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화 (10/71)

영국 스콘 해군 기지 

" 삐이-삐이-삐이-삐이_" 

" 삐이-삐이-삐이-삐이_" 

" 해일경보!!! 해일경보!!!!!" 

" 각함정들은 신속히 항구안으로 입항하라!!!! " 

" 다시 한번 반복한다!!! 해일경보!!!! 해일경보!!!!! 

" 모든함정들은 신속히 입항하라 !!!!!! " 

러시아북부에서 시작된 해일은 조금씩 찬냉한기류를 붙잡고 남하하기 시작했다. 

전세계의 바다가 일어나고 있던 것 이다. 영국 북구해안지방을 강타하기 시작한 해일은 스콘해군기지 에도 일어왔다. 

" 항구의 정문을 닫아 !!!!!!!!!!!!!". 

" 지금.....닫고 있습니다!!!! 끄아아아!!!! " 

해일이 몰려오자 ,

 기지의 항구입구의 거대한 철문을 임시방편으로 라도 닫기 위해 장륜포크레인을 비롯한

 많은 장비와 사람들이 이순간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었다. 

" 조금만 더 닫으면 돼!!!!!!" 

" 조금만!!!!!!!!!!!' 

"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괴상한 금속음이 들이며 철문은 천천히 닫히고 있었다 .

 바다의 해일은 해안의 부두를 산산조각을 내며 다가오고 있었다.

 부두에 미쳐 정박하기 전에 휩쓸 린 소형 경비정 하나가 해일의 라인을 타고 올라가며 산산조각이났다.

 부서진 파편들마저 거대한 해일의 먹이처럼 조금의 증거도 없이 모든것을 해일이 파괴하며 삼켜 먹고 있었다. 

닫혀가는 철문사이로 보이는 거대한 해일이 안쪽의 기지에 있는 많은 영국해군 장병들을 불안하고 초조하게 만들고 있었다. 

" 조금만 더 !!! 제발!!!!! "

" 제발!!!!! " 

" 난 살고 싶어!!!!!!!!!!!!!!!으아아아아아!!!!! ' 

해군수병중 한명이 비명을 지르며 당황해하고 있었다. 

조용히 소리없이 다가오던 해일은 육중한 무게의 파도의 파열음을 크게 내뿜으며 가까이 문에 다다르고 있었다. 

다니엘로소령도 그런아슬아슬한 상황을 눈으로 확인하며 이마의 땀을 닦고 있었다. 

"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이~~~~~" 

이제 거의 닫아진 양철문 사이로 보이는 해일이 조금씩 작아졌다.

 사람들의 시야에서 문이 닫히며 조금씩 해일의 모습이 사라지자 , 영국해군들은 살수 있다는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 

" 조금만 더!!! 이제 얼마 안남았어!!!!! "

" 그래 !!!!! "

" 텅!!!!!" 

이윽고 철문이 닫히고 해일이 닫힌 철문을 힘차게 밀었다... 

" 꾸우우우우웅!!!!" 

철이 구부러지는 소리가 들리자 , 영국 해군수병들이 긴장하며 자리를 뜨지 못 하고 서서 철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 하아.....하아....." 

다니엘로 소령눈에 닫혀진 철문틀 사이로 조금 씩 물이 세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긴장한 다니엘로는 당황해하며 누군가에게 말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다시 철문을 보았을 순간 , 

" 퍼어어어어어어엉!!!!!!" 

거대한 철문이 부서지면서 그가 상상한 적이 없는 어마어마한 물기둥이 기지안으로 파고 들어왔다. 

" 쿠와아아아아아아아아!!!! " 

기지안에 들여놓았던 카운티급 42형 구축함 두척이 해일에 나무조각처럼 파도에 밀리며 분해되고

 있었고 다니엘로 소령이 황급히 사령실로 뛰어가다말고 뒤를 돌아봤을때 그의 눈 바로 앞에 파도가 그를 덮치며 쓸어갔다.

 다니엘로 소령은 해일에 빠르게 휩쓸리며 그의 아내가 떠올랐다. 

" 레이첼............" 

해일은 기지곳곳으로 들어와 건물을 부숴버리고 지나갔다.

 기지안에 강한물결의 해일이 가득차고 순간적으로 죽어버린 많은 영국해군들이 해일안에서 돌고 있었다. 

가득찬 해일의 바다는 기지안의 모든등을 부숴버리고 이내 캄캄하게 어두워졌다. 그런 적막한 수중의 고요함을 만깍하듯 

영국해군의 수병들이 해일안에서 여전히 돌고 있었다.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 

수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며 서류와 기기들을 나르고 있었다. 

영국전역이 빙하예상지역으로 선포되면서 몇주째 준비에 준비를 거듭하며 진행시키고 있지만 ]

이미 런던시내의 도로는 피난민의 행렬로 발디딜 곳이 없었다. 

이미 영국북부가 대재앙에의해 빙화화됐다는 보고를 받은게 2시간전이다.

 국회의사당의 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일급서류를 비롯해 필수적으로 보관해야되는 물건들만을 챙겨서 

특수수송기에 싣고 있었다. 

한편 국회의사당앞에는 이미 막혀버린 이동로를 원망하고,

 이런 정부를 원망하는 수 많은 국민들의 시위와 폭동으로 곳곳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국회의사당안에는 분주하게 서류를 챙기는 직원들 뿐만아니라 수상이 있었다.

 영국수상은 말없이 창밖의 영국시민들의 폭동을 바라보고 있었다. 

" 꺄아아아아악!!!!! " 

" 퍼어어어어엉!!!!" 

" 살려줘요!!!! 으아아악!!!! " 

극심하게 흥분한 국민들은 차를 부숴버리고 , 가게에 돌을 던지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때리기도 했다. 

거리에는 부숴져서 깜빡거리는 가로등을 시작으로 불타고 있는 자동차와 총을 맞고 쓰러져있는 영국시민들이 보였다. 

" 하아..........." 

수상의 눈에 비친 영국시민들은 그야말로 성난 이리때들과도 같아 보였다. 

그러면서도 수상은 그런 시민들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자신 스스로를 원망했다.

 수상은 이런 국가위기에 수상으로서 국민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 한 자신이 한없이 원망스러웠다. 

" 수상,각하...." 

뒤에서 있던 보좌관이 수상에게 말을 걸어왔다. 

" 왜 그러시오? 보좌관? " 

" 아무래도 이제 런던을 떠나셔야할 것 같습니다. " 

" 대재앙이 이미 런던인근에 도달하고 있다는 보고 입니다. " 

" ................................' 

" 각하,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지금움직이셔야 합니다. !!!!!" 

보좌관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말없이 창밖을 보던 수상이 입을 열었다. 

" 보좌관........" 

" 예, 각하 " 

" 저 모습이 보이시오? " 

" 예? " 

" 우리의 국민들이 보입니까? " 

" ..........................." 

" 우리 영국의 국민들이 보입니까? " 

" ..............................." 

" 우리 영국의 국민들이 쓰러져가는 모습이 보이냔 말이오!!!!!" 

"................................." 

수상의 눈에는 한뭉치의 눈물이 고여있었다. 

" 보좌관....나는 죄인이오.........." 

" 각하........." 

" 우리 국민들을 지키지 못 하고.....우리 영국을 지키지 못한 나는 죄인이오 보좌관" 

" 각하, 하지만 각하께서는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 

".............................." 

" ...........아니오.....사실은 그게 아니오...." 

수상의 뺨에서 고였던 눈물이 흘러내렸다. 

" ......내가 영국을 이렇게 만들었소............." 

" 오늘날 이런 나약한 영국을 만든것은 바로 나란말입니다. " 

"각하............." 

수상은 고개를 떨구며 신음했다. 

" 나는 여기서 국민들과 함께 가겠소...." 

" 각하, 그건 말도 안됍니다. !!!!!" 

" 이나라는 ........영국은 어쩌란 말입니까? " 

"......................." 

" 국왕폐하께서는 이미 피신하셨다 하지 않았습니까? " 

" 각하, 국왕폐하와는 다릅니다!!! 수상께서 없다는 영국은...." 

수상이 말을 막으며 말했다. 

" 국왕폐하께서 계시는 한 영국은 무너지지않을 겁니다." 

" 각하!!! " 

" ...........................나는 이자리에서 국민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 이 

기쁘오..." 

마지막말을 끝으로 수상이 일어나 복도로 나가버렸다. 

" 각하........."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의 시가지주변에는 연신 군중의 비명과 파괴음이 울려펴지고 있었다.

 이미 레스터광장에는 미처 피난을 가지 못한 국민들이 모여 방화와 약탈을 벌이고 있었다.

 반대편에 위치한 플리트가의 타임즈사의 건물에는 이미 불이 붙어 거대한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었다. 

레이첼은 자신의 딸 엘레나를 데리고 황급히 국회의사당의 뒷편의 비상계엄군주둔지를 향하고 있었다. 

그의 남편인 다니엘로 소령 덕에 군부대에서 특별히 헬리콥터로 대피소에 대려다준다는

 전갈에 급하게 딸을 데리고 달려가고 있었다. 

이미 거리에는 몇몇 약탈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움직이는 차량이 없었고 , 

그녀의 집에서 국회의사당 뒷편까지는 약30분거리 밖에 되지 않았기에 뛰기 시작했다. 

" 엘레나 더 빨리 뛰어!!!!! " 

" 헉!!!........헉!!!!!!..............." 

" 빨리!!!!!! " 

" 엄마!!! 힘들어!!!! " 

" 안돼!! 엘레나!!! 시간이 없어!!!!!! " 

" 헉.....헉......" 

한참을 뛰어가다보니 4차선도로 중앙 곳곳에서 많은 수의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거리를 부수고 있었다.

 그모습을 본 레이첼은 딸의 손을 꼭 붙잡고 긴장됀 표정으로 조심스레 가로질러 가고 있었다. 

"헉... 헉....." 

밤이 되자 더 추워져, 엘레나의 입에서 하얀입김이 뿜어져나오며 쉴세없이 뛰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거리에서 파괴를 일삼던 군중중 몇명이 레이첼과 엘레나를 보고는 소리를 지르며 달려오기 시작했다. 

" 죽여버리겠어!!!!!!!!!!!""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우와아아아아아아아!!!!!!!!!!!!' 

" 꺄아아아아아악!!!!!" 

그녀의 뒤로 몇몇의 군중들이 몰려오기 시작하자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더 빨리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가 몇발작 가지 못해서 뒤에서 달려오던 군중의 한명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겼고 , 

그충격으로 그녀가 뒤로 넘어졌다. 

" 끄아아악!!!! " 

" 살려주세요!!!! " 

" 퍼억!!!!!" " 퍼억!!!!! " 

그녀가 살려달라고 소리지르자 머리를 잡은 사내가 그녀의 머리를 주먹으로 쳤다. 

사내는 수십번을 그녀의 얼굴을 비롯해서 난타했으며 그녀는 온몸을 움직일 수 없게돼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살피며 이상한 미소를 짓으며 말했다. 

" 죽더라도 즐겁게 죽어야지!! 하하하하하하 " 

" 안그래? " 

" !!!!!!!!!!!!!!!!!!" 

그리곤 그녀의 치마안 쪽으로 손을 집어넣으며 그녀의 몸구석구석을 더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머리를 심하게 맞았는지 그저 멍한 눈빛으로 그녀의 딸을 바라보고 있었다. 

" ..............에...........엘...........레..............나......." 

" 도...................마.........앙....................쳐........." 

이마에서 피가 흘러내리는 어머니 레이첼을 그저 울면서 바라보고 있는 엘레나가 엄마의 말을 알아들었다. 

하지만 이제 14살짜리 여자아이는 공포심에 휩쌓여 울고만 있었다. 

엄마가 낮선 남자들에게 둘러 쌓여 온몸이 벚겨진채 능욕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엘레나는

 그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소리한번 지를 용기가 나지않았다.

 엘레나는 너무 무서워서 그자리에 주저앉아 움직일 수 없었다. 

한참을 기분을 내던 남자들이 엄마의 가슴에 권총을 올려놓더니 이내 방아쇠를 당겼다. 

" 타아아아아앙!!!!!!" 

단 한발의 총성이 거리에 울려펴졌고 , 

엘레나의 눈에 미동의 움직임없이 누워있는 엄마의 주변에 붉은 물들이 세어나오는 것이 보였다. 

엘레나는 말없이 잠시동안 차가워져가는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어머니의 눈동자에 고인눈물은 뺨을 타고 내려와 아스팔트를 적셨고 ,엘레나의 눈과 마주춰있었다.

 슬픈엄마의 얼굴을 보던 엘레나가 갑자기 괴성을 지르며 엄마를 해친 사내들에게 뛰어갔다. 

" 아아아아아아아아악!!!!!!!" 

" 응? 뭐야?!! " 

" 아니.....요꼬맹이가!!!" 

사내 중 한명이 다시 권총을 꺼내며 달려오는 여자아이를 겨누기 시작했다. 

" 탕!!!!" 

총알은 아이를 빗나가고 아스팔트에 불꽃을 만들었다.사내의 총의 총알이 다달았는지 탄창을 갈기시작했다. 

여자아이는 계속달려오며 벚겨진 어머니의 시체주위에 짖겨진 옷들사이에 집열쇠키를 집어들고 사내에게 돌진했다. 

" 꺄아아아아아아아!!!!!" 

" 젠장!!!!!" 

급하게 사내는 탄창을 갈면서 짜증을 내는

 순간 그의 하반신을 향해 돌진해온 여자아이의 손에 빛나는 무언가가 깊숙히 들어왔다. 

"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사내가 비명을 지르며 그자리에서 주저앉았고 , 곧 그의 바지는 붉게 번져가고 있었다. 

" 이 빌어먹을 계집애!!!!! " 

" 크아아아아악 " 

그의 바지에 번지던 피가 다리를 타고 내려와 아스팔트에 떨어지고 있을 때 , 

여자아이는 살기에 가득찬 눈을 하고는 주저앉은 사내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러고 있는 사이 그의 손에 쥐어져있던 총이 들려지고 여자아이의 이마를 향해 올라가고 있었다. 

" 죽여버리겠어 꼬마년!!!!" 

" ................................" 

" 타타탕!!!!" 

순간 사내의 이마에서 붉은 피가 터져나오며 꼬구라지고 , 

반대편에서 몇명의 군인들이 달려오는 모습이 엘레나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 사격 !!!!!!!! " 

" 타타타타탕!!!!" 

몇몇의 주위의 총을 들었던 사람들이 영국군의 총격을 받고 연이어 쓰러졌다.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은 총소리에 놀라 뿔뿔히 흩어 지고 있었다. 

" 상태확인해!!!!" 

몇몇의 군인들이 엄마의 시체를 확인하곤 엘레나에게 다가왔다. 

" ......................." 

얼굴에 붉은 피가 흥건 묻어있는 엘레나의 모습을 본 영국군인은 말을 잃었고 

,반대편의 벚겨진 성인여자의 시체를 멍하게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는 상황을 알아채며

 안타까운 미소를 짓으며 엘레나를 끌어안았다. 

" 이름이 뭐니? " 

" ....................엘.......레나 " 

" 엘레나......그래.....이쁘구나...." 

영국군은 엘레나를 끌어안았다.

 그러자 엘레나는 마음이 안정돼면서 엄마의 죽음을 목격한 충격과 패닉상태에서 사람을 흉기로 찔렀다는 것을 인식한 듯이,

 갑자기 괴성을 지르며 울음을 터뜨렸다. 

" 꺄아아아아아아악!!! " 

" 으아아아아앙!!!! " 

" 그래!! 그래 !! 괜찮아!! 엘레나!!! " 

" 그래.....그래....착하지....." 

한참을 울던 엘레나는 기절해 버렸고 , 영국군은 엘레나를 데리고 계엄군 임시주둔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거리는 여전히 불타오르고 있었다. 

엘레나를 데리고 간 영국군은 곧 수송헬기를 타 런던시를 떠나기시작했다.

 희미하게 의식이 들어온 레이나의 눈에 비친 런던상공은 뿌얕게 흐려져보였다.

 곳곳에서 사람들이 달려나오고 있는 모습이 그저 부옅게 그녀를 스쳐지나 갔다.

 헬리콥터의 프로펠러음이 웅장한 음성을 만들어 울리며 런던시내를 지나고 있었다. 

런던시는 아직도 불타오르고 있었다.

곳곳의 사람들이 상공의 자신들을 보며 애원하는 모습들을 보며 엘레나는 눈물을 흘렸다.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임시국가정보국 

" 현재 기상상태는 어떠한가? !!! 오버?!!!! " 

" 치이이이익!!! , 여....여기는 화이트아이즈!!!!, 현........ 기상태는 매우...불 

.... 하다.... 치이이이이익!!! " 

" 화이트아이즈!!!! , 여기는 블러드그로우!!!!! , 다시 한번 반복해 주길 바란다!!!" 

" 현재 대기 상태는 어떠한가? !!!!! " 

" 치이이이이이익!!!! , 브.....드.........로우!!!, 여기......이즈다!!!, 현재 대기상태는... 

매우...불안정하..........치이이이이이이익!!!!' 

" 화이트아이즈!!!!!!!! , 화이트아이즈!!!!!!!" 

" 응답하라!!! 화이트아이즈!!!!!! " 

" Shit!!!!!" 

"쾅!!!!!" 

미국은 북부를 비롯한 중부까지 빙하권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곧 바로 남부의 루이지애나에 임시 국가 정보국을 설치했다.

 1시간전 러시아의 북부에서 러시아공군이 거대한 해일에 맞서 전략미사일로 무력화시키는 작전이 실패하고 ,

 약 30분전 영국 군사항구가 날아갔으며 ,

 영국국왕이 호주로 피신을 떠났다는 정보를 확인한 미국 임시 정보국은 대재앙의 진행방향과 속도를 

확인하기위해 U-2기를 캐나다 오타와시 상공으로 보냈다. 

하지만 오타와상공의 U-2기는 무전시작한지 1분도 채안돼서 끊겨버리고 

,아직은 건재한 북부의 레이더 기지에서 U-2기의 표식이 레이더상에서 사라져 버렸다. 

상황실에 있던 맥클레인 부장은 욕을 해대며 테이블을 때렸다. 

"빌어먹을!!!! " 

" ...................." 

고요하게 부장만을 바라보던 주위의 직원들은 부장의 행동에 놀라 그를 쳐다 보고 있었다. 

하지만 부장에게는 더 이상 그런 것에 신경쓰이지 않는다는듯이 분을 터뜨리고 있었다. 

한참을 책상을 뒤업고 화를 내던 부장이 씩씩거리며 말했다. 

" 워싱턴에 전문을 보내 " 

주위의 사람들도 풀이죽은 듯 말없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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