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슈 츠키 공군기지
일본은 결국 한국의 의료지원단과 한국군의 도움을 받아 일본내의 치안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당장 일본내에서 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폭동이 속출하고 있어 이를 막고
진정시킬만한 인력이 충분하지 못 했고 가장 도움을 바랬던 미국으로부터의 답변은
자국내의 새수도에서 일어나는 테러와의 전쟁만해도 안정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단호히 거절한 가운데 무기라면 지원해줄 수 있다는 답변을 했다.
일본정부는 당황하는 가운데 한편으로 정말 힘들때 도움이 못 되는 미국이 미웠다.
하지만 어쩔수 없음을 알기에 다시 자국내의 치안을 어떻게 해야 안정화 될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고민을 하던 일본정부는 일주일전,
국회의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회의에서 한국군에게 치안유지를 맡기기로 결정하고 이를 일단락 천황께 고하고 허락을 맡아
다시 한국에게 전달했다.
일본이 원한 병력과 인원 및 장비는 1차적으로 원활한 식량공급이었다.
대재앙으로 인해 세계전역에서 무역이 끊기고 일부 몇나라와의 수출입이나 남부에 위치한 호주나 동남아 ,
인도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식량공급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양이 미비하고 거리상의 문제점에 의해 한국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이었다.
그에 따라 일본은 전면적으로 항구를 한국에게 일시적으로 조차했다.
한국에게 열여준 항구는 사세보의 군항구와 시즈오카 , 시모다 군사항구 였다
. 이같이 군사항구를 열게된 이유는 우선은 일본국민들에게 한국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이 조금은 수치스러웠으며 ,
한국이 만약 이러한 원조를 하기위해 배에 싣고 온다면 필시 함대가 호위하며
오기때문에 만일에 한국이 모종의 계략을 벌이려해도 직접적으로 근처의 공군기지에서 해결할 것이며
근처의 미군기지도 있어 즉각 미군의 도움을 받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한국은 다음주 까지 매주 60톤가량 의 쌀과 물자를 일본으로 보낼예정이며
이물자는 배와 비행기를 통해 보내어 질 것이었다.
일본이 한국에게 요구한 인력과 군병력은 마쓰야마와 가고시마의 지역의 치안을 유지 할만한
약 6천에서 9천명 정도의 군인을 포함한 의료지원단이었다.
한국에게 이번 원조로 얻어질 이익은 향후 일본재개발에 대한 사업권을 비롯한 일차적으로 80억 7천엔을
한국에게 주기로 했으며 한국군의 경비는 일본이 맡기로 했다.
일본의 요구를 들은 한국은 일차적으로 의료지원단과 일부의 전투병을 보내기로 했고
그첫번째 선발대가 츠키공군기지로 오늘 오후 7시 경에 도착하기로 되어있었다.
그로 인해 각계의 인사들과 의원들 그리고 의원장이 츠키기지에 와서 한국의 지원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 한국의 지원단은 아직 멀었나?"
"아닙니다. 이제 거의 도착할 시간이 다됐습니다."
"그래?.........."
의원들과 의원장은 몇몇 사람들이 가려주는 우산에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피했다.
하늘은 이미 어두워져서 일부 활주로에 등이 켜져서 수송기를 유도하고 있었다.
"의원장님....."
"말하게 사카모토..."
"천황께서 심기가 그리 좋으시지 않았습니다."
"알고 있네...."
"..................."
" 이번뿐일세.....한국이면 어떻고 중국이면 어떤가?.....일본이 살아남아야하네......"
".........예....."
그렇게 말하는 의원장의 마음한구석에도 불안한 마음이 싹드고 있었다.
' 정말 한국군을 들인일이....한국을 끌어 들인일이 잘한걸까?......."
그렇게 머릿속에 불길함이 스쳐지나고 있을무렵 하늘에서 하얀 눈보라 사이로 거대한 항공기 들이 보였다.
"드디어 오는군...."
"위이이이이이이이잉....."
하얀눈보라 사이를 비행하던 한국의 수송기는 하얀 색으로 도색이 되어있어서 시야로 확실히 구분이 가지 않았다.
흐릿하게 실루엣이 비취면서 눈보라사이를 날던 수송기들이 천천히 고도를 낮추며 기지의 활주로를 향해 바퀴를 내리고 있었다.
한국의 지원단장을 만나서 할말을 미리 정리해둔 의원장은 긴장한지 다시한번 문구를 읽어보기 시작했다.
"아...아....우리 일본에 온것을 진심으로...우리 일본에....음!! 음!!!"
"의원장님!!! 수송기가 도착합니다..."
"음!! 알고 있네...."
의원장은 비서의 말을 무시한 채 문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공항안에서 일본의 대표로 말하는 것인데 실수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한국의 의료지원단이 내리는 모습을 신경쓰지
않은채 문서를 계속 보고 있었다.
" 의원장님!!! 수송기의 해치가 열리고 있습니다. 곧 나올것 같아요!!!"
"아 거참!!! 타와라 좀 조용히 할 수 없나?!!!! 지금 중요한 순간이야!!!! 한국놈들한테 개망신당할 순 없다고!!!"
"아.....예....."
조금은 긴장한 의원장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문서를 읽기 시작했다.
"아!!....음....아!!....우리 일본에 온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아울러 일본의 국민을 위해..안전히.."
"어?....."
"안전히....아.....나이를 들어서 그런지 잘 안 외워지는군....."
"안전하게 만들어주시고 노력해주시오...아...그래......맞아 그거였어....음....음..."
"의원장님....."
"안전하게 만들어 주시고 노력해....음....왜 또?"
" 이번건 꼭 보셔야 합니다....."
"타와라 내가 말했지 내가.....!!!!!!!"
타와라의 말에 짜증이난 의원장이 고개를 돌려 타와라를 보자 타와라가 말없이 손으로 한국수송기에서 나오는 것들을 가르켰다.
".................!!!!!!!!!!"
"무엇이냐 저건?......."
"!!!!!!! 뭐야!!!......"
의원장이 한국수송기에서 나오는 행렬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곁에 있던 의원들이 소리 쳤다.
"의료지원단이 아니었나? 저 것들은 도데체!!! "
" 이건......."
" 의원장님....!!!!!"
"하....하......아......"
눈보라가 내리는 흐릿한 수송기에서 열린해치에서 하얀 사각형의 물체가 내려오고 주변의
사람인듯한 형상의 물체들이 차례로 내려 정렬하고 있었다.물체에서 등이켜지고 주위를 환하게 밝히자
물체가 무엇인지 확실히 구분이 가기 시작했다.
하얀눈보라사이로 정렬을 맞춰 정확히 다가오는 것은 한국의 K-300a1을 비롯한 장갑차량이 었다
장갑차량은 보병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고 어두운 저녁시간의 하늘아래 그들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고 있었다.
장갑차의 괘도가 일으키는 눈안개가 천천히 라이트위로 떠올라가면서 천천히 걸어오는
보병들의 모습을 조금씩 가리고 있었다.장갑차는 하얀색으로 도색이 되어 흡사 하얀사신처럼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런 한국군의 모습은 여지없이 기지에 모여있던 일본기자들과 외신기자들의 취재대상이 되었고
여기저기서 플레쉬가 연신 터지고 있었다.
수송기의 그림자 아래로 검은 물체들이 회색연기를 만들며 눈보라사이를 움직이는 형상은 흡사 악마와도 같은 분위기를 냈고
한국의 의료지원단은 기다리던 일본의원 누구하나 할 말을 잃어 아무 말도 없었다.
"하아........도대체......"
"도대체 ......이건...?"
"한국은.......무슨 생각으로 전투부대를 ....."
"............"
주위의 의원들이 놀라움이 섞인 한탄을 하고 있을 때 의원장 또한 무서운이미지의 한국군을 보며 생각에 잠겨있었다.
" 내가 악마를 끌어 들인것이가?"
".........저 모습은......"
어두운 주위의 그림자사이로 한국군의 장갑차가 만들어내는 그림자는 의원들이 앉아있던 곳을 삼커버렸다.
그리고 어두운 장갑차의 그림자사이로 후광을 껴앉은 한국의 보병들이 천천히 속력을 내며 뛰어 왔다 .
한국 한성시 국회의사당 브리핑실
"치이이이익---!!"
화면에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 NHK 아카기 기자입니다. 현재시각 11시 14분 ,
드디어 한국의 수송선을 비롯한 호휘함대가 이곳 나가사키항구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시간 아직도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는가운데 ,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국의 원조와 치안군의 선발대가 이미 츠키공군기지에
오늘 오후 7시경에 도착한 것에 이어 이시간 ,드디어 수송함대가 입항하고 있습니다."
" 아....아카기 기자!!! ,
화면상으로 보면 한국의 수송선들 사이로 상당한 수의 군용 함선이 보이는데 이것에 무슨 의미 인가요?"
" 예!.....보시다시피 한국의 수송선들 사이로 상당한 숫자의 함선들이 호휘를 하고 있습니다."
화면에는 한국의 거대한 수송선들 사이로 항공모함을 비롯한
구축함들이 수송선들을 중심으로 진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 들어왔다.
"이것은 한국정부와 우리나라 정부의 원조 협의 에서 한국이 우선 요구 였다고 하는데요
. 한국정부 입장에서는 일본의 경제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붕괴가 한국의 경제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이번 원조에 흥쾌히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구요
한국정부가 우리정부와의 협의에서 일본내의 치안상태를 우려해 우선 조건으로
내세운것은 호휘함대와 의료지원단과 인력을 보호할 명목의 일정규모의 군을 파견하는 것이였는데요
, 이것은 우리정부의 요구와도 일치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현재 일본내의 치안 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해 한국군의 치안활동을 요구했으며
현재 도착한 선발대 이후에도 일본내의 치안을 유지할 병력이 한국에서 올것으로 협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아카기 기자 , 당초에 미군을 들이는 안이 논의 되고 있었는데 어느시점부터 한국군으로 바뀌어 진것입니까?"
"예, 대재앙이 일본 전역을 강타한 후 , 정부는 국가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전군동원령을 비롯한 치안유지 활동에 최대한에 중심을 두어 활동했는데요 ,
국내의 여러곳에서 반란과 폭동이 일어나면서 시간이 지날 수 록 일본내의 치안상태는 극도로 악화되어만 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군의 치안활동을 인정하고 추가 병력을 본국에서
불러들이는 방안을 로이널드 테일 미 외교부 장관과 몇차례의 논의를 오가는
도중 미국의 새로운 수도인 아틀란타시에서 지난 21일 이송중이던 죄수들이 바쁜업무에
그대로 도착지에 몇시간 째 두었던 틈을 타 약 400명에서 500명이 탈옥을 감행해 동부
아틀란타로 들어가 일부 외부의 테러 조직과 협력해서 아틀란타내에서 지속적인 테러 행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 미당국은 경찰특공대 와 특수부대를 투입했고 급기야 군부대를 투입해 사태의 확산을 막으려고 했지만
이시간 까지 진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정보입니다.
더 심각한 점은 어제 오후 두시경 아틀란타시의 임시 국회청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한유치원을 동부에서 잠입한 탈옥범과 테러리스트로 추정되는 집단이 점거했으며 유치원을 관리하던
직원들을 소총으로 사살했다고 합니다. 유치원안에 직원은 총 30명으로 남자 12명에 여자 18명이 었는데 ,
현재 확인된 바로는 남자12명은 전원사살되었고 여자18명중에 현재 4명만이 생존해 있다고 합니다.
유치원의 아이들은 58명이 있었는데 확인된 정보없이 오직 ,
오늘 오후 5시에 아틀란타 정부로 아이들의 영상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보내 동부지역의 독립과
남은 죄수들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미당국은 조직적이고 치밀한 계획에 의해 침투되었고
조직적인 경찰의 감시망을 피해 청사 근처까지 온것을 미루어보아
이들이 단순 테러리스트가 아닌 외국의 조직이나 국가와 연관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조사가 진행중이며
,이로 인한 미국내의 치안이 무너진 현재 일본에 병력지원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로이널드 테일 미 외교장관의 최근메시지 였습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빠르게 충분한 육군의 숫자를 보유하고
대재앙으로 부터 피해를 가장 적게 받은 한국에 요청하기에 이른것입니다."
"......아....그렇군요......"
" 아....아키라기자!! , 근데 저 뒤에 보인는 큰배는 뭐죠? "
"아...예..... 제뒤로 보이는 이거대한 배는 한국의 항공모함 안중근 입니다."
" 안중근이요?"
"하하....이름이 참 특이 하군요..."
" 예 , 항공모함 안중근은 만재수량 7만5천톤급 중형항공모함으로서 한국의 제1기동함대의 김좌진급 항모의 2번함입니다.
현재 한국은 2척의 항공모함을 운용중인데 앞으로 1~2척가량의 항공모항을 더 도입할 예정이며
현재 3번함 김구함이 독일에서 건조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이 소유한 이항공모함에는 미군에게 인도 받은 F-43 40여기가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이쪽을 보시면 항공모함의 갑판이 보이실겁니다. 저기 보이는 비행기들이 미군에게 인도받은 F-43인가 봅니다.
지금 현재 시각이 11시가 넘은 늦은 저녘이라 확실한 외형이 보이지 않고 있지만
그성능은 현재 아시아에서 최고라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
"아.....아키라기자!!!. 그 안중근이라는 이름은 장군의 이름인가요?"
"아......음!!!!"
아키라기자는 안중근이 장군이 아니라 예전 한국이 일본의 지배를 받았을 때 하얼빈역에서
자신들의 위인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한국인의 영웅인 동시에 일본인에게 있어 철천지의
원수라는 것을 알기에 헛기침을 하고는 말을 돌렸다.
"음!!!.....아.....안중근이라는 분은 한국국민들에게 있어 이토 히로부미상과 같은 위인이라고 합니다."
"아.....예.....잘 알겠습니다."
"예...이상 , NHK 의 아키라 기자 였습니다."
" 아....그러면 이시간의 츠키기지를 연결해 보도록 하죠!!!"
" 츠키기지에 나간 토모야기자 연결해주세요!! 토모야 기자!!!!???"
"치이익!!!, 예 여기는 츠키기지의 토모야기자 입니다!!!!"
화면에는 눈보라가 치며 한치앞도 볼 수없을 정도로 눈이 내리고 있었다.
"토모야기자!!! 현재 의원들과 의원장을 비롯한 주요인사들이 츠키기지에서
한국의 수송단사령관과 면담을 나누고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현재 시각에 이미 한국의 호휘병력이 도착하고 한국공군기지에서
의료단을 포함한 원조물을 싣은 수송기가 이륙했다고 전해지고요,
츠키기지의 안의 로비에서는 각계의 의원들과 주요인사들이 모여있는 가운데
한국의 수송단사령관 유정렬 중령과 함께 아소 케이지 의원장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화면에는 유정렬 중령과 아소 케이지 의원장이 악수하며 인사하는 장면이 들어왔다가
다시 아소케이지 의원장이 연설하는 장면이 나왔다.
" 아소 케이지 의원장은 현국회의원중 가장 큰 권력을 갖고 있는 거물로서 ,
이렇게 직접적으로 자신의 당원들과 츠키기지에 도착한 한국인들은 만나
격려하고 앞서 나감으로서 현재 비어있는 수상의 자리를 확실히 다지는 것이 아니냐는
민주당의 비판을 받으며 츠키기지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한편 천황폐하께서는 이미 수상의 자리에 아소 케이지 의원장을 언급하신바가 있어
점점 더 차기 수상으로 확실해져 가는 듯하다고 각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그렇군요......자......
우리 일본의 전국민이 보고있는 가운데 일본역사중 최대의 대재앙이라는 사건이 벌여놓은
사태를 어떻게든 타개해 보려는 정부의 여러가지노력....
그리고 비어있는 수상의 자리를 놓고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의견등 현재 일본은 정말 뜨겁습니다.
국민들이 진정하고 더 안정적인 일본은 만들기를 기원하면서 오늘 생방송 다큐
" 한국이 온다" 1부 마침니다 .곧 2부에서 뵙도록하고요. 안녕히계십시오"
"삑!!!"
텔레비젼의 화면이 꺼지고 대통령과 김군이 말없이 꺼진 화면을 주시하고 있었다.
잠시 멍하게 있던 대통령과 이군은 통역기를 빼고 책상위에 오려놓고는 조금 씩 웃음을 띄기 시작했다.
"................................."
" 재미있지 않나? 일본으로 간 안중근이라니....후훗"
"하하...그렇네요....아무래도 일단 안중근이 갔으니 이토를 잡아야하는데..."
" 이토가 없으니 이토정도의 무언가를 제거하고 오겠구만 ...하하...."
"하하...."
대통령은 기분이 좋은듯 김군과의 대화에서 평소에 잘하지 않던 농담을 하고 있었다.
" 기분이 좋으신것 같습니다"
"나 ? 하하....그렇지 기분이 무척 좋다네.....속 시원하지 않나 ??
일본의 군항구에 입항한 한국의 함대와 하필이면 그함대 중심의 항모가 안중근이라니 ....
.아이러니하기도하고....하하...참..."
" 일이 잘 풀리고 있습니다.
일본이 우리한테 원조를 원하지 않을경우 일본내의 인물을 포섭해서라도 일을 진행할 생각이었는데
일본 스스로가 직접적으로 나서니 일이 훨씬 빨라 질 것 같습니다."
" 이번일은 타이밍이 제법 잘 맞았네..
.미국의 그 범죄자들을 탈출시키는 시기를 고르느냐고 참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나?"
"예,그랬죠.....하지만 이렇게 완벽하게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시나리오가...하하"
"그래....좋아 아주....아!! 참!!! 자네 어제 조성진 박사 만나고 왔다고 했나?"
"예....그렇습니다...."
"아....박사한테 전해줄것이 있었는데..."
"예?....아...그럼 저한테 시키시지요?각하"
"아니네....그렇게 급한것도 아니니까..."
"뭔데 그러십니까? 각하?"
"아.....이번에 흑우에 탑재될 미사일에 관한 암호코드인데 ....나중에 말하면 되는 일이니.."
"하하...각하, 그런중요한 이야기를 저있는 앞에서 너무 서슴없이 하십니다.'
"이보게나 , 김군!!! , 난 자네를 알아.....
.내가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중에 자네 만큼 능력있고 믿음가는 사람은 보지 못 했네...난 자네를 믿네.."
"각하...아무리 그러셔도...."
"어허!!!!!...내가 사람보는 눈을 좀있네 하하..."
".................하하..."
대통령이 호탕하게 웃자 , 김군이 멋적은 듯 웃었다.
"자.....이제 ,슬슬...시작할 때가 됐어.."
"예,각하..."
" 남해의 기동군과 일본에 들어간 함대에게 명령하게 작전을 시작하라고....
.그동안 키워온 전략기동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중국은 어떤가 ? 김군?"
"중국이 이제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각하 ,
이미 3개 원정군의 관리하에 만들어진 도시가 20개가 넘어가고 있으며 인구가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래......사실상 중국은 이제 우리손안이란 말이 로군....하하..."
"이제 ....일본 차례죠?"
김군이 가볍게 웃으며 말을 하자 대통령이 웃으며 답했다.
"일본부터지....물론 주한미군과 주일미군도 처리해야겠지만.....
..하아....좀 쉴만하니 ....일이 만들어지는군....앞으로 바빠지겠어?"
"하하....이런 일로 바쁜것은 즐거운 일이지요,각하"
"그래 ,항상 수고하는 김군에게 고마워하네..."
"아닙니다...."
"..................."
계속되는 대통령의 칭찬에 조금 멋적어진 김군이 얼굴을 붉혔다. 그런 김군의 모습을 본 대통령이 미소를 짓으며 말했다.
"내생애에 이렇게 즐거운 순간이 다가올 줄은 몰랐네....일본수상의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이 역역하군...하하"
대통령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김군은 같이 웃으면서도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동자를 하고 있었다.
즐거워하는 대통령을 보고 있던 김군은 천천히 웃음이 의미심장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하지만 대통령은 앞으로 일어날 상황을 상상하면 마냥 즐거워했다. 김군은 생각했다.
' 일본이 가라앉을 시간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당신이 죽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모르는군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