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5화 (25/71)

큐슈 중부 구마모토시 한국1군 기갑부대 

이동중이던 한국 1군 기갑부대는 정찰기로부터 구마모토시를 향해 오고 있던 일본 4사단의 주력을 확인했다는 보고를 들었다. 

한국으로서는 참으로 다행이었다. 1진의 사령관 임중택으로서도 참으로 다행이었다.

 일본큐슈에 마지막으로 남은 4사단을 어떻게 유인해야하는 그의 입장에서 만약 4사단이 유인당하지 않고 

사단주둔지에서 지역방어를 한다면 여러번의 공습을 하지 않는 이상 점령하기 힘들 것 이기 때문이었다.

 애초에 신형 자주포인 K-12가 대거 동원된 이번 전쟁에서 큐슈작전에 배치된 자주포는 30여문에 불과 했기 때문이었다.

 분명 본토에 K-9자주포가 남아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시모노세키로 향하는 3군에게 화력을 집중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약한 전력을 갖고있는 큐슈의 일본군을 상대로 기동전을 펼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는 사령부의 판단이었다

.사실상 1진과 2진이 가용할 수 있는 포병전력은 30기의 K-12가 전부였다.

그 30기의 K-12는 1진의 후방에서 공격헬기의 엄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 갑작스럽게 일본 4기갑사단의 주력이라니....사령관 임중택은 떨리는 반면 기뻤다. 

" 자주포 자리잡고 발사준비하라고해!!! 항모연결해서 함재기 지원요청하고!!! " 

" 예!!!!" 

" 우리는 좀 더 앞으로 진격한다!!! 이동!!!" 

구릉의 위에 있던 한국전차들이 구릉아래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산이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구마모토시 외각에 있던 한국전차들이 대규모로 먼지를 일으키며 움직였다.

 저물던 해는 이미 어두워져서 한치의 앞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전차와 장갑차에서 켜진 불빛들이 전차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었다. 

" 자주포 소대에게 우리위치 주기적으로 알려주고 공격헬기들 무장하고 연료 재공급해!!!" 

" 시간내에 다 할 수 있을진 몰르겠지만 ,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혹시 모르니까 자주포소대에 별도로 장갑차하고 공격헬기 몇대 남겨두고 !!! 

" 예!!!" 

" 사령관님!!! 일본 포병대를 정찰기가 발견했습니다!!! 우리위치에서 남동쪽으로 24Km정도 입니다!!!

 포병대에게 대포병사격시작하라고 할까요?" 

" 기다려!!...아직은 우리위치를 파악 못 한걸거야...

.일본 전차들과 전투가 시작되고 아군포병대가 한방날리고 나면 그때 잡는다!!!" 

"예!!!" 

" 중대장과 지휘관들 통신연결해!!!" 

일부 연료차량과 탄약과 무기수송차량이 공격헬기 KAH-6 몇대에 공급을 시작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어두운 환경속에서도 분주하게 일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 사령관님!!! 제 2 항모 기동전단으로 부터 통신입니다!!!! 함재기 보내겠답니다.!!!" 

" 좋아!!!" 

" 중대장님과 각지휘관들 연결됐습니다.!!" 

" 나...임중택사령관이다!!!, 일본 4사단의 주력이 우리 코앞으로 스스로 나왔다.

이제 우린 적당히 치고 빠지면서 시간을 벌면된다.

 1시간전 큐슈 남서부의 가고시마공군기지를 2군이 점령하고 현재 노베오카로 이동중이다. 

현재 예상보다 빠르게 4사단의 주력이 나와서 우리가 예정보다 저들을 붙잡고 있어야 할 시간이 길어졌다!!!

 , 우리가 할일이 늘어났다는 말이다. 저들은 200여대의 전차와 장갑차를 갖고 이곳으로 오고있다. 

우리는 적을 현재우리가 지나고 있는 이곳으로 유인하면서 빠지고 이사이 폭격과 포격을 한면서 적의 전력을 감소킨다.

 만약 적이 지쳐 공격을 멈추고 뒤를 보인다면 우리가 역으로 공격해 다시 시간을 번다.

 우리가 시간을 번사이에 2군이 일본 4사단의 주둔지를 점령하고 이곳으로 와서 4사단의 주력을 포위섬멸할 것이다. 

" 조형준입니다,사령관님....저희 자주포가 30문이 다인데 괜찮겠습니까?" 

" 공격헬기가 많으니 괜찮을 거야.." 

" ........................" 

" 질문있나?" 

"................없습니다" 

" 그럼 각자 준비하게!!" 

"......................." 

공격헬기들이 보급을 마치고 서서히 공중으로 날아오르면서 주위의 풀과 나무들이 프로펠러가 

만드는 바람에 휩쓸려 굽혀지고 있었다.서둘러 자리를 정리하며 차량에 탑승하는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고 오직 

전차들이 선두에서 움직이며 달리고 있었다. 

" 전전차와 장갑차들 정지!!!" 

"우우우우우--웅....." 

전차와 장갑차가 멈춰서면서 날리던 눈들이 날리면서 전차주위를 하얕게 만들고 있었다.

어두운 밤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국전차들이 만든 불빛만이 눈밭을 비추고 있었다. 

" 1진의 모든 차량과 항공기들은 적외선센서를 이용한다!!! 라이트 꺼!!

 소리나니까 헬기는 도시에서 명령을 기다렸다가 오라고 해!!!" 

" 우우우우웅----" 

한국의 기갑차량과 각종 차량의 불빛이 꺼지면서 온세상에 암흑이 깔렸다.

 조금 웅웅 거리는 전차소리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머리위로 공격헬기들이 가까운 시내의 건물들로 이동하면서 내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 윙윙위이이이이이이이이잉-------" 

"...................................." 

" 중대장!!" 

" 예, 사령관님" 

" K-2a1의 유효사거리가 얼마지?" 

" 2400 입니다" 

" 일본 90식이 1800이었던가?" 

" 거의 2000정도 입니다." 

" 그래?.....음..........아슬아슬하군......" 

".............................." 

" 사령관님....전방에 4사단입니다!!!" 

적외선으로 보는 4사단의 전차들이 짙은 초록빛 화면사이에 진한초록점들이 수 없이 나타나며 움직이고 있었다. 

" 200대가 넘는 것 같습니다......기종이............74식도 있는 것 같은데요?...." 

" 4사단은 90식이 대부분이고 74식이 사이에 껴있는 구성입니다. 장갑차가 일부 있지만 수가 적습니다." 

" ..............................거리 봐가면서 2600 부터 후진한다." 

" 예!..."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정적이 흐르면서 초록점들이 커지고 있었다. 

" 거리 3400!!!!" 

"........................." 

구릉위에서 비교적 평탄한 지역에서 자리잡은

 한국기갑부대는 어두운 밤하늘 아래에서 숨을 죽이며 일본전차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검은 암혹사이로 하얀눈으로 뒤 덮힌 대지위에 흰색으로 도색된 한국기갑부대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다. 

" 거리 2900!!......" 

"........................." 

"사령관님!!!! 저들의 움직임으로 볼때, 이미 우리의 존재를 파악한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우리방향으로 돌진하고 있습니다!!!" 

".........음.................." 

" 거리 2700!!!!!" 

"....................." 

" 저들이 2600에 들어오는 순간 한방 쏘고 빠진다" 

" 각전차 장전!!!" 

" 1호차 Hit탄 장전!!!" 

" 2호차 장전!!!" 

각전차에서는 빠르게 포탄을 장전하고 있었다. 그사이에도 눈보라를 만들며 일본의 전차들이 빠르게 다가왔다. 

" 거리 2630!!!!........20!!!!!10!!!!!! " 

" 2600!!!!!" 

" 전전차와 장갑차 공격개시!!!!" 

" 빠바방!!! 퍼퍼펑!!!!" 

진영을 갖춘 한국기갑부대에서 일제히 전차포탑에서 불을 뿜었다.

 선두에 다가오던 일본전차 수십대가 한국의 공격을 맞았다.

 일부 몇대가 불길을 내뿜으며 주저 앉았지만 아직도 많은 수의 일본전차가 하얀연기를 내뿜으며 달려오고 있었다. 

" 뒤로 빠져!!!! 빠지면서 공격한다!!!!" 

" 우우우우우웅!!!" 

" 공격헬기 호출해!!!! 포병대 사격개시한다!!!" 

" 예!!!!" 

일제히 한국기갑부대가 후퇴를 시작하면서 후방에 대기하던 공격헬기들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후방에서 거리를 두고 있던 포병대의 K-12의 포신에도 불꽃이 일어났다. 

" 뻐뻐뻐뻐뻐어어엉!!!!!" 

" 슈우우우우우우우우-----" 

"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눈보라가 심하게 일면서 일본전차들에게 한국포병대의 포탄들이 낙하하기 시작했다.

 상판이 약한 일본전차들에게 포탄이 떨어지면서 일본전차 여기저기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일본전차들의 중앙에 떨어진 포탄들은 어김없이 명중된 전차의 대부분을 불태웠다. 

90식전차한대가 포탄을 뒤집어쓰고 포신상부가 들썩거렸다가 폭발을 일으키며 주저앉았다.

그옆을지나던 74식 한대도 하부에 포탄을 맞고 그자리에 멈춰섰다 

그리고는 이어서 날아오는 포탄에 주포에 명중해 노란섬광을 일으키며 불타올랐다. 

그사이로 한국군의 공격헬기부대가 날아와 헬파이어 와 그외의 종류의 대전차미사일을 일제히

 발사하면서 여기저기서 불꽃놀이가 일어났다. 수 많은 폭발이 흰평원을 뒤덮으며 노란색으로 빈번하게 변하고 있었다. 

한국헬기 한대가 일본기갑부대에 깊숙히 들어가며 공격을 하다가 지상에서 올라온 불꽃에 명중되더니

 폭발이 일어나면서 지상의 일본전차들 사이로 추락하면서 일본전차와 부티치며 다시 한번 폭발을 일으켰다. 

" 쏴!!! 계속 쏴!!!!" 

" 뻐뻐뻐벙!!!! 퍼퍼퍼퍼펑!!!!" 

아직은 유효사거리가 안되었는지 아직까지 일본전차들은 맞기만 하고 쏘지 못 하고 있었다. 

" 거리를 줄이면 안돼!!! 구릉 아래로 내려오게 끔 유도해야돼!!!" 

" 거리 2300!!!!!" 

한국전차들이 후진하면서 쏘아데는 포탄에 일본전차들이 하나 둘 불을 뿜으며 주저앉고 있었다.

 평원 곳곳에 끊임없이 불길이 일어났지만 일본전차들은 그렇게 부서지고도 멈출줄 모르고

 저돌적으로 한국군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거리를 좁혀 유효사거리 안에서 쏘고 싶겠지만 한국전차의 후진하는 속력은 그들의 상상을 뛰어넘었다.

 일반적으로 전차의 후진 속도는 채 30~40Km/s 사이의 속력을 내지만 신형전차인 

K-2a1은 최고 62Km/s까지 낼 수 있는 전차였다. 

" 거리 2150!!! " 

" 사령관님 제 2 항모기동전단에서 보낸 함재기들이 구마모토시에 거의 도착했다고 합니다." 

" 타이밍이야!!!! 타이밍!!! 저들이 구릉아래로 내려오기위해 상부를 확실히 드러냈을 때 함재기들이 공격해야해!!! " 

" 사령관님!!! 거리 2000입니다!!! 일본전차들도 이제 사격을 시작할 것 같은데요!!!!" 

".............음......." 

아무리 한국의 신형 전차인 K-2a1의 후진속도가 최고 62Km/s였지만 70Km/s 이상의 속력으로다가오는 

일본전차들에게 따라 잡힐 수 밖에 없었다. 거리가 좁혀지자 일본전차들도 공격하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섬광이 일어나는 가운데 일본전차들의 포신에서도 불빛이 번쩍였다. 

" 퍼퍼퍼퍼퍼퍼퍼펑!!!!" 

" 터어어어어엉!!!!!" 

십여대의 한국전차들이 일본전차의 공격을 받았지만 다행이 한 두대가 주저앉은 것을 제외하고는

 충격만 전해왔을 뿐 큰 피해는 없었다.

한국전차들이 드디어 구릉지대 안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거리를 벌리기 위해 차체를 돌려서 포신만을 돌린채 한국전차는 연신 일본 전차들을 향해 쏘고 있었다.

 일본전차들도 물이 올랐는지 빠르게 한국전차의 뒤를 쫓아 포격을 하고 있었다.

한국전차와 장갑차가 구릉지대의 낮은 안쪽으로 접어들면서 일본전차들도 한국전차들을 따라 구릉의 상부면에서

 쫓아 내려오고 있었다. 

일본전차들의 악착 같은 공격으로 드디어 한국전차들도 한 두대씩 주저앉으며 불길을 내뿜기시작했다.

 선두에 썼었던 K-300a1한대도 주포를 발사하며 달리고 있었지만 일본90식 전차한대가 주포를 돌려 쏘더니 측면하부에 맞아 

, 허공을 향해 한번 들썩이더니 한쪽바퀴와 괘도가 부서지며 불길이 솟았다. 

상황이 아슬아슬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임정택사령관은 입술이 말라가고 있었다. 

" 함재기가 이제 와야하는데!!!! 조금 더 지나면 오히려 우리가 뒤를 잡히고 만다...." 

"................................" 

" 사령관님!!! 도착했습니다!!!!!" 

" 그래?!!!!" 

사령관이 대답하는 순간 굉음을 내며 1군지휘통제차 위로 18대의 CF-14기가 날아가고 있었다. 

다급한 마음에 사령관이 소리쳤다. 

" 전전차와 장갑차 전속력으로 그자리를 이탈하라!!!!!" 

사령관의 말을 들었는지 여기저기서 한국전차와 장갑차가 일본전차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빠르게 자리를 이탈하고 있었다.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했는지 일본전차들이 속력을 내며 쫓아와 연신 포격을 하고 있었다.

 전속력으로 자리를 이탈하던 K-2a1전차한대가 일본90식전차의 사격에 주포의 후미에 포탄이 작렬하고는

 내부에서 부터 불길이 올라와 폭발이 일어났다. 미처 탈출하지 못한 한국전차병이 온몸에 불이 붙은채로 

빠져나와 비명을 지고 있었다. 

" 위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하늘에서 굉음이나더니 지상의 일본전차들이 무엇인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때에 

선두의9기의 CF-14기가 하강을 시작하는 모습이 였다

.일제히 8기의 CF-14기에서 수 십개의 불꽃이 일면서 일본전차들을 향해 날아갔다. 

"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퍼퍼퍼펑!!! 퍼퍼퍼퍼펑!!!!!콰아아아아앙!!!!" 

9기의 CF-14기들은 거대한 폭발을 뒤로하고는 빠르게 일본전차들이 모여있는 구릉상부를 지나며 

아래에 뭉쳐 있는 일본전차들을 향해 폭탄을 떨궜다

.조용히 떨어지던 폭탄은 순식간에 거대한 불길이 일어나며 드넓은 평지를 붉은 화염으로 가득채웠다.

 순간 수십대의 일본전차가 불길에 휩쓸리고 곳곳에서 연쇄적인 불꽃이 일어나며 온가득 붉은 섬광이 일어났다

. 하늘에서는 수 많은 파편들이 날아다니며 곳곳의 불타는 일본전차에서 탈출한 일본전차병들이 불길에 휩쌓여

 허둥되는 모습이보이는 가운데 하얀평원은 검게 그을려버렸다.9기의 CF-14가 폭발을 뒤로하고 

일본전차들을 향해 기총사격을 하며 상공을 향해 오르자 후미의 9의 CF-14기가 이어서 내려오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일본군의 비명소리가 들리며 일부는 전차에서 뛰쳐나와 뒤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일부 일본전차사이에 있던 대공차량에서 요격하기 위해 수 많은 불꽃들이 CF-14를 향해 날아올랐지만 

여유롭게 날아오던 CF-14기에서 다시금 수십개의 불꽃이 일어나더니 남아있는 일본전차들을 향해 날아갔다. 

" 콰아아아아아아앙!!!!콰아아아아아아아앙!!!!" 

상공으로 떠오르는 전차와 파편들 ...

그사이로 뿜어져나오는 붉은 화염이 솟아오르며 다시금 수십대의 일본의 전차와 장갑차가 공중에서 분해됐다. 

섬광은 하늘을 뒤덮고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이어서 9기의 기체가 일제히 특수폭탄을 떨어뜨리더니 남아있던 일본 전차와 기갑부대에서 

거대한 섬광과 함께 화염이 일면서 주변의 모든 것들이 녹아내렸다

 한동안 남은 잔여 일본전차들을 향해 기총사격을 하더니 공중으로 올라 북쪽의 나가사키항으로 날아갔다. 

한 동안 어리벙벙한 표정으로 있던 임정택사령관이 입을 열었다. 

" 도대체.... ...하하....CF-14가 이정도 였단말인가?........이건.......2군이 합류하기전에 끝나버리겠어...

.아니 .....사실상 이자리의 일본 4사단이 주력인 이상 작전은 이미 끝났어....허허......뭐가 작전이란 말인가? 

이런 허무할 때가 있나?....." 

너무나도 거대한 폭발에 놀라 말을 잃었던 전홍석중위도 정신을 차리며 입을 열었다. 

".............. 사령관님!!!! 지금 이폭격은 뭡니까? 미국의 네이팜보다 더 거대하고 살상력이 컸습니다!!!" 

" 나도 모르겠네....그저 지원폭격이라고만 들었지......이렇게 엄청난 것 일줄은........하....하..." 

" 대단하군요....살상반경이 너무 큽니다.....미군이 알았으면 중국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먼저 쳐들어왔을 겁니다." 

" 정말 대단하군.... 도대체 언제 이런걸 만든 거지?

 미국이 이런 물건을 우리나라에 줄리가 없어.....이건 미군의 것과도 다르고....." 

" 정말 우리나라는 군사강국이 되었군요..." 

"....................." 

"뭘 그리생각하십니까? " 

"...................." 

"...........아주 위험해...." 

" 위험해....." 

" 예?....." 

" 이런걸 쉽게 쓸 수 있다니......정말 위험해......아직 미국과의 게임은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카드를 내밀다니.....

도대체.....이제 미국의 주적은 한국이 될거야...." 

" 걱정마십시오!!! 보시다시피 최강의 한국군 아닙니까?" 

" 하아.......여전하구만 자네는...." 

" 사령관님 !!! 일본의 포병대에 공격헬기를 보냈습니다." 

" 알았네...." 

거대한 검은 구름이 구릉을 감싸면서 곳곳에 여전히 불타고 있는 일본전차들이 널려있었다. 

일부 녹아버린 전차들도 있었고 사이사이에 기어나오는 일본군들이 손을 들며 전의를 잃은채 항복을 외치고 있었다. 

살아남은 일본전차들도 너무도 거대한 폭발이 지나고 대부분의 아군들이 죽자 전의를 잃고 나와 항복했다.

일부지역에서 일본전차들이 분노하며 공격했지만 곧 한국공격헬기들이 날아가 불태워버렸다. 

구마모토시의 서쪽에 위치한 이구릉지대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검은 연기는 마치 핵폭발이나

 전략핵을 연상시키는 광경이었다.

 이어마어마한 공격으로 4사단은 사실상 전멸했고 이제 큐슈에 남은 것은 노베오카공군기지와 주력을 잃은 4사단의 주둔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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