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합 방위청
방위청에서는 난리가 났다. 곳곳에서 피해소식이 들려오고 어느 누구 하나 웃는 얼굴이 없었다. 한
국이 큐슈를 점령하고 시모노세키에 상륙했다.한국의 스텔스함재기를 선두로 일본의 공군기지는 차근차근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해군에서는 유일하게 대처하던 일본잠수함들이 한국의 대잠구축함대와 잠수함대의
대잠작전에 밀려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었다. 개전 초기에 한국군으로 부터 유일하게 승전보를 갖고오던
일본잠수함들도 그한계를 드러내고 있었던 것이 였다.한국의 신형무기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일본 방위청은
엄청난 놀라움과 함께 희망을 잃었다. 처음에 미국이 한국에게 스텔스기술을 팔았다는 생각에서 미정부에
항의도 했지만 그런일이 없다는 미국의 답변을 듣고 한국의 자체 개발이라고 생각하자 놀라움도 있었다.그러
나 시모노세키 로 한국상륙을 저지하려고 가던 중부 2사단이 한국의 요격불가능한 미사일을 쏘아서 사단을 통
채로 날려버리더니 큐슈에서는 특수한 폭탄으로 4사단을 전멸시켰다. 그리고 조금 전 중부의 3사단이 날아갔
다. 이로서 일본은 신 수도권에 배치 된 2개 사단이 총병력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방위청의 타에라의장을 난감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일본의 군부를 통들어서 한국
의 이런공격을 막아낼 능력을 갖고 있는사람은 없었다.일본 자체내에서도 한국의 이런 힘을 막을 만한 힘은
없었다. 일본정부가 기대하고 있던 것은 미국이었다. 미국의 신속한 개입으로 전쟁이 끝나던 아니면 한국과
미국이 전면전을 벌이던 간에 일본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어제 미국대통령이 긴급담화문을 통해 한국이 다시 한번 대량살상무기로 일본을 공격한다
면 전쟁을 하겠다던 말을 무시한 채 한국은 더욱 더 강력한 공격을 했다.
한마디로 한국은 미국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말이었다.미국과 전쟁을 벌여도 상관없다.....
아니 한국의 행동으로 볼 때 오히려 미국과 전재이 나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아무리 한국이 신무기가
등장하고 군을 재편했다고 하지만 상대는 미국이었다. 세계어느 국가든 이길 수 없었던 미국을 상대로 한다면
한국은 승산이 없다는 것은 전세계가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한국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상황이 현실화될 것 같아 마음이 불안했다.
" 생각할 수록 무서운 나라군......"
" 타에라 의장님........ 미 태평양함대가 동일본해로 진입중입니다."
" 흠.....................그들이 우리의 구세주야.........그들이 한국을 저지하지 못 한다면 우린 그걸로 끝이야......."
"......................."
" 도대체 굳이 한국이 미국을 적으로 돌리려는 이유는 뭘까?"
" ..................아마....그 동안 쌓인게 많겠죠...."
" 아니야......한국이 이렇게 앞,뒤 생각없이 나올나라는 아니야.. 뭔가 더 있어....."
"............................. "
한국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한 타에라의장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한국 한성시 국외의사당
"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일본은 시간문제이고 ...우리의 예정대로 미국이 등장했습니다."
" 각하, 다시 한번 재고 해주십시오!!! 국운이 걸린 문제 입니다."
" 국방장관!!!! 이번 일은 국회에서 조차 통과된 일입니다. 제가 예전에 말한적 이있지요
나는 이번 기회를 놓힐 생각이 없다고 말입니다. 장관이 한 말은 못 들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 ....................."
미국의 함대가 동일본대로 진입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한국정부에서 국가 비상회의 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미 미국의 개입을 예상하고 대처방안까지 준비해 놓은 상황에서 국방장관의 말은 대통령에게 먹히지 않았다.
더구나 요즘 들어서 대통령은 점점 더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강경한 의지를 내뿜고 있고 주변의
그를 옹호하던 의원들 조차 쉽게 그에게 말도 못 붙히고 있었다. 유일하게 김군에게만은 일상적으로 대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국회안에서는 김군의 존재에 시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 이번 일을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책임자가 필요합니다. ...............음....
.제가 오래전 부터 고심 끝에 결정내렸으니 다들 이의 없기를 바라며 말하겠습니다. ...................
.오늘 이시간 이후 부터 국가 비상위원회의 회장으로 김군을 임명합니다...."
" !!!!!!!!!!!!!!!!!! 뭐.....뭐라고요? "
" 회장이라니!!! 김군의 나이가 몇살이나 된다고 그러십니까?"
" 각하께서 김군을 아끼는것은 알고 있지만 사적으로 이러시면!!!!"
" 조용히 하세요!!!!!!!"
중대한 미국과의 일전의 정보와 방책을 정하는 중요한 자리에 어린나이의 김군이 맡는다는
말에 국회의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간부들이 반발을 하자 대통령은 노기가 섞인 말투로 소리쳤다.
"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 고심 끝에 결정한 겁니다. 이자리에 있는 분들은 김군의 능력을 못 보시고 하는말씀 들입니다
....................지켜보세요.........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인재입니다
그리고 어리다고 말하시는데...............어리면 어떻습니까?
여기에 앉아 있는 쓸모 없는 의원님들도 있는데 그분들 보다 훨씬 잘 해낼겁니다."
" 아니.......그런!!!!"
" 무능력한 의원들을 모두 잘라버릴려고 한 것을 김군에 의견을 수용해서 참은 겁니다!!!!!"
"........................."
의원들의 얼굴이 달아오르며 화가났지만 국민에게 전폭적으로 지지르 받고 있고 군세력을
자신의 휘하로 둘정도로 힘을 갖고 있는 대통령에게 아무도 뭐라고 하지 못 한채 치욕적인 말을 듣고 있었다.
" 김군에게 고마워하십시오 ........ 그리고 자신의 행동처신 잘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참고 있지만 .............
. 여러분들이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준다면 주저없이 잘라낼 겁니다!!!!!! "
" ..................................."
" 오늘은 여기 까지 하지요............자세한 계획안은 김군이 올리도록 하게..............난 좀 쉬어야겠어....."
" 예....각하"
의원들과 인사들이 회의실을 나오면서 대통령에 대한 욕을 해대며 소리쳤다.
" 빌어먹을!! 대통령이면 다야!!!! 확 미국정부에 .............씨발!!!..............."
" 정의원 , 위험한 발언은 삼가하세요............"
" 국방장관님!!! 장관님은 화도 안납니까? 그런 치욕적인 말을 듣고도?"
" 대통령각하께서는 심기가 요즘 않좋으실 뿐입니다. 원래 그렇게 화도 잘 내시는 분도 아니고...."
" 아니!! 그래도 그렇지!!!! 무능력하고 쓸모없다니!!!! 어떻게 그런말을!!!"
"........................."
멀리서 대통령과 김군이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장관의 눈에 보였다.
대통령은 김군에게만은 정말 친절하고 아끼는 듯 했다. 웃으며 대화를 주고 받던 김군이 이사를 하고는 나가자
국방장관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 그래, 나다........ 몇명만 붙여놔..........뭔가 나오겠지......무슨일 생기면 바로 전화하게........."
" .............................. 아니, 무슨 통화입니까?"
뒤에서 화를 식히던 정의원이 국방장관에게 묻자 국방장관은 웃으며 말했다.
" 때가 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직은 저도 잘모르는 일이 많아서요.........허허....."
그시간 김군은 자신을 마중나온 검은 BMW를 타고 국회의사당을 나가고 있었다.
느긋한 표정의 김군이 편한 자세로 등을 데며 뒷좌석에 앉아서 창밖을 보고 있었고 바로 옆에는
유럽인 인듯 싶은사람이 앉아있었다.
" 루덴도르프....."
" 예........."
" 난 슬슬 이나라가 지겨워지고 있어....."
" ...........................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흠......."
" 이 허름한 나라가 주제에 비해 아직까지는 잘하고 있어.........생각외로 말이지.........훗...."
"................. 조금 더 이목을 끌어주어야 합니다.이나라가......그래야 영국을 잡을 타이밍이 우리에게 옵니다."
" 알고 있네...... ............................................티르피츠는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군...."
" 그분이야 어련히 알아서 잘 하시겠지요....."
"..................그래.................그는 완벽한 사람이지................"
" 걱정마십시오........몇 개월만 더 있으면 이나라에 계시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래............................ 미국만 한국이 잡게 되면 이나라 삶아먹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니까..."
" 조금만 더 참으시지요...."
" 다 좋은데.......... 그 늙은이가 재수없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웃어야 한다는 것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네....."
" 하하......어차피 일본과 미국만 해결되면 그 늙은이야 쓸모가 없어지니 ..............
그의 생명도 얼마남지 않았으니 불쌍하게 여귀어 잘 해주세요.....마지막이잖아요.........."
" 흠................. 그래...... 루덴도르프......자네 말이 맞아...."
" 티르피츠님의 꿈을 이룰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
"................."
" 루덴....."
" 예........."
" 아무래도 국방장관이 좀 걸려......준비해놓게...."
"알겠습니다."
알 수 없는 대화가 오가는 차 안의 바닦에서는 붉은 빛을 내는 추적용 도청기가 붙어있었다.
동일본해
한국은 북한과의 전쟁이 터지기 전까지 총 5개 함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연안을 방어하는 구형구축함과 소형함으로 이루어진 연안함대와 KD시리즈로 이루어진 구축함대가 2개함대 ,
그리고 두척의 항모를 중심으로 하는 항모 기동함대 둘로 총 5개의 함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울산급이라든지 프리깃으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1000 톤 미만이나 1200 ~ 1800 톤사이의
함정은 연안함대에 배치되어 약 40여척으로 각 3개의 타격전단으로 나뉘어서 활동을 하며
반면에 KD시리즈는 KD1-3척, KD2 - 12척 ,KD3 - 8척(2척건조중) , KFF 12척으로 사실상
KD1은 전력에 큰 보탬없는 초계함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중심적으로 KD2 와 KD3가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KD시리즈의 구축함대는 KD2 3척, KD3, 2척, KFF 3척 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함대의 작전에 따라 강감찬급상륙함이나 항모전단과 연합하여 활동할 수 있었다.
항모전단은 김좌진급 중형항모 한척 , 한라산급 보급함 1~2척 , KD2 3척, KD3 2척, KFF 3척으로 이루어져
있고9천톤급의 KD3 2척을 추가로 구축함대에 배속시키기 위해 건조중에 있었다.
각 함대당 3척의 209나 214가 배치되었으며 한국산의 3000톤급 잠수함 KSS-1 4척도
함대소속 잠수함으로 배속되어 있었다. 독자적으로 행동을 할 수 있는 잠수함대는 2척의 핵잠과
2척의 KSS-2 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대외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흑우가 잠수함대에 배속되어 있었다.
추가적으로 2척이상이 더 건조될 것으로 알려진 흑우는 잠수함대안에서도 독립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했으며
대잠수함전을 위주로 하는 연안의 함대소속 잠수함들과 잠수함대의 핵잠과는다르게 적의 전략목표를 타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실 흑우는 6천톤급으로 최고 45노트까지의 속력을 낼 수 있는 한국의 신기술과
독일의 정교함이 어울어진 미국을 겨냥해서 만든 최고의 잠수함이었다.
미국과의 전쟁이 벌어지게 되면 미국의 진주만이나 해안으로 접근해서
한국의 다양한 전략미사일을 발사해서 미국본토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위해 만들어진 잠수함으로 ,
대재앙으로 잠겨버린 미국의 서부지역의 해저도시나 동부에 잠입해서 미국의 본토를 타격하거나
해안의 침수된 도시사이에 숨어서 적의 항구를 타격하고 또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온
미잠수함들과의 결전지가 주로 바다보다는 침수된 해안도시가 될 것을 가만해서 충분한 순간기동력을 할 수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와같은 10년이 조금 넘는 사이에 만들어진 엄청난 한국해군의 발전은 전임대통령들의 자주국방정책과
후임의 대통령의 국방정책이 맞아돌아갔던 이유도 있었고 북한과의 전쟁이 일어나기전
2009년을 시작으로 다시 일어난 한국의 경제와 수출시장이 보다 강력한 해군을 만들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미국의 이라크전쟁 이후 한국은 한때 극도의 경제불황으로 다시한번 국가붕괴가 일어나는 듯 싶었다.
그러나 국내의 내수시장이 막혀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주력 수출품들이 일반적인
수요의 40%이상이 추가로 요구되면서 국내보다 국외의 상황이 트였다.
이후 한국은 중국과 이라크를 겨냥한 정책이 성공적으로 먹혀들어감으로서 시장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었다.
한국은 동북아의 허브를 서서히 만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산업전반의 기초기술이 약했던 한국은 러시아와 영국,
일본등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나라와 기술제휴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정부는 중소기업에게 국가가 인정하는 절차를 거친 후에 상품을 허가를 내주는
방식으로 제도를 만들어서 실용화 시키는 효과로 점차적으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대기업이 노리는 시장과는 별도로 국가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엎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면서 경제가 더 더욱 활성화되었고 로봇분야와 생명공학 ,
그리고 전자기기등 새로운 분야가 서서히 부상하면서 국가의 경제력이 강대해지기 시작했다.
이어서 기존의 조선분야가 고부가가치의 호화유람선을 만드는 축으로 정책을 확장하고 자동차시장에서
주요부품의 한국화를 성공시키면서 투자가들의 국내의 투자가 늘어나고 사상최고의 경재성장을 이루기 시작했다.
이러한 경제성장과 맞물려 2004년 북핵문제 2007년 1차 중,대
분쟁 2012년 북한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인 선제공격계획이 드러나고 중국과 대만의 분쟁이 일어나면서
동북아의 상황에 대한 한국의 인식이 뚜렷해지면서 국방정책의 변화가 일어났다.
육군중심의 보병이 편중된 한국군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없다는 것이였다.
비록 이이야기가 나오던 2010년 당시 한국은 나름대로 KD시리즈 계획과 한국형잠수함계획 ,
강감찬급 강습상륙함 건조계획, 차기 한국산 전투기사업 등 수 많은 계획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부족함을 느낄수 밖에 없었다.
그에 따라 2011년 1차 육군감축계획에따라 약65만명의 육군병사가 52만명으로 줄고 대신 해군에 예산이 추가되었다.
이어서 다음해의 육군의 남은 예산으로 군사위성을 올리고 한국형 전투기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이후 단계적으로 감축한 육군은 2017년 국방부가 예상한 육군의 최소요구치인 42만명선에서 완료되었고
이러한 감축으로 인해서 생기는 재정은 공군과 해군 그리고 기동군의 창설과 훈련에 대거 투자되었다.
더불어 경제가 성장하면서 국방부의 예산도 늘어났고 이러한 늘어난 예산으로 각종
군사무기와 기기들의 국산화와 기술습득과 무기개발에 집중을 했다.
그에 따라 K-2A1 전차 과 K-300A1 장갑차, K-12자주포 , KAH6 / 7 공격헬기 ,
수송헬기 KCH - 13 그리고 CF-14 스텔스 전투기 / 폭격기 , CCH-13 천우 수송기 ,
하프늄폭탄 등 다양한 국산 무기들이 나오면서 국방력은 역대최고를 자랑하게 되었다.
2017년 북한을 단기간에 무력화시키고 중국을 청소한 한국은 자주국방을 넘어선 강대국이 되어가고 있었다.
중국을 경제시장의 산물로 만들기위해 도시국가를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했고
경제착취의 대상인 일본의 붕괴가 다다르자 직접 전쟁을 일으켜 일본열도를 점령하고 있었다.
다만 아직도 세계를 비롯한 미국은 한국의 다부진 의지를 알지도 못하고 알아도 믿지를 못 한채 시간으흐르고 있었다.
한국의 일본 침략행위를 종결시키기위해 미국은 남아있는 태평양함대의 가용할 수 있는 전 전력을 동일본해로 투입했다.
더불어 태평양사령부에 전시체제를 내리고 본토의 폭격기들을 대거 진주만의 기지로 보내고 있었다.
한 마디로 말안들으면 혼내주겠다는 한국을 향한 무언의 경고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실제로 미국의 대통령이 긴급담화문을 발표해 한국의 대량살상무기를 다시한번 사용할 경우 한국을 응징하겠다는 경고를 했다.
이에대한 한국의 답변은 일본 중부 4사단에 다시한번 이전의 하프늄폭탄 보다 훨씬
강한 폭탄으로 4사단을 녹여버림으로서 미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미국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계의 많은 언론에서 한국의 일본침략을 비판하는 한편, 미국의 경고에 동의를 하였으나
한국의 이러한 강경한 대응에 세계는 한국과 미국이 전쟁을 벌이는 것이 아닌가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예상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단호하게 동일본해로 다가오는 미태평양함대에 대응해 일본에서 활동중이던
제 2항모기동 전단과 제 2구축함대를 연합해서 동일본해로 보냈다
. 이윽고 두국가의 의지가 담긴 함대는 상호 220Km를 유지한채 , 대치상황을 이루고 있었다.
두함대 주변에는 타국가의 방송사들의 헬기들이 날아다니고 일부 민간함정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 그레이브 함장 , 한국함대와의 거리는?"
"방위 일공이도 (1-0-2) , 거리 221Km입니다."
"....................."
" 인근에 SH-60 가 함대주위를 일정간격으로 확인하고 있지만 , 특별한 잠수함의 항적으나 음문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함대는 우리를 공격하려는 의도는 없는 것같은데요 . 몇 시간째 같은 자리입니다."
" ....................."
태평양함대의 기함인 항모 키티호크에 탑승한 제임스 로스웰 테일러 사령관은 긴장한 표정으로
키티호크의 함장인 그레이브에게 주기적으로 한국함대와의 상황을 묻고 있었다.
" 만약을 대비해 LA급을 비롯한 핵잠들은 한국함대의 추적을 피해 한국함대의 측면을 잡고 있어야해...."
" 사령관님 , 한국은 우리와 싸우지 않을 겁니다. 그들은 그럴 마음도 그럴만한 능력도 없습니다."
" 그레이브 , 자네가 그랬지? 한국은 무한한 발전을 했고 드디어 역대 최고의 군사력을 만들었다고 말이야..."
" 예 , 하지만 한국은 우리나라와 동맹국이 아닙니까? 심지어 한국본토에도 우리군의 기지가 있는데..............,
설마 전쟁이라도 날리 없지 않습니까?"
" 자네 , 우리정부가 한국에 일본에 다시한번 대량살상무기를 쓰면 전쟁을 벌이겠다는
경고를 한후 한국이 어떻게 했는지 아는가?"
"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답변이 없지않습니까? , 비공식적으로 답변이 왔습니까?"
" 흠.....................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경고가 있은지 한시간도 안되서 일본육군의 중부 4사단이 이전의 한국폭탄보다
더 강력한 폭탄에 맞아 녹아내렸네.... 깨끗히....."
" 예?!!!, 아니.......... 그럼 한국은 우리와 싸우겠다는.........."
" 아직은 모르지........... 그들도 시위를 하고 있는 거야 ..........
미국에게 역으로 경고를 한 것이지 우리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답이 문제인데 ....... "
" ...................... "
" 우리 함대의 예상되는 임무는 아마도 한국함대를 격파하고 일본의 동부에 상륙하는 것일 거야"
" 상륙까지 우리함대가 해야합니까"
" 신형 산 안토니오 상륙함이 우리함대에 배치되어 여기까지 온것을 보면 그렇다네 ........
일본의 수도에 우리군을 주둔시켜 일본에 더 이상 진격하지 못하게 할 속셈이겠지....."
" 일단은 한국에 경고는 했지만 우리정부도 한국과의 전쟁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모양이지요?"
" 글쎄 ....... 우선적으로 우리군이 본토에서 파병군을 준비할 시간을 벌려는 것일지도 모르지..."
" .................... 그나저나 한국이 이정도로 미국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 한국이 정말 많이 성장했네요....."
" .......... 훗........... 그렇군........... 귀여운 해군이라고 불렸던 한국해군이 이정도로 거대해질 줄이야......"
" 맞다........ 한국해군의 별명이 귀여운 해군이었죠? .........
하하 지금이야 항모도 있고 제법 해군다워졌지만 몇 년전만해도 구축함다운 구축함 한척 없는 해군이었는데
.......... 한국이 성장하긴 성장했네요 "
" 하지만 , 아직 우리상대는 아니지 ......... 전력손실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우리함대의 상대는 아니야
항모라고 해봐야 기껏 40여기의 함재기가 전부고 상륙함에 임시로 함재기를 채워왔겠지만 다
합쳐봐야 60기이 안되지 않나? 우리는 항모 두척 밖에 안 끌고 왔지만 160기가 넘는 함재기가 있으니
솔직히 상대가 안되지........"
" 솔직히 ............. 함재기도 함재기지만 함대 대공방어능력만 봐도 한국은 상대가 안됩니다.
우리함대의 이지스 순양함과 구축함을 모두 합치면 16척이 넘는데 비해 한국은 이번에 끌고
온 이지스구축함이 5척이 전부이니까요...."
" 뭐 듣자하니 방공구축함도 몇 척있는것 같지만 , 자네말처럼 우리함대의 상대는 안되겠지 .......
저들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한 것이겠지만 ...... 조심해야 할 것은 잠수함이야 .....
아마 한국의 잠수함대가 이해역 어딘가에서 우리함대를 노리고 있을 거야 .....
일본과의 전쟁에서 한국의 핵잠은 보이질 않았거든 ......... "
" 한국잠수함들이야 정말 조심해야할 문제죠 ....... 그들의 능력은 림펙에서도 확인되지 않았습니까?
그 조그만 잠수함들이 비집고 다니며 당한 치욕을 절대 잊지 못 하죠......"
주기적으로 미국의 동맹국을 주된 훈련국가로 함여하는 림펙훈련에서 한국의 잠수함은 항상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의 목표대상이었다. 미항모를 가상격침시킨 일은 매 훈련마다 일어났고
어느국가의 대잠전력으로도 쉽게 한국의 잠수함을 잡기는 커녕 위치를 찾는 것 조차 쉽지않았기 때문이었다.
일본을 비롯한 미국은 매 훈련을 토대로 한국의 잠수함전력을 최대의 위협무기로 인식할 정도 였다.
" 만일 한국잠수함들이 우리함대 주위를 얼쩡거기고 있다면 이번에야 말로 미해군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면 됩니다."
" 하하 ............. 자신감이 넘쳐서 좋군......... 그래 ...............
한국잠수함이 문제긴 하지만 한국함대는 우리의 상대가 되지 못해 ,
그저 조금 혼내주고 잘 다독여주면 물러나겠지......"
"........................."
두사람의 눈에 보이는 태평양함대의 위용과 능력으로 볼 때 , 한국함대는 자신들의 적수는 되지 못 했다.
수 많은 이지스 함들과 충분한 함재기를 갖춘 항모 , 그저 한국함대가 다치지 않게 물러갔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물론 그것이 커다란 오만인 것을 뒤늦게 깨달은 후에는 미국의 위상은 바닦에 떨어진 후겠지만 말이다.
미함대와 대치한 한국함대는 극도의 긴장감이 모든 함내를 흐르고 있었다.
대한민국이 건국된 이후로 미국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한 한국군으로서는 자신을 키운 사부에 가
까운 존재가 미국이었기 때문이었다. 분명 미국이 더 이상 한국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국방부를
비롯한 군관계자들의 의견이 있었지만 막상 상대하러 나온 한국함대로서는 불안하고 걱정이 되었다.
" 본국에서는 명령이 없나? "
" 아직은 없습니다. "
" 음 ................ 함장, 미함대의 방공망을 뚫을 수 있을까? "
" 우리 구축함대의 KD3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러시아의 기술과 미국의 기술,
그리고 우리의 기술까지 더해진 최고의 이지스함이 아닙니까?"
제 2 항모기동전단과 제 2 구축함대가 연합해서 미군과 대치중인 2함대의 사령관 전상문과
기함인 항모 안중근의 함장 고승훈이 미함대와의 결전을 앞두고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 저들은 16척이 넘는 이지스함을 갖고 나왔어 , 우리는 기껏해야 5척이 전부인데 말이야 ..... "
" 함장님, 잊으셨습니까? 우리이지스함은 대함공격을 할때 최고 130기가 넘는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미함대의 이지스 시스템이 아무리 뛰어나도 스텐더드 를 비롯해서 요격미사일의 수량에 한계가 있습니다. "
" 하지만 , 저들이 함재기들 동원해서 방어에 중점을 둔다면 얘기가 달라지네 ....
비록 태평양함대가 상당한 전력손실을 했다고 하지만 미국은 미국일세........"
" 사령관님, 우리 함대에는 전략미사일이 있습니다. 미국의 MD도 뚫을 수 있는 북한이 만들었던
그 미사일을 우리나라가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지 않습니까? "
" 그건 안되네........ 그걸 다시 사용한다면 정말로 미국과 전쟁이 일어나 .......... 우리안에서 끝내야 되네......"
" 사령부에서 실으라고 했던 겁니다. 아마 이런일을 예상한 사령부에서 미리 지시한 일인 듯 한데,
결국은 사용하게 될겁니다 , 사령관님....."
" 하지만 ............ "
" 사령관님 , 전쟁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겁니다. 못 들어셨나보군요.......... 흑우가 여기에 왔습니다."
" 뭐라고!!!!!!"
" ........................ 정부는 미국을 이기회에 꺽어버릴 생각인 것 같습니다."
" 안돼 ..... 미국은 .......... 아직은 미국을 상대할 만한 힘이............."
" 사령관님 , 우리는 군인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사람이기도 하고요 ....... 이기회 놓히면 안됩니다. "
" 자네는 알지 못 하는군 , 그 전략미사일을 쓴다면 미함대 전체가 날아가 !!!!
흑우? 그놈을 쓰게 되면 결국은 미국은 분노하게 되어 전면전이 일어날걸세 ....... 자네는 알지 못해 .........
미국이 쓰러져간다지만 이게 그들의 전부가 아니야 .......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미국은 더 강하다네......"
" 한국군으로서 .......... 하면 안되는 말을 하시는 군요 .........
정부는 이번기회에 미국을 무너뜨릴 생각입니다. 사령관으로서 위험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미군을 응징해야합니다!!!! ..........그것이 정부의 생각이고 저의 생각입니다................... 미군을 응징하시겠습니까? "
"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가? 응징이라니!!!!!! ..............가만...................자네........
.......... 도대체.......... 우리정부의 생각을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이지?........ "
" 한국이 자주국방을 유지하고 역사상 최초로 세계를 향해 뻗어나갈 기회입니다. 방해할 생각이시라면 .......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대한민국해군으로서 ........... 미군을 응징하시겠습니까?"
" 설마 ............자네...... "
사령실의 문이열리며 갑자기 수십병의 소총을 든 전투대원들이 들어와 사령관에게 총을 겨누기 시작했다.
사령실의 모두가 당연하다 듯이 아무말없이 계기를 보고있자 사령관은 그제서야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눈치채기 시작했다.
" 하...... 하하 .......... 우리함대만 이런것이 아니겠지? "
" 물론입니다......"
함장의 단호한 말에 사령관은 소름이 끼쳤다.
" 우리나라는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것 인가? "
" 미국만 사라진다면 현재의 세계는 한국의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한국은 평화를 생각할 뿐입니다"
" 평화라니!!!!! 이것이 평화인가? "
" 평화에는 소수의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지요...."
" ............................ 누구의 의지인가? 대통령? "
" 한국의 의지입니다. 한국을 위하는 길이지요......."
" ................ 나를 어떻게 할 생각인가? "
" 사령관님은 뛰어난 능력을 갖추신 분입니다. 상황이 이렇게되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령관님은 일단 본국으로 압송되어 군인으로서 상부의 명령에 불복종한 죄명으로 새롭게 교육을 받으실겁니다."
" 하하.........교육이라고? 이나이에? 하하하하하 ......... 한국의 의지가 이런 것 일리가 없네....."
" ....훗....... 몇 년뒤에 뵙지요 ....... 그때는 달라져 있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때 동안 함대는 제가 맡고 있겠습니다............. 그럼.................
사령관님의 직위와 무장을 해제하고 데려가!!!"
" 비켜!!! 내발로 가겠어!!!! ....................자네, .............. 후회할걸세............"
" 훗............. 저는 후회할 일은 하지 않습니다."
" ..................."
사령관에게 대원들이 총부리를 겨눈채 사령관은 말없이 사령실을 빠져나갔다.
그런사령관을 보고는 함장은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이제야 제대로 돌아가게 되었군............ 지정한 대한민국은 이자리에서부터 시작될 것이야..."
대한민국 한성시 청와대 대통령집무실
미국과의 일전을 앞둔 대통령은 비교적 차분한 마음으로 집무실의 소파에 앉아 미대통령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전 동맹국으로서 유감이라며 전화가 온후로 대통령 명령으로 일본 육군 중부 4사단에
다시한번 전략미사일을 발사 함으로서 미국의 경고를 무시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대통령은에게
오늘 내로 다시 전화하겠다는 미대통령의 메시지가 들어와있었다.
역사상 미국대통령이 한국대통령에게 끌려다녔던 일은 박정희대통령이후 단 한번도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강승재 대통령은 조금은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푸른 정원이 확 트이게 보인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느긋하게 다리를 꼬고 편안한 자세로
등을 기대던 대통령에게 천천히 김군이 다가왔다.
" 김군인가? "
" 예, 각하"
" 무슨일인가?"
" 미국 웨일즈 대통령의 전화입니다. 그리고 각 주한 ,주일미군에 작전팀이 도착했다고 합니다."
" 좋아.............대기하라고 하게..........그리고................음.......전화 ....연결하게......."
" 예, 나가보겠습니다."
" 그러게....."
대통령은 조금 긴장을 하며 천천히 수화기를 들어 귀에 가져갔다.
" 대통령이오........"
" 오랫 만입니다 . 강대통령...."
" 그래요..... 오랫 만이군요......... 웨일즈 대통령 , 그래요..........무슨 일로 전화를 다하셨습니까?"
" 음!!! ............ 일본과 우리미국과 한국의 미래에 관해서 긴히 할말이 있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 오..... 그래요? 그러면 말씀해보시지요......"
" 음!!!...............
우리 미국과 한국이 우호적인 관계를 맺은 지 이제 60년이 지나갑니다. 그 동안 참 많은 일이있었지요 ........
.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재 일본이라는 우리미국의 우방국이자 한국의 절친한 국가가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다름아닌 한국에 의해서지요...."
" 음!!!....음!!!........음....."
강승재 대통령은 심기가 않좋은 듯 소리를 냈다.
" 미국은 이러한 일본의 위기에 미 . 일 안보조약에 의거해 한국군에대한 제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일전에 더 이상 대량살상무기를 일본에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를 했음에도 한국은 이를 무시하고 일본의 무고한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미국은 더 이상 한국을 내버려 둘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한번의 마지막 기회를 드리지요 ........
기한은 내일까지 입니다. 길게 말안하겠습니다. 일본의 한국군을 철수하고 미군에게 인도하시죠....
우리는 한국과 전쟁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무고한 한국국민들이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미국은 세계의 경찰국가로서 한국과 일본 두국가 모두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갑작스럽게 강승재대통령이 웃자 당황한 웨일즈대통령의 하던 말이 끊어졌다.
계속되는 한국대통령의 웃음소리를 듣던 웨일즈는 무척이나 화가나소리 쳤다.
" 이게 무슨 무례한 짓이오!!!!!!!!"
" 하하하하하하.............. 아.........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 웨일즈 대통령.........
.하하.........이거 ........... 대통령의 말씀이 ...........너무 웃겨서 말입니다..........하하........."
" 뭐....뭐라고 했소? 웃기다니!!!!! 당신 지금 당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줄 아시오?!!!!!"
" 오우..... 이런 .......... 화가 나셨군요...........진정하세요......하하........ 별일 아닙니다. 그저 ........
당신이란 사람도 결국은 똑같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온것 뿐입니다."
" 무엇이 똑같단 말이오? 누구와?"
"아....... 당신은 들은바에 의하면 차분하고 조금은 소심한편이라 들었는데 결국은 대통령이
되더니 일반적인 미국대통령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말을 하고있잖소?"
" 당신......"
" 하하....... 화만 내지말고 더 들어보시죠............
한국과 미국이 수교를 한지 60년이 다 되간다고 하셨죠.....
하하........정말 그렇게 오래됐군요..................................
..... 미국의 부하가 된지........"
" 뭐!!!! 부하? 대통령 당신은 지금!!!!"
" 부하가 아니면 뭡니까? 아!!! 이런 ........... 제가 실수를 했군요 ...........
부하가 아니라 용병이군요............ 죄송합니다 적절한 단어를 선택했어야하는데....."
" 당신!!!!!! 내가 미대...."
" 알고 있습니까?"
수화기에는 마음속에 무엇인가 뭉친듯한 음성이 울리고 있었다.
" ..........?........."
" 미국이 우리에게 준 아픔을 ................ "
" 대통령 , 지금 우리는 중대한 사안이......"
" 알고 있습니까? 미국이............미국이 우리 한국사람들에게 준 뼈아픈 고통을 ...........
그 고토을 당신은 알고 있냔 말입니까!!!!!!!!"
"....................."
" 그 빌어먹을 당신들이 우리나라를 소련과 나눠먹은 뒤로 우리민족은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총을 겨눠야되는 그런 족같은 상황에 직면했어. !!!!!!!!! 그래 맞아 !!!
당신들이 일본에게서 우리를 구해줬지..............그래..........뭘로 구해줬나? 하하........"
" ..................."
갑작스러운 한국대통령의 말에 놀란 미대통령 웨일즈는 할말을 잃은채 듣고만 있었다.
" 바로 핵이지........... 그걸 맞은 일본사람들은 불에 타죽고 녹아내렸겠지..........하하........
그래 차라리 그건 나아 ......... 우리도 일본은 별로 안좋아하거든.........
. 다만 그게 너희 미국의 모습이라는 거야........... 평화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결국은 일본에 핵이 떨어졌지..
......... 그당시에 독일이나 영국이나 당신들이나 사실 별반 다를 것 없는 것들이었어...... 안그래? "
" 대통령!!!! 당신은 지금 중대한 실수를 범하고 있습니다!!!!!!!"
듣고만 있던 웨일즈 대통령이 정신을 차리고 반발을 했다. 그러자 차분해진 강승재대통령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우리는 잊지않았다. 당신들과 일본이 갈라놓은 우리민족........ 당신들과 일본이 우리국민들에게 한 짓......
우리 동포에게 한 짓........ 일본이 강제점령했을 때 수 많은 위안부들이 끌려가 평생을 일본군에게 성노리개로 살아갔다.
남자들은 강제로 전쟁에 끌려가 죽고 아이들은 일본군관들의 성노리개가 되는 것이 심심치 않게 일상적인 일이었지 ......
...오늘날 발달된 일본의 의학도 그때의 한국실험자들의 잔인한 희생덕분이었지 ............
그런 일본인들이 어느날 다가와 화해를 하자며 웃음 지었지 우린 가난했어 ........ 돈도 없었지 ..
.... 먹고살기도 바빴으니까......... 그 돈몇푼에 넘어갔지만 그렇게 그들과 화해라도 해보려했지만 .
............ 일본사람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했는지 아는가?
호시탐탐 독도를 노리며 어느 날부터 자신들의 땅이라고 하더니 역사를 고치고 이윽고는 강제 침략한
그들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말을 하기 시작했어.......... 조상님들이 통곡을 할 일이지............
.. 그게 일본이야.............
당신들? 당신들 미국? 하하......... 더 나쁜 자식들이지 ..............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나가자 당신들이 들어왔지 ..........
덕분에 미군기지 근처에는 우리의 딸들이 죄없이 노랑머리 자식을 낳고는 남편없이
힘들게 살아가고 평생을 고생하며 이땅에서 죽어갔다. 하하......한국군? 우리가 당신들 용병인가?
파병을 하지 않으면 심각한 경제적 문제가 일어날 것이라고? 동맹국? 그게 동맹국인가?
아직도 끊이지 않는 미군들의 한국인들 살인과 구타 ........... 죽은 어머니의 눈물을 본적이있나?
배가 갈리고 다리가 으쓰러진 여중생들의 아버지의 눈을 본적이 있나? 당신들이야 말로 악의 축이다!!!
당신들과 일본이 우리의 원수이고 ,당신들이 바로 이땅에 살아있는 악마야!!!!!! "
" 대통령............... 당신들이 힘이 없어서 일어난일들 아닌가? 결국은 말이야........ 지금도 마찬가지고........."
" 하하하하하하.............. 힘!!!............그래, 힘.............
우리의 한이 모여서 그 눈물나는 한들이 모여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 힘? ..............
우리의 힘을 보여주겠다. 당신이 말한 그 힘을 보여주겠다. 미국정부에게 경고한다 !!!!
이시간 이후부터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모든 지역을 한국이 관리한다.
즉시 미군기지들은 철수를 하고 떠나길 바란다. 또한 ,
오늘 12시 정각까지 미함대를 돌리지 않으면 미함대의 안위는 장담할 수없다.
당신들은 아직 우리의 진정한 힘을 느껴보지 못했다. "
" 강대통령 , 진심으로 하는 말이오? 당신 하나로 인해 한국의 미래가 달라질 텐데....
"
" 웨일즈 ........... 당신은 아직도 한국을 우습게 보고있군........ 훗.......... 곧 알게될거야........
그리고 ....... 미리 말하는데 주한 미군과 주일 미군 빠른 시일내에 철수하는것이 좋을 것이오 ........
그깟 기지하나 지워버리는데 얼마걸리지 않을 테니 .........."
" 강대통령!!!! 선전포고 하는 거요?"
" 우리는 평화를 원하오............
다만 우리가 지키려는 평화에 걸림돌은 다가오는 미함대와 주한미군을 포함한 아시아의 미군과 일본 뿐 ............
우리나라를 예전에 지켜주었다는 점은 인정하오........ 그래서 당신들을 완전히 무너뜨리지는 않을 거요 ..............
. 단 , 당신들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할 경우 ..........
우리는 우리가 갖은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 미국이라는 나라를 지워버릴 것이오.............
잘 생각하고 행동하시오 .......
만일 당신들의 생각이 빗나간다면 아시아의 미군들은 우리의 인질이 되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오
.........................오늘 12시까지요.......... 끊겠소............뚝!!!"
"..................................."
" 각하 , 2함대를 비롯한 장병들의 보고입니다. 불순분자들을 제거했답니다. "
다가오던 김군이 말을 했다. 대통령은 말없이 창밖의 정원을 보고있었다.
" 자네를 믿고 여기까지 왔네 .......... "
" 후회하십니까? "
" 아니............... 다행이네.............자네를 만나서...................
.내 일생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네......."
" ...................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옆에 있어주어서 고맙네........ 항상...."
" 각하 , 무슨 말씀이십니까? 제 본분에 다할 뿐입니다."
" 그래............."
대통령과 김군은 말없이 푸른정원을 보고 있었다.
대한민국 평택 미군기지
용산기지에서 이전한 평택미군기지는 지휘통제시설인 C41을 중심에 둔 채로 방어진형을 형성한 기지였다.
각종 물자와 기관의 요원들,
그리고 전투대원과 일부기갑전력과 인근의 미군공군기지를 갖은 평택기지는 규모도 거대했지만 사실상 전투력도 어마어마했다
이러한 미군기지에 몇시간 전부터 비상일 걸려있었다
곳곳에서 진지를 추가로 만들고 있었고 장갑차와 일부전차가 입구에서 가깝게 배치되고 있었다 .
시내로 나간 미군들이 속속히 들어오면서 한층더 붐비고 있었다.
기지상공에는 아파치를 비롯한 코만치등의 최신의 공격헬기가 기지 주변의 숲을 정찰하고 있었고
일부 수색대가 편성되어 기지주변을 정찰활동을 벌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평택기지 뿐만이 아니었다.
한국의 17개가 넘는 미군기지 전체에 비상이 걸렸고 마치 전시체제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이것은 미사령부의 데프콘발령 때문이었다.
준전시체제가 아닌 전시체제가 발령되면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의 미군기지들에 비상이 떨어진 것이었다.
미국의 군사위성이 한국상공에 중점적으로 배치되고 U-2기가 필리핀과 오키나와 기지에서 발진해서
한국상공을 관찰하기 시작했다.대만에는 중국과의 전쟁에서 대만과 일본군을 도와주려고 빼놓았던
미국의 SEAL 팀이 명령을 받고 준비중이었고 본토에서 뜬 B-2기를 비롯한 미군의 폭격기들이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이러한 미군의 반응에 반해 한국은 일부 기갑사단이 미군기지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이동했을 뿐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다.
기지 사령실안의 미군들도 상당한 혼란을 겪고 있었다,
" 무슨 속셈이지? ............상공에 경계하는 전투기하나 없다니?"
제임스 소령이 말했다.
" 한국이 이렇게 변하다니........."
" 지금 그런걸 생각할 때가 아니야.......... 우리는 적진의 한가운데 있는거야........"
" 위성에 의하면 구축함대의 일부가 남하했을 뿐 특별한 징후가 없다는데요? 자주포들도 움직임이없답니다."
" ........................ 그럼 어째서 이런 명령문이 내려온거야?"
- 전군에 데프콘1을 발령하고 전시체제에 들어간다. 각기지에 경계와 공격작전을 준비하고 한국의 움직임에 대비하라 -
" ................................... 무슨 일이 생긴거지?..............."
그들이 그렇게 말하는 사이 평택기지 근처의 숲에서는 비트를 파고 숨어있는 어두운 그림자들이 있었다.
그림자들은 일체의 움직임도 없이 낮은 자세로 엎드려서 미군기지를 보고있었다.
" 작전시간 12 : 00 입니다. 앞으로 2시간 32분 43초 남았습니다."
" 좋아 , 대기하다 ......... 특수복은 다입었겠지? "
" 예, 대원들 모두 입었습니다."
" 특수복을 확실하게 입어야 하네 ....... 혹시 열감지시스템이 있으면 단번에 걸릴지도 모르니까..... "
" 예........... 작전시작되면 작전기들의 포격과 함께 우리들이 들어간다
그와동시에 강습여단이 헬기를 타고 기지곳곳으로 들어오고 적의 전력을 분산시킨다."
" 소령님 , 공격헬기와 미군의 전투기를 비롯한 기갑전력은 어떻게 합니까?"
" 아군의 지원이 있을 거다. 전투기와 헬기는 아군의 지원세력이 잡고 적의 기갑전력은 얼마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군의 장갑차가 이곳으로 올면 오다가 다 들통나 ........
우리의 작전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타 미군기지는 주로 미사일이나 공습으로 끝내버리지만 이곳에는 C41가 있다.
우리군의 전선통제시설이 있지만 미군의 것을 점령하라는 사령부의 명령이다. 되도록이면 주요시설에 피해가 없도록 한다."
" 예......"
" 좋아 , 대기하다."
그림자가 진하게 진 숲에서 한국 특수기동여단 대원들이 숨을 죽인채 작전시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머리위로 미군의 헬기들이 지나갔지만 위장전투복을 갖춘 여단 대원들을 보지는 못 했다.
수 많은 험비와 미군 차량들이 진을 치고 레인저들이 뛰어다녔지만 그저 혼란스러움의 일부로만 비춰졌다.
숨은 한국기동여단 대원들은 어둠이 더 깊어 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