' 이렇게 죽고 싶지는 않았다.........' 

' 나의 꿈은 이게 아니었다. 나의 꿈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 

' 나의 인민은 ..........아.......' 

눈가에 눈물을 머금으로 그렇게 주석은 천천히 숨을 먹어갔다.

 그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붉은 피가 한가득 그의 얼굴을 스치고 퍼져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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